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과천 청계산(淸溪山(매봉) 582.5m)
산행일자 : 2019년 5월 11일 토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청계산역-원터골입구-진달래능선입구-원터골쉼터-옥녀봉갈림길-깔딱고개-헬기장-돌문바위-매바위-매봉정상-위령탑-
헬기장-길마재-진달래능선입구-원터골-청계산역(원점회귀산행)
산행시간 : 08 : 30 ~ 11 : 30 (3시간)
청계산(淸溪山 618m)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성남시ㆍ과천시ㆍ의왕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 618m. 서쪽에 솟은 관악산과 함께 서울의 남쪽을 이루고, 주위에 국사봉(540m)·응봉(349m) 등이 있으며, 망경대·옥녀봉·청계봉 등 여러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청룡이 승천했다 하여 청룡산이라고도 불렸다.능선은 남북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사방이 비교적 완경사이다. 서북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물은 과천저수지로 흘러들며 기반암은 화강편마암이다.산세가 수려하고 500m에 달하는 계곡은 맑은 물과 울창한 수림으로 경치가 뛰어나다. 남서쪽 중턱에 위치하는 청계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되었으며, 고려 1284년(충렬왕 10) 조인규에 의해 중건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쇠붙이 공출로 수탈될 뻔했으나 봉은사에 감추어 두었다가 다시 찾았다는 동종이 있다.그밖에도 극락보전·삼성각·산신각 등의 유적이 남아 있다. 능선의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이며 서쪽 사면에는 서울대공원이, 북서사면에는 한국마사회 경마장이 있어 서울 시민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의 위락지·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의왕시 청계동사무소-자매교-청계4동사무소-산장-청계사-산정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사방에서 접근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정상에 있는 망경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매우 아름답다. 주능선의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으며 서쪽 사면에는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서울경마장이 들어섰으며, 산의 서쪽 기슭으로 서울대공원 및 서울랜드 등 시민을 위한 휴양시설이 있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이 입지하여 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동쪽으로는 경부고속도로와 성남을 연결하는 지방도가 나 있다.
산악회 토요산행은 오후에 일이있어 불참하고 남편은 아침에 일어나던이 오전에 일찍 서둘러 가까운 과천 청계산을 다녀오지고 한다. 최단코스로 다녀오면 오후 볼일을 볼수있다며 서둘러 준비를 하고 7시에 전철역에 나가 출발을한다.신도림 강남역에서 환승을하고 청계산역2번 출구를 빠져 나오니 8시30분이다. 역에서 원터골 등산로 입구로가는 우측 밭에는 유채꽃이 만발해 예뿌고 고운모습이다. 그길을 따라 7분정도를 걸어 원터골입구 고속도로 굴다리인 연결통로앞에 도착을한다. 그앞에는 서초구에서 세운 청계산 표지석이 서있어 사진한장 남기고 지하통로로 들어선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는 지하연결 통로에는 작은 농산물 시장이 열려있다. 이곳에 사시는노인분들이 직접재배한 채소여서 인가 싱싱해 보인다.그앞을 지나 아웃도어 매장 골목으로 들어서 원터골 등산로입구에 도착을한다. 청계산은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맑아서 淸溪라고 부른다고 한다. 또 오래전에 푸른용이 승천하였다 하여 청룡산 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청계산의 주봉인 망경대(618m)는 옥녀봉,매봉,이수봉,국사봉등 걸출한 봉우리 여럿을 거느리고 있다. 청계산 등산로는 거미줄같이 복잡하게 얼켜있다. 크게 나누면 서초구 원지동 원터골마을과 양재동 양곡도매시장,성남 수정구 상적동 옛골마을 그리고 금토동과 과천시 서울대공원및 문원동 또 의왕시 포일동과 청계동이 대표적 등산로이다. 그중에서도 원터골 기점이 교통이 좋아 쉽게 접근할수 있어 등산객들이 많이 찿는 대표적인 산행기점이다.청계산이란 이름의 산이 우리나라에는 많다. 수도권에만 세곳의 청계산이 있다.포천 청계산(849.1m) 양평 청계산(658m) 와 이곳 과천 청계산이다.보통 과천 청계산으로 부르지만 서울 서초구와 경기도 의왕시,성남시,과천시에 걸쳐있는 산이다. 상가를 벗어나 보호수가 있는 넓은 광장에는 큰 산행지도가 서있고 그곳을 지나며 매트가 깔린 등산로가 시작이된다.
계곡물소리가 시원하다.그길을 따라 올라가며 오른쪽 진달래능선으로 올라 옥녀봉으로 가는 길과 중간 중간에 매봉으로 올라가는길이 여러 갈래로 나있고 이정표에 매봉까지의 거리가 적혀있다.오늘은 일단 원터골쉼터까지 올라가서 결정을 하기로 하고 샘터도 지나고 쉼터 정자도 지나 돌계단을 올라서 원터골쉼터에 도착을한다. 여러채의 데크쉼터들이 만들어져 있고 쉼터정자도 있는 원터골 쉼터에서 물한모금 마시며 잠시 휴식후 작은 공원쪽으로 들어가 소망의탑 앞을 지나 청계골 삼거리에서 직진을 하면 길마재로 가는 길이고 우리는 우측 계단을 밟고 올라간다. 그리고 중간에 산토끼 옹달샘앞에 도착을한다. 가는 파이프로 아주작은 물줄기가 흘러 내려온다. 음용수로 적합이라는 시험성적서가 붙어있다. 졸졸 내려오는 물을 한참을 받아 한모금 마시고 계단길을 올라서 옥녀봉에서 오다 만나는 삼거리에 올라선다. 매봉1400m,특전용사충혼비1120m원터골입구1600m,옥녀봉800m이정표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가파른 계단길을 따라 능선에 올라서니 매봉이 올려다 보인다. 그리고 다시 깔딱고개 계단길이 시작이된다. 청계산 원터골코스는 정상까지 계속 계단길이다. 정상까지 올라가려면 1483개의 계단을 밟아야 한다고 한다. 그 계단을 밟고 올라서 넓은 헬기장쉼터에 도착을한다.벌써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가장자리 의자쉼터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곳이 서울 서초구와 성남시의 경계지점이라고 하며 "푸른숲 그사랑의 시작은 산불예방입니다"표어가 붙어있는 아치문을 통과하여 곧 돌문바위앞에 도착을한다. "청계산의 정기를 듬뿍 받아가세요"라는 문구가 고맙다. 삼각형으로 생긴 석문을 세바퀴돌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 진다고 하는대 그 앞에서 사진을 찍고 특전용사충혼지 삼거리에서 매바위로 올라간다.
충혼비는 매봉을 다녀 내려오며 잠시 둘러보려고 다시 시작되는 계잔을 따라 올라 청계산에서 조망터로 손꼽히는 매바위에 올라선다. 하지만 오늘도 미세먼지로 세상이 좁아보인다. 간신히 양재동 현대 기아차 본사까지만 보이고 성남비행장도 우리나라에서 제일높은 123층 롯데 월드타워도 흔적만 흐미하게 보인다. 날씨가 좋은날에는 북한산 도봉산은 물론 서울 강북시가지와 불암산 수락산까지 또렸하게 보이는대 아쉬운 마음으로 매바위에 올라 청계산 최고봉인 만경대의 안테나와 이수봉을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을 맞고 "청계산 매바위 578m"표지석과 사진을 찍는다. 이제 몇m앞쪽에 있는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매봉으로 가기위해 매바위를 내려와 소나무사이로 올려다 보이는 매봉을 향해 잠시 올라가 넓은 데크쉼터앞에 자리잡고 있는 삼각뿔 모양의"청계산 매봉 582.5m"와 인증사진을 찍는다.매봉은 청계산의 주봉인 만경대가 군부대로 인하여 통제되는 바람에 사실상 정상역활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까지 올랐다 내려가고 블랙야크 100대산 인증사진도 이곳에서 찍게 하였다. 점점 많은 산객들이 숨을 몰아쉬며 속속 도착을한다. 표지석 뒷쪽 소나무 그늘로 다가가 간식과 물을 마시고 하산을 준비한다. 매바위를 우회하여 계단을 내려와 좌측으로 50m떨어져 있는 특전용사충혼비로 향한다.충혼비는 1982년6월1일 세계최강의 특전부대요원으로 거듭나기위해 공수250기 대원들이 자격강화 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공군수송기에 탑승하여 거여동 고공낙하장으로 이동하던중 짙은 안개로 청계산 상공에서 추락을 하였고 53인의 특전교육단 장병들의 영령과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충혼비를 건립하였다고 한다. 잠시둘러 고인들에게 묵념을 하고 되돌아나와 헬기장도 지나고 올라왔던길 우측으로 청계골 보전지역으로 향하며 길마재를 지나 청계곡을 따라 원터골로 내려온다. 우리는 일찍 서둘러 다 내려왔는대 많은 사람들이 등산로를 꽉채워 올라가는 모습이다.상가지역을 지나며 아웃도어 매장에 들어가 바람막이와 등산바지를 사가지고 굴다리를 빠져나오며 3시간의 짧은 산행을 끝내고 남편은 시원한 막국수가 먹고싶다고 하며 앞쪽에 있는 봉평막국수집으로 들어가 시원한 막국수 한그릇을 하고 청계산역으로 나와 철철에 오른다. 생각보다 일찍 집에 돌아와 계획했던 오후일정까지 잘 끝내고 이번주 토요산행을 마무리 한다.
청계산역 2번출구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2번출구를 나서며.
원터골에 있는 청계산 표지석앞.
경부 고속도로 굴다리 아래를 지난다.
굴다리 아래에는 인근 농민들이 농사를 지어온 채소등을 판매한다.
매봉올라가는 길은 여러갈래로 나있다.
원터골 쉼터에 도착해서.
원터골 쉼터의 모습.
소망탑앞.
약수터에서.
옥녀봉 삼거리 올라가는 계단에서.
옥녀봉 갈림길.
옥녀봉쪽의 새로나온 나무의 연녹색 새순이 예뿌다.
매봉쪽의 풍경.
헬기장에 도착해서.
돌문바위에서.
돌문바위에서 바라본 매바위쪽의 봄 풍경.
청계산에서 제일높은 봉우리의 모습.
깔딱고개 시작지점.
미세먼지로 양재동쪽은 흐리기만 하다.
매바위 표지석앞.
매바위에서 바라본 최고봉 청계봉의 모습.
청계봉 뒤로 이수봉이 보인다.
뒷쪽으로 매봉 정상석이 보인다.
매봉 정상석 앞에서서.
하산하며 바라본 매바위 표지석.
특전사 위령탑도 돌아보고왔다.
하산하며 길마재도 지난다.
보호수앞 광장에 돌아와서.
원터골 봉평 막국수집에서 시원한 국수로 점심을 먹는다.
청계산역앞 유채꽃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