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산행

2020. 08. 08일 불암산 (508m)

소담1 2020. 8. 11. 14:07

산행장소 : 불암산(508m)

산행일자 : 2020년 8월8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솔길산악회13명과 함께

산행경로 : 당고개역-경희한의원골목-철쭉동산-이영대-경수사-약수터쉼터-석장봉(다람쥐광장)-쥐바위-불암산정상-

              데크계단-거북바위-경수사-당고개역

산행시간 : 10 : 00 ~ 13 : 30 (3시간30분)

 

불암산 佛巖山 508m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중계동과 남양주시 별내면의 경계에 솟은, 높이 508m의 나지막한 바위산이다. 전체 면적은 약 5,355,396m²(1,620,000평)정도이다. 1977년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됐다.원래 ‘필암산(筆巖山)’이라 하여 먹골[墨洞]·벼루말[硯村]과 함께 필(筆)·묵(墨)·현(硯)으로 지기(地氣)를 꺾는다는 풍수지명(風水地名)이었다.불암산이라는 명칭은 큰 바위로 된 봉우리가 마치 송낙을 쓴 부처의 형상이라 하여 붙여졌으며, ‘천보산(天寶山)’이라고도 한다. 화강암으로 된 주봉 남쪽에는 높이 420m의 제2봉이 있다. 불암산은 한강 지류인 한천(漢川)을 끼고 이루어진 한천평야의 동쪽에 있으며 평야를 사이에 두고 서쪽으로는 북한산(北漢山)을 마주보고, 북쪽으로는 수락산(水落山)과 이웃하여 있다.주봉과 제2봉 사이에는 불암사(佛巖寺)가 있다. 산 남쪽에는 불암산폭포·석천암(石泉庵)·학도암(鶴到庵)·강릉(康陵)·태릉(泰陵) 등이, 서쪽 사면에는 정암사(淨巖寺)·약소암(藥昭庵)이 있으며, 산정에는 불암산성터가 남아 있다.

 

역대 장마중 49일이 제일 길었다는대 올해의 장마가 그 기록을 갱신하였다. 많은 비로 전국이 물난리가 났다. 섬진강이 범람하여 화개장터가 물어 잠겼다는 소식이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물난리에 근심걱정이 떠날날이 없다. 당초 오늘은 진부령을 넘어 고성쪽 소똥령 계곡 트레킹을 가려고 했는대 계곡이 통제되고 오늘도 영동지방에는 폭우가 예보되 산악회에서는 산행을 취소하고 번개산행으로 가까운 불암산을 간다고 한다. 부평역에서 13명이 만나 서울역에서 환승하여 당고개역에 도착을 한다.역을 나오니 오늘도 습도가 많아 산행은 시작도 안했는대 옷이 칭칭 감긴다. 당고개역을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경희한의원 간판을 보고 골목으로 들어서 철쭉동산으로 올라가는 작은 계단을 밟고올라 산행이 시작이된다.높게 올려다 보이는 큰 암봉을 바라보며 서울둘레길을 걸을때 만났던 반가운 빨간 우체통 인증장소를 지나 우측길을 따라 작은 목교를 건너고 넓은마당 가기전 좌측능선으로 올라간다. 이영대 바위를 지나자 경수사 不二門이 나온다. 그앞을 지나 포장도로가 나오고 좌측으로 경수사가 자리잡고 있다. 경수사 경내로 들어가 잠시돌아보다 뒷쪽 제법 높은 폭포가 보인다. 그앞으로 가서 폭포와 사진을 찍고 경수사를 나와 산길로 들어선다. 돌계단으로 만들어진 등산로는 가파르지만 위험하지 않다. 계속된 비로 등산로에 깔린 돌들이 미끄럽다. 천보사입구 돌탑을 만나고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니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가 청량하다. 그옆길을 따라 약수터앞 작은 쉼터에 도착을 한다. 배드민턴장이 있었는대 지금은 관리가 안되 풀밭으로 변해있다. 작은 파이프를 통해 쉴새없이 물이 쏫아진다.

 

약수가 아니라 빗물인것 같다. 그앞을 지나 오르자 큰바위가 나오고 그 바위옆으로 작은 폭포물이 떨어진다. 폭포약수터 석장봉,능선사거리,방향 이정표에서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그리고 곧 조망바위에 올라선다. 불암정 뒤로 북한산에서 시작되 도봉산으로 연결된 능선과 도옵구 노원구의 시가지가 눈에 들어온다. 멀리 남산까지 바라보고 곧 암릉으로 이루어진 대슬랩을 따라 오른다. 중간중간 안전난간이 설치되 위험하지 않은 암릉길을 따라 석장봉 다람쥐광장으로 올라선다. 구름이 몰려와 비가올것 같다. 비오기 전에 다람쥐광장아래 소나무밭 공터에 자리를 펴고 간식을 먹고 긴 계단을 따라 정상으로 향한다. 중간에 쥐바위도 만나고 정상은 좁고 위험해 국기봉만 서있고 정상석은 조금아래 안전한곳에 설치되있다. 정상석으로 다가간다."불암산508m" 표지석을 만나 인증사진을 찍고 정상석 뒤를 보니 "산악인의 정신으로 아름다운 우리강산 길이길이 보존하고 불암산의 정기로 대대손손 강건하게" 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태릉쪽 육군사관학교 그리고 골프장쪽을 바라보고 밧줄과 쇠로만든 발디딤핀을 밟고올라 국기봉에 올라선다. 대단한 풍경을 보여준다. 별내신도시와 남양주일데 퇴계원 구리시 까지 바라보고 수도서울의 시가지와 병풍처럼 둘려쳐져 있는 북한산 도봉산을 황홀하게 바라보고 국기봉과 사진을 찍는대 비가 쏫아지기 시작을 한다. 산이 높던 낮던 정상에 오르면 바람시원 하고 가슴이 탁 트인다.좀더 머물고 싶었는대 암릉길에 비를 맞으면 위험할것 같아 불암산 507m 동서남북 방향표시와 구맥회1980.12.7. 이라고 새겨진 강판이 암반위에 붙어있다. 그모습과 측량삼각점을 밟아보고 바라 국기봉을 내려온다.준비해간 비상 일회용 우의를 꺼내입고 급하게 긴 계단을 따라 내려온다. 계단 끝부분에서 바로 내려가면 헬기장을 지나 백세문으로 가고 남양주쪽 불암사로 내려가는 길이다. 우리는 계단 끝부분에서 거북바위쪽으로 내려오다 거북바위를 만난다. 그리고 우측으로 내려오다 아침에 올라갔던 길을 만난다. 지는 이미 그쳐주고 구름스쳐가는 도심지와 북한산 도봉산쪽의 모습이 신비롭다. 산행을 시작한지 3시간30분만에 당고개역으로 내려와 맛집을 찾아들어가 식사를 하고 전철에 올라 집으로 향한다. 참 오랜만에 불암산을 다녀 내려와 일주일을 마무리한다.

 

                당고개역

 

                  불암산 들머리.

 

                  서울둘레길 인증장소.

 

               경수사 입구문.

 

                   경수사.

 

                            경수사 뒷쪽 작은폭포.

 

                     계곡길.

 

                    약수터.

 

                  멀리 북한산.

 

                    조망터에서.

 

                 다람쥐광장으로 올라가는 암릉길.

 

                      북한산과 도봉산능선.

 

                불암산 정상쪽.

 

                내려다 보이는 당고개역.

 

            태릉골프장과 육군사관학교쪽.

 

                   다람쥐광장 에서.

 

                 별내 신도시쪽.

 

                     불암산 쥐바위.

 

                  석장봉과 수락산.

 

                불암산 정상석앞

 

                    불암산 정상 태국기앞 봉우리에서.

 

                  정상 암봉에서.

 

                하산길 계단.

 

                   거북바위앞.

 

                 약수터 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