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2018. 04. 01일 일본 유후다케산 (일본큐슈)

소담1 2018. 4. 8. 15:43


산행장소 : 일본 큐슈 유후인 유후다케산(서봉 1583.5m)

산행일자 : 2018년 4월 1일 일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26명과 함께

산행경로 : 유후다케남측등산로입구-산죽군락지-삼거리쉽터(1025m)-지그재그 오르막길-동봉,서봉갈림길(1470m)-서봉(1583.5m)

                  원점으로 내려옴.

산행시간 : 09 : 00 ~ 13 : 30 (4시간30분)


유후다케산(1583.5m)

유후다케는 오이타현 유후시에 위치한 활화산이다. 동봉과 서봉 2개의 정상으로 이루어져 있고 표고는 서봉 1,583m이다.

원추형을 하고 있어 붕고(서쪽큐슈의 옛이름)후지라고도 불리운다. 예로부터 신앙의 대상으로 숭배받아 [고사기]와

[붕고국풍토기]에도 그 이름이 등장한다. 우나구히메신사宇奈岐日女神社의 제신이며 또한 산악불교신앙의 산으로 예부터 중복에 불산사의 가람이 있었다.

아소구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벳부만에서도 츠루미다케의 후방에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 산 정에서는 일본 100대명산인 구중산, 소보산,아소산등이

보이며 날씨가 좋은 경우 히코산, 운젠다케까지 바라볼 수 있다. 정상부근에 이르면 초목은 많지 않으나 미야마키리시마(연산홍), 체꽃등을 볼 수 있다. 주변에는 풍부한

용출량을 자랑하는 벳부온천과 유후인온천, 전국굴지의 산성천인 즈카하라온천이 모여있어 활화산임을 실감하게 한다. 특히 유후인 온천에서는 온천이 점재하는 분지안

거의 모든 곳에서 그 모습을 바라볼 수 있어 유후인의 랜드마크적인 존재이다. 후카다큐야深田久弥(일본의 작가)가 일본 백대명산에 들어가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최근

에 신 일본 백대명산으로 선정하였다. 또한 일본 이백대 명산 중 하나이다. 정면등산입구는 큐슈횡단도로(현도11호)의 벳부시와 유후인쵸의 부근에 위치해있다.

최근에는 서쪽등산입구에서도 등반하는 경우가 있으나, 처음 유후다케를 오르는 사람은 정면에서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유후다케를 정면으로 초원을 가로 질러 오른다. 오르다 보면 초원안에는 큰 돈들이 보이게 된다. 초원을 지나면 목책이 있어 휴식처와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다.

여기서부터는 수목대가 나타나고 졸참나무, 단풍나무등 나무들로 둘러싸인 곳을 지나가가게 된다. 수목지대를 나오면 바위가 눈에 띄는 고야고에合野越가 나온다.

나무에서 빠져나와서 탁트인 기분이 들어 휴식처로 최적이다. 고야고에로부터 또다시 수목지대를 지나가게 된다.

도중에 키가 작은 나무들과 초원지대가 나타난다. 이 곳을 지나면 이윽고 온천마을 유후인이 있는 유후분지를 전망할 수 있다. 또한 산정상부가 보이게 되는데우측이 동

봉, 왼쪽이 서봉의 경사면이 된다. 중앙부가 마타에이다. 이곳부터 마타에까지는 약간 급경사가 된다. 마타에는 동봉과 서봉의 중앙부로 말의 안장과같은 곳이다.

이곳에서는 우바가우지라고 불리우는 분화구자리를 볼 수 있다. 이 화구에는 연산홍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6월경에는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게 된다.

서봉은 마타에를 지나 오르게 되는데 루트는 3개가 존재 하는데 경사면이 상당히 스릴있다. 서봉은 암벽등반이 되기 때문에 조금 난이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어제 부관훼리호를 타고 시모노세키에 도착하여 벳부올레길을 걷고 깨끗한 호텔에 들어와 온천욕과 편안잠을 자고 오늘일정으로 유후다케산 산행을 하고

유후인 긴린코호수와 시가지 관광으로 일정이 잡혀있다. 호텔식 부페에서 아침식사를 든든히 하고 유후다케산 등산을 위하여 벳부시내에서 출발을하여

벚꽃이 만개한 고개도 지나고 유후인쪽으로 가다 우측으로 높게 보이는산 두개가 있다 하나는 케이블카가 설치된 츠루미다케산이고 조금더 가서 유후다케

산입구 남쪽등산로 주차장에 도착을한다.주차장에는 화장실과 식수시설 그리고 쉼터건물이 자리하고있다. 그곳에서 준비를 하고 9시정각 아스팔트 도로를

건너 등산로입구로 간다. 우측으로 큰 탑이 하나있고 좌측으로 "由布岳登山口" 표지석이 서있다. 그곳을 들어서며 산행이 시작이된다. 유후다케산은 일본

100대산에는 아쉽게 들지못하고 200대산에 들어가는 명산이라고 한다.입구에서 올려다본 동봉과 서봉은 일본 화산특유의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6부능선

까지는 울창한 나무숲이 보이지만 윗쪽으로는 화산암석으로 나무가 거의없어 보인다.그래서인가 더욱더 거파르고 높아보인다. 우리나라산보다 힘들지 않

을까 걱정하며 표지석뒤 공터에는 등산안내도와 산객들을 배려한 대나무로 만든 지팡이통이 있다. 정상의 높이가 1583.5m이고 이곳 입구의 표고가 780m

이니 803.5m를 올라가야한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두봉우리에 압도당한채 한동안 평지나  다름없는 넓은 초지길 완만한 오름길을 따라 올라간다.


좌측 앞쪽의 작은 봉우리는 고야고애봉이라고 하는데 나무한그루 없고 지금 올라가는길에 깔려있는 연한 삭죽이 깔려있는 둥그스럼한 산봉우리이다. 

그 초지에는 여러갈레의 길이 나있다. 넓은 초지는 여름이면 푸른초원으로 변하겠지만 지금은 갈색의 초지로 조금있으면 우리나라 화왕산의 억새밭 태우듯

이 불을 놓아 병충해도 예방하고 풀이 잘 자라도록 한다고 한다. 억새도 아니고 자세히 보니 작고 연한 산죽나무 모양을 하고 있다.

이곳에는 넓은 초지가 있어 소를 방목하여 키우는 축산업이 발달되있다고 가이드가 설명을 해준다. 완만한 초지를 한참올라와 첫번째 쉼터 대나무벤취와

등산안내지도가 있는 삼거리에서 본격적인 등산로로 들어선다. 좌측길을 따라 너덜길을 따라 아직까지는 완만한 산길이다. 그리고 곧 삼나무숲길을 크게

구비돌아 낙엽수북한 계곡길을 걸어 다시한번 좌측으로 꺽인 등산로를 따라 두번째 넓은 쉼터에 도착을한다.

이곳부터는 가파라지기 시작을하고 가는 억세풀같은 풀들이 깔려있는 등산로를 지나며 그위로 동봉과 서봉이 우뚝 올려다 보인다.

그리고 곧 18구비의 지그재그길이 시작이된다. 올라가며 유후인시내의 모습을 바라본다. 산으로 둘러쳐진 분지에 도시가 형성되 아늑해 보인다.

그리고 아랫쪽 벳부에서 ㅠ후인으로 넘어가는 S자모양의 길이 참 아름답고 보기가 좋다. 일본 등산객 몇명이 벌써 다녀 내려온다. 좁은 등산로에서 우리가

지나가기를 기다려주는 배려가 감사하다. 그리고 눈이 마주칠때마다 "곤니찌와" "스미마생"하며 인사를 해준다. 밑에서 볼때는 많이 가파라 보였는대 지그

재그길로 만들어논 등산로는 생각보다 완만하고 힘도 들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어느사이에 동봉과 서봉 갈림길 안부에 도착을한다.


좌측으로 서봉(1583.5m)이고 우측이 동봉(1580m)이다. 양쪽다 20분정도면 정상에 충분히 올라갈수 있을것 같다. 동봉은 그냥 너덜길 오름길이고 서봉은

난이도가 있어 보인다. 앞쪽으로 쇠사슬 밧줄도 보이고 가이드가 교통정리를 한다. A팀과 B팀으로 나누에 A팀은 서봉B팀은 동봉으로 올라가라고 한다.

1m라도 더 높은곳에 오르고 싶어 A팀 서봉으로 올라간다. 쇠사슬밧줄을 잡고 1차 스랩구간에 도전을 한다. 그다지 위험하지도 어렵지도 않은 화산암 특유

의 모나고 울퉁불퉁한 바위라 발디딤도 수월하다. 작은 고개를 넘어 다시 조금을 내려갔다 두번째 오름길은 길고 암릉 중간쯤으로 나있는 길을 밧줄을  잡고

옆으로 가다 다시 위로 올라가는 제법 난이도 있는 길을 올라 편안한 능선길을 걷는다. 서봉정상이 올려다 보이고 서봉과 동봉사이에는 큰 분화구의 모습도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 바로앞에 서있는 동봉으로 올라가는 B팀의 모습도 보인다. 곧 서봉정상에 도착을 한다.

정상은 생각보다 넓은 공터이다 그중앙에 큰 바위하나가 있고 그위에다 가는 사각 스덴레이스기둥에 "由布山西峰 一五八三.五m"를 적어 놓았다.

정상석이 있는 우리나라산과는 정상판이 너무 소박하다. 인증사진을 찍고 정상을 오가며 벳부앞 바다도 바라보고 하산하여 갈 유후인 긴린코호수와 시가지

를 내려다보고 인증사진까지 찍고 올라왔던길을 내려와 동봉 서봉갈림길에서 점심으로 지급된 정갈한 도시락을 맛있게 먹고 올라왔던길을 되집어 빠르게

하산을하여 주차장으로 산행을 시작한지 4시간30분만에 도착하여 일본의 명산 유후다케산 산행을 끝내고 유후인 관광을 위하여 출발을 한다.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유후다케산과 등산로입구의 모습.




좌측 앞쪽의 작은봉우리는 고야고애봉.


넓은 초지를 올라가다 유후다케산을 배경으로.


올라가다 뒤돌아본 등산로입구 주차장과 화장실의 모습.


1차 쉼터 삼거리.


삼나무숲길도 지난다.



2차쉼터 갈림길.



유후인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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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부에서 유후인으로 넘어가는 S자도로.


                                                       동봉과 서봉의 갈림길 안부에서.


지급된 도시락과 녹차.


서봉으로 올라가는 쇠사슬 밧줄구간.



서봉을 오르다 동봉을 배경으로.


서봉올라가는 난코스구간.


                                                        난코스 구간을 올라가다가.


서봉오름길에서 바라본 동봉의 모습.






서봉정상의 모습.


서봉과 동봉사이에는 분화구가 있다.





서봉 정상에서.





                                                                          정상기둥 뒷쪽.


벳부앞 바다쪽.



정상공터.



하산길에 유후인시가 잘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서.




원점으로 돌아와 올려다본 유후다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