산행일시 : 2011년 5월 7일 토요일
산행장소 : 북한산(숨은벽능선)
산행인원 : 산친구 12명과 함께
산행경로 : 효자비ㅡ백운대,숨은벽갈림길ㅡ해골바위ㅡ전망대ㅡ숨은벽우회ㅡ약수터ㅡ호랑이굴ㅡ
V계곡ㅡ위문ㅡ북한산정상ㅡ위문ㅡ대동사ㅡ보리사ㅡ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산행시간 : 09 : 30 ~ 15 : 10 (5시간40분)
지난주에는 우천관계로 산행을 하지못하고,오늘은 남편이 꼭가고싶다고
산악회 카페에 추천한 북한산 숨은벽능선을 가기로한날이다.
6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전철역에 나가 7시차를 타고서 부평역에서 인천1호선으로 환승을하고 계양역에 도착을하니
7시45분, 8시약속인대 한두분씩모여 8시에 함께 불광역에도착 송추,의정부행 704번 버스를 타고
효자비앞에서 하차를하여 산행채비를 차린다.
비가온다는 예보도 있었고,새벽까지도 안개비가 내려 우중산행을 걱정했었는대,운무와 안개는 끼였으나
다행히 비는내리지 않는다.
이제 새로 돋은 연초록색 나무잎들이 상큼하게 미소를 지어주어 눈과 마음이 무척이나 편안하다.
들머리는 밤골과,사기막골,그리고 효자비등이 있는대 어짜피 조금오르다보면 다 만나는길들이다.
우리는 효자비로 들어서는 길을 택하여 천신당앞 조선효자"박태성"효자비를 지나
꽃들이 예뿌게핀길을 따라 10여분오르니 큰 호랑이 석조상이 있고 박태성의 묘가 나온다.
얼마나 효가 지극했으면 이곳지명도 고양 효자리라고 지였을까? 내일이 어버이날인대 부모님이 안계신 우리둘 살아계실때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드릴걸하는 후회를 하며,파릇파릇 새순이나온 나무숲길을 상큼하게 걷는다.
첫이정표 백운대 2.0km를 좌측으로 알려주고 직진길은 통제를한다.직진은 염초봉가는 길인가본대...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조금 걸어가니 백운대 1.8km와 밤골탐방지원센터를 알려주는 이정표에서 백운대쪽이 아닌 밤골쪽으로 간다.
백운대쪽 아닌가요?하니 그길은 백운대로 오르는 계곡길이고 밤골쪽으로 가다 밤골 사기막에서 오르는길과 만나 숨은벽능선길로
가야 조망과 숨은벽을 볼수있다는 설명을 듣고 작은 계곡을건너 우측으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얼마를 오르니 나무숲사이로 안개가 덮힌 염초봉이 흐리게 정상을 보여주고 암릉길을 올라 전망바위에 오른다.
산아래쪽으로는 안개가 거치며 파릇한 나무들도 보이고 멀리 군부대막사와 송추가는길도 보이는대 아직 인수봉과 백운대는
오리무중이다. 전망바위에서 바로아래 진달래꽃 사이로 순하게 생긴 해골바위가 눈을 동그라케뜨고 우릴처다본다.
768봉쪽을 바라보니 조금씩 안개가 거치며 아름다운 암릉들이 흐리지만 점점 또렸해지며 다가온다.
키기큰 진달래가 만발한 길을 걷다 칼등능선이 시작되는 암릉에 오르니 어느사이엔가 안개와 구름이 거치며
환상적이며 베일에 가려젔던 북한산의 인수봉,백운대와 함께 숨은벽능선이 한꺼번에 눈에들어온다.
"와"하는 탄성과 함께 신비로움에 전율을 느끼며 많은 사진을 담는다.
자연,참으로 위대하다 누가 저렇게 아름다움을 창조해놨을까? 숨은벽앞에서서 심호흡을하고 기어서라도 올라보고싶은 충동을 뒤로하고
진달래가 많이도핀 숨은벽옆을 우회하여,계곡길 경사길로 한참을 내려왔다, 다시 V자 계곡으로 오른다 .
쉬어가곳싶은 마음이 들때쯤 북한산에서 제일로 높은곳에 위치한 샘물이 나온다.
물맛이 무척이나 달콤하고 시원하다.한모금이 아닌 한바가지를 마시고 다시출발을하여 10여분오르니 나무계단이 설치가 되고 윗쪽바위에
굴이있는대 호랑이 굴이라고 한다.그전에는 호랑이굴 옆으로 위험한 등산길이 있어 백운대로가는 지름길이 있었다 하는대
지금은 통제를 했단다.출발한지 2시간30분만에 호랑이굴앞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의 좁은 V자 바위를 빠져나와 북쪽에서 남쪽으로
경계선을 넘으니 모두가 허기가 진다고 간식을 하나,둘 꺼내 맛있게 먹는다 남편은 목이 말랐는지 막걸리를 드리킨다.
나중에 백운대를 오를때 술끼가 올라와 고생은 했지만...
간식을 먹고나니 백운대쪽에는 초보자들이 암벽훈련을 하고,인수봉쪽에는 경험자들이 능숙하게 자일에 매달려 오르고 있다.
위문에서 백운대로 오르는길 다른때보다는 작은인원들이지만 꽤나 많은인원들이 오르내린다.
백운대길은 많은인원들의 발길에 바위가 매끄러워 많은조심이 필요하다.
백운대 바로아래 넓은 바위에 앉아 숨을고르고 만경대와 노적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멀리 보현봉,문수봉을 조망하고
태극기가 펄럭이는 정상에서 사진을찍고 더 머물고 싶지만 이제 하산을 해야한다.
내가 처음으로 산에 오를때 남편은 백운대를 끌고 올라오면서 숨이 턱까지 찬 나에게 빨리좀와 ! 하며 소리치던 시절이 있었는대
이제 나도 많은산을 다녔고 경험을 하고있다.
다시 위문을 통과하여 너덜길과 경사길로 이어지는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로 하산을 한다.
대동사앞을지나 계곡물소리가 들리고 개연폭포를 지나 보리사앞에 도착을 하니,그전에 지저분하고 식당,상가로 어수선하던
그모습이 사라지고 깨끗하게 정비된 이곳 보기가 너무좋았고 계곡물에는 송사리가 한가롭게 헤험치며 노는모습이 너무도 좋다.
다내려왔다 옛날 주차장으로 쓰던 넓은공터는 상가와,식당,등산복매장으로 건물이 들어서있고,5시간40분간 수도서울에 있는
명산을 좋은사람들과 환상의 산행을 끝내고 불광동 먹자골목에와 식사하고 멋진추억을 간직하고 집에 돌아오니 이보다 기뿌고
행복할수가 없다. 오래도록 기억하고싶어 산행기를 적어 놓는다.
북한산(北漢山 836m)숨은벽능선
북한산은 서울특별시,강북,도봉,은평,성북,종로구와 고양시 덕양구의 경계를 이루는산으로 예로부터 한산,화산,삼각산등 여러가지 이름을
가지고있다.백운대(836m)인수봉(810m)만경대(799m) 세봉우리가 모여 주로 삼각산(三角山)으로 불리였으나 일제강점기 이후 북한산으로
불리우며 지금까지 북한산으로 불리우고 있다.
북한산이라 불리우게 된것은 조선조 중종때 북한산성을 축성항뒤부터라고 추정한다.
1983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였고,최근에는 북한산 둘레길 코스가 신설되여 개방하면서부터 시민들로부터 많은 각광을 받는
수도서울의 명산이다.
숨은벽이라는 명칭은 1970년봄 고려대학교 백경호씨가 활동하던 산악회에서 7개의 코스를 개척하고 숨은벽이라 명명하였다.
숨은벽이라 불리우게 된것은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서 자리잡아 앞쪽에서는 잘보이지않고 숨어있는듯하여 붙쳐진 이름으로 정상 백운대
에서뿐만 아니라 숨은벽암릉 768.5봉에서도 잘보이지 않는다.오직 효자동이나 사기막방향에서만 제대로 볼수있는 안릉이다.
효자비로 들어서는 길목.
조선효자 박태성의묘 앞의 호랑이?(사자) 석조상.
안개속에 가려진 염초봉.
암릉위에서 싱그로운 나무들을 배경으로.
제1 전망바위에서.
전망대위에서.
서서히 거치는 안개사이로 768봉이 보이고.
순하게생긴 해골바위.
안개가 거치며 서서히 들어나는 백운대와 숨은벽.
멀리 전망바위쪽.
칼등능선위에서.
안개가 거치는중 인수봉,가운대 숨은벽과 오른쪽 백운대.
인수봉과 숨은벽.
꼭지바위.
인수봉,숨은벽.
북한산에서 제일 높은곳에 위치한 샘물. 물맛이 끝내줘요.
호랑이굴.
백운대,인수봉 사이의 V자 길. 북에서 남으로 넘어오는길.
V계곡길. 숨은벽에서 헐떡이며 올라오면 호랑이굴을 지나 백운대와 인수봉사이에 있는 계곡이다.
이계곡은 밤골계곡 상단 호랑이굴 아래쪽에 있는 사람이 하나 빠져나올만한 협곡이다.
인수봉 남벽.
노적봉과 멀리 보현봉,문수봉.
만경대의 모습.
위문에서 백운대로 오르는길.
백운대로 오르는 마지막길.
의상봉과 국령사가 흐리게 조망된다.
인수봉을 배경으로.
보현봉과 문수봉.
백운대정상 태극기.
원효봉쪽.
북한산 정상석?
정상쪽.
인수봉 북벽.
오리바위.
위문을 통과하고.
대동사앞.
보리사앞에서.
보리사와 원효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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