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산행

10. 05. 26일 양평 청계산(658m)

소담1 2010. 5. 29. 22:27

산행일시 : 2010년 5월 29일 토요일

산행장소 : 양평 청계산

산행인원 : 인천무지개산악회원 33명과 함께

산행경로 : 증동1리마을회관-고현-보현사-된고개-청계산정상-형제봉-국수봉-정자동-국수역

산행시간 : 08 : 30 ~ 13 : 10  (4시간30분)

 

 토요일날 결혼식이 있는대 남편은 축의금만 보내고 산에가자고 한다.

산때문에 결례를 하는거 아닌지,어짜피 가까운 친척도 아닌대 그리도 좋아 하는 산에 가기로 결정하고,오늘아침도 일찍 서둘러 산행버스에 오른다.

오늘은 가까운 곳이라 나뿐만 아니고 모두들 느긋한 표정들 이다. 외곽순환도로를 달려 하남 만남의 광장 아침식사들 하시고,팔당대교를

지나며 올려다본 검던산,예봉산의 모습은 안개로 인하여 산봉우리가 보이질 않는다. 오늘 청계산의 조망은 기대를 접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국수역을 조금지나 증동1리 마을회관앞에 버스가 선다.

더이상은 길이 좁아 버스가 진행을 못한다. 하차하고 준비하고 체조하고 8시40분 포장길을 따라 보현사쪽으로 향한다.

보현사입구까지 이정표도 없고 왜그렇게 갈래길이 많은지 비포장 자갈이 포설된길을 한참오르니 보현사 안내석이 나온다

동네길을 지나 도로가 끝나고, 산이 시작되는 곳에 산행 안내지도와 이정표가 서있다. 정상까지 3520m를 알리며....

제법 가파른 등산로를 30여분 땀흘리며 오르니 된고개 안부가 나오고, 이정표에는 1920m 정상까지 남은거리를 알려준다.

물한모금씩 하고는, 능선길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주고 나무들이 햇볕을 가려주고 푹신한 능선길이 마음도 발도 편안하게 해준다.

2개정도의 오르막 내리막산행을 하다보니 이내 평편하고 아주큰 헬기장이 나왔다. 여기가 정상이구먼.. 1시간30분만에 정상에 섯다.

 

정상에서 내려다본 산아래는 답답하다 운무와 안개로인하여 한강도,팔당댐도,용문산도 볼수가 없다.

날씨가 청명했으면 정상이 사방모두가 트여져있어 산도,강도,벌판도,도시도 모두 잘보일텐대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표지석에서 사진을 찍는다.

하얀색표지석,까만색표지석 2개가 마주보고 서있다. 하얀표지석 뒤로는 산행안내판이 큼지막하게 자리잡고 있고 국수역까지 5570m를 알리는

이정표도 함께 서있다. 정상에서 많은 사진을 찍고 형제봉쪽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나무숲길이 그늘을 만들어주고 솔향기가 향기롭고 새소리가 들리는 하산로는, 우리가 보현사에서 올라왔던 조용한 등산로와는 달리 시끄럽고

왁작지껄 거리고 분주하고 산만하다. 국수역에서 주말을 맞아 많은 산우님들이 오르고 떠들고 마시고한다.

거친숨소리를 내고 올라오시는 산객님들곁을 우리는 하산을 한다. 이쪽 등산로는 많은사람이 오고가 반들반들거린다.

급경사길로 10여분 내려오니 고압철탑이 환경을 많이 파괴하고 서있다.20여분 다시내려갔다 오르막을 오르니 큼지막하고 잘생긴 형제봉을 알리는

표지석이 있다. 여기는 더욱 소란하고 아이스케키장사,막걸리장사 산객들이 뒤엉켜 완전히 시장통 분위기이다.

 

전망대가 크게 설치되있는대 내려다보니 멀리 고속도로공사 다리를 만드는 모습이 흐릿하고 조망이 너무 않좋다.

국수역까지 3880m 남았다. 형제봉에서 내려오는길 약간 경사지고 이내 푹신하고 촉촉한 둘레길을 걷는 기분의 산길이 나온다.

거북이모양의 거북샘에서 물한모금하고 곧 다가온 소나무숲 쭉쭉 잘도 컷다 베낭을 벗어놓고 심호흡들을 하고 휴식후,조금만가면 산행 날머리이다.

공동묘지도 아닌대 큰산소 작은산소 산소들이 많다. 그리고는 넓은광장이 나오고, 포장길을 따라내려온다.

부추밭에서 농사지은 부추,그리고 아욱들을 팔고들 계신다. 큰지하통로를 지나니 오른쪽으로 국수역이 나오고,역을  잘도 지어놨다 아주 큼지막하게

계곡물이 없어 화장실에 들어가 세수하고 양평가는 큰길가에 무청밥상이라는 백반집에가 점심식사를 한다.

전라도백반집 잘나온다고 했는대 이곳도 나물이며 된장국에 간장게장에,생선구이에 리필을 부탁하여도 싫은기색없이 즉시 리필을 해주고

다음에 콘도갈때 다시둘러야 겠다 6천원 이라는대 잘먹고 3시에 인천을 향하여 출발 길도 안막히고 집에오니 4시50분 다른날 같으면

이제 산행지에서 출발할 시간인대,오늘은 일찍도착했다. 그늘이 많고 푹신하고 편안한 육산길 즐겁게 잘 다녀왔다.............

 

청계산 : 우리나라에서 청계산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는산은 여러곳이 있다.깨끗한 계곡의 맑은산이라는 뜻이있는 청계산. 수도권에만해도 세곳의 청계산이 있다.

           과천의 청계산(618m) 포천에 있는 청계산(849m) 또하나 이곳 양평의 청계산(658m)이다.

           경상북도 봉화인가도 청계산이 있다. 청계산은 양평군 서종면과,양서면에 경계를 이루고 있다.산 대부분이 양서면에 속해 있고,산줄기로는 한강을 남한강과

           북한강으로 가르는 한강기맥상의 용문산(1,157m)줄기 서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용문산,유명산은 물론 두물머리,양수리일때 까지 보이는 산이다.얼마전까지도 잘 알려지지 않은산이였지만,최근 전철이 개통되고 국수역에서 바로 산행을

           시작할수 있어주말 가볍게 다녀가는 산행지로 각광을 받기시작하여 많은 산객들이 찾고있다.

 

 

 증동1리 마을회관에서 약30분 걸어 도착한 보현사를 알리는 안내석.

 

 

 

 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서있는 안내도와 이정표 앞에서.

 

 

 

 

 안내도에서 경사길로 약 30여분 올라온 된고개 안부에 설치된 이정표에서.

 

 

 능선길 등산로는 육산에 포근하고 햇볕도 나무들이 가리워줘 아주 편안하다.

 

 이제 850 m 남았다. 이제 여기부터 서서히 오르막길이다.

 

 

 

 

 청계산 정상석 1, 하얀색 정상석에서서 인증사진을 찍었다.

 

 

 

 

 또하나의 정상석 2, 까만색 정상석에서.

 

 

 아주 넓은 정상의 모습.

 

 정상이면서 헬기장이다.

 

 

 

 왜 형제봉일까?  하산하여 산을 처다보니 청계산정상과 형제봉에는 봉우리가 2개던대 그래서 형제봉인가?

 

 

 국수역이 3,880m 남았단다.

 

 

 

 

 

 소나무 숲을 지나며.

 

 거북모양의 거북샘이다.

 

 

 둘레길처럼 편안한 산길을 걷고있다.

 

 산행 날머리에 도착했다.

 

 

 내려오다본 국수역 때마침 전철이 들어오고있다.

 

 

 국수역으로 내려오는길.

 

 

 

 오라가던지, 내려오던지 이 지하통로를 거쳐야 역을 갈수가 있다.

 

 

 국수역의 모습.

 

 

 

 

 식사후 올려다본 청계산의 모습.(중앙이 청계산정상, 왼쪽 형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