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07. 24일 영월 구봉대산(870m)

산행일시 : 2010년 7월 24일 토요일

산행장소 : 강원도 영월군 구봉대산 (870m)

산행인원 : 인천무지개산악회 35 명과 함께.

산행경로 : 법흥사주차장-널목재-1봉 ~ 9봉-무명봉-음다래기골-법흥사일주문

산행시간 : 10시 20분 ~ 14시 30분 (간식 휴식 알탕포함 4시간10분)

 

장마철 산에가는 날이다. 어제 충남지방에 많은비가내리고, 밤에 빗소리가 계속들려 걱정을 하고,

오늘도 비예보가 있었는대 새벽 밖을보니 비가 안내린다. 준비하고 산악회버스를 기다려 타고 영동고속도로를 달린다.

오늘부터 휴가가 시작되여서인가 고속도로가 많이 막힌다. 여주휴게소 휴식하며 아침식사들 하고는 중앙고속도로 신림IC 를나와

황둔 주천을 지나 법흥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10시5분 준비운동하고 10시20분 산행을 시작한다.

법흥사 산신각을 지나 절골골짜기로 들어서니 널목재에서 내려오는 계곡과 사자바위쪽에서 내려온 계곡의

합수점부근에서 만난 징검다리를 건너 서쪽으로 평탄하고 숲이 우거진 착한 산행로에 들어선다.

계속오르다 마지막 계곡이라는 이정표를 보고나니 급경사길이 널목재까지 이어진다.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1시간이나 힘들여 올라오니

널목재 이정표가 서있다. 물한모금씩 하고 숨을 고르고 잠시오르니, 부모님 금술로 어머니 뱃속에 잉태한 제1봉 "양이봉"이 나온다.

그리고 조금지나니 제2봉 새생명으로 태여난"아이봉" 이어 유년기를 거친다는 3봉"장생봉"을 연이어 지나고 있다.

3봉까지는 유순하게 힘안들이고 지난다. 3봉에서는 앞이 티어 백덕산(1,350m)사자산(1,181m)가 잘도 조망된다는대

오늘은 안개로 보이지를 않는다.

 

벼슬길에 오른다는 4봉"관대봉" 그리고 인생의 절정기 5봉"대왕봉"지친몸을 쉬어간다는 6봉"관망봉"까지는 길고 아기자기한 암릉길에

굴곡많은 인생의 절정기를 표현한듯 오르막 내리막이 심하고 직벽도 올라야 하고,칼날같은 능선도 지나야하는 사연이 많은 등로를 지나 6봉

에 이른다. 6봉은 해발 870m 구봉대산의 중앙에 자리하고 바위에서 내려다보는 조망도 좋아 실제적인 구봉대산의 정상으로 불리운다.

구봉대산의 멋진 정상석은 8봉에 설치되여있다. 7봉 인간이 늙고 병든다는"쇠봉"앞에 도착 산행식의 즐거운 시간이다.

이것저것 많은 간식을 꺼내 놓으신다. 맛있게 마시고 먹고 8봉,이승을 떠나 삶을 마감한다는 "북망봉"에 이른다.

정상석 사진을 남기고 9봉 선한사람으로 다시태어난다는 "윤회봉"을 거쳐 무명봉에 이른다.

곧게뻗은 소나무옆을 지나니 경사가 심한 하산길이다.

 

날머리 법흥사 일주문까지는 3.5km를 알리고 있다.내려오면서 들리는 계곡물소리가 반갑다.

남편은 벌써 옷을 입은채 계곡물에 들어가 물속에 잠수를한다. 시원하게 보인다. 나도따라 물속으로 들어가 땀을 식히고 나온다.

다른 산우님들도 모두 시원한 알탕을 하고 일주문 날머리에 도착 바로앞 신라가든에서 매운탕에 막걸리를 걸치고,

인천으로 출발을 한다. 장마철산행 비도 안오고 안전하게 즐거운 산행을 하고 고속도로에 들어선다.

이제 휴가가 시작이라 강릉쪽으로는 차가 많은대 인천쪽에는 한산하다.

집에오니 저녁 7시30분 땀도 많이 흘리고 후덥지근한 날이였지만

지난 2008년10월19일 초등학교 동창들과 다녀온 구봉대산을 즐겁고 행복하게 잘 다녀왔다.

 

구봉대산(九峰臺山)(870m)

구봉대산은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에 위치하고있는 산으로 9개 봉우리에 각각 의미를 부여하여 인간이 태어나 유년기,청년기,노년기를

거쳐 죽은뒤 다시 태여난다는 불교에서의 윤회설을 각봉우리에 의미를 부여하여 구봉대산이라 했다.

9개봉우리중 중앙에 위치한 6봉이 조망도 좋고

암릉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는 멋진곳이라 900.7m 의 9봉을 제치고 실제적인 정상역활을 하고 있다.

 

법흥사(法興寺)

통일신라 말기 선문9산중 사자산문의 중심도량인 흥령선원지의 옛터이다.

자장율사가 이절을 창건했으며 도윤국사와 장효국사때 크게 산문이 번성하였다.그러나 진성여왕4년(891년)병화로 소실되였고,고려 해종1년

(944년)에 중건하였으나 그뒤 다시 소실된채 천년 가까이 그 명맥만 이어오다가 1902년 법흥사로 개청되였다.

이곳에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과 장효대사 보인탑비(보물612호)정효대사부도,법흥사부도,법흥사 석문등이 있다.

 

 법흥사 금강문.

 

 법흥사 대웅전 같은대 현판이 없다.

 

 

 산행시작전 금강문앞에서서.

 

 법흥사의 전경.

 

 

 

 

 1봉 2봉.....을 알리는 설명판이 설치되여있다.

 

 

 

 안개로 인하여 흐릿한 구봉대산의 모습.

 

 

 

 

 

 

 아기자기하면서도 위험한 능선길.

 

 

 

 

 7봉 "쇠봉"앞에서서

 

 

 

 8봉"북망봉"앞에는 넓은공터에 멋있는 정상석이 서있다.

 

 

 9봉 "윤회봉" 그전에는 여기가 아닌것 같았는대 9봉이 이사를 왔나???

 

 

 흐릿한 조망이라 산아래의 모습은 못 찍었다.

 

 

 지나온 봉우리들이 흐릿하게 조망된다.

 

 법흥사 일주문의 앞쪽과 ,아래는 뒷쪽의 모습.

 

 

 날머리에서서.

 

 

 

 일주문의 모습들.

 

 

 오다가 둘른 치악휴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