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산행

10. 04. 17일 보은 속리산 (1,058m)

소담1 2010. 4. 18. 22:04

산행장소 : 보은 속리산

산행일시 : 2010년 4월 17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무지개산악회원 39명과 함께

산행경로 : 시어동(화북분소)-문장대-문수봉-신선대-비로봉-천왕봉-도화리

산행시간 : 09 : 50 ~ 15 : 20  ( 5시간30분)

 

지난 2008년 2월 16일 아주 바람이 많이불고 추운날 남편과둘이서 화북에서 문장대를 다녀 왔는대 그곳을 오늘 산악회에서 간단다.

오늘 아침도 서둘러 준비하고 산악회버스에 오른다.

이제는 낮이 많이 길어져 아침 6시5분인대도 다 밝아 너무 환하여,버스에서 잠을 청해도 잠이 잘오지 않는다.

고속도로를 달려 옥산휴게소 정차하고 아침식사들하고 들머리인 시어동 속리산화북분소에 도착하여 준비하고 체조하고 9시50분

등산을 시작하여 오송교를지나 넓은 탐방로를 따라 5분여를 걸으니 오송2교가 나오고 왼쪽 성불사 오른쪽 본격적인 등산로 들머리

가 나온다, 오송폭포 이정표는 보이지만 한 참내려가야 하는지 보이지 않는다.

20여분 오르니 전망바위와 칠형제봉능선이 위로보인다.또 10여분 산죽나무길 돌계단길을 오르니 화북 2.1km,문장대 1.2km이정표

그리고 나무다리를 지나 잠시휴식하며 물을 마시고,다시출발한다 계곡에는 아직도 얼음이 남아있고 계곡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린다

 

지지난 겨울의 막바지 남편과 둘이 계곡바람을 맞으며 올라 사진찍었던 넓은바위에 올라 사진남기고,계단길을 넘고나니 쉼바위,

지붕이 있는것처럼 보이는 멋진바위가 나오고 이어지는 깔딱고개를 지나니 산죽길계단이 편안하게 해준다.

그리고 문장대아래 옛휴게소가 있던 넓은곳이 나온다. 법주사로 천왕봉과, 문장대쪽으로 화북으로 갈라지는 곳이기도 하다.

벌써 다올라왔네.오늘은 아주 몸이 가볍고.힘도 안들고 기분이 상퀘하다. 매일 몸상태가 이랫으면 좋겠다.

그전 이곳에는 문장대휴게소가 흉물스럽게 서서 장사를하고 식당도 있고 보기 싫터니 2008년 11월말끔하게 철거하고 잔듸도 심고

생태복원사업을 해놓아 정말로 보기좋다.

문장대 정상표지석까지 돌계단을 올라 경북과 충북에서 세워둔 정상석 사진찍고 철계단을 올라 문장대에 오른다.

그리고 처다본 가야할 천왕봉쪽, 그리고 법주사쪽 ,올라온 화북쪽, 모두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상퀘하게 해준다.

문장대 구름위에 우뚝솟은 바위봉이라 운장대라 부르던곳인대 세조가 신선이 남기고간 책을 읽고 토론하였다 하여 문장대로 불린단다. 시원한 공기 많이 마시고 넓은 공터에 내려와 산행식을 맛있게 먹고 멀리보이는 천왕봉을 향한다.

 

문수봉을 지나 신선대에 도착하니 여기도 보기에 안좋은 건물이 있고 막걸리를 마시는 사람들로 시끄럽다.

신선대에도 정상석이 있던대 어느구석에 숨겨있는지 그냥지나 입석대 경업대 갈림길이 나오고 입석대는 등산로가 없어 오르지 못한단다. 옛날에 임경업장군이 돌을 세웠다나?

산죽나무가 한길도 넘고 한사람이 걸을수있는 좁은 등산로를 거닐어 홈통계곡을 지나 멋진 기암이 올려다 보인다,물개바위 ?

아님 구두바위 ? 둘다 비슷하다. 그리고 천왕석문을 지나 헬기장에 올라 뒤돌아본 문장대쪽 신선대쪽의 바위들, 바위 전람회라도

열였나? 아님 바위 전시장인가? 제각기 위용과 개성을뽐내며 서있다. 그리고 멀리 우뚝서있는 문장대와 관음봉을 처다보고

이정표를 보니 이제 천왕봉이 300m남았다.

 

마지막 오름을 올라 오늘의 목적지 천왕봉에 선다.정말좋다.내려다본 산아 그리고 봄의 들녁 모두가 내세상이다.가슴이 후련하다.

천왕봉 (1,058m)!! 앞에는 한자로 뒤에는 한글로 새겨진 아주작고 아담한 정상석을 보듬고 사진을 남기다,

이제는 하산길로 들어선다. 저아래 도화리 마을과 저수지들이 보인다. 20 여분 급경사길 미끄러운길을 내려와 안부에 이르러

잠시 후미를 기다리고는 곧이어진 경사길 아주작은 자갈길 너덜길에  통나무계단을 받쳐주는 철근막뚝이 곳곳에 노출되

바지가랑이에  걸리면 넘어질까 조심스럽게 내려온다.

계곡물소리가 들리고, 진달래 꽃망울이 추위에 움추리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서둘러 핀 진달래는 따뜻한 햇살을 기다리며 애처럽게

서있다.올봄의 이상기온이 꽃들을 힘들게 하고 있나보다.

이제는 다왔다 계곡수에 세수하고 천왕봉 정상을 배경으로 사진찍고 도화리표지석이 있는곳에 산악회 버스가 보인다.

 

5시간30분의 산행을 끝내고 속리산 주차장근처 식당으로 향하며 오다가본 정이품송 나무도 나이가들면 어쩔수 없나보다.

학교다닐때 수학여행에서본 정이품송은 위풍스럽고 당당하며 그렇게 푸르르던이 지금은 아주 힘겹게 받침대에 의지하여 초라하고 힘이없이 병들어 보이게 서있다. 빨리 원기를 회복하여 옛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며 산채비빔밥으로 식사를하고 인천으로 향한다.

어제나처럼 고속도로는 막히고 집에도착하니 저녁 8시30분 씻고 두번째 다녀온 속리산 !!

산은 언제나 즐거움을주고 건강과 행복을 준다.오늘도 좋은기분으로 아주신나게 기뿌고 행복하게 명산 속리산을 다녀왔다....

 

속리산(1,058m):충북 보은과 경북 상주에 걸쳐있는 산으로 한반도의 등을 이룬 태백산맥에서 갈라저 남한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소백산맥 가운데 우뚝 솟은 봉우리가 한국 팔경의 하나인 속리산이다.(100대명산중 15위)최고봉 천왕봉을 중심으로 8개의 봉우리와 문장대를 포함한 8개의 대와 8개의 석문이 있으며,8개의 다리가 있었다고하나 지금은 3개가 남아 있다고 한다.

산세가 웅장하며 기묘한 석봉들이 바위의 전시장을 연상케하고 672종의 식물과344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며,신라진흥왕때 창건된 법주사의 경내에는 국보3점,보물2점외 많은 유물과 지방문화제가 있어 1966년6월 사적명승지 제4호로, 1970년 3월에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됬다.

 

 

 

 

 

 들머리인 시어동 화북분소 주차장에서

 

 

 국립공원 속리산 화북분소 탐방지원센터의 모습

 

 

 08년 2월등산시에는 성불사 경내도 둘러보았는대 오늘은 입구에서 사진만 남기고,

작은돌에 한문 성불사 표지석도 있었는대 지금은 안보인다.

 

본격적인 산행들머리앞에 서서

 

즐겁고 행복한표정도 지어보고...

 

 전망바위 앞에서

 

 

 큰바위 위에서서

 

 멋진 쉼바위에서

 

 

 

 

 계곡 이곳저곳에 남아있는 겨울의 흔적, 얼음이 아직 남아있다.

 

 법주사, 세심천쪽에서 문장대로 오르는 계단에서서

 

 옛날 이곳에는 경상북도 라는 큰 표지석이 있었는대 충청북도 사람들이 치워 버렸나? 보이지를 않는다.

 

 

 

 문장대 아래 공터에서 가야할 천왕봉을 배경으로 한장 남기고.

 

 2008년 11월 음식점,매점,휴게소를 철거하고 생태복원을 해놓은 아주 보기좋은 모습.

 

 충북쪽 정상석인가?  인증샷을 남기고..

 

 

 한글,한문의 표지석을 함께하면서.

 

 경북 상주를 알리는 정상석 앞에서서.

 

 

 정상 표지석들

 

 

 문장대로 오르는 철계단에서

 

 북한산 오봉과 이미지가 비슷한 칠형제봉 이라나...

 

 

 문장대 꼭데기에서.

 

 

 

 관음봉이다...

 

 

 

 

 문장대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찍어보고

 

 

 멀리 법주사 주차장과 마을이 보인다.

 

 

 신선대를 오르며 문장대를 배경으로.

 

 문장대에 오른 많은 인파들을 돌아보고.

 

 가야할 신선대 비로봉 천왕봉을 찍어보고.

 

 

 임경업장군이 세웠다는 입석대의 모습.

 

 홈통계곡을 지나면서.

 

 고릴라 형상의 바위 아래길에서서

 

 멀리 가운대 문장대의 모습도 처다보고.

 

 물개? 아님 구두바위??

 

석문  들어가기전에

 

 천왕석문을 지나며.구부리지 않고도 지날수 있는 아주큰 석문이다.

석문을 지나고의 모습

 

 

 

 헬기장에서 바위 전시장을 배경으로.

 

 천왕봉에서 가운데 문장대와 지나온 능선을 배경으로

 

 

 

 문장대를 당겨도 보고.

 

 

천왕봉 전면 한문표지석 앞에서

 

 

 

 천왕봉 후면 한글표지석에서

 

 

 하산길에 만난 추위에 떨고있는 진달래꽃 앞에서

 

 

 도화리 날머리에서 올려다본 천왕봉의 모습.

 

 

 도화리의 모습들

 

 

 오다가 본 정이품송. 위풍당당하고 푸르른 모습은 간곳없고 받침대에 의존해 병약하게 서있는 정이품송이 애처럽다.

빨리 원기를 찿아 예전처럼 품위있고 위엄있는 정이품송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