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산행

2012. 06. 09일 정선 두위봉 ( 1,465.8m)

소담1 2012. 6. 10. 21:07

 

산헹일시 : 2012년 6월 9일 토요일

산행장소 : 정선 두뒤봉(斗圍峰 1465.8m)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원과함께

산행경로 : 단곡주차장-감로수샘터-아라리고개삼거리-철쭉비-두위봉정상-헬기장-도사곡갈림길-주목나무서식지-

              제2샘터-제1샘터-도사곡휴양림-탄전기념탑주차장.

산행시간 : 10 : 20 ~ 15 : 40 (5시간20분)

 

정선 두위봉(斗圍峰 1,465.8m)

두위봉은 간원도 정선군 남면 무릉리,사북읍 사북리,신동읍 방제리에 소재한 높이 1,465.8m의 산으로 산세가 두툼하고 두리뭉실하다고 하여

두리봉이라고 불리우는 산이다. 백두대간 함백산에서 갈라저 백운산을 걸쳐놓은 지맥에 우뚯솟아 북쪽으로 억세의 명산 민둥산과 마주한다.

두위봉은 특이하게도 정상이 두개봉우리가 신동과 사북으로 나누어져 각기 지역별 정상으로 사북의 두위봉(산림청정상석이있는곳)이

1,465.8m이고 신동 두위봉(철쭉비가세워진곳)이 1,448m로 지척에 비슷한 두봉우리가 자리하고있다.

두위봉의 서남쪽은 단곡계곡으로 석항천으로 흘러들고 동북쪽은 도사계곡으로 휴양림이 설치되어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제일오래된 주목(朱木)이 있고 3그루중 가운데있는 주목이 1,400년으로 추정되며 각각 1,100년,1,200년의 수령을

자랑하며 천연기념물 제433호로 지정되 위풍당당하게 서있다.

두위봉은 전국에서 제일늦게 철쭉꽃을 만날수있는산이다. 부근에는 1천m급 준봉들이 겹겹이 줄러싸인 강원도의 오지산이다.

노추산(1,322m)백운산(1,423m)민둥산(1,119m)가리왕산(1,561m)이외에도 태백산,함백산등이 이웃하고있다.

등산로는 자미원코스,신동읍방제리코스,도사곡계곡코스,민둥산역(자뭇골) 그리고 단곡코스등 5개의 등산로가있고 때묻지않은 오지의산을

보려고 철쭉이필때와 계곡물이 많은 여름 그리고 단풍의계절 특히 눈이 많이올때 많은 산객들이 찾아오는산이다.

 

 

지난 2009년 5월16일 철쭉꽃을보려고 두위봉을 한번 다녀왔었다.

지금생각해보니 기억되는것은 비만 홀딱맞고 안개로인하여 주변의 아름다운 강산은 내려다보지도 못하고 철쭉은 아직안폈는지 폇다가

젖는지도 모르게 5시간30분거리는 산행을 정상석에서 사진만찍고 4시간30분만에 내려갔던 그산을 가는날이다.

일찍일어나 준비하고 6시25분 산악회버스를 타야겠기에 집을나선다. 요즘은 해가길어저 이시간에도 훤히 밝아있다.

버스에올라 고속도로를 잘달려 문막휴게소에 도착을하니 주차장은 차댈곳도없이 행락객에 여행객에 산행객으로 혼잡스럽다.

잠시휴식후 영월을지나서 2개의 주차장중  1.2km위에있는 단곡2교앞 주차장에 도착을한다. 주차장은 버스와 승용차 여러대를

세울수있게 넓게 만들어져있고 간이화장실이 설치되있었다. 준비하고 체조하고 10시20분 산행에 들어간다.

 

단곡2교를 건너 출발을하니  콘크리트포장길이 시작된다. 3년전에 왔을때가 어렴프시 생각이난다. 포장길임도와 계곡들이.

고갯길을 올라서 걷다보니 어제저녁 잠시내려준 소나기가 나무잎들을 더욱더 파랗고 싱그롭게 만들어놓았다.

콘크리트임도가 끝날무렵 깨끗한 물이담긴 사방댐하나가 나오고 댐을지나 비포장도로를 따라 진행을한다.

주차장을 출발한지 20분만에 콘크리트관이 묻쳐있는 세월교로 계곡을건너자 왼편으로 숲길이 나오며 두위봉2.75km 나무말뚝 이정표가

서있고 두위봉등산로 팻말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간다.

S자의 임도를 지름길로 올라가는길이다. 10분정도를 오르니 조금전에 헤여젔던 임도와 다시만나고 다시 S자임도가 이어진다.

한발이라도 적게걸으려고 중간에 사람들이 다닌 지름길을 만들어져있다. 생태복원지역이라는 팻말을 붙쳐놨으나 사잇길로

다닌흔적이 보인다. 그길로 가도 별로 빠르지는 않아보인다.

 

다시임도와 잠시헤여져 말뚝안내판에서 두위봉 1.7km에서 만나 임도와 작별을하고 산허리를돌아 평탄한길 숲길을 편안하게 올라가다

출발한지 50분만에 감로수샘터에 도착을한다. 감로수는 가뭄으로 아주작은 수량을 보여주고 짖은숲길을따라 너덜길이 길게이어진다.

두위봉1.56km남겨진길부터는 돌계단이 나타나고 아라리고개 갈림길까지 숨을 가푸게 몰아쉬며 올라가는 깔딱고개이다.

한발한발 정상을향해 내딛다보니 어느새 아라리고개 삼거리갈림길에 도착을한다.

산마루길,타임캪슐공원 단곡계곡2km,남면2.4km이정표와 남면방향하산길,산죽군락지,천연샘물(연못)삼내약수,고명계곡을 알려주는

안내판도 이웃하며 함께서있다. 후미를 기다리며 물한모금씩하고 간단한 요기를한다.

그리고 다시출발하여 완만한 능선길을따라 조금을 오르니 한키도넘는 철쭉나무 사잇길이 나오며 서쪽산아래의 전망을 열어준다.

중동면 직동리방향과 정선군신동방향 이정표앞에서 흐리지만 근처의 산봉우리들과 고냉지의 넓은 밭들이 내려다보인다.

큰키의 철쭉나무들은 이미 꽃들은 다지고 푸른잎들만 무성하다. 완만한 철쭉길 나무사이를 빠져나가 철쭉비가 건너다보이는

전망바위로 올라 철쭉비가서있는 신동쪽두위봉과,산림청에서 세워논 사북쪽두위봉이 100m정도의 거리를두고 함께서있다.

 

사북쪽 산림청정상석이 서있는봉우리가 두위봉정상이라 할수있다. 철쭉비가있는 신동쪽봉우리가 17.8m 낮기때문에 나나름대로 정의를

내려본다. 철쭉비앞 작은돌탑과 철쭉비에서 사진을찍고 숲길을따라 두위봉정상으로 발길을 서두른다.

자뭇골4.5km,자미원4.2km,단곡계곡4km,증산6.2km도사곡5.5km이정표가 나오고 등산로에서 우측으로 10m벗어난곳에 산림청에서세운

두위봉이있다.직사각의 정상석에는"斗圍峰"국유림 산림청.1,465m 라 새겨져있으며 사진을찍고 철쭉비가서있는 신동두위봉을 건너다보고

산아래의모습도 둘러보고 왜?이렇게큰산인대 산이아니고 봉우리라했나 궁금해진다.

두위봉의 여러봉우리들은 뽀쪽함이없이 두툼하고 두리뭉실하여 두위봉이라한단다. 맞는것같다. 산세가 온순하고 착하다.

정상에서 헬기장이 내려다보이는길을 따라 내려오다 이어진능선에 짖은녹색의 나무들을 바라보니 눈과 마음이 차분해진다.

넓은헬기장에 도착을하여 간식상을 펼쳐놓고 배를채우고나서 철쭉나무사잇길로 들어서면서 두위봉정상의 암봉을 다시둘러보고,

서둘러진행을한다.또하나의 헬기장에는 풀들이 우거져 흔적만남아있고 증산4.7km,도사곡4.3km,두위봉정상1.4km를지나 숲길을가다

조금을 올라가니 하늘이 뻥뚤린 전망바위가 나온다.그다지 넓지안은 전망바위에서 바람을맞으며 잠시머문뒤 2번째 헬기장에서 족히

30분정도를 능선을따라 걸어오니 도사곡계곡으로 내려가는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도사곡입구2.9km,두위봉정상2.3km을 알려주는 이정표는 각목에서 떨어져 땅위에서 뒹굴고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방향을틀어

조금내려오니 녹색휀스와 문을만들어놓았다. 왜?만들어놓았나 주목을보호하기위해 돈들여 만들어놓았을턴대 주목보호에는 별도움을

주지못하는것같다.문은 열려있고 마음대로 산객들이 오르내리는곳에 왜돈을 들였나.안내판이나 제대로 설명해놓으면 됬을턴대...

곧 주목단지에 도착을한다.두위봉주목은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나무들중 가장 수령이 오래됬다한다.

천연기념물 제433호로 지정된 두위봉주목은 3그루중 가운데 병색이보여 속채움을해놓은 나무가1,400년,맨위에 잘생긴주목이1,100년

아래에있는주목이 1,200년이라한다. 그안내판은 3년전에왔을때도 1,400년이라했는대 지금도1,400년이라한다.

안내판의문구를 잠시인용하면."산을사랑하는산객여러분으로 시작해 이주목은 나이가 1,400년이상되는 노거수로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오래된나무입니다.......천연기념물로 잘보호하자느내용이 적혀있었다"

 

오래된 싱싱한나무에 기를밭기위해 기대여 사진을찍고 두위봉2.7km제2쉼터0.4km,도사곡입구2.6km 주목군락지 이정표를지나 하산길은

통나무목책계단으로 잘정비되있다.그길을따라 400m를 내려오다 제2쉼터앞 샘물이 나오는대 그다지 깨끗해보이지않아 그냥진행을한다.

제2샘터의 이정표에는 도사곡입구2.2km,두위봉3.2km주목군락지0.4km 와 제2샘터팻말이서있다.

10분을더 내려오니 제1샘터가나오고 산로아래에서 솟아오르는물이 참으로 시원하고 맛이있다 한바가지 떠서 들이키고 도사곡입구까지

1.8km,두위봉3.6km이정표앞에서 부터는 심한너덜길이 시작이된다.밟으면 흔들리는돌,모난돌 위험해보여 집중력을가지고 내려오는대

스틱이 돌사이 틈에끼며 중심을 잃고 심하게 넘어젔다.무릎이 돌과부딪치며 등산복 무릅부위가 찢어지고 상처를입었다.

상처는 별거아닌대 무릎뼈가 울려 한참을 주저앉아 아픔을 참고 일어선다.조심을했는대.아프기는해도 뼈에는 이상이 없어보인다.

너덜길을 지루하게 걸어 물소리가 조그마게 들리기시작하고 상수원을 보호하려고 계곡으로 들어가지못하게 그리높지않은 녹색휀스가

쳐저있는 등산로를따라 도사곡 휴양림건물들이 보이는 날머리에 도착을한다.

 

날머리인 휴양림위 이정표에는 두위봉5.4km,주목군락지3.6km제1쉼터(샘)1.8km의 이정표앞을지나 내리막 아스팔트도로가 이어진다.

아직 산행이끝나지 않았다. 버스가서있는 주차장까지 아스팔트길은 지루하게 한참을 내려가야한다.

이길은 그전에왔을때 비를맞으며 걷던길이다 기억이생생한 길을따라 내려오다 선녀교를지나 계곡으로 들어가 세수도하고 발도딱고

휴양림에서 20분을 내려와 휴양림매표소를 지나니 영월에서 태백으로가는 국도의 높은다리아래를 통과하여 희망찬석탄가족이라는

조각상과 석탄산업의 전사들이 채석하는 조각상이있는 탄전(炭田)기념탑앞에서 사진을찍고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산업전사들의 땀을흘린

노력에 감사하며 주차장에도착 5시간20분간의 두위봉산행을하고 철지난 철쭉꽃은 보지못했지만 지천의 야생화 그리고 천연기념물인

주목의 기를 흠뻑받고 즐겁게 산행을하고 사북시내에와 시골한밥상집에 들어가 깔끔하고 정갈한 식사를하고 4시30분 사북을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잘달려서 저녁8시30분 집에도착 두번째가서 제대로 조망을 즐기며온 두위봉의 추억을 남겨본다.

 

 

두위봉 산행안내지도와 우리가 다녀온경로.

 

주차장을 내려와 단곡2교를 건너면서 임도가 시작되고.

 

포장길로 경사진 임도는 처음부터 힘을뺀다.

 

임도가 끝나면서 좌측으로 등산로에 들어서면서 말뚝이정표앞에서.

 

 

임도에서 등산로의모습. 이길로 가다보면 S자로 꺽여 올라온 임도와 다시만난다.

 

착하고 순한 등산로도 가끔씩 나온다.

 

감로수샘터앞에서서.

이곳부터는 너덜길에 돌계단길이 아라리고개까지 이어지며 경사길로 힘들게한다.

 

아라리고개 갈림길이정표.

 

아라리고개 삼거리에서.

 

아라리고개에서 급하지않은 산길을 걷다 열어주기시작한 조망.

 

운무로인해 멀리까지는 보이지 않는다.

 

멀리 고냉지의 밭들도 보인다.

 

남면방향의 능선들.

 

 

한키가넘는 철쭉꽃이 다져버린 등산로를 걷다가.

 

 

철쭉군락지의 철쭉길.

 

 

조망바위에서 철쭉비가있는 봉우리를.

 

 

가운데 나무가 많은곳이 두위봉 정상이다.

 

 

철쭉비에 모여있는 산객들.

 

두위봉 철쭉비앞에서.

 

 

 

 

철쭉비의 뒷쪽면.

 

 

 

정상으로 들어가는 철쭉길.

 

오래된 이정표가 뒹굴고있다.

 

정상앞 이정표 이곳 본등산로에서 10m벗어난곳에 정상석이 있어 그냥지날칠수가 있다.

 

 

정상석앞에서.

 

 

정상석앞에서 건너다본 철쭉비가 서있는 봉우리를.

 

헬기장으로 내려와 정상을 배경으로.

 

 

 

헬기장을 벋어나면서 철쭉단지길로.

 

 

간식을먹은 헬기장과 정상의모습.

 

 

 

능선을 걷다가.

 

 

 

 

                                                                         우람하고 잘생긴 주목나무.

 

 

 

주목의 기를받으며.

 

 

천연기념물 제433호 주목(朱木)

공식적으로 수령이 1,400년이 넘었다 검증된 우리나라에서 나이가 가장많은 나무이다.

임엽연구소에서 복잡한 수식을 세워 과학적인방법으로 계산하여 확인한 수치이니 아마 틀림이 없을것이다.

두위봉의 1,400살 주목주위에는 1,200년(상부에있는것)1,100년(하부) 3그루의 거목이 차례로 서있다.

1번목, 둘레 3.8m 높이 17m로 수령1,100년 제일잘생기고 키가크다. 2번목, 골이깊게파여 치료중인 제일 나이가많은(1,400년추종)주목.

3번목,수령이 1,200년니 됬으나 아직 청년측에낀다.

 

 

주목나무군라지이정표가 휀스문옆으로 서있다.

 

통나무목책계단이 이어지고.

 

 

제2샘터앞에서.

 

제1샘터앞에서.

 

휴양림위 날머리의 이정표.

 

 

 

 

 

휴양림에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지루한 아스팔트길.

 

 

 

 

                                                                           희망찬 탄전가족이라는 기념탑앞에서.

 

 

시골한밥상집의 정갈한 식사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