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홀로 산행

2024.02.22일 계양산

소담1 2024. 4. 2. 13:00

산행장소 : 인천 계양산 (395 m )

산행일자 : 2024년 2월 22일 목요일

산행인원 : 남편혼자

산행경로 : 계산역-임학정-피고개-헬지장-계양산정상-관리사무소-

                 계양산성박물관-계산역

산행시간 : 11 : 00 ~ 14 :00 (3시간)

 

계양산(桂陽山)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있으며 높이는 해발 395m이다. 인근에 딱히 높은 산이 없다보니 인접한 김포시 시내·고촌읍, 부천시는 물론 한강 건너 고양시서울특별시 강서구구로구양천구영등포구에서도 계양산을 볼 수 있다. 심지어 하늘이 깨끗하면 파주시에서도 볼 수 있다.[2]계양산이란 이름은 시대에 따라 달랐다. 고려 수주 때에는 수주악(樹州岳), 안남도호부 때에는 안남산(安南山)이라 하였으나, 계양도호부 때 계양산(桂陽山)이 되어 오늘에 이른다. 고을 이름이 바뀜에 따라 해당 고을의 진산인 이 산의 이름도 같이 바뀐 것. 아남산(阿南山), 경명산(景明山)이라고 불리기도 하였다.계양산이란 이름은 수나무(桂)와 (陽)이 많아서 붙었다고 한다. 오늘날에는 조선 후기~일제강점기~한국전쟁 전후에 이르는 혼돈의 카오스 속에서 남벌로 황폐해진 것을 조림사업으로 다시 녹화하였기 때문에, 이름과 달리 계수나무와 회양목은 없다.현재는 조림사업 때 심어진 리기다소나무나 아카시아 등이 많다. 하지만 조림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참나무와 자작나무, 전나무 등으로 수종이 서서히 바뀌어 가고 자생 생태계도 상당히 많이 복구된 편.[3] 1988년 1월 8일 인천 최초의 도시자연공원(계양공원)으로 결정되고, 그 후 계양산은 시지정 제1호 공원이 되었다.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등산로로 유명하다. 그리 높지도 낮지도 않은 덕분에 2시간, 빠르면 1시간도 안 되는 코스로 정상까지 찍고 내려올 수 있어 등산 초보자가 올라가기에도 적당하다. 이제는 많이 개발이 된 편이라 산행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본래 계양구 일대는 꽤나 험한 길로 유명했다. 임꺽정이 관군과 대치할 때 계양산에 웅거하려고 했다는 전승도(傳承圖)도 남아있을 정도며 실제 계양구 계산동에서 서구 공촌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는 이제는 다 깎아 도로로 만들어서 별 거 없지만, 옛날에는 장명고개,장맹이고개, 징매이고개라고 불렀다. 한자로는 길 장長자에 목숨 명命자를 쓰며, 즉 목숨줄이 길어야 무사히 넘어갈 수 있는 험한 길이라는 얘기다.

 

 

올겨울 전국적으로 눈이 참 많이 온다.

그덕분에 올해 겨울산행은 상고대 눈꽃산행을 갈때마다 대박을 치고 왔다.

어제 오늘도 강원도는 1m가 넘게내렸다고 한다. 어제부터 인천지방에도 함박눈이 소복히 내렸다. 아침식사를 하고난 남편이 아파트 창문넘어로 계양산을 바라보던이 눈구경 다녀온다며 주섬주섬 배낭을 싸서 나선다.계산역에 내리니 계양산입구 까지 가는길 온통 하얀세상이다. 계양산성입구 데크계단을 올라 임학정쪽으로 들어서니 황홀한 풍경을 보여준다. 인천에 이렇게 많은 눈이 오기는 근래 참 드문일인데 나무가지마다 쌓여있는 눈이 너무 반갑고 예뿌다 임학정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눈구경을 나와 있다. 피고개쪽으로 편안한길을 걸으며 소담스런 눈을 보고 피고게에 도착 정상쪼긍로 올라가며 미끄럽다. 아이젠을 신고 헬기장에 올라 큼지막한 송신철탑을 지나 정상에 선다. 포근하고 바람도 안불던이 정상에 서니 제법 바람도 불고 쌀쌀하다. 계양정 팔각정으로 들어가 간단하게 요기하고 아라뱃길을 내려다보고 한북정맥길 천마산 원적산 만월산으로 이어지는 산능선을 바라보고 영종대교쪽의 인천엎바다까지 돌아보고 긴 계단을 따라 내려와 관리사무소에 도착하여 박물관쪽으로 내려가는 도로 눈꽃터널을 지나 산행을 시작한지 3시간만에 계산역에 도착하여 추어탕으로 식사하고 집으로 향하며 인천에서 오랜만에 많이 내린 눈구경을 하고 집으로 향한다.

 

계양산성입구 들머리

대단한 눈길에서

 

임학정

누군가 만들어논 눈사람앞

포근한 날씨에 산객들이 지난 산길은 예뿌게 길이 나있다.

피고개 삼거리

정상에 있는 철탑.

계양산 정상석앞에서.

눈에 덮힌 아라뱃길

중구봉과 천마산쪽 한북정맥

청라지구와 인천아시아드경기장쪽

부평쪽 전경

 

영종대교쪽.

헬기장에서 장상쪽으로

하산계단길

공원관리사무소앞

눈꽃터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