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0년 1 월 16 일 토요일날
산행장소 : 무주 덕유산
산행인원 : 인천무지개산악회원 46명과 함께
산행경로 : 안성탐방지원쎈타-칠연폭포삼거리-동업령-백암봉(송계삼거리)-중봉-향적봉-설천봉-곤도라-리조트
산행시간 : 09 :45 ~ 14 :50 ( 5시간 )
올겨울 무지하게 추운 한파가 3주 계속되던이 오늘은 기온도 오르고 맑고 좋은날씨라고 예보가 나왔다.
오늘은 무주에 덕유산 눈꽃산행 가는 날인대 기온이 올라 눈이 다 녹아 보기 싫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속에 새벽 일어나 산악회버스 타고 6시 출발한다. 강원도쪽에 눈이 얼마 안와 금년에는 호남지방의 산이 인기란다.
죽암휴게소 식사 그리고 휴식후 안성탐방 지원쎈타앞 주차장에 도착하니 주차장은 꽉차고 많은 인원들이 산에 오를 준비를 한다.
9시 40분도착 준비운동할 공간도 제대로 없어 생략하고 9시 45분 들머리에 들어서 포근한 눈길을 오르기 시작한다.
당초 계획에는 무주리조트에서 곤도라타고 향적봉-동엽령-안성으로 하산 계획 이였으나,지난주 곤도라 타는대만 2~3시간 기다렸단다.그래서 반대로 올라 곤도라를 타고 하산하는것으로 계획을 바꿔 산행을 하기로 했다.
날씨가 좋아 칠연폭포 삼거리까지는 경사가 그리 없는대 땀이난다.단체로 내피를 벗고, 지난 9월26일 가을 단풍산행시 내려왔던 이길을 오늘은 오르고 있다.역시 포근한 날씨 탓에 아래쪽 그리고 양지쪽에는 눈이 아주 적어 그리 황홀한 설경은 아니다.
동엽령 오르기전 음지 계곡에는 많이 쌓인눈이 보여 사진으로 남기고 동엽령에 오르니 바람이 많이 불고 손도 시렵다.
얼른 사진남기고 향적봉쪽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송계삼거리지나고 중봉지나며 올려다보고 내려다본 등산로에 많은 인파들이 마치 장마를 앞두고 이동하는 개미군단처럼 줄을서서 일렬로
이동하는 모습이 장관이다.정상으로 오를수록 눈꽃이 살아 있고 상고대는 오늘 날씨가 따뜻해 볼수가 없어 아쉬웠다,많은눈을 짊어진 나무들은 가지가 찢어질것 같이 힘겹게 서있는 모습들 지난주쯤 왔으면 정말 장관 이였을 턴대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아름답다.
대피소에서 올려다본 정상 향적봉에는 많은 산우님들이 보이고, 금방 올라 정상석 사진찍으려 하니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린다.
우리도 기다리다 얼른 한장 찍고 설천봉으로 향하니 무주스키장의 모습이 내려다 보이고 많은 인원들이 설원을 누비며 스키를 타고 있다. 하산하는 곤도라는 아직 여유가 있다 줄서서 10분쯤 기다리다 20분쯤 곤도라타고 주차장에 도착 버섯찌개집에서 따뜻한 국물을 마시고
몸을 풀고 인천으로 버스는 달린다.조금은 눈꽃이 시들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덕유산의 겨울 산행을 하고 집에오니 저녁 9시다.
다음주에는 제주도 돈내코-윗세오름-어리목으로 7시간을 다녀오는 테마산행을 간다고 한다.기대하며 즐거운 산행을 하고 오늘도 안전하게
남편과 함께한 덕유산 눈꽃산행은 정말로 행복했다.
덕유산:전북 무주,경남 거창,함안에 걸처있고 주봉인 향적봉(1,614m)는 우리나라 산중에 4번째 높은산으로 주변에 1,300m 안밖의
능선이 남서쪽을 향하여 30여 km 뻗처있다.북덕유산에서 무룡산(1,491m)과 삿갓봉을 거쳐 남덕유산(1,507m)에 이르는 주능선
길만도 20km가 넘는 거대한 산이다.덕유산에서 발원한 계류는 북쪽의 무주로 흘러 금강의 지류인 남대천으로 유입된다.
설천까지의 28km의 계곡이 바로 무주구천동이다.구천동 계곡은 폭포,담.소.기암절벽.여울등이 곳곳에 숨어있어 구천동 33경을 이룬다.
들머리 안성탐방지원쎈타
아직 많이 남아있는 눈길을 오르며....
오르다 내려다본 아름다운 우리강산의 겨울모습.
2시간여 오른 동업령에서.
겨울 덕유산을 찿은 많은 등산객들
백암봉을 오르다 작년에 다녀온 남덕유산을 배경으로....
송계삼거리에서.
개미들의 행진?? 많이들도 오셨다.
중봉에서 기념사진찍고
가야할정상 향적봉에 아주작게 보이는 인파들.
천년살고간 고사목 앞에서.
많은 눈이 덮힌 설경속에서.
향적봉을 오르고,내려오는 인파들.
대피소에서 올려다본 향적봉의 모습.
어렵게 한장 찍은 정상석 앞에서의 사진.
곤도라를 타러 내려오며 설천봉에서.
곤도라를 타고 내려오면서.
다왔다!!! 곤도라 앞에서.
올려다본 설천봉 그리고 향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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