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산행

2012. 06. 16일 장봉도

소담1 2012. 6. 18. 13:31

 

산행일시 : 2012년 6월 16일 토요일.

산행장소 : 인천앞바다 장봉도(長峰島)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원과함께.

산행경로 : 옹암선착장-상봉(팔각정)-말문고개-국사봉(151m)-장봉3리(진촌)-장봉4리(축동)-봉수대(팔각정)-

              가막머리(낙조전망대)-봉수대-장봉4리 마을에서버스로 옹암선착장.

산행시간 : 09 : 00 ~ 14 : 20 (5시간20분)

 

장봉도(長峰島)

인천에서 서쪽으로 21km,강화도에서 남쪽으로 6.3km해상에 위치한섬으로 장봉도는 섬이길고 봉우리가 많다하여 긴장(長)봉우리봉(峰)섬도(島)

로 불리우고있다.고려말 몽골의 군사를 피하기위하여 강화도주민이 이주해오기 시작하면서 사람이 살기시작하였다한다.

섬은 전체적으로 북서에서 남동방향으로 길게뻗어있으며 최고높은 봉우리인 국사봉(151m)를 중심으로 100m내외의 경사가 완만한 능선으로

이루어져있다.능선을 걸으며 양쪽으로 내려다보이는 갯벌과 바다가 아름다운섬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에 속해있고 장봉1리부터 4리까지 나누어져있고 고려시대에는 강화현의 속현인 진강현에 속하였다가

조선시대에 강화도호부를거쳐 부천군등 수차례에 개편되여 1995년3월1일 인천광역시에 편입되 현재에 이르고있다.

장봉도는 경치가좋은곳에 휴식처를 만들어놓았고 국사봉정상의 팔각정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은 뭐라 형용할수없을정도로 아름답다.

북쪽으로는 강화도마니산과 석모도의해명산 드넓은갯벌,그리고 영종도와 인천대교 송도신도시 인천공항등이 신기루처럼 다가오고 서쪽끝의

가막머리 전망대에서는 낙조를볼수있는 아름다운섬이다.

 

지난주에 정선의 두위봉을 다녀오고 이번주에는 지난봄에 무의도 도시락산행이 너무좋았다는 의견이있어 가까운 장봉도에 도시락을

싸가지고 가는날이다. 장봉도는 2009년6월21일 아들이 군대제대하고 돌아와 3식구가 같이갔던 곳이기도하고, 또 1년전인 2011년7월

21일 비가많이 쏟아지는날 산악회회원님들과 같이갔던 섬이다.

오늘저녁에 친목회가있어 다른회원님들은 계산역에모여 버스로 이동하는대 우리는 차를가지고 인천대교를건너 삼목선착장에

7시35분도착하여 조금있으니 버스를 타고오신 회원님들이 오셔서 한시간에한번씩 운행하는 배에올라 8시10분 출발을한다.

중간 기착지인 신도선착장에 차몇대와 승객몇분을 내려주고 장봉도 옹암선착장에 도착을한다.

선착장은 1년전과 변함이없고 오늘은 비도안오고 너무오래 가뭄이 계속되 매마르고 더운날씨를 보여준다.

 

선착장 인어상앞에서 등산화끈을 조이고 스틱을펴며 산행준비를하고 지난해는 버스로 장봉4리부터 산행을 했으나 오늘은 역순으로

잔교가있는 도로를 300m진행을하다 왼편으로 산행들머리로 들어선다. 대말도,소말도가있는 잔교는 오늘 못다녀갈것같다.

등산로입구에는 옹암선착장350m,팔각정자550m,이정표에서 산길로 들어서자 바로이어지는 가파른 통나무목책계단이 나오며

그계단길은 그리길지않다.곧이어 널찍한 나무그늘이 드려진 등산로가나오고 그길을 10 여분따라오르니 바다의조망을 열어주며

작은공터와 작은 돌출바위에서서  인천공항에서 쉴새없이 이착륙하는 비행기와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사진을찍고 그늘이없는

땡볕길을따라 오른다.가끔씩 스쳐지나가며 불어주는 바람이 고맙기도하다.

우측으로 약간의 방향을틀어 조금더오르니 상봉,무명봉위에 팔각정자에 도착을한다. 정자위로 올라서니 그늘속에 바람이 솔솔불어주어

그냥 이곳에 머물고싶어진다. 물한모금씩하고 가야할 국사봉 그리고 가막머리쪽 봉수대의 정자가 까마득히 눈에들어온다.

 

장봉도의 섬전체가 반달모양으로 휘어진산세가 한눈에 들어오는 팔각정자를 내려와 국사봉쪽으로 진행을한다.

뒤돌아본 반대편바다위에는 작년에 다녀온 신도,시도,모도와 강화도까지 바라다보이고 내리막길을걸어 혜림원쪽으로 내려간다.

가뭄에 푸르름이 예전과 다른 솔숲길이 이어지고 작은봉우리위에서 우리가 다녀내려온 상봉의 팔각정자를 뒤돌아보니 6월의 짖은

녹음속위에 떠있는듯하다. 옹암해수욕장0.7km,상산봉0.1km,혜림원0.2km,부터는 편안한 산길로 이어지고 곧 마을포장길로 내려선다.

동네길을 걸으며 옆에있는 밭에는 고구마,감자,그리고 마늘밭이 있는대 가뭄에 바짝말라 생기를 잃고 성장이 멈추어있다.

작은동네를 벋어나 언덕을 조금올라 다시 산길로올라서 10분정도를 진행하니 목책계단을따라 내려가는길이 나오고 버스가다니는

아스팔트길이 나온다. 이길은 작년 비를맞으며 옹암선착장까지 걸어가던 그길이다.

도로옆으로 옹암해수욕장1.2km,말문고개300m,국사봉방향을 가르키는 이정표가서있고 아스팔트도로를 무단횡단하여 다시 도로옆

으로난 산길로 들어선다.옹암선착장2.2km,옹암해수욕장1.2km,국사봉방향이정표에서 산길로들어서 15분가량 오르막길을따라오르다

내리막길을 잠시내려오니 작년에는 없었던 말문고개쉼터가 나오고 팔각정쉼터와 잘생긴 말조형물이 설치되있다.

 

그리고 말문고개아래 아스팔트길을 건너는 육교가 멋지게 놓여져있고 한참동안 그곳에서머물며 말과 사진을찍고 육교를건너

국사봉쪽으로 진행을한다. 말문고개는 예날에 토질이 비옥하고 초지가많아 조선세종때 국영목장을 운영하여 이곳에서 성장한말들이

궁중으로 들어가 어마,군마,역마,하역마등으로 쓰였다한다. 그리길지않은 경사길을 올라서니 넓은공터가 나오며 국사봉위 팔각정이

눈에들어온다. 말문고개440m,진촌1.74km,한들해수욕장460m,이정표가 팔각정못미쳐에 서있다.

팔각정으로 올라서 난간의자에 앉아 장봉도에서 제일큰마을인 장봉2리 평촌마을과 뒤로 강화도까지 연결된바다와 갯벌위에 모양이

특이하게 만들어진 물길들을 바라본다. 한참을쉬고 다시 장봉3리를 향하여 출발을한다.

등산로는 편안하다 헬기장을지나,장봉3리의 물공급처인 취수탑의 철조망옆을걸어 새로만들어진 안내지도와 이정표앞에 도착을한다.

가막머리전망대5.2km,야달해변3.9km이정표앞에서 이상하게 생각을해본다. 안내지도에는 가막머리까지 거리가3.2km로 표시되있는대,

우측길이 하나있긴하지만 새로설치된 이정표방향을따라 내려서니 능선을 벋어나 장봉3리 마을길 버스정류장앞으로 내려온다.

 

안내지도에서 우측길로 내려가야 장봉3리뒷길 능선을 걸을수있는대, 하는수없이 장봉4리 버스종점까지가 작년에 산행을 시작한길로

임도를따라 올라 임도위에 올라서니 소나무아래 그늘과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무척시원하다.

봉수대팔각정에서 먹으려던 점심을 이곳에서 먹기로하고 상을 펼친다.시간상으로도 더위에 지치고 허기가졌는대 얼른 도시락을

주섬주섬 꺼내놓으신다.고기반찬에 각종조림,상추쌈에 김치,전등 정성껏 싸오신 식사를맛있게하고 시원한곳에서 누워서 한잠자고

가고싶은 유혹을 떨치고 봉수대봉우리를 향하여 출발을한다.

가까워보이던 봉수대봉우리까지 배가불러서인가 지루하게 올라서니 여성회원님들은 가막머리 전망대까지 왕복1시간을 포기하잔다.

남자회원 9명이 다녀오신다며 출발을하시고 나도가고싶은대 더위와 식곤증으로 그냥주저앉는다.

전망대에가면 서만도,동만도가 아름답게 눈에들어오고 능선길에서 바라보는 바다풍경이 멋진대하면서도 움지기기가 싫다.

여성회원들끼리 이런저런 세상사는 이야기를나누며 1시간만에 땀을흘리며 남성회원들이 도착을해 하산을하여 장봉4리 축동마을로

내려와 5시간20분간의 장봉도 섬산행을 끝내고,3시25분 마을버스를타고 옹암선착장에도착하여 작년뱃삵이 5,500원에 인천시민50%

2700원씩이였는대 올해 인상이되여 6,000원에 인천시민50%할인을 받아 3,000원에 왕복표를 받아4시배에 올라 갈매기떼의 환송을

받으며 삼목선착장에도착 주차장에 세워논 차를타고 인천대교를건너 집에와 서둘러 샤워를하고 7시 부천 여월동 황금오리집 남편동창

부부모임에 참석하기위해 출발을하여 섬산행도 친목회도 모두참석한 바뿐하루를 보내고 오늘을 정리해본다.

 

 

삼목여객터미널의 모습.

 

우리가 타고건너야할 배가 도착을하고.

 

배를타러 가면서.

 

장봉도지도.

 

배를타고가면서 돌아본 삼목선착장의모습.

 

중간기착지인 신도선착장.

 

장봉도의 옹암선착장과 상봉의모습.

 

모도의 배꾸미 조각공원의 모습.

 

엄청빠른 군 모터보드가 달린다.

 

정박해있는 해군함으로 달려가는 군모터보드 2대.

 

대말도로 연결된 잔교의모습이 보이고.

 

인어상

어장으로 유명한 장봉도는 우리나라 3대어장의 하나로 손꼽히던곳이다.

옛날 어느어부가 그물을 걷어올리니 인어한마리가 그물에 걸려나왔다.말로만전해듣던 인어가나오자 깜짝놀라 자세히보니

상체는 여자와같은 모양이고 하체는 물고기와같아 그어부는 그인어를 불상히여겨 바다로돌려보냈던이 그때부터 고기가 잘잡혀

만선을 이뤘다는 전설의 인어상을 옹암선착장광장끝에 만들어놓았다.

 

인어상앞에서.

 

 

잔교를 배경으로.

 

장봉도 옹암선착장광장앞의 어지러운 입간판들.

 

 

 

산행들머리의 모습.

 

팔각정으로 오르다 전망바위에서 옹암해수욕장을.

 

 

첫번째봉우리의 팔각정앞에서.

 

 

우리가 가야할 능선의모습. 장봉도는 반달처럼 휘어져 가막머리전망대까지 능선이 이어진다.

 

중간쯤 국사봉과 끝부분에 봉수대의 팔각정이 눈에들어오는곳에서.

 

아스팔트도로로 내려서는 계단앞에서.

 

말문고개로가는 도로.

 

 

말문고개쉼터와 아스팔트도로를 건너는 육교가 새로건설되있다.

 

실물크기로 잘생긴말앞에서서.

 

 

말문고개.

옛날 이곳은 토질이 비옥하고 초지가많아 조선조 세종때 국영목장을 운영하여 이곳에서 성장한말들이 궁중으로 들어가

어마,군마,역마,하역마등으로 쓰여젔다한다.

 

말문고개 육교를건너며.

 

육교위에서 장봉4리로가는 도로와 팔각정

 

국사봉위에 설치된 이정표.

 

국사봉의 팔각정모습.

 

갯벌에 물이빠지며 아름다운 물길이 만들어져있다.

 

 

식수를 담당하는 취수탑.

 

새로만들어논 이정표. 이 이정표방향을따라 하산하면 장봉3리버스 정류장으로 간다. 우측내리막길로가야 3리뒤 능선을통하여 봉수대로 1.5km

단축하여 갈수있다. 주의가 필요한곳이다.

 

 

장봉4리 버스종점의모습.

 

봉수대의 팔각정모습.

 

봉수대에서 바라본 지나온길들 중간쯤봉우리가 국사봉이다.

 

 

봉수대에서 국사봉쪽으로서서.

 

가막머리전망대로 가면서 봉수대팔각정을.

 

가막머리로가면서 동만도,서만도를.

 

야달해변쪽.

 

가막머리전망대의모습.

 

가막머리전망대의모습.

 

나는안갔지만 남편은 다녀오면서 사진을찍어왔다.

 

봉수대에서 장봉4리로 내려오는 포장길임도와 만나는 날머리의모습.

 

우리를 태우러오는 배.

 

 

안녕! 장봉도. 떠나오면서 옹암선착장의모습.

 

갈매기들의 배웅.

 

 

새우깡을 얻어먹으려 계속따라오는 갈매기들.

 

 

멀어지는 장봉도.

 

 

 

시도와 모도를 연결하는 연육교의 모습.

 

신도와 시도를 연결하는 연육교.

 

신도에서 교차하는 장봉도로 가는배와 삼목도로가는배.

 

신도 바다역의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