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평창 청옥산(육백마지기)
산행일자 : 2021년 10월 11일 월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육백마지기주차장-청옥산정상 왕복
산행시간 : 30분
평창 청옥산(1255.7m)
청옥산은 강원도 평창군과 정선군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가리왕산 남쪽에 자리하고 있다.전체적인 산세는 능선이 사방으로 뻗어 있는 완만하고 중후한 느낌의 흙산이며, 북쪽으로 중왕산, 가리왕산과 이어져 있다.정상부 해발1,200m에는 "육백마지기"라고 불리는 아름답고 드넓은 평원이 펼쳐져 있는데,이곳은 곤드레나물 등 각종 산나물이 풍부하게 자생하던 곳으로서,과거 보릿고개때 배고픈 사람들이 올라와 산나물로 허기를 달랜 곳이라고 한다.현재는 고냉지채소를 재배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생산되는 중갈이무가 배(梨)처럼 달콤하다고 하며,대관령보다 고등채소 작황이 우수하다고 한다.겨울에는 새하얀 설국(雪國)으로 변하는데, 특히 6월이 오면 '샤스타데이지꽃'이 만개하여 온통 새하얀 세상이 된다.청옥산이라는 이름은 "푸를 청(靑), 구슬 옥(玉)"자인데, '청옥'이라는 산나물이 많이 자생한다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청옥산 육백마지기.
육백마지기는 강원도 평창군 남쪽에 자리한 청옥산의 정상 바로 아래를 가르킨다.해발 1,255m의 고지대는 축구장 6개를 합친 크기의 넓은 평원이다.육백마지기라는 이름 역시 ‘볍씨 육백 말을 뿌릴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평원’을 뜻한다.1960년대에 산 정상에 정착한 화전민들이 약 59만㎡에 이르는 거친 땅을 개간해 한국 최초의 고랭지 채소밭을 만든 것이 시초다. 육백은 금성이고, 마지기는 맞이한다는 뜻으로 해석되어 별을 맞이하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조망은 무척 우수하여 사방으로 강원도의 수많은 고산준령(高山峻嶺)이 발아래로 내려다 보이고,이곳에 봄,여름,가을이 오면 수많은 야생화로 "천상(天上)의 화원(花園)"이 만들어지고,오늘날 육백마지기는 자동차로 쉽게 오를 수 있는 산 정상이자 자연 친화적 관광명소로 떠올랐다.산 정상에는 탁 트인 하늘 아래 20여 기의 대형 풍력발전기가 돌아가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봄에는 야생화 생태단지의 새하얀 샤스타데이지가 초지를 뒤덮어 더욱 아름답다.아담한 성 모양 조형물, 산 능선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무지개 의자 등 곳곳에 포토존이 자리한다.아름다운 경관이 입소문이 나며 일몰 사진 촬영, 별 관측, 차박(차에서 숙박하는 캠핑) 등의 목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주차장, 화장실, 나무 덱 전망대 등 기본 편의 시설을 갖췄다.
산악회 회원한분이 직장에서 정년퇴직을 하시고 평창군 미탄면 회동리 청옥산 육백마지기 아래동에로 귀농하여 농사를 짖고 계신다. 오래전부터 한번 다녀가라고 했는대 멀기도 하고 시간도 낼수없어 못가고 있다 오늘에서야 시간이 허락되 아침일찍 집에서 출발하여 미탄면에 도착을 하니 8시정도 됬다. 너무 이르 시간에 손님으로 갈수가 없어 바로위 청옥산 육백마지기에 올랐다 가려고 잘 만들어진 아스팔트길을 따라 올라가다 거의다 올라가서는 비포장도로가 나온다. 오늘 새벽까지 내린 비로 비포장 흙길은 질퍽거리고 차는 흙투성이로 변했다. 올라가는 도중 안개구름이 몰려오고 몰려가고 하던이 해발이 높아 구름은 계곡에 깔려 운해가 되여있다.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15~20여대를 주차할수있는 주차장을 지나 계속 올라가 전망대앞 공터에 차를 세운다. 육백마지기 주차장에 왜 안세우고 여기까지 올라왔냐고 하니1255m청옥산 정상에 올랐다 내려가자며 육백마지기에서 정상까지 등산로 정비사업 공사를 하는 현장사무실을 지나 산길로 들어서니 장비가 오간 산길은 질퍽거리고 미끄럽다. 조심스럽게 15분정도를 오르니 돌을 세워놓은 봉우리 청옥산을 설명해 놓은 청옥산 정상 표지판이 서있다. 남편은 두리번 되며 정상석을 찿는다. 첫번째 밋밋한 봉우리를 지나 30m정도 더 올라가니 또하나의 밋밋한 봉우리가 나온다. "청옥산 1255m" 정상석과 지동리4.5km,육백마지기0.5km이정표가 서있는 정상석을 만나고 금방내려와 윙윙거리는 풍력발전기를 바라보며 주차장쪽으로 내려오다 야생화꽃밭쪽 데크길앞으로 내려선다.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 조형물을 지나고 하트포토죤을 둘러 긴 데크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무지개의자와 작은 교회모형이 있다. 그곳으로 내려와 야생화밭을 보니 지대가 높아서인가 벌써 꽃은 다지고 황량하다. 큰 그네가 서있다. 그네에 앉아 서진도 찍고 올라오니 안개가 몰려와 육백마지기를 덮어버렸다. 안개만 없었으면 조금더 머물다 내려갔으면 좋으련만 올라왔던길을 따라 회동리 마을로 내려와 좁은 도로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 지인집에 도착을 한다. 고추수확을 다하고 절인고추용 파란코추가 아직도 많이 달려있어 1시간정도 많이 따고나니 지인께서 기르던 토종닭 백숙을 청옥산 약초와 버섯을 넣고 삶아 맛있는 점심을 얻어먹고 한글날 데체연휴 3일의 마지막날이라 귀성하는 사람들이 많을것 같아 1시30분 출발했는대도 고속도로는 많이 막혀 4시간정도 허비하고 집에 도착해 오늘하루를 정리한다.
육백마지기 오르는 임도길.
운해로 덮힌 주변산.
봉긋한곳이 청옥산 정상이다.
정상석 가는길에 만들어진 돌탑.
정상 바로앞봉에 설치된 청옥산 설명판.
청옥산 정상석앞.
육백마지기 전망대.
육백마지기에 설치된 풍력발전기.
우리차도 육백마지기 1500 고지까지 올라갔다.
야생화단지 가는 데크길에서.
작은 교회앞.
주차장앞 관리사무소.
육백마지기 주차장.
육백마지기 농장.
육백마지기 카페.
하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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