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산행

2022.01.22일 오대산 선재길

소담1 2022. 1. 26. 11:50

트레킹장소 : 오대산 선재길

트레킹일자 : 2022년 1월 22일 토요일

트레킹인원 : 인천솔길산악회 23명과 함께

트레킹경로 : 월정사일주문-전나무숲길-월정사경내-반야교-보메기-섶다리-동피교-오대산장-상원교-

                 상원탐방지원센터-상원사 (9km)

트레킹시간 : 10 : 20 ~ 14 : 20 (4시간)

 

오대산 선재길

강원 평창의 오대산 선재길은 월정사에서 출발해 상원사에 닿는 9㎞ 남짓의 길로 3시간이 소요된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월정사 초입 숲길에는 전나무 1700여 그루가 울창하다. 선재길 월정사 구간에는 지장암, 지장폭포, 회사거리 등이 있고 길은 섶다리, 오대산장(야영장), 동피골, 출렁다리로 이어진다.선재길은 1070년대 이전만해도 차가다니는 임도는 없었다고 한다. 선재길은 2013년 가을에 개통된 도보여행길로 월정사에서 상원사를 연결하는 오솔길이다. 선재길은 스님들이 월정사에서 상원사를 오갈때 다니던 옛길로 월정사가 643년 상원사가 724년에 창건됬으니 천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길이다.선재라는 말은 불교용어이다. 동자인 선재는 지혜와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는 표상으로 화엄경의 주요인물이다. 선재길은 대부분 완만한 경사로 중간중간 데크길 그리고 목재나무로된 다리를 건너며 주변의 숲과 계곡의 풍경이 아름다워 트레킹 하기에는 최적의 코스이다.

 

올겨울 산행중 눈도 상고대도 보기가 힘들다 강원도쪽도 건조주의보 속에 예년에 비해 눈이 아주 적게왔다. 오대산에 가면 눈을 볼수있을까? 오늘산행은 오대산 선재길 트레킹이다. 산악회원 26명과 함께 출발하여 횡성휴게소에 30분동안 휴식과 아침식사를 하고 진부IC를 빠져나와 월정사를 향한다. 가는도중 진고개 갈림길을 조금 지나자 월정사에서 나온 여직원들이 입장료 5,000원씩을 징수한다. 사찰 입장료는 항상 아까운 마음이든다. 어느 국회의원이 사찰입장료를 거두는 것은 봉이김선달 이라고 했다가 요즘 스님들에게 혼줄이 나고있다. 사실 그말이 맞는것 아닌지 하며 산악회 버스는 월정사 일주문앞에 도착을 한다.우리를 내려주고 A팀은 오대산 비로봉과 상왕봉 산행팀을 실고 상원사 주차장으로 출발을 한다.

 

오대산 산재길은 2013년 가을에 개통된 도보여행길로 월정사와 상원사를 잇는 트레일로 스님들이 월정사와 상원사를 오갈때 사용하던 옛길이다. 선재라는 말은 불교용어로 동자인 선재는 지혜와 깨달음을 향해 나가는 표상으로 화엄경의 중심인물이라고 한다. 월정사 일주문을 들어서니 푸르른 전나무숲이 기다리고 있다. 하늘을 향해 꼿꼿하게 푸르름을 자랑하며 서있는 천년의숲은 약 1700여 그루의 전나무로 사계절 모두 푸르름을 자랑하며 그곳을 지키고 있다. 전나무숲길을 1km정도 걸어 올라가면 월정사가 나온다. 천왕문과 금강문을 들어서 대웅전앞에 도착을 한다. 대웅전앞에는 국보제48호인 8각9층석탑이 있는대 보수를 하는지 아니면 잘 보전하기 위함인지 유리벽을 만들어 가림막과 지붕을 만들어 놓았다. 유리창 안으로 석탑을 들여다 보고 갈길이 바뻐 월정사 경내를 나와 천년옛길 선재길 아치문을 통과하여 계곡을 건너는 목교를 건넌다.

 

오대천과 상원사로 올라가는 비포장길을 따라 만들어진 선재길은 오대산에서 발원한 오대천을 가까이에다 두고 조성된길은 데크길도 산길도 유순하고 난이도 없이 만들어져 여름이면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가을이면 단풍길 겨울에는 눈길을따라 걷게 만들어진 길이다. 침엽수와 활엽수가 섞여있는 예뿐길을 따라 올라가며 얼어붙은 계곡도 들어가보고 화전민이 살았던 화전터와 돌담으로 보이는 화전민터도 지나고 섭다리와 갈곡교도 건너고 오대산장앞에 도착을 한다. 산장은 비수기라 조용하고 산길로 다시 들어서자 목각으로 만들어진 불상 어느 예술가의 작품이라고 한다. 그앞을 지나 차도를 가로건너 출렁다리를 건너 트레킹을 이어간다. 그러는 사이 상원사 주차장앞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대기하고 있는 차에 베낭을 벗어놓고 입장료를 내고 왔으니 상원사도 둘러봐야 겠기에 전통찻집옆 관대걸이 앞을 지난다. 관대걸이 설명판에는 세조가 의관을 걸어놓았던 곳이라고 한다. 세조의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찬탈한 세조는  피부병에  걸려 상원사 계곡에 와서 목욕을 하게 되는대 그때 의관을 걸어 두었던 곳이라고 한다. 108계단을 올라서 상원사 경내로 들어선다. 상원사는 월정사보다 높은곳에 자리하여 내려다 보는 전경이 좋다 이곳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동종(국보36호)이 보관되있다. 상원사까지 돌아보고 주차장으로 내려와 4시간동안 선재길을 걸으며 겨울을 즐기고 집으로 향하며 선재길 트레킹을 마무리 한다.

 

월정사 일주문앞.

월정사 전나무숲.

오대산 월정사의 일주문부터 금강교까지 이어지는 약 1km의 숲길이다. 전나무 1,700여 그루가 하늘 높이 뻗은 숲길은 천년고찰 월정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다. 이 숲길을 걸으려 월정사를 찾는 여행자도 많다. 피톤치드 향이 몸과 마음을 맑게 하는 숲길은 언제나 아름답지만, 겨울에는 푸른 전나무 위에 하얀 눈이 내려앉아 더욱 근사하다.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눈 내린 전나무 숲에서 도깨비(공유 분)와 도깨비 신부(김고은 분)가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숲길의 시작은 약 1,000년 전 월정사 앞에 심은 전나무 아홉 그루였다고 전해진다. 전나무는 예로부터 절 주위에 흔히 심은 나무였는데, 곧고 빠르게 자라는 데다 방화의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성황당 성황각

쓰러진 나무에서.

월정사 천왕문.

월정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의 본사이다. 643년(선덕여왕 12)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하였다. 창건 당시 자장율사는 임시로 초암(草庵)을 얽어 머물면서 문수보살의 진신(眞身)을 친견하고자 하였으나, 그가 머물던 3일 동안 음산한 날씨가 계속되어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그 뒤 유동보살(幼童菩薩)의 화신이라고 전하는 신효거사(信孝居士)가 이곳에 머물렀고, 범일(梵日)의 제자였던 두타승(頭陀僧) 신의(信義)가 자장율사가 휴식하던 곳을 찾아와서 암자를 짓고 살았다. 신의가 죽은 뒤 이 암자는 오랫동안 황폐해 있었는데, 수다사(水多寺)의 장로 유연(有緣)이 암자를 다시 짓고 살면서 월정사의 사격(寺格)을 갖추었다.그 뒤 1307년(충렬왕 33) 화재로 전소된 것을 이일(而一)이 중창하였고, 1833년(순조 33)에 다시 화재로 전소된 것을 1844년(헌종 10)에 영담(瀛潭)·정암(淨庵) 등이 중건하여 내려오다가 1·4후퇴 당시 작전상의 이유로 아군에 의하여 칠불보전(七佛寶殿)을 비롯한 10여 동의 건물이 전소되었다.1964년 탄허(呑虛)가 법당인 적광전(寂光殿)을 중창한 뒤 만화(萬和)가 꾸준히 중건하여, 현재 삼성각(三聖閣)·대강당·심검당(尋劍堂)·승가학원(僧伽學院)·범종각·용금루(湧金樓)·일주문·요사채·창고 등이 있다.중요 문화재로는 국보 제48호인 평창 월정사 팔각 구층석탑과 보물 제139호인 평창 월정사 석조보살좌상, 국보 제292호인 평창 상원사 중창권선문(平昌 上院寺 重創勸善文) 등이 있으며, 월정사 육수관음상(月精寺 六手觀音像)이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53호로, 부도 22기가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42호로 각각 지정되어 있다.이 밖에도 월정사의 보물 및 유물들을 모아놓은 전시실 보장각(寶藏閣)에는 팔각구층탑과 같은 모양의 축소판 목조탑이 있다.

 

월정사 대웅전앞에서.

월정사 석탑은 유리상자안에 보관중.

선재길입구 아치문

데크로 만들어진 구간.

전망데크

오대천의 겨울.

오대천 얼음판에서.

섶다리 재현.

오대산장.

자연학습지.

목각 부처상 작품앞.

상원교.

비포장도로(임도길)

출렁다리.

얼어버린 오대천 빙판위에서.

상원사입구 표지석.

관대걸이

상원사로 올라가는 108계단길에서.

상원사에서.

오대산의 상원사는 월정사와 함께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세웠으며, 성덕왕 4년(705년)에 중창하였으나, 1946년에 불타 1947년에 새로 지은 절이다. 이 절에는 신라 성덕왕 24년에 만든 높이 1.67m, 지름 91cm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동종(국보)이 보존되어 있는데 그 소리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한 세조가 직접 보았다고 하는 문수동자의 모습을 조각한 문수동자상, 상원사를 중창하기 위해 세조가 쓴 친필어첩인 중창권선문이 있다.상원사 입구에는 관대걸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 역시 오대산과 얽힌 세조의 전설 중의 하나이다.세조가 상원사에서 기도하던 어느 날, 오대천의 맑은 물이 너무 좋아서 혼자 목욕을 하고 있었다. 그 때 지나가던 한 동승에게 등을 밀어줄것을 부탁하였다. 목욕을 마친 세조는 동승에게 "어디 가든지 임금의 옥체를 씻었다고 말하지 말라" 고하니 동승은 미소를 지으며 "어디 가든지 문수보살을 친견했다고 하지 마십시요." 하고는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세조가 놀라 주위를 살피니동승은 간 곳 없고 어느새 자기 몸의 종기가 씻은 듯이 나은 것을 알았다.이렇듯 문수보살의 가피로 불치병을 치료한 세조는 크게 감격하여 화공을 불러 그 때만난 동자의 모습을 그리고 목각상을 조각하게 하니 이 목각상이 바로 상원사의 문수동자상이며, 목욕을 할때 관대를 걸어두었던 그곳이 지금의 관대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