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2019. 08. 17일 서울둘레길 2코스 2

소담1 2019. 8. 18. 20:08


트레킹장소 ; 서울둘레길 2코스(양원역-광나루역.

트레킹일자 : 2019년 8월 17일 토요일

트레킹인원 : 남편과둘이서

트레킹경로 : 양원역-중량캠핑숲-망우리고개(오작교)-망우묘지공원길-깔딱고개쉼터-용마산정상-아차산보루-해맞이광장-고구려정-

                  아차산관리사무소-광나루역-광진교

트레킹시간 : 07 : 30 ~ 12 : 30 (5시간)



서울둘레길.

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총 연장 157km의 서울둘레길은 8개 코스로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을 스토리로 엮어 국내외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도보길이다.서울둘레길은 ‘숲길’, ‘하천길’, ‘마을길’로 구성되어 있다. 둘레길 곳곳에 휴게시설과 북카페, 쉼터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고, 전통 깊은 사찰과 유적지을 연결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를 곳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대중교통으로도 접근하기 쉬우며 주로 경사가 심하지 않은 흙길로 되어 있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둘레길2코스.

서울 둘레길의 2코스로 묵동천, 망우산, 용마산, 아차산을 통과하는 코스이다 산 능선을 따라 산책하는 코스로 서울 둘레길 중 전망이 가장 뛰어난 코스이며, 용마산과 아차산은 정비가 잘되어있는 편안한 트래킹이 가능하다. 특히 아차산은 정비가 잘 되어 있을 뿐만이 아니라 아차산보루 등 역사, 문화자원이 풍부하다. 또한 아차산 생태공원으로 인해 볼거리가 다양하다는 특성이 있다


8월1일부터 오늘까지 복중 무더위속에 이틀에 한번꼴로 산행을 하여 힘도들고 날씨도 더워 이번 한주 산행을 쉬였으면 좋으련만 오늘도 떠나자고 한다. 어딜가는대 하니 오늘은 사이 아니고 지난번 서울둘레길 1코스를 다녀왔으니 2코스를 이어서 다녀오자고 하며 날씨가 더우니 오전에 걷고오자고 독촉을 한다. 일찍 준비하고 6시 전철에 올라 용산에서 경의중앙선으로 환승하고 양원역에 도착을 한다. 왜? 2코스는 지난번 1코스가 끝난 화랑대역에서 시작해야 하는것 아니냐고 하니 묵동천을 지나면 아파트 공사장으로 먼지도 나고 볼것도 없다며 1시간정도 건너뛰였다고 한다. 남편은 1년전에 이미 이길을 걷고왔는대 나를위해 한번 더 걸어주는 것이니 그것만으로도 감사할 다름이다. 역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 중랑캠핑숲 공원사무소쪽으로 들어서 넓고 잘 조성된 공원길로 들어선다. 그리고 관리사무소를 좌측에 두고 우측 언덕길을 올라서 쉼터를 지나 배밭쪽으로 잘 만들어진 길을따라 산길로 들어선다. 야트막한 산길은 완만하고 편안하다 금방 산길을 벋어나면 아스팔트 포장길이시작이되고 그길은 망우역에서 구리로 넘어가는 망우리고개를 횡단하는 육교를 건너 망우공원묘지로 올라가는 길이다. 완만한 오름길 포장도로가 힘들게 한다. 그리고 묘지가 보이기 시작하고 공원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 끝쪽으로 차단기가 설치되 차량통행을 금지하고 삼거리 넓은 테크위에는 이곳에 묻혀 있는 유명인사들의 사진이 걸려있다. 망우공원묘지는 망우동과 면목동, 경기도 구리시에 걸쳐있는 망우산은 해발 281.71이며, 일제 강점기 조성총독부의 지시로 토지정리사업을 펼치면서 망우산에 묘지를 조성해 1933년부터 서울시 안에 있는 유일한 공동묘지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일제 강점기 시인이자 승려,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 우리나라 어린이운동의 효시인 소파 방정환,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 사람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 한성순보의 기자 위창 오세창, 이외에도 박인환, 지석영, 이중섭 등 독립운동·정치가·학자·시인 등 많은 유명인사의 묘역이 있다. 공원 내에는 '사색의 길'이라 명명된 5.2km에 달하는 산책로과 조성되어 있고, 산책로 주변으로 유명 인사들의 연보비가 설치되어 있다. 삼거리에서 우측길을 따라 계속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면 좌측으로 국민강령탑이라는 큰 돌탑하나가 서있다. 그 돌탑은 용마산·아차산 지킴이로 수십 년간 산속 쓰레기를 주워온 83세 최고학 옹이 국민의 행복을 위해 개인이 쌓은 탑이다. 최 옹은 "우리 국민들이 욕심을 버리고 남을 미워하지 않으면 건강해지고 온 가족이 행복해 질 것"이라며 7년 전부터 이 탑을 쌓으며 여생을 보내고 있다고 적은 탑이라고 한다. 탑을 지나자 망우공원사잇길 중랑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에서는 서울의 동,북부를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이다.



날씨가 화창해 조망이 좋았으면 좋을턴대 그래도 중랑구일원 시가지와 봉화산 그리고 지난번 1코스를 다녀때 보았던 수락산 불암산이 보인다. 그곳을 지나 조금더 진행을 하면 삼거리가 하나 더나오고 망우산 설명판이 서있다. 다시 조금을더 빠르게 올라가면 포장길이 끝나고 흙길이 시작이된다. 산모퉁이 하나를 돌아 570계단 깔닥고개앞 쉼터에 도착을한다.이곳에는 2-2코스 인증장소가 있다.스템프를 찍고 깔딱고개 긴계단을 올라서 용마산 제5보루로 올라가는 중간 전망대 두곳이 있다 첫번째 전망대는 서울 도심쪽으로 있어 인왕산도 북한산도 도봉산이 보이고 두번째 전망대는 좌측 구리와 하남쪽의 전망을 볼수있는 곳이다. 강도대교와 암사대교 그리고 천마산 예봉산 검단산이 조망이된다. 남어지 깔딱고개를  올라서 용마산 5보루에 올라선다 그리고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 넓은 공터에 도착을 한다.우측으로는 용마봉이 보이고 직진하면 아차산쪽으로 가는 길이다. 용마봉을 가기위해 400m를 우측으로 진행을한다. 용마체력 단련장을 지나 마지막 데크계단길을 올라서 참 오랜만에 용마봉을 다시 찿아와 용마봉 정상에 올라선다. 큰 국기봉과 용마봉정상석 그리고 측량삼각점을 돌아보고 아차산으로 가기위해 올라온길을 다시 뒤돌아 내려온다.용마봉은 높이는 해발 348이고, 예로부터 중랑천 지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고구려가 전쟁에 대비해 만든 소규모 요새지인 보루 유적이 있다. 산에는 아기 장수 전설이 전해지는데, 삼국시대에는 장사가 태어나면 가족을 모두 역적으로 몰아 죽이는 때가 있었다고 한다. 백제와 고구려의경계였던 이곳에서 장사가 될 재목이 아기가 태어났는데, 걱정하던 부모가 아기를 죽여버렸으며 그 뒤 용마봉에서 용마가 나와 다른 곳으로 날아간 데서 용마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또는 조선시대 산 아래에 말 목장이 많아 용마가 태어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용마산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도 한다.헬기장을 우회하여 아차산으로 가는 계단을 내려와 큰 철탑앞에서 다시 오름길을 올라 첫번째 보루인 아차산 제4보루이며 정상인 넓은 공터로 올라선다. 아차산 제4보루는 둘레 249미터의 성벽은, 지형의 경사면을 이용하여 바깥 면을 돌로 쌓음과 동시에 안쪽 경사면을 뒷채음돌과 흙으로 다져 메우는 식으로

만들었고, 외부 감시와 침입하는 적을 방어하기 유리한 곳에 치(雉)를 설치하였다. 독특한 구조의 남쪽 이중치는 출입구로 추정되며, 고구려 성 쌓기의 전형

인 퇴물림형식이 잘 나타나 있다.성벽 안쪽의 건물터는 병사들의 생활에 필요한 온돌과 배수로, 저수조 등이 배치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항아리,명문접시,

시루 등의 그릇과 투구 · 찰갑 · 창 ·도끼 · 화살촉 등의 무기, 낫 · 쇠스랑 등의 농기구, 재갈, 등자와 같은 말갖춤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4보루위에서도 유유히 흐르는 한강의 모습을 바라보며 3보루를 지나 명품소나무앞 전망대에서 올림픽대교 건너 우리나라에서 제일높은 제2롯데타워를 보며 차례로 2개의 보루를 더지나 해맞이공원 표지석앞에 도착을한다."꿈과희망 2000.1.1.07:46분" 이 새겨진 표지석을 만나고 그앞전망대로 올라서 잠실대교 대모산 구룡산 청계산 우면산 관악산 모두 바라본다.. 아차산은 아차산은 옛날에 삼청동에 점을 잘 친다는 사람이 있어서 임금이 그 사람을 불러들였다. "네가 점을 잘 친다고 하니 한번 쳐봐라." 하고는 통 속에 쥐 한마리를 감춰 놓고 " 이 안에 있는 쥐가 몇 마리냐?" 하고 물었다. 이에 그 점쟁이는 세 마리가 들었다고 대답했다. "나쁜 놈!" 한마리인데 세 마리가 들었다고 하니 이놈을 죽여버려라." 라고 임금이 말했다. 여러 장정이 달려들어서 그 점쟁이를 붙잡아 나간 후 임금이 이상해서 쥐를 잡아 배를 갈라보니 새끼가 두 마리 있었다. 그래서 임금은 사람을 급히 보내 죽이지 말하고 했는데, 이 사람이 죽이지 말라고 달려가면서 손을 들어 표시하는 것을 본 백정이 빨리 죽이라는 것인 줄 알고 죽여버렸다. 그래서"아차"라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 그장소를 아차산이라고 부른다고 한는대 사실인지는? 고구려정을 지나 아차산관리사무소앞 둘레길2-3 마지막인증장소에서 인증하고 아차산공원을 빠져나와 광나루역으로 내려온다. 광나루역은 2코스 마지막지점인데 인증하는 우체통모양 도장함이 없어 광진교까지 500m를 가서 3코스 시작점을 만나고 한강에 놓여진 다리와 고층 아파트를 광진교위에서 바라보고 다시 광나루역으로 돌아와 아주 천천히 5시간이나 걸려 2코스 트레킹을하고 전철에 올라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