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산행

2011. 02. 26일 양주 불곡산 (470.7m)

소담1 2011. 2. 27. 21:42

산행일시 : 2011년 2월 26일 토요일

산행장소 : 양주 불곡산(佛谷山)

산행인원 : 인천무지개산악회 49명과 함께

산행경로 : 양주시청-1~5보루-상봉-상투봉-임꺽정봉오르기전 뒤돌아-양주시청원점회귀

산행시간 : 08 : 40 ~ 12 : 00 (3시간20분)

 

2006년 10월27일 산을 모를때 청바지에 면 T를입고 힘들게 올랐던 기억이 있는 불곡산을 4년반만에 산악회에서

시산제를 지내기 위하여 오늘 간단다.

아침 출발을 하여 인천에서 가까운 거리이라 잠을잘 시간도없이 양주시청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몇몇산우님들은 시산제 준비를 위하여 남아있고,8시40분 시청옆 돌계단을 올라 불곡산 산행을 시작한다.

소나무숲으로 들어서 10여분 오르니 첫이정표가 서있다. 상봉 1.8km양주시청 0.8km 그리고는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나무에

가려져 안보이던 시야가 열리기 시작을 한다.삼각점이 있는 작은 봉우리에 오르니 덕정쪽,동두천쪽의 소요산이 눈에 들어오고,

15분쯤 더오르니 보루성 이라고쓴 팻말이 나온다.주변에는 옛날 성을 쌓았던 흔적과 돌들이 보이고 수락산과 도봉산 북한산이 잘조망된다.

보루성? 안내간판이 1보루성,2보루성 3,4,5,보루성을 알리며 중간중간 서있다.

안내간판에는 사방을 감시하는 옛날 군대시설로 요즘 군대에서 말하는 전방의 GP나 OP인것 같다.

조금 내리막을 가니 양주관아건물과 양주별산대공연 놀이마당 지붕이 보이고 상봉 1.2km 별산대 놀이공연장 0.9km 라는 이정표가 서있다.

그리고 다시 10분진행을 하여 고압선철탑을 지나 안부인 십자고개에 이른다.

이제 0.4km 그전에는 밧줄을 잡고 올라야만했던 경사진 큰암릉길을 지나면 정상인 상봉에 도착을 한다.

밧줄잡고 오르던 암릉길옆으로 아주 근사하게 나무계단길을 설치해 놓아 편하게 안전하게 오를수있게 배려해 놓았다.

계단이 놓여진것외에 다른모습들은 그전이랑 달라진것이 없이 아름답고 아기자기하다. 임꺽정봉이 건너다 보이고 작은 사다리를 오르니 상봉이다.

 

상봉에 오르며 좁고 미끄러운 바위를 조심스럽게 밟고 정상석에 선다.

정상석의 모습 옛날에는 나무로된것에 하얀철판을 붙쳐 상봉이라고 흐릿하게 써져있었는대 멋진 정상석에서 증명사진을 찍고

백석쪽 대교아파트쪽과 양주 동두천 그리고 북한산 도봉산을 두루 내려다보고 상투봉쪽으로 하산을 한다.

잘 놓여진 계단들을 내려와 다시 조금오르니 상투봉의 정상석이 서있고 임꺽정봉으로 가는 암릉길이 펼쳐진다.

상투봉에서 뒤돌아본 정상 상봉의 암릉들이 현란하게 시야에 들어오고 앞쪽에서는 임꺽정봉이 기다리고 있다.

상투봉에서 임꺽정봉 가는길에는 안전시설이 잘되있는 아기자기한 암릉길이다.

임꺽정봉을 오르기 시작하는 시작점에 임꺽정봉 0.2km, 부흥사 0.8km, 상투봉 0.3km 을 알리고 서있다. 막 임꺽정봉으로 오르려는대 산악대장이

시산제의 시간때문에 여기서 뒤돌아 가야 한단다.임꺽정봉을 못가보고 원점으로 뒤돌아 아쉽게 하산을 한다.

3시간20분의 짧은 산행이였지만 멋지게 조망도 즐기고 암릉의 아름다움도 보고 12시 양주시청뒤 돌계단을 올라와 휴식시설과 운동시설이

갖추어지고 잔디가 깔려있는 넓은 공터에서 금년한해 안전산행과 산행을 하면서 무탈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엄숙하게 지내고

여러가지 차려온 음식들을 먹고 오후2시 모든행사를 끝내고 인천에오니 오후4시 가깝고 아기자기한 양주의 불곡산을 다녀와

산행기를 정리해본다.

 

양주 불곡산(470.7m)

불곡산은 양주시 유양동과 산북동에 걸쳐있는 산이다.

양주의 진산인 불곡산은 옛날에는 불국산 이라고도 했으며 해발 470.7m의 높지 않은산이지만 규모에 비해 암릉이 많아 아기자기한 산행울 즐길수 있다.

불곡산능선에는 9개의 보루성이 쌓여져있다.보루성을 쌓은곳은 주변을 조망하기 좋은곳에 돌로쌓은 작은성이다.

주봉인 상봉이 6보루성 상투봉이 7보루성 임꺽정봉이 8보루성이다.

불곡산에는 조선시대 의적 임꺽정이 태여나 활동하던 청석골과 임꺽정봉이 있다.

밧줄과 철사다리가 설치된 위험한 암릉구간이 많았으나 2009년 등산로 일제정비를 하여 테크계단으로 등산로를 잘 정비해 놓았다.

또한 양주목사가 400여년간 행정을 펼쳤던 동헌과 어사대비(경기유형문화재 82호)양주향교(경기문화재자료 제2호)양주별산대놀이공원(국가무형문화재 2호)

등이있고 산중턱에는 신라 도선국사가 창건한 백화암이 있다.

 

 

 

양주시청에서 불곡산을 오르기 시작하는 들머리

운동시설과 휴식시설이 있는 곳을 지나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된다.

 

양주 덕정쪽 동두천쪽과 소요산이 조망되는곳에서

 

 

 

상봉까지 가야한다. 멀리 상봉의 모습이 보이고.

좌측 수락산,우측 도봉산 그사이에 의정부시내의 흐린모습.

소나무아래로 대교아파트가 보인다.

 

 

 

도봉산과 북한산이 멀리보이고.

 

전망대에서 도봉,북한산을 배경으로.

 

 

그전에 밧줄을 잡고 올랐던 암릉길에서서.

 

뒤에 임꺽정봉을 배경으로.

 

 

상봉 정상석에서서

 

상봉에서 임꺽정봉쪽으로

 

 

상투봉에서 임꺽정봉으로 가는 암릉길

 

 

 

상투봉 정상석에서

 

 

 

임꺽정봉 정상석

 

 

 

 

악어바위.

 

 

뒤돌아 내려오면서 상봉에서.

 

시산제의 모습.

양주시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