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산행

10. 07. 17일 김천 황악산 (1,111m)

소담1 2010. 7. 18. 20:47

산행장소 : 김천 황악산 (1,111m)

산행일시 : 2010 년 7월 17 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무지개산악회원 29명과 함께

산행경로 : 우두령-삼성산-여정봉-바람재-형제봉-황악산정상-백운봉-안부갈림길-직지사-주차장

산행시간 : 10 : 00 ~ 15 : 00  ( 간식 휴식 모두포함 5시간)

 

장마가온지 20여일이 지났지만 그간 비다운 비는 안내리고,장마속에 가뭄이 계속되고 있었는대.

금요일에 비가 많이내리고, 오늘 산에 가는 토요일인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는 예보속에 새벽 4시30분

아파트에서 내려다보니 밤새 내리던 비가 안내리고 있다.

완벽하게  우중산행을 준비하고,비맞을 각오를 하고 산악회 버스에 올라 출발을 한다.

비예보 때문에 몇분은 꼬리를 내리셔서 29명이 단촐하게 출발을 한다.

인천을 벗어나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니 비가 많이 내린다.

죽암휴게소에서 휴식하고 아침식사를 하고 황간 IC를 나와 우두령까지 가는 내내 비가 버스 앞 창문에 흘러내린다.

9시45분 우두령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리니 비가 언제왔나 싶게 멈추어준다.

준비운동하고 10시 백두대간길에 들어선다.가파르지 않고푹신한 등산길을 걷고 있자니

습하고 더운날씨로 땀이 많이 흐른다. 비가왔으면 우의를 입고 얼마나 더웠을까?

 

1시간여 오르니 삼성산(986m)에 도착 하였으나 주변의 조망은 볼수가 없다.민주지산,삼도봉,백화산,금오산

가까운 곳에 있는산도,그리고 내리막 또 오르막 여정봉(1,034m)에 도착 나무숲에 가려져 있어

 누군가가 나무에 코팅하여 걸어놓은 푯말이 아니였으면 여기가 여정봉인지도 모르고 지나칠뻔했다.

곧바로 내리막길 바람재정상은 벌거숭이가되 복원사업을 해놓아 잔듸가 쌁이 트고 있다.

그곳에서야 조망이 눈에 들어온다 안개가 겉치고 싱그러운 산야가 내려다 보인다.

구름이 걸려있는 산들이 아름답다. 풀들이 길게자라 등산로를 좁게 만든 바람재길로 내려가니

아담하게  백두대간바람재를 알리는 표지석이 서있다.

넓은 헬기장에서 간식상이 펼쳐지고 맛있게 먹고

정상까지 계속되는 오르막,간식으로 배를 채워서 더욱더 힘이든다.

드디어 황악산 정상이다. 정상에서니 그동안 잘참아주었던 비방울이 떨어진다.

사진찍고 나니  다행히 비가 멈추어주고,백운봉을지나 백두대간길과 이별하는 안부 갈림길에서 직지사쪽으로 하산을 한다.

 

직지사로 하산하는 길은 매우 가파르고 비를 맞은 등산로 통나무 계단들은 많이 미끄럽다.

조심조심 한발한발을 옮겨가며 하산을 하다 아스팔트 도로가 나온다

직지사에서 운수암,백련암으로 올라오는 도로가 등산로보다 더욱더 힘이든다.

계곡물이 흐른다 많은 땀을 흘려 계곡으로 들어섰으나 비가온뒤라 계곡물이 흐리다.

남편은 물속으로 뛰어들어 알탕을 즐긴다 대충씻고 직지사에 도착하니

천년고찰인대 대웅전쪽을 제외한 건물들이 너무 현대식이고 규모가 커, 고즈녘한 산사의 모습과는

 너무 다른모습이고 더욱이 새로조성된 직지공원과 인접해 더욱더 어수선 스럽다.

황악산 유순하고 완만하고 착해보이지만 급경사에 1000m가 넘는 산이라서 만만하게 보아서는 안될것같다.

주차장에 내려와 버스에 오르니 기다렸다는듯이 비가 솟아진다.

김천가는길옆 돼지불고기집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5시15분 인천을 향한다.오는내내 비가 솟아진다.

장마예보로 다른분들이 외출을 안하셔서 길이 막히지 않고 고속도로를 잘달려 집에오니 저녁 8시30분 비맞을

준비 단단하게 하고 갔는대 비도 안맞고 추풍령에서 가까운산 좋은산 백두대간길을 걷고 집에돌아왔다.

 

황악산(黃嶽山)(1,111.4m)

황악산은 충청북도 영동군과 경상북도 김천,금릉군에 걸쳐저 있는산이다.

황악산은 추풍령을 가라앉힌 백두대간이 멀리 지리산을 향하다가 첫번째로 산릉을 치켜올려 오른산이다.

옛날부터 鶴이 많이 찾아와서 황학산(黃鶴山)으로 불려 왔다.

그러나 산자락 초입에 자리한 직지사 경내 황학루의 현판에는 학(鶴)자가 아닌 악(嶽)자만 보여 황악산으로 불리운다.

황악산에는 직지사라는 오래된 절이있다.신라 눌지왕때 고구려의 아도화상이 세웠다니까 대충 1600여년의 내력을 가지고 있으며

후 태조19년(939년) 능여대사가 중건했다. 또한 사명대사가 5년간 이절에서 수도를 했다한다.

 

 들머리인 우두령의 모습.

 

 우두령에는 아주큰 황소의 석상이 백두대간 우두령을 알리며 서있다.

 

 백두대간 안내도.

 

 

 

  우두령의 모습.

 

 생태 이동통로가 큼지막하게 설치되있다.

 

 이동통로 넘어가 경북 김천땅, 이쪽은 충북 영동땅.

 

 

 비는 안오지만 안개로 조망이 별로다.

 

 

 

 점점 좋아지는 조망.

 

 여정봉을 알리는 표지판 앞에서서.

 

 

 바람재정상에 서니 아주 퀘청하고 깨끗한 산야가 보인다.

 

 

 

 바람재 도착전에서본 황악산 정상부.

 

 아주 연하고 싱그러운 풀길 등산로에서서.

 

 

 백두대간 바람재를 알리는 작고 아담한 표지석에서.

 

 

 

 

 형제봉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바람재정상

 

 황악산 정상석에서서.

 

 

 

 

 

 

 암자를 알리는 표지석들.

 

 

 

 

 

 

 직지사의 모습들.

 

 

 청와대 영빈관인가? 너무크고 현대식이라 절이라는 실감이 나지않는다.

 

 

 직지사의 원래모습들.

 

 직지사 일주문.

 

 

 

 

 대규모의 황악산문의 모습.

 

 

 

 

 직지사 바로아래 붙어있는 직지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