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2018. 03.31일 일본 벳부올레길, 가마도지옥

소담1 2018. 4. 8. 15:38


트레킹장소 : 일본 큐슈 벳부올레길

트레킹일자 : 2018년 3월 31일 토요일

트레킹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26명과 함께

트레킹경로 : 시다카코호수(올레길안내소)-삼나무길-전망대(철탑)-가지마고원-지장보살-쓰바키대교앞-아타고신사-에디고(공민관)앞-

                     넓은주차장-가쿠라메호수(창포원)-시다카코호수(원점회귀)

트레킹시간 : 11 : 30 ~ 15 : 30 (4시간)


3월30인 금요일저녁 8시 부산항국제여객 터미널을 출발한 부관훼리호는 밤새 현해탄을 건너 아침일찍 시모노세키항에 도착을한다.

밤새 파도가 없어 흔들리지 않는 조용한 객실내에서 편안한 잠을자고 일어나 밥과국 그리고 반찬3가지의 단촐한 식사를 하고 입국수속을 끝내고 대기하고

있던 버스에 올라 벳부를 향하여 2시간여를 달려 벳부올레길이 시작되는 사다카코호수앞 올레길 안내소앞 주차장에 도착을한다.

벳부는 일본 오이타현에서 동쪽 중앙에 위치한 온천이 발달된 도시로 년중 많은 관광객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으로 그전 남편 환갑때

크루즈여행을 떠나 다녀왔던 곳이기도 하다. 시카다호수(志高湖)는 약 1200년전 주변산들이 화산폭발로인해 만들어진 호수이다.

이곳 호수앞 올레안내센터는 벳부올레길의 시작점이며 도착점이다 그옆으로는 키큰 목련나무가 서있는대 꽃이 만발해 호수와 어우러져 참 보기가 좋다.

준비를 하고 관광안내센터에서 산쪽으로부터 올레길이 시작이된다. 이곳 아름다운 시다카호수는 쓰루미다께산 남동쪽 산중턱에 표고600m에 위치한 호수

로 아소구주 국립공원에 포함되어있고 벳부를 대표하는 관광지라고 한다. 호수주변 약2km를 에워싼 푸르른 녹음과 한가로이 물위를 헤험치는백조와 큰

잉어 그리고 호수를 노저으며 다니는 오리배를 타는 연인들로 사시사철 관광객이 줄지어 찾는곳이라고 한다.

이곳 큐슈지방에 있는 올레길은 우리나라 제주올레길을 벤취마킹하여 만들고 자문과 코스전반에대한 승인을 받고 아주 작은 로열티까지 낸다고 한다.

그래서 제주올레길과 같은 리본과 간세 말모양 그리고 리본 화살표가 제주올레길것과 같다. 또 나무로된 화살표과 간세도 파랑색은 정방향 그리고 빨갛색

은 역방향으로 표시되있다. 우리는 파란색 화살표를 따라가기로 하고 11시30분 트레킹을 시작을한다.


일본어와 우리나라 한글로 만든 엉성한 나무입간판앞에서"큐슈올레 벳부코스"이정표부터 시작을하여 산길로 들어서자 앞쪽으로 큰 공사장을 지난다.

그전에는 공사장 중간으로 길이 나있었는대 공사로 인하여 윗쪽으로 우회를 시켜놓았다. 처음부터 그다지 마음에 들지않는 공사장길을 따라 조금전 우리가

버스로 올라왔던 포장도로로를 가로질러 올라가며 내일 우리가 등산할 유후다케산과 앞쪽으로 츠루미다케산이 앞쪽으로 논페 서있다.

그리고 삼나무단지 아래에 표고버섯이 자라고 있다. 종균을 넣은지 얼마 안되는지 이제막 움이 터나오고 있다. 우측으로는 유후데케산과 츠루미다케산이

계속 따라오며 함께 동행을 해주며 진행을 할수록 조금씩 산모양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저멀리 예전에는 오황을 누리던 놀이시설이 있으나

지금은 문을 닫았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고령화사회로 들어섰는대 일본은 이미 오래전에 고령화사회로 진입되있고 젊은사람들이 아이를 낳지않아 놀이기

구를 즐길 아이들이 없어 일본도 많이 도산을 했다고 가이드는 설명을 해준다. 그리고 작은 철탑안테나가 있는 조금넓은 공터 철탑을지나 그늘지고 음침한

삼나무 좁은길로 들어서 산길을 가로막고있는 굽은 삼나무를 만난다. 휘에졌다 곧게 올라간 굵은 삼나무는 사진모델이 되 많은사람들이 올라서 매끈하게

나무의 껍질이 매끈거리고 있다. 우리도 사진한장 찍고 작은 지장보살상 석조조각을 지나 큰도로로 나와 도로옆길을 지난다.


그리고 큰계곡을 가로건너는 쓰바키대교를 바라보며 계단식 논둑을 지난다. 멧돼지와 고라니들이 많이 서식해 논은 휀스가 쳐져있고 중요농작물이 생산

되는 농지는 철조망 휀스가 둘러쳐저있다. 그리고 올레길에는 작은 쪽문이 설치되있고 지나간후 꼭 문을 닫아달라는 문구도 보인다. 야생동물의 침입을

막기위한 노력이 옅보인다. 첫번째 작은 계곡을 만난다. 물소리가 졸졸 소리를 내며 흐르는 통나무 몇개엮어만든 다리를 건너 삼나무가 쭉쭉 뻗어있는 울창

한숲길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간다. 이곳이 벳부올레길중 가장 난코스로 알려져 있지만 그다지 힘든길은 아니다. 삼나무숲을 지나 임도길을 만나고 그늘진

곳에서 조금늦은 점심을 하기로 한다. 지급된 도시락과 녹차한병을 꺼내놓고 맛있는 식사를 하고 조금더 오름길을 올라서 아타고신사앞 도리이 석문앞

에 도착을한다.도리이라고 불르는 석문뒤로는 고령의 삼나무가 여러그루 서있다 그중 가장 굵은것은 우리일행 5명이 두팔을 벌려 감싸보지만 잡히지 않을

만큼 굵은 고목이다. 그 뒷쪽으로 허름하고 음침한 아타고신사가 있다. 가보고 싶지않아 그냥 그곳을 지나 길은 편안해지고 내리막길이다.

아스팔트도로가 지나고 집두어채있는 작은마을에서 좌측산길로 다시 올라서 오르막길을 걸어올라 유후다케산이 정면으로 보이는 조망터에 도착을한다.

잠시 둘러보고 잠시 내리막길을 걸어 무슨용도인지 제법넓은 공터 큰 주차장을 가로질러 가구라메코(神樂女湖)호수 기둥입간판을 지나 좌측으로 호수길로

들어선다.가구라메코호수 역시 시다카호수와 마찬가지로 츠루미다케산의 남동쪽 산중턱에 자리잡고있는 둘레1km정도의 호수이며 호수 가운데는 데크

산책길과 쉼터가 있다. 호수를 지나 다시 작은 산길로 들어서 작은 언덕을 넘으면 시다카호수가 눈에 들어오고 캠핑을 즐기는 텐트와 백조모양의 놀이기구

배를 발로 젖는 연인들의 모습을 볼수있다. 호수를 돌아 원잠인 올레길 관광안내소앞 주차장으로 트레킹을 시작한지 4시간만에 돌아오며 잘 보존된 일본의

자연환경과 보존현황을 보며 트레킹을 끝낸다. 나무와 지형들이 조금 우리나라와 다르지만 한국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우리 제주 올레길이 한참더 아름답고

좋다는것을 느끼며 벳부올레길 트레킹을 마무리 하고 다음여정을 위해 출발을 한다.


부관훼리가 출발하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의 모습.



아주큰 쿠루즈선이 정박해있다.



여객터미널에서 우리가 타고갈 일본배. (성희호는 우리나라 배이고 두척이 동시에 시모노세키와 부산항에서 출발을한다.)


부산항대교의 모습.



출발하기전 영도의 야경.



부산항대교의 야경.



시모노세키항의 일출.


시모노세키항 접안.


시모노세키 출입국 관리소를 배경으로.


벳부로 가면서 휴게소.


시다카호수 입간판앞.


벳부올레길 시작점과 도착점.





삼나무숲길.



                                                              사진모델 삼나무 굽어져 휘어졌다가 다시 위로 자란나무.


쓰바키대교 앞에서.



계단식 논앞에서 유후다케산을 배경으로.



지급된 도시락.




아다코신사와 고목앞에서.





도리이와 삼나무 그리고 신사.


                                                                도리이앞에서.



전망대에서 앞쪽츠루미다케산과 내일 올라갈 뒷쪽 유후다케산.


넓은 공터 주차장을 가로질러.



가쿠라메호 입간판앞.




호수의 데크길.







원점인 시다카호.









둘레길 관광안내소의 모습.






벳부 가마도지옥 입구.






                                                                       뜨거운 물을 부으면 나체로 변하는 수건.








10년이 젊어진다고 해 물한잔을 먹는다.













담배를 피워 연기를 불면 온천 김이 확퍼진다.

설명하는 가이드는 한국사람이 많이 찾아와 한국말로  연신 희안하네를 연발한다.





족욕탕은 만원이다.





호텔로 돌아와서.


다다미방.



호텔에서 일본 전통의상으로 갈아입고 온천후.




저녁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