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산행

2020. 08. 03일 진도 첨찰산 ( 485.2m)

소담1 2020. 8. 5. 21:57

산행장소 : 진도 첨찰산(尖察山 485.2m)

산행일시 : 2020년 8월3일 월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함께

산행경로 : 기상대삼거리-헬기장-아리랑비-운림산방(주차장)

산행시간 : 13 : 00 ~ 13 : 40 (40분)

 

진도 첨찰산(尖察山 485.2m)

첨찰산(해발 485m)은 진도군에서 가장 높은 산지를 이루고 있어 진도의 진산이라고 불릴 정도이다.

진도에서 이름난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쌍계사와 천연기념물 제107호로 난대림의 보고 상록수림대가 있고, 쌍계사 바로 옆에 소치 허유의 운림산방과 기념관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또한 첨찰산에 오르는 길목에 진도아리랑 비가 세워져 있으며, 산 정상에는 진도기상대가 있다. 진도의 최고봉으로 쌍계사와 운림산방을 품에 안고 있으며 봉화대가 있는 정상에 오르면 다도해가 한눈에 굽어보인다. 한자로는 뾰죽할 첨(尖), 살필 찰(察)을 써서 첨찰산이라고 한다. 진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주위를 조망하기에 적합하다.전남 서남단 남해바다가 자리하고있는 진도는 천연기념물 진돗개를 비롯해서 특산물인 홍주와 구기자 그리고 이섬의 관문인 진도대교아래 명랑대첩지 웃돌목,한국판 모세의기적으로 불리우는 신비의 바닷길,운림산방,진도아리랑등 볼거리가 무척 많은 곳이다.진도읍에서 남동쪽으로 왕무덤재를 넘어 7km거리에서 동으로 반경 2km정도의 들판에서 위로 올려다보이는 첨찰산은 정상에 봉화대가 있었던 곳이라 일명 봉화산이라고 불리웠다.봉화대 돌답위에서 사방을 돌아보면 조망이 남다르다. 남도의 다도해와 진도대교 그리고 진도읍내까지 잘조망되는 산이다.조선시대 사명당이 도를 닦았던 곳으로 전해지고,첨찰산 등산로 주변에는 인공보조물이 다른산에비해 적고 자연그대로의 산길을따라 오라가면 천연기념물 제107호인 상록수림 속으로 이어진다. 낮에도 어두울정도로 울창한 나무터널을 지나며 상록수림을 볼수가 있다. 상록수림은 동백,후박,참가시,감탕,조가시상달,모새,참식,차,자금우,광나무,붉은가시나무,상록성넓은잎,졸참,자귀,느름,말오줌떼,쥐똥실거리,조록,소사나무등 50여종에 달하는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있다.첨찰산에는 쌍계사라는 절이있다.신라때 도선국사가 창건한 이사찰은 양편으로 계곡이 흐른다하여 절이름을 쌍계사로 지었다한다. 건립연대는 숙종23년(1697)으로 약1m 높이의 자연석 기단에 주춧돌을 놓고 그위에 원주를 세운 대웅전이 볼만하다.진도아리랑비로 하산을하여 주차장으로 내려오는길옆으로 운림산방이 자리하고있다. 운림산방에는 초가로된 소치(허련)의 생가와 허씨집안의 서화 수석등이 전시되있다.

 

군산 선유도 선유봉을 올랐다 내려와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려 목포시내와 대불공단을 지나 해남땅으로 들어선다.그리고 진도대교를 건너 진도군청 소재지에서 좌측길로 접어들어 첨찰산운림명승지구 아치문을 들어서 운림산방을 지나 첨찰산 정상과 기상대쪽으로 올라가는 산길을 따라 올라간다. 첨찰산은 지난2013년 7월23일 운림산방 주차장 쌍계사 정상 아리랑비로 산행을 했던 곳이다. 그때는 짖은 안개로 바다도 기상대도 진도의 동네들도 안보였는대 오늘도 어쩜 그때와 똑같은 안개낀 모습이다. 기상대와 첨찰산정상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차를 주차하고 진도기상레이더관측소100m,등산로입구(쌍계사)3.2km,넓적바위1.4km,첨찰산정상0.2km 이정표와 작은 산행지도앞에서 200m만 가면 첨찰산정상이다. 넓은 임도길을 따라 그전에 하산했던 아리랑비1.7km,첨찰산정상0.1km,를 지나 풀밭으로 변한 헬기장을 지나서 산길로 들어서자 마자 데크계단이 나온다.그 계단을 올라서자 큰 암봉위에 "珍島 尖察山 해발485.2미터"가 새겨진 정상석이 서있다. 그뒤쪽으로는 바위암봉위에 자연석으로 쌓아올린 연대 9m8.5m 둘레30.3m정도의 봉수대가 있다. 어쩌면 7년전에 왔으때와 똑같은 일기를 보여주는지 진도앞바다도 기상대도 팽목항도 진도의 벌판과 마을도 보이지를 않는다 거기에 더해 바람까지 거세게 불어온다. 얼릉 한바퀴 돌아보며 사진을 찍고 주차된 삼거리에서 100m정도를 올라가 기상대 앞마당으로 올라선다. 하얀 2층건물로 진도기상레이더관측소 라는 간판이 붙어있다. 사진한장 남기고 임도길을 따라 내려와 진도아리랑비앞을 잠시 둘러보고 운림산방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운림산방 [雲林山房]은 조선시대 남화의 대가였던 소치 허련(小痴 許鍊)이 1856년 9월 스승인 추사 김정희가 타계하자 고향에 내려와 초가를 짓고 이름은 운림각이라고 하고 거실은 묵의헌이라 불렀다.운림산방이란 이름은 첨철산 주위에 수많은 봉우리가 어우러진 깊은 산골에 아침 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 숲을 이룬 모습을 보고 이름지었다 한다.연못 한 가운데의 백일홍은 소치 선생이 직접 심었다고 전해지며 배용준 주연의 영화 '스캔들'에서 조선시대 상류층의 놀이문화를 보여주었던 곳이 바로 이곳이다.운림산행에 전시된 작품들은 오래전에 들어가 봤기 때문에 쌍계사 일주문과 운림산방 건물만 사진에 담고 동석산을 오르기 위해 출발을 한다.

 

                진도대교를 건너며.

 

                  첨찰산 입구 아치문.

 

                  부처약수터.

 

                 기상대앞 삼거리출발.

 

              기상대 가는길.

 

               헬기장앞 아리랑비로 내려가는길.

 

                 헬기장에서.

 

               정상가는 마지막 계단.

 

                첨찰산 정상.

 

                   정상석앞에서.

 

                첨찰산 봉수대앞.

 

                 하산길.

 

             삼거리에 주차.

 

                진도기상대앞.

 

               기상대 표지석.

 

                아리랑비.

 

                 쌍계사 일주문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