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산행

2019. 10. 05일 홍천 팔봉산 ( 327m )

소담1 2019. 10. 7. 21:49


산행장소 : 홍천 팔봉산(372m)

산행일자 : 2019년 10월 5일 토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둘이서.

산행경로 : 홍천국민관광지주차장-팔봉교-팔봉산입구-1봉-2봉-3봉-(우천으로 중단)2.3봉 사이 하산길-팔봉교-국민관광단지주차장.

산행시간 : 11 : 30 ~ 13 : 00 (1시간30분)


팔봉산(八峰山,327.4m)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에 있는 산으로 홍천강이 이 산의 삼면을 둘러싸고 있다강 남쪽 연안을 따라 여덟개의 봉우리가 길게 뻗어 있다.낮은산이지만

바위와 암벽이 많고 능선이 험하여 산행시간이 많이소요된다.처음 이 산을 볼때는 명성에 비해 낮아 놀라고 실제로 산에 올라가면 암릉길이 만만치않아 다시한번 놀란다.봉우리가 여덟개라하여 붙여진 이름인 이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 홍천현 편에 '딴 이름은 감물악(甘勿岳)이다. 현의 서쪽60리에 있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덟개의 봉우리는 대부분 암릉으로 되어 있어 로프을 잡고 오르거나 수직에 가까운 사다리을 오르내리는 구간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동쪽 봉우리을 1봉이라 하고 서쪽 물가의 끝봉을 8봉이라고한다.산행은 팔봉산 유원지에 있는 팔봉교 매표소을 지나면서 시작된다 매표소 앞 개울을 건너면 1봉으로 오르는 길이 있고 매표소 옆을지나 바로 올라가면 2봉과3봉사이 안부로 오른다.4봉에 있는 해산굴은 틈이작아 베낭을 메고 통과하기가 매우어렵다. 5봉과 7봉으로가는 길은 급경사로 로프을 잡고 암릉을 내려가야한다.8봉은 가장 험한 코스로 가파른 암릉으로 올라갔다가 다시내려와야 하는데 이때 급경사에 로프을 잡고 내려와야 하기 때문에 노약자나아이들은 위험한곳이다 봉우리 군데군데 하산길이 있으므로 적당한 코스에서 하산할수 있다.대개는 5봉에서 내려선지점이나 7봉을 넘어선 지점에서 홍천강 쪽으로 내려간다 8봉을 넘어 하산하는길은 암벽을 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유명산 산행을 최단코스 3시간을 마치고 30분 거리에 있는 홍천 팔봉산으로 떠난다. 어유포리주차장에 도착을하니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텐트도 치고 행복한시간을 보내고 있다. 간단히 준비하고 주차장을 출발하여 홍천강변 도로를 따라 팔봉교로 향하며 올려다본 팔봉은 작지만 옹골차다. 산행들머리에 도착하여 언제나 변함없이 그자리를 지키고 있는 남근석을 만나고 입장료1500원을 지불하고 철다리를 건너며 산행을 시작한다.팔봉산(八峰山 327.4m)은 홍천군 서면 팔봉리에 위치하며, 8개의 봉우리가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산으로 일일 등산객들이 주로 찾는 곳이며, 산행후 산 밑으로 흐르는 홍천강에 발을 담그면 피로를 말끔히 씻을수 있는 곳이다.1980년도에 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8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명산으로 팔봉산(302m)은 흔히 두 번 놀라게 하는 산으로 알려져 있다. 낮은 산이지만, 산세가 아름다워 놀라고, 일단 산에 올라보면 암릉이 줄지어 있어 산행이 만만치 않아 두 번 놀란다는 것이다.산부인과 바위등 코스가 재미있고 아가자기하다. 주능선이 마치 병풍을 펼친 듯한 산세로 예부터 "소금강"이라 불리어질 만큼 아름답다. 게다가 주능선 좌우로 홍천강이 흐르고 있어 정상에 올라서 바라보는 전망이 더 없이 좋으며 산행 후 물놀이도 겸할 수 있는 곳이다.1봉으로 올라가는 목책계단을 따라 작은쉼터를 지나니 비가 내리기 시작을한다. 처음에는 가을비라 조금내리고 말겠지 했는대 제법 거세진다. 우의를 꺼내입고 2봉으로 올라가는 암릉길을 조심스럽게 올라 팔봉산에세 제일높은 2봉정상에 올라선다. 2봉에서 인증하고 3봉을 건너다 보니 참 예뿌고 아름다운 암봉이 건너다 보인다. 작은 철재전망대위에 올라 산중턱에 걸려있는 구름들을 바라보고 조심스럽게 하산하여 3봉으로 향한다.팔봉산은 그다지 크지는 않은 산 이지만 섬세하고 산행이 만만치는 않다. 최고봉의 높이가 309m밖에 안되는 작은 산이지만 팔봉산은 이름 그대로 여덟 개의 암봉이 연이어 있어 산세가 온통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등반성이 뛰어나며 홍천강이 산기슭을 적시고 휘감아 돌아 풍치 또한 큰 산에 못지 않다.그동안 홍천강 물놀이와 아울러 한 여름 피서산행지로 인기 높은 산이기도 하다. 그러나 강바닥에서 시작해 제2봉으로 올라서는 가파른 너덜길이 녹록치 않은 것처럼 상당 부분을 기어 올라야 하는 까닭에 등산 초입에서는 힘들게 느껴진다.


팔봉산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주차장을 지나노라면 왼쪽으로 매점들이 있다.계속 강을 따라가면 팔봉교에 이른다. 다리를 건너자 마자 매표소가 있다. 매표소에서 철다리를 건너 직진을 하면 1봉부터 오르는 코스이다. 매표소에서 물 흐르는 방향으로 100m 정도 내려가 2봉과 3봉 사이의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면 당집이 있는 2봉으로 오를 수 있다.처음부터 가파른 길을 20분 정도 오르다보면 제1봉 등산로 들머리가 나온다. 길은 두 갈래 험한 길과 쉬운 길로 나뉘어 있다. 돌계단에서 약 20분 오르면 왼쪽에 작은 암자가 있고 오른쪽의 바위굴에서 샘이 솟는다. 다시 20분 더 오르면 2봉과 3봉 사이의 안부에 이른다.2봉 꼭대기에는 작은 당집이 있다. 지역 주민들이 봄, 가을마다 제를 올리는 삼부인당이다. 팔봉산 2봉 정상에 위치한 이 당집은 이씨 김씨 홍씨 삼신을 모시는 곳으로 지금 부터 400여년 전인 조선 선조(1590년대)부터 팔봉산 주변 사람들이 마을의 평온을 빌고 풍년을 기원하며 액운을 예방하는 당굿을 해오던 곳이다.등산로는 안부에서 오른쪽의 철계단으로 연결되고 손쉬운 암벽을 조금 기어오르면 이윽고 8개 봉우리 가운데 가장 높은 제3봉에 오른다. 북서쪽으로 줄지어 서 있는 나머지 다섯 봉우리가 마치 설악산 용아릉의 축소판처럼 아름답다. 사방에 자리한 첩첩 산들의 조망도 일품이지만 팔봉산 자락을 휘도는 홍천강 풍치도 이에 못지 않다.긴계단길을 올라3봉에 도착하니 비는 자자들고 먼산에 걸려있는 구름들이 유유히 지나가는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한참을 머물다 4봉으로 갈까하다 비ㄷ가내려 암릉길도 미끄럽고 고속도로 길이 많이 막힐것같아 2봉과3봉사이 하산길을 따라 내려가기로 마음먹고 아쉬움을 뒤로한채 제법 가파르고 험한 너덜길을 따라 강가로 내려온다. 그리고 매표소를 빠져나와 팔봉교를 건너 주차장으로 나오며 1시간30분 짧은 산행을 하였지만 알차고 즐거운 산행이였다. 홍천시내로 나와 오래전 산악회와 왔을때 맛있게 먹고간 염소탕집에가 맛있는 식사를 하고 막히는 고속도로를 달려 집으로 돌아와 최단코그였지만 2개산을 인증하고 돌아왔다.


                팔봉산 표지석.





                  관광지 표지판.



     

                    주차장에서 팔봉산쪽을.





                    홍천강과 팔봉산.




                    팔봉교.






                   팔봉산 입구.







                     등산로입구 남근목.





                   1봉가는길.



                   1봉으로 올라가는 계단길.






                                           2봉올라가는 암릉길.





                  2봉에서 바라본 1봉.




                  2봉 정상석에서.


                    2봉에서 바라본 3봉.



                     전망대에서 3봉쪽으로 서서.



                     2봉 전망대.




                   삼부인당 사당앞.


                                             내려다본 주차장.



                                                  3봉 올라가는 계단길.




                    3봉에서 2봉쪽.



                        3봉 정상석에서.





                   3봉에서 4봉쪽.


                         구비도는 홍천강.





            주차장과 외유포리마을.




                   2.3봉사이 등산로를 내려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