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산행

2020. 09. 05일 홍천 금학산 ( 655m)

소담1 2020. 9. 7. 13:15

산행일시 : 2020년 9월 5일 토요일

산행장소 : 홍천 금학산(652m)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노일리마을회관(교회)-본부락-들머리-폐축사-(남릉,고인돌잔등)-무덤-층층바위-삼거리-금학산정상-삼거리-

              (남서능선)-급경사지대-박힌바위-341봉-223봉-경주김씨제각-노일분교-마을회관(원점회귀산행)

산행시간 : 08 : 20 ~ 11 : 50 (3시간30분)

 

홍천 금학산(655m)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과 남면 경계에 솟아있는 금학산은 홍천 9경중 4경으로 나즈막한 산이며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가리산, 구절산, 공작산, 봉미산, 팔봉산, 좌방산 등이 한눈에 들어오며 막힘이 없는 전망이 펼쳐지며 전망대 남동쪽 아래로는 태극선을 그리며 휘돌아 나가는 홍천강 절경이 시원스레 내려다보인다.서쪽으로는 8개의 암봉으로 솟아 있는 팔봉산 너머로 한강기맥상에 있는 폭산에서 북릉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에 있는 봉미산을 거쳐 장락산으로 이어지는 장락산맥이 한눈에 바라보인다. 금학산은 낮은 산이지만 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코스가 다양하고 홍천강 주변과 남면 남노일리에 있는 고드래미관광농원, 북방면 역전평리 계량이에 있는 금학산관광농원이 있어 가족휴양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코로나19질병으로 지난2월부터 전세계가 신음을하는 동안 올여름 장마가 58일째 계속되 신기록을 작성하였다고 한다 산에는 가야 하는대 산악회는 코로나19로 확진자가 계속나와 산행을 중단하고있어 남편의 차에 산악회지인 3분을 모시고 지난2013년8월11일 한여름에 남편과 비발디파크 휴가갔다 다녀온 금학산을 가기로 하고 출발을 한다. 코로나 여파로 인하여 여행을 자제하여서 인가? 아니면 이른시간 이여서 인가 고속도로는 한가하다. 오다가 가평휴게소 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낮익은 노일리 마을회관앞에 주차를 한다. 7년전이나 그모습 그대로 이다. 준비하고 산행 들머리로 향한다.금학산에는 여러군데 산행로가 있다.금학산관광농원과 고드레마을쪽 그리고 제일짧은 노일리에서 남릉(고인돌잔등)으로 올랐다가 남서릉(노일분교)으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코스중 제일짧은 이곳 코스를 택하여 마을회관 공터에 차를 세우고 출발을 한다. 마을회관 옆에는 노일교회가 함께 자리하고 마을회관에서 우측으로 우리가 들어온길쪽으로 뒤돌아 100m쯤 나오며 올려다본 금학산은 낮아 보이지만 가파른 삼각봉이다. 오르는 내내 내려오는 내내 조망이 없고 정상에 서야 사방으로 조망을 터주는 산이다.본마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마을길을 따라 올라가니 잘지어진 기와집이 나온다 그앞길을 따라 가다 밭쪽으로 이정표 하나가 서있다.노일강변0.4km,금학산정상2.6km,에서 몇발자욱을 옮겨 좌측으로 풀이 무성한 마차길을 20m정도 걸어가니 산행들머리 이정표가 서있다.잉크가 퍼져있는 이정표에는 금학산정상2.2km를 알려주고 가파른 목책계단길을 오르며 산행이 시작이된다.비탈길 계단을 올라선다.비탈길은 그리 길지않고 잠시후 또하나의 이정표앞에 선다.

 

북노일강변0.4km,금학산정상2.1km,를 만나며 따가운 햇볕을 맞으며 산길을 올라간다. 완만한 능선길에는 아주 오래된 묘지가 있고 그묘지를 지나며부터 조망없는 산길이 지루하게 이어진다.작은 오름과 내리막이 반복되고 제대로 경사길이 시작될지움 큰소나무들이 보이고 곧 층층바위앞에 도착을 한다. 층층바위는 옛날에 힘쎈장군들이 이곳에서 술을 먹다가 술내기 힘자랑을 하며 하나둘 들어다 쌓았다한다. 그바위 위에는 소나무 한그루가 세갈래로 갈라져 가지를 치고 서있다. 이제부터 깔딱고개가 시작이된다. 장마가 끝난후라 길은 습하지만 살랑 불어주는 바람이 좋다. 산길을 오르는 내내 태풍으로 부러진 나무가지와 도토리가 산길에 뒹군다.노일강변1.8km,금학산정상0.9km 이정표앞 공터에서 능선을 걷다 이제 900m남은길 소나무길 완만한 능선길을 100m정도 진행하니 마지막 고갯길이 기다리고 있다. 육산길을 걸어 올랐는대 이곳에는 제법 산다운 암릉길과 너덜길이 작게 시작되고 금학산정상0.1km,북노일나루터2.1km(정상다녀 내려갈길)와 남노일나루터2.1km(우리가올라온길)삼거리에 도착을한다. 100m남은 정상가는 길에는 큰암봉이 서있다.그암봉을 우회하여 조금내려갔다 디시 올라서니 정상전 쉼터 사각정 건물이 새로 만들어져있고 그위로 정상 전망데크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곧 정상 데크위에 올라선다. 그전에는 사각기둥 정상석이였는대 가리산이나 공작산 정상석과 같은 글씨채로 만들어진 "금학산 해발652.m" 정상석이 서있다.

 

정상석과 사진을 찍고 바로앞에 전망데크로 다가간다. 데크전망대 중앙에는 주변안내사진 안내판이 있었는대 오래되 철거해 지금은 없다. 홍천강의 태극문양전망대 에서 홍천강이 휘돌아 태극모양이 그려진 수태극을 내려다 보고 안개와 그름이 살짝 덥혀있는 공작산,남산.봉화산,오음산,매화산,등을 눈대중으로 가늠하고 반대쪽 홍천 팔봉교쪽 강물과 팔봉산의 그윽한 풍경을 둘러본다. 홍천9경중 하나인 금학산은 해발652m이며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수태극모양을 볼수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홍천강을 구비돌아 자연이 만들어놓은 태극문양은 정말 보기좋고 아름답다.이곳저곳 돌아보며 많은 시간을 정상에서 보내고 아랫쪽 쉼터정자로 내려와 간식을 꺼내 맛있게 막는다. 땀이식으니 조금의 한기가 느껴진다.이제 하산을 한다. 올라왔던길을 되돌아 올라왔던길과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북노일강변 쪽으로 2.1km남은 남서릉 능선으로 하산을 시작한다.올라올때 남릉보다 훨씬 가파른길이다.조심스럽게 하산을 한다. 유일하게 밧줄이 놓여진 암릉 박힌바위을 내려서 한참을 내려와 드디어 편안한길 산허리길을 끼고 내려오니 남릉과 남서릉사이 계곡인 도끼바위골 계곡에서 물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곧 북노일강변0.3km,금학산정상2km이정표앞에 선다.

 

그이정표에서 방향을 좌측으로 조금틀어 목책계단을 내려와 많은 경주김씨 묘소와 삿갓을 쓴 비석들이 8~9개 서있는 무성한 숲길을 헤치며 내려와 날머리에 도착을 한다. 금학산정상2.0km 이정표뒤로 경주김씨제각이 한채서있고 그앞으로 간이화장실이 만들어져 있다.좁은 콘크리트포장길을 따라 내려오면 홍천 한우고기집 주차장이 나온다.그앞을 지나 100m정도 내려오면 앞을 지난다. 그리고 차도앞 날머리에 도착을 한다. 노일분교 지붕이 내려다보이는 포장길과 만나는 삼거리에는 금학산안내 지도와 금학산정상2.2km가서있다. 좌측길을 따라 100m정도를 진행하니 새로 지은 노일교회가 보이고 교회건물과 바로옆 마을회관과 노인회관이있는 앞마당에 도착하니 산행시작한지 3시간20분만에 작고 아담한산 금학산 산행을 끝내고 차에 오른다.태극문양이 휘도는 홍천강을 내려다보며 즐겁게 높지 않지만 쉽지도 않은 금학산을 다녀 내려와 홍천 단골로 다니던 염소탕집으로 나와 보양식까지 맛있게 먹고 고속도로가 아닌 양평으로 가는 국도를 달려 집에 도착하며 두번째 다녀온 금학산에서 아름다운 추억 한페지를 만들고왔다.

 

                 노알라 마을회관 앞에서 출발을 한다.

 

                등산로 입구에서서.

                   조망없는 숲길을 걷는다.

                          층층바위와 신기한 소나무앞에서

                정상으로 가는길과 노일분교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정상아래 쉼터.

                정상 전망데크

                  정상에서 바라본 팔봉교와 팔봉산쪽.

                        홍천강이 태극모양으로 구비도는 수태극

                      금학산 정상석에서

                    멀리 보이는 양덕원 마을

             

                   멀리 팔봉산과 홍천강

 

                 하산길 로프구간

                  묘는 없는대 비석만 서있다.

              경주김씨 제각

                    마을길을 따라 마을회관으로

                노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