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산행

2012. 06. 30일 문학산(213m)우중산행

소담1 2012. 7. 1. 22:21

 

산행일시 : 2012년 6월 30일 토요일

산행장소 : 인천 문학산(文鶴山 213m)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원과

산행경로 : 인천지하철선학역-법주사-길마산-문학산성-삼호현고개-연경산-노적봉-시립사격장-송도역-

              문학터널-삼호현고개-학익동 백학초등학교.

산행시간 : 07 : 50 ~ 11 : 50 (4시간)

 

문학산(文鶴山 312m)

문학산(213m)는 인천광역시 연수구,연수동,청학동, 남구,문학동,학익동 관교동에 접해있는 나즈막한산으로 문학산정상에는 정부시설물(군부대)

이 있고 북쪽으로는 제2경인고속도로가 지나고 남쪽은 서해앞바다가,동쪽으로는 문학경기장이 있으며 서쪽 송도쪽능선으로는 연경산 그리고

노적봉이 자리하고있다. 문학산에는 4개의 봉우리가있다.(길마산,문학산,연경산,노적봉)으로 연결된 능선이 선학동에서 학익동까지 이어져있다.

인천의 허파이며 지붕역할을하는 문학산은 인천시민들이 많이 찾는 도심의산이며 여러개의 등산로가 잘나있어 부담없이 즐기며 걷는산이다.

문학산은 학산 또는 남산이라고도 불려젔다.예전 군부대가 생기기전 봉우리를 깍아내리기전에는 산정상의 모습이 배꼽을 내놓고 누워있는

모습이라 배꼽산이라고도 불리웠다한다.문학산은 미추홀왕국의 발상지로 유서깊은곳이다.인천도호부의 청사가있고 인천향교를 비롯해 지방지정

기념물인 문학산성 학산서원,하늘에 제를 올리던 수천현고개,삼호현등이있다. 날씨가 좋은날에는 인천앞바다의 팔미도,무의도,용유도와 인천공항

그리고 시선을 동쪽으로 돌리면 소래산,관악산,계양산,북한산등이 차례로 눈에들어온다.옛날 문학산주변으로 두루미(학)이 많이 찾아들어

지명이 문학,선학,청학,승학,학익등 동네이름과 산들이 학자가 많이 들어있다.

 

 

지난봄에 비가내리고 100 여일에 걸쳐 비가오지않아 저수지가 말라가고 댐의 수위가 급격히 떨어지고 아직도 벼 모내기도 못한논에

밭작물은 타들어가는요즘. 오늘 비가온단다. 그것도 100mm나 온단다.

그렇치만 산에가는 토요일은 어김없이 돌아온다. 전철산행으로 양주에있는 불곡산을 다녀오기로 했는대 아침에 일어나니 예보대로

비가 쏟아진다. 반가운비가내린다. 이왕에 시작한비 많이내렸으면 좋겠다.아침식사를하고 부평역에서 7시에 만나기로해 역으로나간다.

많은사람들이 쳐다보며 비가 이렇게오는대도 산에가냐며 물어보는사람도 있고, 그렇게 산이좋으냐는 사람도있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부평역에도착 비때문에 몇분은 안나오시고 달랑 7명이모여, 한분의 제안으로 불곡산 상봉에는 암릉으로 이루어져 빗속에 위험하니

산행지를 변경하자는 제안이있어 가까운 인천의 허파와 지붕역활을하는 문학산으로 가기로 의견의 일치를보고 인천지하철을타고

선학역에도착 우의를꺼내입는다. 남자분들은 오랜만에오는비 그냥 맞는다며 선학역 3번출구로 나오니 비가 거세게 쏟아진다.

 3번출구를 나와서 연수동방면으로 100m를 진행하다 연수병원입간판이 서있는곳에서 우측으로 방향을틀어 상가와 식당가앞을 걸어

직진으로 올라가니 시가지가 끝나며 T자길과 나무숲이보이는 곳에서 좌측으로 30m를 가면 그럴뜻한"仙鶴山法住寺" 대문이 서있다.

입구의 현판은 그럴듯한대 법당과 부속건물들은 초라하기만하다.

 

법주사 담을끼고 우측으로 조금올라가면 문학산등산로 안내지도와 Air로 신발먼지털이가 설치된 문학산 들머리가 나온다.

문학산의 등산지도는 항공사진을 확대하여 수십개의 등산로를 알아보기 쉽게 그려놓았다.

비가 많이 쏟아진다. 인천에 있는산이지만 자주못오는 산이다. 2010년6월 벌써 2년전에 남편과둘이 왔을때도 비가 많이 내렸는대.

체육시설밀이 몇개놓여진 체육공원을지나 완만한 트레킹코스로 접어들어 길마산정상까지 오름길을따라 걷는다.

오랜만에 비를맞으며걷는 산길은 온몸에 전률이 느껴지며 상쾌하다. 참 편안한길을 걷다가 컷번째 이정표가 나온다.

법주사 830m,정상 330m(아마 길마산인가보다)벳갯골약수터120m앞을지나 다시뒤이어나온 이정표에서 좌측방향으로 올라선다.

우측길로가도 어짜피 길마산정자에서 만나지만 좌측길은 긴 목제계단이있다. 그곳을 한발한발 오르는기분도 괜찮아

그길을 선택하여 진행을하다 계단이보인다. 그계단은 인체공학적으로 놓여져 한칸의 높이가 사람이걷기에 알맞게 한칸한칸이

놓여져 편안하다. 쉬엄쉬엄 긴계단길을 걸어올라 길마산정상 정자에 올라선다.

안개와 거센비로 바로아래 문학경기장도 하얂지붕만이 희미하게 내려다보이고,아주좋은날오면 관악산,소래산은 물론 계양산과

북한산까지 바라다 보이는곳인대,하지만 남편은 빗속에서도 사진을 찍어댄다.

 

어제 소니방수카메라를 40만원이란 거금을들여 사던이 시험을 해보아야된다나. 비가드리쳐 앉아 쉴수도없어 다시 문학산성쪽으로

발길을 옮겨본다. 가뭄에 비를맞은 나무잎들이 더욱더 파랗고 생기가 돋아보인다.

가끔씩 푸른나무잎사이로 열어주는 조망터에서 흐리지만 송도신도시와 연수동의 아파트단지 그리고 청량산쪽으로 구름모자를쓴

모습들을 사진에담고 진행을하다 조망데크와 바위전망대 도착하여 문학산성쪽과 문학산정상의 시설물들을 바라보며 사진을찍고

정상아래 산성을 일부 복원한곳까지 올라갔다 정상은 정부시설물이 자리하고있어 출입금지지역이라 다시데크길로 내려와

우회등산로를따라 데크길을걸어 진행을한다.

청명한날에는 오이도,대부도,용유도,시화방조제,무의도와 인천공항 인천대교,영종도가 모두한눈에 들어오건만 비는점점더 거세진다.

조망터와 쉼터가있는 바위봉을 그냥지나친다.이곳은 바람이시원해 많은 사람들이 간식을먹으며 쉬는곳인대, 그앞을지나

조금의 계단을내려오니 왼편으로 등산로옆에 문학산의 명물인 돌먹는나무가 구렁이가 큰입으로 먹이를 먹듯 아가시아나무 밑둥에

큰돌이 파고들어 나무가 돌을먹는형상나무를지나며 곧 데크계단을 내려서니 녹색의 휀스울타리가 나오며 잠시뒤 삼호현고개에 선다.

삼호현고개에는 삼호현에대한 설명판과 문학산성0.8km,청학사입구0.25km,학익동80m이정표가 서있고 오르막길을 10분도 안걸려

올라가니 까만 직사각형 연경산정상석과 측량삼각점,그리고 그뒤로 연경정이 자리하고있다.

 

비는더욱더 거세지요 연경정 안까지 비가들이치며 강한바람까지 불어온다.연경정에 올라가 막걸리와 안주를꺼내 놓고 우중에

간식을 먹는다. 상추쌈에 오리훈제를 싸서 먹는맛 그리고 막걸리를 드리키고 둘러보지만 연경산에는 사방으로 나무잎이 우거져

맑은날에도 조망을 즐기지 못할것같다. 간식도 먹었고 긴목책계단을내려와 넓고 편안한 숲길을따라 노적봉으로향한다.

등산화에 빗물이 스며들어 질퍽거린다. 나무숲의 깨끗한공기를 마시며 노적봉으로 올라가는 데크계단길을 올라서니 노정봉정상과

노적봉쉼터정자가 나온다. 하지만 비로인하여 앉아서 쉴곳도 마땅치않고 사진한장찍고 시립사격장쪽으로 내려간다.

사격장 날머리에서 콤푸레셔 에어건으로 등산화의 물을 불어내고나니 비가 점점 자자든다. 옥골로 옥련여고와 능허대중학교앞으로

내려와서 청량산까지 둘러가려던 계획을바꾼다. 오늘 산행에  참석을 안하시고 신기시장에서 12시 같이 식사를하기로한 산우님들이

계셔서 청량산을 둘러오면 늦을것같아 송도역쪽으로 진행을한다.

오늘 때마침 송도에서 오이도까지 수인선개통을하고 전철이 첫운행을하는날이다. 송도역사는 큼지막하게 잘도지어놨다.

한바퀴돌아보고 문학터널쪽으로 대로를따라가다 청학사로올라가는 포장길을따라 부지런히 발길을 옮기다 문학터널 톨게이트위에서

부터는 차량이통제되며 고무타이어를 갈라만든 발판길을따라 언덕을올라서 삼호현고개에 다시도착을한다.

그리고 학익동 백학초등학교 날머라로 가기위해 체육시설이 있는 제2경인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여 큰길로나오니 11시50분

12시 약속인대 택시를타고 신기시장 순대골목으로 들어가 푸짐하게 모듬순대에 순국에 막걸리까지 오랜시간 담소를 나누며

이야기하다 헤여져 오랜만에한 우중산행 가뭄끝에 내려준 비를 맞으며 즐거운 산행을하고 집에와 샤워하고나니 날라갈것같다.

 

 

선학역 3번출구를 나와서.

 

일주문만 멋있는 법주사앞에서.

 

 

 

비가 내리는가운데서도 산행은 언제나 즐겁기만하다. 이정표앞에서.

 

 

길마산으로 올라가는 긴계단길.

 

 

길마산정상쉼터에서 문학경기장쪽으로.

 

문학경기장과 뒤로 야구장이 희미하지만 내려다보이고.

 

 

길마산쉼터의모습.

 

진행을하다 연수동 아파트단지와 멀리 송도신도시의 마천루가 희미하게 보인다.

 

송도 청량산과 송도신도시의 건물들이 빗속에서도 아름답게 다가온다.

 

조망바위위에서.

 

 

 

 

 

 

지나온 길마산쪽으로서서.

 

조망바위에서.

 

데크전망대에서.

 

 

 

 

잘놓여진 데크우회길.

 

일부복원된 문학산성.

 

 

가장높은곳에있는 산성에 올라서서 뒤로는 군부대시설물이 보인다.

 

 

돌먹는나무앞에서.

 

 

 

삼호현고개.

三呼峴은 능허대를거쳐 중국으로떠나는 사신일행을 전송하던고개로 전송객들이 이별을아쉬워하며 멀어지는 사신일행을 크게 세번 불렀다하여

삼호현이라 불린다한다.안내설명판에서-

 

삼호현고개의 전경.

 

연경산정상석 앞에서.

 

 

비쏟아지는 연경정위에서서.

 

 

연경정위에서.

 

노적봉정상.

 

 

노적봉쉼터.

 

시립사격장 날머리에서.

 

 

새로지어 오늘개통한 송도-오이도간 전철역의모습.

 

 

연수동과 학익동을 관통하여 만들어진 문학터널의 톨게이트의모습.

 

문학터널토게이트와 송도신도시로 연결된 송도터널의모습.

 

 

 

 

백학초교위 쉼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