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산행

10. 06. 19일 구미 금오산 (976m)

소담1 2010. 6. 20. 22:17

산행장소 : 구미 금오산

산행일시 : 2010년 6월 19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무지개산악회 37명과 함께

산행경로 : 주차장-대혜문-해운사-대혜폭포-할딱고개-약사암-정상(현월봉)-성안-금오동천

산행시간 : 10 : 10 ~ 14 : 40  (4시간 30분)

날씨      : 흐리고 습한날

 

1주일 기다린 산에가는 토요일이다. 지난 월요일부터 장마는 시작됬단다.

어제 아침예보에도 오늘은 남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비가온다는 예보였는대 오후에 비예보가 슬그머니 꼬리를 감추어 주었다.

새벽4시30분 일어나 밖을보니 흐리기는 했어도 비는 오지 않는다.

혹시라도 비가오면 사용할려고 우의도 준비하고 산악회버스를 타러나가 버스에 올라 고속도로를 달려 구미로 향하다

상주 화서휴게소 잠시휴식후 금오산주차장을 지나 금오산호텔앞까지 가서 내려준다.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촘촘히 심어지고 흐린날이라 조금은 컴컴한길을 올라 등산안내소를 지나 자연보호탑 앞에서

준비하고 체조하고 10시10분  잘 놓아진 계단길을 통하여 산행을 시작한다.얼마 걷지도 않았는대 습하고 후덥지근한 날씨때문에 땀이 많이 흐른다.

대혜문에 도착하여 올려다본 금오산은 안개로 정상부가 보이지를 않는다. 주등산로 입구부터 많은돌탑이 보인다

2000년도에 21세기가 시작된다는 기념으로 대혜폭포까지 21개의 돌탑을 쌓아 놓았다고 한다.

 

돌탑을 지나니 해운사 사찰이 나온다 그냥들 직진을 하신다 가보고싶었는대 지붕만 처다보고

 도선굴과 대혜폭포 갈림길이정표에 도선굴 0.2km라고 써있는대 선두가 또 그냥지나쳐 대혜폭포앞에 이른다.

날씨가 가물어서 폭포는 말랐고 물줄기는 보이지 않는다.폭포높이가 약 27m높이 라는대, 잠시쉬며 물한모금하고

이어서 잘놓여진 계단이 버디고 서있다 몇개나 될까? 한 500개 아니면 700개쯤, 묵묵히 한걸음씩 오른다.

정상이 2.1km라는 이정표가 서있고,여기가 할딱고개이구나하며,열심히  비지땀을 흘리며 올라, 

할딱고개전망대 앞에서서 내려다보니 보이는것은  안개뿐이다.잠시 바람이 불어준다 아주조금 쉬였다가

정상으로 오르는 암반길 습기와 안개로 인하여 미끄럽다.

정상,약사암 0.9 km 마에석불 0.6km이정표가 나오지만 석불도 그냥지나치고 약사암으로 내려간다.

안개는 점점 심하게 몰려오고 멋진곳에 사찰이 자리잡고 있는대, 아쉬워하며  종각을 가는 출렁다리앞에서 사진을 찍고

멋진 경치는 못보고 다시 금오산(현월봉)정상을 향하여 올라 사진남기고 둘러본 정상은 철조망과 안테나뿐이다.

아래쪽 콘크리트 헬기장 무척이나 크다 산행을 하면서 이렇게 큰 헬기장은 처음보았다.

 

헬기장에서 산우님들 간식을 하나 둘꺼내 놓으신다.더위에 흘린땀과 체력보충을 위해 이것저것 많이 먹고는

산정상쪽을 올려다보니 방송국 수신 안테나가 정상을 점령하고 있어 좋은산정상이 답답하다.이제는 하산이다.

금오동천까지 3.6km를 내려가야한다.처음 하산길은 편안한길을 걷다가 급경사길 아주작은 자갈이 미끄러운 하산길을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폭포 이정표가 있는대 물소리는 들리지 않는다.어느분이 내려갔다 오던이 계곡과 폭포에는 물이말라 있단다.

땀을 많이 흘렸는대 어디에서 씻나 걱정들 하며 금오동천 날머리에 도착 화장실에가 세수하고 손을씻고

칠곡군 북삼면 두부전골집에가 식사하고 인천으로 향한다.등산을 하다보면 이런날 저런날이 있지만

오늘은 습한날씨 옷이 칭칭감기는 날씨 조망이 없는날씨에 물도없어 씻지도 못한

산행을 하고 막히는 도로를 달려 집에오니 저녁 8시30분,이다음 대구쪽에 오면 다시한번 오르고 왔으면 좋겠다.

다음주는 백두산 산행을 간다. 오늘은 6월 흐리고 후덥지근한 날에 구미의 금오산을 다녀왔다.

 

금오산 (976m)

경상북도 칠곡군과 구미시 김천시의 경계에 놓인 금오산은 구미역에서 남서쪽으로 약 4km떨어진곳에 있으며,197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산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져 기암절벽에 급경사가 많고 산아래에서 대혜폭포(명금폭포)까지는 케이블카가 설치되 있고,산위에는 약2km의 산성이 있으며 고려시대에는 남숭산이라고도 불리웠다. 금오산동남쪽으로는 팔공산(1,192m)남쪽으로는 수도산(1,327m)가야산(1,430m)북쪽으로는 황학산(1,111m)서북쪽에는 삼도봉(1,172m)민주지산(1,241m)과 맥을 같이한다.금오산은 대본산이라고도 했으며 당나라국사가 빛을내며 나는새를 따라왔다가 금오산까지와 자취를 감추었다.

그후 까마귀가 빛을내며 날라온산이라해 금오산이라 불리우게 됬단다.

김천방향에서보면 부잣집 노적가리처럼보여 노적봉이라하고,선산방향에서는 산꼭대기가 붓끝같다고 필봉이라하며,구미시 인동쪽에서는 귀봉,거인산이라한단다.

귀인이 갓을쓰고있는모습이라 귀봉,거인이 누어있는모습이라 거인봉,김천사에서는 큰도둑이 무었을 훔치려 노려보는모습이라 적봉,또 성주방면에서보면 여인네가 산발을 하고있는 모습이라 음봉이라 불리고 있단다.

 

 청원-상주고속도로 화서휴게소에서.

 

 

 금오산 입구의 풍경.

 

 

 

 금오산 탐방안내소 앞에서서.

 

 

 

 21세기가 시작되는 2000년에 21개의 돌탑을 세웠다고 한다.

 

 대혜문 : 큰은혜를 베푼다는 문이다.

 

 

 

 해운사입구에서.

 

 대혜폭포(명금폭포)

폭포수가 흘러 구미사람들에게 풍부한 수량을 제공하여 큰은혜를 베풀었다 하여 대혜폭포라 하였고,

해발 400m지점에 위치한 수직 27m의 이폭포는 폭포수 소리가 금오산을 울린다하여 명금폭포라고도 한다.

 

 

 할딱고개가 시작되는곳.

 

 할딱고개 계단을 오르는 산우님들.

 

 

 금오산성의 일부가 살아있다.

 

 

 약사암 내려가는 일주문.

 

 

 

 

 약사암으로 내려가는 길 (일주문을 지나서)

 

 

 

 

 약사전앞에서.

 

 종각

출렁다리를 건너면 종각이 있는대 안전도에 문제가 있는지 통행을 금지하고 있다.

 

 종각앞 출렁다리앞에서 사진만 남기고 왔다.

 

 

 

 

 

 

 

 

 금오산 현월봉 정상석앞에서서.

 

 

 정상석 주변에는 휀스가 처져있고 보기가 흉물스럽다.

 

 헬기장에서 올려다본 정상쪽 방송 안테나들.

 

 아주 넓지막한 헬기장.

 

 

 

 하산길.

 

 

 

 

 금오동천의 모습.

 

 

 버스에서 찍어본 금오산.

 

 북삼면쪽에서 올려다본 금오산(아직도 안개가 자리하고있다.)

 

 오다가 속리산휴게소에서 올려다본 구병산의 모습.

 

 아홉병풍의 구병산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