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산행

2019. 05. 01일 소요산 ( 587m )

소담1 2019. 5. 2. 20:49


산행장소 : 소요산(逍遙山 587m)

산행일자 : 2019년 5월 1일 수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소요산역-매표소-백팔계단-구절터-공주봉-샘터삼거리-의상봉-나한봉-선녀탕-자재암-매표소-소요산역(원점회귀)

산행시간 : 09 : 30 ~ 12: 30 (3시간00분)


소요산(逍遙山 587m)

경기도 동두천시와 포천시 신북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높이 536m. 서울에서 북쪽으로 약 42km 지점에 위치하며, 주위에 국사봉·종현산 등이 솟아 있다. 경기도의 소금강으로 불릴만큼 경치가 좋다. 사방이

비교적 급경사를 이루며, 석영반암의 암맥이 능선 곳곳에 드러나 있다.산세는 웅장하지 않으나, 참나무의 울창한 숲과 기암괴봉 및 폭포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입구에 청량폭포가 있으며, 이곳을 하백운대라고 한다. 원효폭포는 중백운대에 있으며, 이곳에 일주문과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자재암이 있다. 나한대·의상대·비룡폭포 등을 지나면 원효대에 이르며, 원효대에서 30m 정도 되는 절벽 위를 상백운대라고 한다.그밖에 백운암·소요암·

소운암 등이 있다. 국민관광지로 조성되어 있으며, 소요동-자재암-백운대-의상대-공주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주변에 한탄강유원지·왕방계곡·

12계곡 등이 있다. 서울의 상봉 시외 버스 터미널에 버스가 있으며, 소요산의 서쪽으로 경원선이 지난다.

소요산의 입구에 청량폭포(淸凉瀑布) 및 원효폭포가 있는데, 청량폭포가 있는 곳을 하백운대(下白雲臺)라 하고 그 위쪽의 원효폭포가 있는 곳을 중백운

대라고 한다. 원효폭포 주변에는 방음봉·이필봉·약수봉 등의 봉우리들이 솟아 있다.중백운대에는 신라시대에 원효가 세운 자재암(自在庵)이 있고,

다시 그 위쪽으로 나한대·의상대 등을 거쳐 30m 돌층계를 오르면 원효대에 닿는데 이 곳을 상백운대라고 부른다. 산의 정상에서 보면 북쪽으로는

한탄강이, 남쪽으로는 서울방면의 산맥이 굽이쳐 전망이 매우 좋다.




5월1일 근로자의날 국민절반의 휴일이다.아침일찍 눈을뜬 남편은 오늘 무었을 할까? 고민을 하던이 우리 전철타고 오랜만에 소요산이나 다녀올까 한다.그러지뭐 하고 속시원히 대답을해주니 갑짜기 분주해진다. 얼릉 아침을 먹고 일찌감치 다녀오지며 서두른다. 전철역에나가 7시 전철에 올라 지루하고 긴시간을 달려 소요산역으로 향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KTX기차타면 2시간40분인데 소요산까지 걸리는 시간이 2시간20분이라니 부산서 오는시간이랑 맞먹는 시간을 달려 소요산역에 도착을한다.9시30분 소요산역을 출발하여 횡단보도를 건너 하루장사를 하기위해 준비하는 상가지역을 지나 소요산 자재암 표지석앞에 도착을한다. 새로 피어난 나무 새잎이 싱그롭고 아름답다. 그앞을 지나 넓은 주차장길을 걸어 소요산관광지원센터와 소요산 아치문앞을 지나 "알"이라는 알록달록한 계란모양의 조형물앞을 지나 빠르게 매표소쪽으로 올라간다. 매표소에서 1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연녹색의 나무잎길과 붉은색의 단풍나무길을 따라 우측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일주문을 통과한다. 우측의 샘물로 다가가 물한모금 마시고 원효굴과 원효폭포앞 속리교를 건넌다. 원효굴은 내려오며 둘러보기로 하고 속리교를 건너 백팔계단아래 도착을한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우리가 주로 이용했던 자재암으로 하백운대 또는 선녀탕코스로 올라가는 길이고 오늘은 처음으로 공주봉을 먼저 올라간다며 우측길로 들어선다.자연보호 헌장탑이 서있는 앞길을 따라 졸졸 힘없이 내려오는 계곡길을 따라 구절터에 도착을한다. 쉼터의자와 통나무 의자가 있는 구절터를 지나자 무슨사연으로 쌓여졌는지 알수없는 제각기 사연을 간직하고있는 돌탑들을 지난다. 그리고 곧 샘터삼거리로 올라가는길과 공주봉으로 올라가는 삼거리길에서 심한너덜길 오르막길을 따라 지루하게올라가다 지그재그로 만들어진 데크계단길을 올라 조망바위에 올라선다.


그곳에서는 대단한 조망이 펼쳐진다.앞쪽으로 우뚝 솟아있는 의상대와 좌측으로 하백운대 중,상백운대 칼바위 능선이 말굽처럼 빙돌아 서있다. 연녹색으로 채색된 곱고 예뿐모습을 바라보며 사진에 담고 매트가 깔린 편안길을 따라 공주봉 넓은 데크에 도착을한다.공주봉은 해발526m로 자재암을 둘러싸고 있는 말굽모양으로 펼쳐지는 등산로의 첫봉우리이며 전설에 의하면 자재암을 창건하고 수행하던 원효스님을 찿아온 요석공주가 산아래 머물면서 그의 남편을 사모했다고 하는대 이 공주봉 이름은 요석공주의 남편을 향한 애끓는 사모를 기려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주차장을 출발한지 1시간10분정도 소요된것 같다.뒷쪽 조망터로 가서 미군부대와 동두천시내를 내려다 보고 의상대로 향하는 길옆에 공주봉 해발526m,의상대1.0km,일주문(구절터)1.0km 색바란 표지판을 지난다. 그리고 샘터샘거리로 내려가는 잘만들어진 계단에 도착을한다. 이곳에서의 풍경도 대단히 훌륭하다. 계곡에 숨어있는 자재암뒤로 하,중,상백운대와 칼바위능선 그리고 조금있다 도착할 의상대 봉우리가 우람하고 예뿐색으로 눈에 들어온다. 빠르게 계단을 내려와 샘터길 하산로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의상대0.75km,공주봉0.45km,샘터0.6km,일주문1.4km이정표를 지나 산허리길을 돌아올라 의상대로 올라가는 계단앞에 도착을한다. 2년전에 왔을때는 조금 낡은 계단이였는대 산뜻하게 새로 잘만들어진 계단이 놓여있다. 그계단을 오르며 방금 다녀온 공주봉을 바라보고 구급함과 나한대0.2km,공주봉1.2km의상대 정상 표지목을 지나 바위가 미끄럽고 사나운 정상으로 올라선다."의상대 높이 해발587m"까만 사각 정상석과 다시만나 인증사진을 찍는다. 날씨가 쾌청하지 않아 연천의 고대산과 금학산능선이 흐리기만 하다. 소요산은 의상대 정상에서면 마차산과 감악산 그리고 고대산 금학산이 조망이되며 자재암을 둘러싼 여러봉우리들이 불교와 관련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자재암을 창건한 원효를 수행한 동반자인 의상을 기려 최고봉을 의상대라고 부른다.이곳 저곳을 돌아보고 진달래꽃 곱게핀길을 따라 철계단과 난간길을 돌아 나한대로 올라간다. 나한대에서 돌아본 의상대는 이제막 피어난 진달래꽃이 울긋불긋 연녹색의  나무잎과 어우려저 고운모습으로 다가온다. 암봉위에는 나한대 안내도가 서있다. 나한대는 소요산에서 두번째로 높은 571m의 봉우리이며 오른편으로 의상대와 공주봉이있고 왼편으로는 선녀탕 하산로 칼바위 상,중,하백운대 능선이 자리하고 있다. 나한이란 불교를 수행하여 해탈의 경지에 이른 수행자를 이르는 말이라고 하고 고려초 나옹등 여러 고승들이 이곳에서 수행하던 장소이고 조선 태조가 자재암에 머물고 자재암이 크게 번성하자 절을 둘러싸고 있는 봉우리들을 불교와 관련된 명칭으로 부른다고 한다.


나한대를 둘러보고 내려오며 공터에 자리잡고 싸가지고간 간식을 맛있게 먹고 깔딱고개로 향한다. 깔딱고개는 그전에 통나무 목책계단 간격도 넓고 가파라 힘들었는대 안가본 사이에 깔끔하게 데크계단이 잘 놓여있다. 그길을 따라 편안하게 내려와 칼바위0.45km,선녀탕입구0.9km,나한대0.3km,이정표에서 바로 선녀탕쪽으로 내려가도 되는대 그길이 안좋다며 칼바위입구 까지 가서 내려가자고 한다. 약300m정도를 더 걸어 칼바위 상백운대0.7km,나한대0.6km,선녀탕입구0.8km 넓은 공터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통나무 계단을 밟으며 선녀탕입구로 빠르게 내려간다. 선녀탕입구.선녀탕0.3km,칼바위0.95km,자재암0.7km,이정표앞에서 선녀탕을 둘러보고 싶은대 그냥 내려가자고 한다. 계곡옆 큰 바위을 지나 너덜길도 걷고 철난간길도 지나 하백운대로 올라가는 계단 위 삼거리에 도착을한다.하백운대0.6km,자재암50m에서 자재암으로 내려선다. 석굴 법당앞 원효샘에서 석간수인 샘물을 마시고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려고 연등이 곱게걸린 자재암 대웅전앞에 선다. 자재암은 원효대사가 요석공주와의 인연이 있은후 오로자 수행일념으로 인적이 두절된 이곳에 초막을 짓고 수행에만 전념을 했다고한다.자재암은 신라선덕여왕 14년(645년)경 원효대사가 개산하여 산이름을 소요,절이름을 자재암이라하고 수행하던 곳으로 6.25전쟁때 전란을 입어 소실된것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고 한다.자재암을 지나 계단을 올라서 해탈문앞에서 우측으로원효대가 있다.원효스님이 정진중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좌정하고 수조하던 장소라고 한다.그곳까지 둘러보고 해탈문 아래를 지나는대 그전에는 작은 종이 달려있어 한번씩 울리고 갔는대 지금은 흔적도 없고 해탈문도 오래되 나무가 썩어가고 내려앉고 있는 모습이다.108계단을 내려와 건너 원효폭포와 원효굴쪽으로 올라간다.원효굴은 원효대사와 그의부인인 요석공주의 사랑이 깃든 장소이며 소요산의 명소이다.원효대사가 폭포오른쪽 석등앞에 앉아 고행수도를 했다고 한다. 이제 소요산 역으로 가려고 일주문도 지나고 소요산역에 산행시작 3시간만에 도착하여 막 출발하려는 전철에 올라 한참동안 전철에서 시간을 보내고 집에도착 예정에는 없었던 봄이 예뿌게 찿아온 소요산 산행을 즐겁게 마무리한다.


              국철1호선 소요산역.








                                         자재암표지석앞.


               넓은 주차장.





                  막 피어난 새순이 예뿌다.







                      매표소 앞에서.



                   연녹색의 새순이 피어난길을 따라 올라간다.


                      자재암 일주문.


                        원효폭포앞 삼거리.


                         속리교를 건넌다.


                     백팔계단 앞에서.



                  구절터에서.



                      공주봉 올라가는 너덜길.





                    조망바위에서.



                 조망바위에서 상백운대쪽.


                         조망바위에서 의상봉쪽.




                   새로나온 연한 새순이 예뿌다.



                     개화시기를 기다리는 공주봉 철쭉.


                      공주봉 데크위에서.



                         공주봉 설명판.


                     미군부대와 동두천시내의 모습.








                       공주봉에서 조금 떨어진곳에 서있는 정상판.


                     의상봉과 상백운대.




                   계곡에 자재암과 상,중,하백운대능선.



                        샘터길삼거리.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앞.



                   의상봉으로 올라가다 바라본 공주봉.





                    흐리지만 연천의 고대산이 보인다.




                    의상봉 정상에서.







                      만개한 진달래꽃.






                     나한대에서 의상대쪽으로 서서.



                     나한대 정상에서.






                  그전 깔딱고개에는 데크계단이 잘 만들어져 있다.



                     칼바위입구 이정표앞.






                   선녀탕입구.





                 하백운대,선녀탕 삼거리.


                       자재암 원효샘.


                     자재암 석굴내부.



                원효폭포.



                    자재암 대웅전앞.





                        자재암.



                원효대에서.




                    해탈문을 나서며.


                백팔계단.




                    원효폭포와 요석굴.











                         관리사무소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