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산행

10. 04. 24 예산 가야산(678m)

소담1 2010. 4. 25. 22:30

산행장소 : 충남 예산 가야산 (678m)

산행일시 : 2010년 4월 24일 토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상가리주차장-남연군묘삼거리-관음전-옥양봉-석문봉(653m)-가야(가사)봉-오얏골-상가저수지-

                남연군묘-상가리주차장

산행시간 : 07 : 50 ~ 12 : 10 (간식,휴식,사진 모두포함 4시간20분)

 

올봄 좋지않은 날씨가 지속되던이 오늘은 아주오랜만에 화창한 날씨이다.

산악회에서는 청양 칠갑산을 가는대 저녁 약속도 있고,지지난겨울 내변산을 다녀오다 올랐던 산이고,

별로 특색이 없는산을 두번씩이나 갈필요있냐 하면서,내고향 당진에서 가까운 예산과 서산에 걸쳐있는 가야산을 가자고한다.

길막히는것을 싫어하는남편은 일찍일어나 서두른다.점심먹을 밥과 대충 반찬을 챙기고 5시40분 출발하여  청해김밥집 둘러 

김밥2 줄사고, 안막히는 고속도로를 달려 행담도휴게소에 도착, 아침으로 사가지고간 김밥을 먹고는, 고속도로를 다시달렸다.

덕산에서부터는  일반도로에 들어서 벛꽃이 만개했다가  조금은 떨어져가는 가로수길을 달려 상가리 넓직한 주차장에도착한다.

주차장은 온통 꽃으로 둘러 쌓여있고 우선 주차비가 공짜여서 맘에든다.

 

7시40분도착하여 준비하고 7시50분 마을길로 들어서서 올려다본 가야산 중계탑 그리고 석문봉,옥양봉이 차례로 눈에 들어온다.

상가리마을을 지나 남연군묘삼거리에서 우측 옥양봉쪽으로 방향을 잡고오른다 왼쪽은 자연히 날머리가된다.

조금 너덜길과 완만한 등로를 오르다 계곡길과 능선길 이정표앞에서 능선길을 택하여 넓고 한적한 등산로를 오르다가

또나타난 이정표 옥양봉과 관음전에서서 남편은 150m급경사길 관음전길로 성큼 발길을 옮긴다.

관음전을 그냥 지나칠리가 없지.따라서 헐떡이며 도착한 관음전 아주좁고 옹색한공터에 절이 지여져있다.

신도가 얼마 안되는지 초라하고 지붕은 비가 새는지 천막을 덮여져있고,아주초라하게 자리를 지키고있다.

다시 급경사길을 내려갔다 옥양봉에 올라야되나? 하고 돌아보는대 윗쪽으로 등산로가 희미하게 보인다.

그길로 들어서 50m가량 가니 기존 등산로와 만난다. 이정표에는 옥양봉 420m를 알리고 있으나,

지금부터 본격적인 깔딱고개인 모양이다. 간이휴식의자를 지나니 밧줄을 잡고 올라야하고 돌계단이 힘들게한다

.곧이어 조망바위가 나오고 내려다본 상가리저수지 그리고 석문봉,가야봉의 중계탑,원효봉이 앞에보인다

 

옥양봉 오르기전 오른쪽에 전망바위에서 땀을 식히고 곧 옥양봉 정상에 선다.

옥양봉에는 정상석이 없고 대신 이정표와 간이식 긴목재의자가 있다. 사진을 남기고,

 이제는 가야산의 실질적 정상역활을 하고 있는 석문봉으로 향하여, 내리막 암릉길을 따라 걷는다.

그리고는 곧 솔숲의 편안하고 푹신한 육산길을 한동안 걷다 작은 오르막을 오르니,

등로에서 10여m벗어난곳에 560봉 무명봉 돌탑이 서있다. 잠시둘러보고 609봉을 지나니 석문봉의 태극기가 펄럭이며 눈앞에 보인다.

가야봉(가사봉678m)이 더높으나 KT안테나 그리고 중계탑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출입이 통제되 석문봉(653m)이 주봉역활을 하고

있단다. 석문봉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한서대쪽 그리고 예산쪽 서산쪽을 두루 조망하고 가야봉쪽으로 발길을 옮기고 나니

암능길 조심스럽게 걸어, 바람이 시원하고 소나무가 멋진장소에서 산행식을 즐긴다.

맥주도 한모금하고 빵도,과일도 먹고 멀게보이는  가야봉을 향한다.

 

잠시 오르막을 오르니 가야봉 초입의 바위에오른다.철조망으로 둘러쳐있는 중계탑들에게 정상을 빼앗긴 가야봉이 애처럽게

느껴지고 초입에 바위에서 가야봉이라 생각하고 사진남기고  뒤돌아본 석문봉,옥양봉과 인사하고 중계탑 좌측을 휘돌아

내려와 헬기장과 오얏골 삼거리에서 오얏골로 하산한다.

급경사에 너덜길 난코스를 20여분 내려오니 나무숲과 편안한 낙엽길이 이어지고 곧 상가저수지에 이른다.

그리고는 대원군의 아버지묘소인 남연군묘를 보기위하여 올르는 계단길 아래 상여막이 보인다.

상여가 있다. 남연군묘를 옮기는대 사용한 상여를 이곳에 보관한단다.

묘소를 둘로보는대 잔듸가 시원치 않고 잡풀에 쑥,토끼풀이 덮혀있다.

이곳이 명당이라는대 풍수를 모르는 내눈에는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둘러보고 동네길로 내려와 벛꽃길을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여 점심을 꺼내 맛있게먹고 커피까지 마시고

할머니들이  장사하는 곳을 기웃거리는 남편 머우잎 사가지고가 삼겹살구어 먹자고 한다,

오다가 덕산 장날인가보다 구경삼아 들러서 삼겹살 사고 장구경하고 출발한다.고속도로 막히지 않아 일찍 집에도착하여

좋은날 좋은곳에가 건강도 다지고 아름다운꽃들도 보고 행복한산행을 남편과둘이 오붓하게 즐겁게 하고와 너무너무 행복하다....

 

충남가야산: 칠갑산(561m)에서 북진하는 금북정맥은 홍성을 지나 삼준산을 빚어 놓은다음 가야산에 이르러 일대에서 보기드문 큰산덩치

                 를 이룬다.가야산의 제2봉인 석문봉(653m)에서 북쪽으로 가지를 쳐나간 능선은 일락산(516m)을 거쳐 상왕산에 이른다음

                 그여맥을 서산 운산면 들판에 가라 앉히고 있다. 충남 서해안의 명산인 가야산 일대를 휘도는 산길이다.

                 서산과 예산에 길게 뻗어있는 가야산은 높이는 낮지만 해안저지대에 솟아올라 장중한 느낌을 준다.

                 산록에는 개심사,해미읍성,수덕사.덕산온천 그리고 전국최대의 삼화목장이 있고,천하명당으로 알려진 대원군의 아버지

                 남연군묘등 볼거리가 산재되 있다.

 

 가야산 가는 도로옆 가로수는 벛꽃나무다. 아름답고 멋진길을 담아보았다.

 

 주차장에 설치된 등산안내판

 

 

 상가리주차장의 모습들.예산군청에서 잘 조성해놓았다.

넓지막하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꽃들도 아름답고,뭐니뭐니해도 주차료를 안받는다.

 

 주차장 주변은 온통 벛꽃나무들로 조경해 놓아서 보기가 좋다.

 

 

 남연군묘를 기준으로 우측으로 들머리 좌측으로는 날머리로 잡고 산행을 시작한다.

 

 

 올라야할 옥양봉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보고....

 

 가야산(가사봉)의 정상에는 중계탑 안테나에 빼앗기고, 주봉의 역활은 석문봉에 빼았기고...

 

 우측 옥양봉쪽으로 ....

 관음전에서 옥양봉쪽 등로는 표시되 있지 않았지만 등로가 있다.

 

 능선길로 올라야 조망을 즐길수가 있다.

 

 옥양봉-관음전삼거리. 관음전에 둘렀다 50m만 오르면 기존 등산로와 만난다.

 

관음전의 허름한 모습. 조계종소속인가? 천태종소속인가? 무소속인가?

돈많은 중앙 종단에서 보조를 좀 해주시지.... 

비가 새는지 천막으로 지붕을 덮고 아주 초라해보인다.

 

 

 관음전을 다녀 올라오니 기존 등산로와 이곳에서 만난다.

 

 

 멀리 가야봉 그리고 원효봉이 보인다.

 

 오르다 내려다본 상가리의 조용한모습(상가저수지 그리고 주차장,마을들)

 

 열심히 가야할 석문봉 그리고 가야봉의 모습.

 

 

 옥양봉 오르기 우측에 전망바위에서본 가야봉과 원효봉

 

 

 옥양봉 정상의 모습

 

 

 

 

 가야할 능선길

 

 

 옥양봉에서 석문봉가는 푹신한 육산길

 

 무명봉의 돌탑

 

 

 

 일락산쪽 오름길에서 본 석문봉정상의 모습

 

 

 

 석문봉 정상에 서서.

 

 

 

 

 석문봉에서 처다본 가야봉의 모습

 

 

 

 

 

 

 다시내려다본 주차장 상가저수지모습

 

 

 간식먹고 힘을 돋구고.

 

 

 

 

 

 

 

 한서대학교쪽

 

 

 가야봉에서 지나온 옥양봉 석문봉을 사진에 담아보고

 

 

 석문봉 정상쪽으로

 

가야봉 초입의 바위,가야봉에서 우리가 갈수있는 유일한 봉우리,

이곳만 개방되고 바로 철조망으로 둘려져 있어 바로 좌측으로 하산을 해야한다.

가야봉 정상이라 생각하고 사진을 남겨보았다.

 

 가야봉 철조망을 따라 150m하산하여 만난 이정표,우리는 주차장쪽으로 하산을 했다.

 급경사에 너덜길의 하산길

 

 

 

 

 

 

 상가저수지 뚝방에서

 

 

 상여막의 모습

 

 상여가 보관되있다.

 

 남연군묘소 앞에서서

 

 

 

 

 

 

 

 

 

 오는길에

 

 

 

 

 서해대교를 지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