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산행

2022. 10. 08일 제천 비봉산 (531m)

소담1 2022. 10. 10. 16:52


산행장소 : 제천 비봉산(531m)
산행일자 : 2022년 10월 8일 토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광의리 봉정사입구-쉼터-연곡리 합류지점-철조망통과-정상휀스통과-비봉산정상(테크)-
                 봉정사입구(원점화귀
산행시간 : 10 : 00 ~ 12 : 30 (40분 정상에 머문시간 포함)

 제천 비봉산(531m)
충북 제천시 청풍면 연곡리에 위치한 비봉산을 중심으로 연곡리, 광의리, 계산리, 양평리, 도곡리, 대류리, 신리가 연접한 산으로 청풍호를 에워싸여 있는 이 산은 사방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아도 마치 한 마리가 매가 날아가는 것 같아 일명 "봉새" 또는 "봉황"으로 불리 우기도 한다.
이름만 들어도 멋들어진 지명인데다 시원한 바람을 연상케 하는 청풍의 망월산 서쪽에 거대한 피라밋처럼 우뚝솟은 비봉산은 아직까지는 등산객의 발길이 뜸하여 원시림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비봉산은 청풍호로 둘러싸여 있어 그리 높지 않은 산임에도 정상은 높다란 전망대로의 가치가 있어 등산인들이나 관광객들의 구미에 맞아 등산로가 개발된다면 상당한 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가까운 곳에 청풍문화재단지와 국민연금 청풍리조트, 태조왕건 촬영장, 만남의 광장, 능강 ES리조트, 동양최고 높이의 수경분수, 번지점프장 등 관광개발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어 주말 가족 나들이에 꼭 거쳐가야 할 등산 코스로 자리 매김 될 것으로 보인다. 등산로는 대략4개정도로 1사건 전후면 정상에 오를수있다.


 산악회 산행이 없는 토요일이다. 10월9일은 한글날인데 일요일이라 월요일은 대체휴일로 토요일부터 3일간 휴무일이다. 남편은  오늘은 제천 청풍호에 중실 터있는듯한 조망좋은 비봉산이나 다녀 오자고 한다. 3일 연휴 첫날이라 길이 많이 막힌다며 5시30분 떠나자고해 서둘러 준비하고 출발을 한다. 하지만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우리보다 더 부지런한 사람들로 고속도로는 정체와 지체가 반복된다. 영동고속도로 여주 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따라가다 감곡IC에서 평택 제천간 고속도로를 따라 천등산휴게소에 도착하여 아침식사를 하고 남제천IC나와 82번 도로를 따라 금월봉도 지나고 창풍대교를 건너며 내륙의 바다라고 부르는 청풍호를 지난다. 그리고 곧 광의리 봉정사입구에 도착을 한다.

비봉산의 높이는 531m이다. 어느 곳에서 산세를 바라보아도 한 마리의 매가 날아가는 것처럼 보여 매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청풍호에 둘러싸여 있어 산에서의 조망이 시원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산행 거리가 짧고 위험하지 않아 가족 등반 코스로 적합해 많은 가족 여행객들도 찾는 곳이다. 산행은 4개의 등산로중 봉정사압구에서 시작을 했다. 등산로는 폐쇄되있지만 석축뒤로 희미한 산길을 오르면  등산로가 선명하게 보인다.생각보다 심한 급경사 지대를 올라서면 점점 완만해지고 주능선을 만나고 벤취가 있는 쉼터에 도착을 하면 뒷쪽으로 충주호가 내려다 보이기 시작을 한다. 쉼터를 지나 수목이 울창한 급경사 능선을 오르면 정상에 도착할수 있지만 녹색 휀스를 넘고 게단옆 철재담장을 넘어야 넓은 데크 전망대 위에 올라설수 있는 산이다.정상에서의 경관은 충주호가 바다처럼 넓게 펼쳐지고, 남쪽으로 소백산맥과 월악산이 시야에 들어로고 북동쪽으로는 제천시가 한눈에 보이며 청풍대교와 호수를 오가는 유람선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절경이 반기는 곳이다.

 

봉정사 입구에서 광의리쪽 도로.

봉정사와 비봉산 정상이 입구에서 보인다.

봉정사 입구의 모습.

비봉산을 오르는길은 봉정사입구를 포함하여 계산리 대류리 연곡리등이 있다. 그전부터 제천의 명산을 오르며 비봉산을 바라보며 꼭 한번 오고싶었던 산이기에 기대가 크다. 봉황의 알을 품다가 비상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는 531m의 비봉산은 높지는 않지만 청풍호 한가운데 있어 360도 조망이 휼륭하다는 비봉산을 오르기 위해 준비하고 봉정사 표지석옆 작은 공터에 차를 세우고 등산로를 찾아보니 등산로 폐쇄 안내문구와 밧줄이 쳐저있다. 입간판에는 등산로 안전과 사유지 보호를 위해 입산을 통제 한다고 하는대 케이블카와 모노레일이 만들어지며 그것을 이용하라는 의미에서 막아논 기분이 든다.

 

등산로에서 허름한 봉정사가 내려다 보인다.

폐쇄된 등산로 옆 석축위로 희미하게 등산로가 보인다. 그길로 조금더 올라가니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린 등산로가 또렸하게 보인다. 산행길 처음부터 예상보다 가파르다. 우측아래로 허름해 보이는봉정사와 부속건물이 내려다 보인다. 등산로를 따라 안전 밧줄이 길게 소나무를 따라 매여져 있다. 꽤나 까칠한 길을 따라 중간중간 바윗길도 있는 그길을 20분정도 오르면 등산로는 조금 유순해지고 능선이 나온다.

 

1차 능선 쉼터에서.

능선을 따라 조망이 없는 나무숲길을 따라오르다 첫번째 벤치가 설치된 쉼터에 도착을 한다. 물한잔 마시고 뒷쪽을 내려다 보니 청풍호의 물길이 내려다 보인다. 다시 출발을 하여 출입금지 그물망 저지선 팬스하나가 쓰러져 있는 우측을 돌아 조금을 더 오르니 녹색휀스가 길고 견고하게 쳐저있다.

 

내려다보이는 청풍호뒤로 가은산 신선봉 동산 망덕봉 멀리 소백산이 보인다.

견고하게 쳐진 녹색휀스 한가운데  잠겨있지만 파손되있는 출입문.

휀스문은 잠겨 있지만 여러사람들이 문을 파손하고 밑으로 통과한 흔적이 있어 우리고 개구멍을 통과하여 하트전망대 아래를 지나고 통망태길을 지나올라 또 다른 난관이 기다리고 있는 계단옆 제법높은 난간을 위험하게 넘는다.

 

이중삼중의 난관을 극복하고야 정상 데크위에 올라선다. 벌써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 관광객들이 정상 넓은 데크를 오르내리며 조형물앞에서 사진도 찍고 휼륭한 조망을 즐기고 있다. 우리도 이곳저곳 조형물앞에서 사진을 찍고 바뿌게 다닌다.

 

캐빈모양의 조형물앞.

청풍호와 월악산쪽의 풍경.

케이블카 종착역인 비봉산역.

비봉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여느 산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우선 사방이 짙 푸른 충주호로 에워싸여 있어 마치 바다 한 가운데의 섬에 오른 느낌이 든다.여기에다 바다처럼 느껴지는 충주호 너머로 남으로 소백산맥과 월악산 정상이 수석인듯 시야에 들어오며 충주호를 감싸고 있는 동산 신선봉 망덕봉 말복산 성봉 그리고 보이지는 않지만 금수산과 옥순봉 구담봉 그리고 멀리 치악산까지 조망되는 멋진 산이다.

 

청풍대교가 내려다 보인다.

초생달모양의 조형물앞.

솟대앞에서.

비봉산 정상에는 편의점과 카페 그리고 비봉하늘 전망대가 있다. 하늘전망대로 계단이 놓여 있지만 정성표지판을 만나기 위해 우측 돌계단을 밟고 올라서 "비봉산 531m" 정상판을 만나고 전망대에 오르면 계명산,충주,월악산,치악산 화살 방향표지판이 서있다. 사방 어느곳을 바라봐도 아름다운 조망이 펼쳐진다.

 

정상 표지판을 만나러 올라가는길.

하늘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비봉산 정상 넓은 데크.

비봉산 정상 표지판.

금수강산 제일 전망대는  비봉산에서  제일 높은 곳으로 포토죤이 있어 사진을 찍고 내려온다.

비봉산에서 제일높이 만들어진 금수강산제일 전망대로 올라가는길에 성처럼 쌓아올린 햐얀 유리조형물들이 있다. 그안에는 무슨용도인지 모를 캡슐들이 세네개씩 들어있다. 무었인가 하고 한참들여다보며 궁금해하다 앞쪽 편의점을 바라보니 만원씩 내고 모멘트  타임캪슐을 사서 미래의 자신이나 연인 가족들에게 남기고 싶은 글이나 소장품을 넣어 2년뒤 부터 열어볼수있는 일종의 타임 캪슐인것을 알수가 있었다.

 

멋진 풍경이다.

그리고 곧 제일높은곳에 만들어진 좁은  금수강산 제일전망대로 올라선다. 정상 전망대에서는 여길봐도 심쿵 저길봐도 심쿵 정말 360도 어딜봐도 멋져서 눈을 땔수가 없다. 한쪽으로는 충주호가 보이고 다른쪽으론 월악한 전경이 보이니 이 좋은 풍경들을 어찌 다 이루 말할수 있을까 작성산부터 동산 신선봉 미인봉 작은동산 금수산자락에 있는 망덕봉과 북으로 치악산 앞쪽으로 월악삼봉까지 다 한두번씩 다녀왔던 산들이 파노라마터럼 펼쳐진다.

 

금수강산 제일전망대 제일높은 포토죤에서.

치앗간쪽의 전경들.

충주호

 

이 아름다운 풍경을 넔놓고 처더보다 하트전망대로 내려와 다시 월담을 하고 휀스파손된 무늘 통과하여 올라갔던 등산로를 되집어 내려온다.

 

하트전망대에서.

하산하며 올려다본 비봉산 정상.

봉정사.

하산을 하여 생각해 본다. 비봉산은 참 멋진 조망터인데 케이블카가 놓여지며 인공산처럼 되여 많이 훼손되 안탑깝고 중간에 휀스문 하나만 만들어 열어 놓아도 등산객들 이용에 불편함이 없었을턴대 하며 케이블카의 이용으로 돈벌이에 급급하여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빼앗은것 같아 씁씁한 마음이 들지만 2시간30분은 행복한 시간이였고 산행시간이 짧아 아직 1시도 안됬다. 온김에 청풍문화재 단지까지 보고 가려고 출발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