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산행

2019. 05. 06일 금수산 (1,016m)

소담1 2019. 5. 8. 13:57


산행장소 : 금수산(1,016m)

산행일자 : 2019년 5월 6일 월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상학마을소형주차장-쉼터-남근석공원-옹갈샘터-만덕봉갈림길-금수산정상-상천삼거리-서팽이고개-팬션촌-상학마을

산행시간 : 08 : 40 ~ 11 : 40 (3시간)


금수산(錦繡山1,016m)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과 제천시 수산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 1,016m. 단양에서 서쪽으로 33㎞ 지점에 있으며 치악산으로 이어진다. 국망봉·도솔봉과 함께 소백산맥의 기저를 이루며, 단대천(丹垈川)이 발원하여 남한강으로 흘러든다.약 5백년 전까지는 백암산(白巖山)이라 불렸는데 이황(李滉)이 단양군수로 재임할 때 그 경치가 비단에 수놓은 것처럼 아름답다 하여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하였다. 제2단양팔경의 하나로, 삼림이 울창하며 사계절이 모두 아름답고 산정에 오르면 멀리 한강이 보인다.동쪽 기슭에 있는 금수암(錦繡巖)은 높이 3m쯤 되는 백암으로, 그 위에 붉은 빛으로 산·물·구름 등의 모양이 그려져 있어 일명 화암(畫巖)이라 불린다. 산기슭에는 용소가 있는데 장마나 가뭄에도 수량이 변하지 않아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 한다. 이 산의 원래 이름은 「백암산」이라 불리던 것을 조선조 중엽 단양군수로 있던 퇴계 이황 선생께서 너무도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하여 금수산으로 개명한 산이다. 특히 가을 경치가 빼어난 아름다운 암산으로 월악산 국립공원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년 4월 초까지 얼음이 얼다가 처서가 지나면 얼음이 녹는 얼음골에는 돌구덩이를 30cm정도 들추면 밤톨만한 얼음 덩어리가 가을까지 나오고 있어 자연의 신비감을 더해준다. 산 중턱에는 바위틈에서 한해나 장마에도 일정한 수량이 용출되는 맛 좋은 물이 있어 산을 찾는 이들의 목을 적셔주고 있다. 금수산 정상부의 원경은 길게 누운 임산부의 모습을 하고 있어 옛부터 아들을 낳으려면 이 곳에서 기도를 하면 된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다.




어제7시간30분 소백산 국망봉능선 산행을 하고 콘도에 들어와 일찍 잠 자리에 들어 푹 자고나니 몸이 가볍다. 아침밥을 일찍 서둘러 먹는다. 오늘 연휴 마지막날 이라 늦으면 고속도로가 많이 막힐것 같아 마음이 급하다. 퇴실하고 콘도주변 철쭉꽃이 예뿌게핀 주차장앞도 거닐고 금수산 제일 짧은코스인 상학리마을로 출발을한다. 상학리 마을로 가기 위해서는 지난해 다녀온 만천하스카이워크 입구를 지나가야한다. 폐철도구간 철도 터널을 지나 만천하스카이워크 주차장입구에 차를 세우고 단양강 잔도길로 들어서서 중간지점까지 걸으며 다시한번 상진대교와 철교를 바라보고 뒤돌아나와 구불구불 도로를 돌아올라 상학리마을 넓은 주차장에서 500m를 더 올라 마을 윗쪽 소형주차장에 도착을한다.10대정도의 차가 주차할만한 소형주차장앞에는 봄 새순이 나오고 단풍나무 여러그루가 예뿐 나무잎을 자랑하고 서있다. 이곳에서 올려다본 금수산은 우람하고 웅장하다. 산행로 입구에는 월악산국립공원 종합안내판과 금수산 등산로안내판이 산뜻하게 새로 만들어져 있다. 그곳에서 산행준비를 한다. 금수산은 이름 그대로 비단결어 수놓은듯 산자락 곳곳에 비경이 펼쳐지는 산이다. 당초에는 백운산 이라 불러왔었는대 조선조 단양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선생이 아름다움에 반해 금수산으로 고쳐 부르기 시작을 했다고 한다. 금수산을 구단양 방면에서 올려다보면 아기를 잉태한 여인이 누워있는 모습으로 아기를 못가진 여인들이 옛날에는 이곳에서 기도를 올렸다고 한다. 상학마을 소형 주차장에서 8시40분 출발을하여 금수산2.3km,금수산삼거리1.8km,상학주차장0.5km 이정표와 금수산 유래 표지석앞에서 사진한장 남기고 단풍나무와 철쭉이 예뿌게핀 좁은 포장도로를 따라 대비사 입구를 빠르게 지난다.


등산로입구에서 남근석 공원까지는 그냥 평범한 좁은 동네 도로로 잘 만들어져 있다. 그러는 사이 남근석공원에 도착을한다. 녹색과 연녹색으로 채색된 금수산은 참 예뿌다 한여름의 녹음보다 지금이 가장 아름다울 때로 느껴진다. 남근석공원 에는 목근 석근등 대물?이 여러개 세워져 있다. 남근석공원을 세우게된 계기는 금수산 정상은 여인이 누워있는 자태속에 계절별로 절경을 자아내는 곳이라 여자의 지근이 강하여 이곳 남자들이 단명한다는 유래에 따라 넘근석 공원을 만들었고 득남하지 못한 여인네들은 이곳에와 남근석에 마음을 가다듬으면 아기를 낳았다고 전해진다. 공원에는 철쭉꽃이 만발해 힘있게 솟아있는 남근석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한동안 둘러보며 사진을 남기고 등산로앞 산행통제 시간을 알리는 문으로 들어선다. 완만한 경사길을 따라 옹달샘앞에 도착을하면 우측으로 설금전망대 가는데크길이 보인다. 설금(雪禁)은 이지역은 동남향의 따뜻한 지역으로 예로부터 서리와 눈이 늦게 내리는 곳이라 하여 설금이라는 옛지명을 얻었다고 한다. 그앞을 빠르게 지나올라 절터앞을 지난다. 해발770m.금수산1.2km, 상학주차장1.4km,이정표를 지나며 산길은 가파라지기 시작하며 심한 너덜길이 시작이된다. 철난간길도 나오고 망덕봉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까지 마지막 계단을 올라서 V자 협곡에 오른다. 그전에는 이곳에서 망덕봉으로 가려면 바위를 잡고 올라야 했는대 지금은 잘만들어진 계단이 놓여있다. 데크가 잘 깔려진 삼거리에는 금수산0.3km,상학주차장2.1km,만덕봉1.6km이정표가 서있고 정상을 가기위해서는 좌측으로 틀어야 한다. 좌측에는 큰 암봉위에 소나무 한그루가 있는 조망터가 있는대 지금은 데크전망대로 넓게 잘만들어져 있다. 전망대위로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과 함께 충주호(청풍호)의 아름다운 풍경과 멀리 월악 영봉 그리고 망덕봉 뒤로는 신선봉 미인봉 능선이 톱니처럼 울퉁불퉁한 모습이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조망을 한참동안 바라보고 정상을 가기위해 잘만들어진 계단을 따라 간다. 작은 계곡을 건너기 편하게 작은 다리도 만들어 놓았고 정상까지도 계단이 잘 놓여 편안하게 정상 넓은 데크위에 올라선다. 정상 암봉을 한바퀴 돌게만든 데크는 사진찍기도 그전보다 좋고 정상에서 조망을 즐기기에는 편하고 좋은대 너무 인공이 가미되 마음이 편치는 않다. 암봉 중간에 계란처럼 생긴 타원형 자연석 정상석에 앞뒤로 똑같은 글씨채로"금수산 1060m"를 새겨 놓았다. 인증사진을 찍고 주변의 비경을 돌아본다.


작성산 동산 그리고 작은동산쪽과 미인봉 신선봉능선은 물론 망덕봉 가은산 둥지봉까지 바라보고 정상이정표 상학주차장2.3km,금수산삼거리0.5km,상천주차장3.5km,이정표에서 금수산(상천)삼거리로 하산을 시작한다. 그리고 상학리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조망좋은 공터에서 간식을 간단히 먹고 우뚝 솟아있는 입석앞 잘만들어진 계단길을 따라 금수산삼거리에 도착을한다. 단양(상학주차장)제천(상천주차장)방향표지와 금수산0.5km상천주차장3.0km,상학주차장2.3km,이정표에서 상학방향으로 방향을 틀어 아기업은 바위아래 계단길을 따라 내려와 조망바위에서 상학마을과 단양쪽을 바라보고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곧 해발800m.상학주차장1.7km,금수산1.1km, 서팽이고개에 도착을한다.  서팽이고개에서 좌측으로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오면 넓은 임도길이 나온다. 임도길을 가로질러 낙엽송길을 지나자 출구 작은문을 통과하여 팬션단지와 별장단지를 지나 팬션드패밀리 휴양시설 금수산1번지 카페앞을 지나니 아침에 출발했던 금수산유래비앞 소형주차장에 산행을 시작한지 정확히 3시간만에 도착을한다. 스틱도 접고 12시정각에 상학마을을 출발하여 연휴마지막날이라 많은 차들이 서둘러 귀경할것 같아 부지런히 차를 몰라 점점 차가 늘어나는 고속도로를 무리없이 달려 이른시간에 집에 도착을한다. 1박2일 짧은 기간동안 꼭 다시한번 가보고 싶었던 소백산과 금수산에서 또하나의 추억을 만들어왔다.


                 콘도에서 바라본 말목산과 만천하스카이워크 상진대교.


                     콘도앞마당.










                     만개한 철쭉꽃.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금수산 가는길에 만난 터널.



                  만천하 스카이워크 입구에서.


                  단양강 잔도길입구.



               단양강 잔도길에서.



               잔도길.








                  상학마을 소형주차장에서 올려다본 금수산.




                 출발하며




                금수산표지석 앞에서.


                


                 출발한 상학마을 입구.




                    남근석공원에서 바라본 금수산.






                  남근석 공원에서.











                  올라가는 너덜길에서.






               삼거리에서 만덕봉으로 가는 계단길.



                   전망대에서.


                   망덕봉과 멀리 미인봉.





                     충주호의 모습.





                     정상가는길.



                    올려다본 정상 데크.


                 망덕봉과 멀리 미인봉.




                       금수산 정상에서.














                    상천 갈림길.



                     내려다본 상학마을.








                     하산하며 올려다본 금수산.







                       소형주차장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