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산행

2019. 08. 03일 계방산 ( 1577.4 m)

소담1 2019. 8. 8. 13:33

산행장소 : 평창 계방산 (1577.4m)

산행일자 : 2019년 8월 3일 토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운두령-물푸레나무굴락지-1492봉(전망대)-계방산정상-운두령원점회귀

산행시간 : 09 : 40 ~ 13 : 40 (4시간)


계방산(桂坊山 1577.4m)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과 홍천군 내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는 1,577m이다

계방산은 남한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산이다. 차령산맥의 고봉으로 주변에는 오대산을 비롯하여, 백적산(白積山, 1,141m)·태기산(泰岐山, 1,261m)·방대산(芳臺山, 1,436m) 등이 솟아 있다. 북으로는 설악산(1,708m), 남으로는 태백산(1,567m)을 이어주는 태백산맥의 중간지점에 위치하여 인근의 오대산(1,563.4m), 발왕산(1,485.8m)과 함께 이 지역 일대의 식생을 대표한다.

산세는 설악산 대청봉과 비슷하며, 최근 들어 이 일대가 생태계보호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환경이 잘 보호되어 있는 곳이다. 수계는 북쪽 골짜기에서 계방천이 시작하여 내린천(內麟川)으로 흘러들고, 남쪽 골짜기에서는 남한강의 지류인 평창강(平昌江)이 시작된다.이 산의 일부는 오대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며, 최근의 학술조사 결과 희귀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약초·야생화 등이 많이 서식하고, 희귀수목인 주목·철쭉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원시림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자연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원주지방환경청의 계방산 일대 동·식물 현황 조사 결과, 운두령·계방산 정상·윗삼거리·아랫삼거리·계방산장 일대에서 조사되는 계방산의 대표 식물군락은 신갈나무군락, 소나무군락이며 물푸레나무, 피나무 등 다양한 식물군락이 혼생하여 분포하였다. 계방산의 초입부에는 양지꽃, 향유, 이고들빼기, 고추나무, 노린재나무 등이 서식하고 있고, 계방산 정상에는 신갈나무가 우점하며 사스레나무군락, 철쭉군락, 분비나무군락, 쉬땅나무군락, 생열귀나무 등이 분포하였다.



여름휴가 2박3일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오늘이 휴가 마지막 날이다.

목요일날 출발하여 오면서 방태산에 올랐었고 어제는 북설악 신선대와 속초주변 관광을 하였는대 공기가 좋은곳에 와서 마음도 편하고 잘먹어서 인가 몸이 가뿐하다. 아침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고 퇴실을 한다. 오늘도 집에 가는길에 계방산 하나를 더 올랐다 간다며 남편은 독촉을 한다. 퇴실하고 출발하는대 오늘 땡볓에 기온도 만만치 않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하조대IC를 빠져 나온다. 계방산을 가려면 강릉JC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야 하는대 왜? 하니 오래전에 한번 둘러갔던 휴휴암을 다시한번 돌아보고 가자며 휴휴암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우리보다 더 부지런한 사람들이 주차장을 차지 하고 있다. 좁은 공간에 차를 세우고 빠르게 한바퀴돌고 속사IC를 나와 이승복기념관도 지나 차는 힘들게 운두령고개를 올라 운두령 쉼터앞에 도착을 한다. 승용차 몇대가 서있을뿐 겨울이면 산악회버스가 돌리기조차 힘든 공터는 한가롭다. 차를 주차하고 산행준비를 끝내고 긴 계단을 따라오르며 계방산 여름산행을 시작을 한다. 계방산은 이번이 8번째인가 된다. 늘 겨울산행만 해왔는대 여름산행을 하는 오늘 약간은 흥분이된다. 어떤 모습일까 히며 능선길 완만한 길을 따라 야생화가 중간중간 보이는 길을 걸어 1166봉에 도착을 한다. 그늘진 숲길이지만 많이 덥다 물한모금 마시고 물푸레나무 군락지도 지나고 계방산3.8km,운두령1.0km이정표도 반갑게 만나고 운두령2.2km,계방산2.6km,를 지나며 눈이 왔을때는 눈속에 파묻힌 길들로 계방산에는 계단길이 없는줄 알았는대 가파른 돌계단이 시작이된다. 그 돌계단은 연속으로 3개나 이어진다. 가파른 길을 올라 넓은 헬기장에 도착을 한다. 이곳은 겨울에는 아늑하고 상고대가 사슴뿔처럼 피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간식터 인대 오늘은 야생화 꽃밭으로 변해있다. 하늘하늘 약한 바람에도 흔들리는 꽃을 바라보고 그곳을 벋어나자 윗쪽으로 1492봉 전망대가 올려다 보인다. 빠르게 전망대에 오르니 바람이 불어준다.


전망대에서 엊그제 다녀온 인제 방태산도 보이고 오대산 비로봉도 보인다.  또  태기산을 비롯 평창의 고산들이 다보인다. 하지만 대청봉은 구름에 덮혀 그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앞쪽으로는 곧 오르게될 계방산이 낮설게 보인다. 겨울에 상고대만 보아왔던 정상이 오늘은 파란 녹음 우거진 모습이기 때문에 낮설지만 새롭다.전망대를 내려와 정상쪽으로 가는 내리막길 분지에도 야생화 천국이다. 그길을 따라 나무 터널을 지나고 다시 오름길을 따라 작은 헬기장을 지나 정상에 올라선다. 돌탑도 정상석도 오래전 그대로 그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상에는 우리 두사람뿐 장상석과 사진 찍어줄 사람도 없어 넓은 정상공터를 왔다갔다 하며 비로봉 두로봉 노인봉 희령봉 황병산 선자령 능경봉 고루포기산들을 찿아보며 구비구비 겹쳐진 산들을 돌아보고 마침 두 젊은이가 올라와 사진을 부탁을 한다. 이왕에 찍어주는거 이쪽저쪽을 돌아가며 많은 사진을 찍고 하산을 시작하려 한다. 산악회와 같이 왔으면 주목단지 이승복생가로 아랫삼거리로 하산을 할턴대 운두령에 차를 세워놨기 때문에 할수없이 원점인 운두령을 향해 출발을 한다. 그리고 정상아래 헬기장 근처 그늘진 간식장소를 찿아 간식을 먹고 올라왔던길을 되집어 빠르게 운두령에 도착을 하여 또다른 모습의 여름 계방산 산행을 무사히 끝내고 고속도로에 올라서니 중간중간 지체와 서행이 시작이된다. 그사람들도 우리처럼 휴가를 끝내고 집으로 가는 사람들이겠지 하며 3시간이면 도착할 거리를 5시간이나 걸려 집에 도착을 하며 2박3일 휴가가 아닌 산행강행군 이였지만 행복한 여정이였다.


                  운두령 등산로 입구.


운두령은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로 올라 갈수있는 고개중 4번째로 높은

고개이다 첫번째로는 함백산아래 만항재1,313m이고 다음 지리산 정령치1,172m.성삼재1,090m, 그다음 운두령 1,089m이다

                     운두령고개의 모습.





                      운두령 표지석앞.




                      등산로 입구에서.



                 운두령 쉼터.




                  등산로 초입은 편안하고 착하다.







                     고도가 높아지며 가파른 돌계단이 시작이된다.






                       야생화 꽃밭에서.


                        헬기장.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계방산정상.



                       전망대에서 오대산쪽을.














                     정상가는 야생화꽃길.


                     정상에서 바라본 전망대.



                    정상에 도착해서.


                       정상에서 바라본 운두령.




                    정상석앞에서.












                     소 계방산쪽.








                        구름이 흘러간다.












                   운두령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