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2018. 03. 22일 서울 둘레길 2코스(화랑대역-광나루역)

소담1 2018. 3. 28. 21:45


트레킹장소 : 서울둘레길 2코스

트레킹날자 : 2018년 3월 22일 목요일

트레킹인원 : 남편혼자.

트레킹경로 : 화랑대역-묵동천-서울의료원-신내역-양원역-중랑캠핑숲-용마산 깔딱고개 쉼터-용마산 5보루-용마산갈림길-용마산제3헬기장

                 용마산 정상-용마산 4보루-용마산갈림길-아차산 4보루(아차산 정상)-아차산 3보루-아차산 5보루-아차산 1보루-해맞이광장-

                 고구려정- 아차산관리사무소-광나루역

트레킹시간 : 10 : 30 ~ 15 : 00 (4시간30분)


서울둘레길 2코스.

서울 둘레길의 2코스로 묵동천, 망우산, 용마산, 아차산을 통과하는 코스이다 산 능선을 따라 산책하는 코스로 서울 둘레길 중 전망이 가장 뛰어난 코스이며,

용마산과 아차산은 정비가 잘되어있는 편안한 트래킹이 가능하다. 특히 아차산은 정비가 잘 되어 있을 뿐만이 아니라 아차산보루 등 역사, 문화자원이 풍부

하다. 또한 아차산 생태공원으로 인해 볼거리가 다양하다는 특성이 있다.


남편은 지난주부터 일주일에 한구간씩 서울둘레길을 걷기 시작을해 오늘은 2코스를 가는날이다.

오늘도 미세먼지가 심해 다음에 가라고 해도 다녀온다며 집을나서 8시30분 전철을 타고 동묘역에서 6호선으로 환승하고 지난번 1코스 트레킹을 끝냈던

화랑대역 공릉동근린공원앞 인증장소에 도착을하여 10시30분 트레킹을 시작을한다. 서울둘레길 2코스는 묵동천을지나 망우공원 용마산 아차산을 거쳐

광나루역까지 12.6km의 거리이다. 그 길에는 애국지사및 문인 시인등 유명인사들이 잠들어 있는 망우묘지공원을 지나 아차산보루등 역사,문화자원이 풍부

한길을 걷는구간으로 공릉동근린공원을 출발해 테크계단을 내려서 묵동천을 따라 파릇하게 새쌁이 돋아나는 천변길을 걸어 신내동 동네숲 공원을 건는다.

앞쪽으로 큰건물 서울의료원을 바라보며 중랑소방소 사거리를 지나 경춘선 신내역앞을 지나간다. 신내역앞에서 우측으로 접어들며 아파트 신축공사를

위해 가림막을 설치하고 공사로인해 둘레길 리본도 표시도 훼손되있는 어수선한 길을따라 경의,중앙선 굴다리를 건너 좌측 양원역을 바라보며 걷는다.

역앞에서 우측으로 잠시 꺽었다 좌측 중랑캠핑숲 공원사무소쪽으로 들어서 넓고 잘 조성된 공원길로 들어선다. 그리고 관리사무소를 좌측에 두고 우측 언덕

길을 올라서 쉼터를 지나 배밭쪽으로 잘 만들어진 길을따라 산길로 들어선다. 야트막한 산길은 완만하고 편안하다 금방 산길을 벋어나면 아스팔트 포장길이

시작이되고 그길은 망우역에서 구리로 넘어가는 망우리고개를 횡단하는 육교를 건너 망우공원묘지로 올라가는 길이다. 완만한 오름길 포장도로가 힘들게

한다. 그리고 묘지가 보이기 시작하고 공원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 끝쪽으로 차단기가 설치되 차량통행을 금지하고 삼거리 넓은 테크위에는 이곳에 묻혀

있는 유명인사들의 사진이 걸려있다. 망우공원묘지는 망우동과 면목동, 경기도 구리시에 걸쳐있는 망우산은 해발 281.71이며, 일제 강점기 조성총독부의 지

시로 토지정리사업을 펼치면서 망우산에 묘지를 조성해 1933년부터 서울시 안에 있는 유일한 공동묘지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일제 강점기 시인이자 승

려,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 우리나라 어린이운동의 효시인 소파 방정환,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 사람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 한성순보의 기

자 위창 오세창, 이외에도 박인환, 지석영, 이중섭 등 독립운동·정치가·학자·시인 등 많은 유명인사의 묘역이 있다. 공원 내에는 '사색의 길'이라 명명된 5.2k

m에 달하는 산책로과 조성되어 있고, 산책로 주변으로 유명 인사들의 연보비가 설치되어 있다. 삼거리에서 우측길을 따라 계속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면 좌

측으로 국민강령탑이라는 큰 돌탑하나가 서있다. 그 돌탑은 용마산·아차산 지킴이로 수십 년간 산속 쓰레기를 주워온 83세 최고학 옹이 국민의 행복을 위해

개인이 쌓은 탑이다. 최 옹은 "우리 국민들이 욕심을 버리고 남을 미워하지 않으면 건강해지고 온 가족이 행복해 질 것"이라며 7년 전부터 이 탑을 쌓으며 여

생을 보내고 있다고 적은 탑이라고 한다. 탑을 지나자 망우공원사잇길 중랑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에서는 서울의 동,북부를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이다.


하지만 오늘은 미세먼지로 바로앞 망우역쪽도 잘 보이지 않아 그냥 지나친다. 삼거리가 하나 더나오고 망우산 설명판이 서있다. 다시 조금을더 빠르게 올라

가면 포장길이 끝나고 흙길이 시작이된다. 산모퉁이 하나를 돌아 570계단 깔닥고개앞 쉼터에 도착을한다.이곳에는 2-2코스 인증장소가 있다.스템프를 찍고

긴계단을 올라서 용마산제5보루로 올라가는 중간 전망대 두곳을 지난다.오전이 다 지나갔는대도 미세먼지는 그대로 남아있어 인왕산도 북한산도 도봉산

그리고 수락산 불암산도 보이지 않는다. 두번째 전망대에서는 구리와 하남쪽의 전망을 볼수있는곳인데 한강 암사대교만 간신히 보이고 강동대교 넘어로

예봉산 검단산 역시 쉽게 열어주지를 않는다. 그러는사이 어느새 570계단을 다올라 넓은 헬기장이 있는 용마산제5보루에 도착을 한다.

물과 간식을 꺼나 맛있게 간식을 먹고 능선을 따라올라 넓은 헬기장에 도착을한다. 우측으로는 용마봉이 보이고 직진하면 아차산쪽으로 가는 길이지만

서울둘레길에서 살짝 빗겨있는 용마봉을 가기위해 400m를 진행을한다. 용마체력단련장을 지나 마지막 데크계단길을 올라서 참 오랜만에 용마봉을 다시 찿

아와 용마봉 정상에 올라선다. 큰 국기봉과 용마봉정상석 그리고 측량삼각점을 돌아보고 아차산으로 가기위해 올라온길을 다시 뒤돌아 내려온다.

용마봉은 높이는 해발 348이고, 예로부터 중랑천 지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고구려가 전쟁에 대비해 만든 소규모 요새지인 보루

유적이 있다. 산에는 아기 장수 전설이 전해지는데, 삼국시대에는 장사가 태어나면 가족을 모두 역적으로 몰아 죽이는 때가 있었다고 한다. 백제와 고구려의

경계였던 이곳에서 장사가 될 재목이 아기가 태어났는데, 걱정하던 부모가 아기를 죽여버렸으며 그 뒤 용마봉에서 용마가 나와 다른 곳으로 날아간 데서 용

마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또는 조선시대 산 아래에 말 목장이 많아 용마가 태어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용마산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도 한다.

헬기장을 우회하여 아차산으로 가는 계단을 내려와 큰 철탑앞에서 다시 오름길을 올라 첫번째 보루인 아차산 제4보루이며 정상인 넓은 공터로 올라선다.

아차산제4보루는 둘레 249미터의 성벽은, 지형의 경사면을 이용하여 바깥 면을 돌로 쌓음과 동시에 안쪽 경사면을 뒷채음돌과 흙으로 다져 메우는 식으로

만들었고, 외부 감시와 침입하는 적을 방어하기 유리한 곳에 치(雉)를 설치하였다. 독특한 구조의 남쪽 이중치는 출입구로 추정되며, 고구려 성 쌓기의 전형

인 퇴물림형식이 잘 나타나 있다.성벽 안쪽의 건물터는 병사들의 생활에 필요한 온돌과 배수로, 저수조 등이 배치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항아리,명문접시,

시루 등의 그릇과 투구 · 찰갑 · 창 ·도끼 · 화살촉 등의 무기, 낫 · 쇠스랑 등의 농기구, 재갈, 등자와 같은 말갖춤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4보루위에서도 유유히 흐르는 한강의 암사대교만 간신히 내려다 보이고 3보루를 지나 명품소나무앞 전망대에서 올림픽대교 건너 우리나라에서 제일높은

제2롯데타워를 바라보지만 그 조망이 시원치 않다.차례로 2개의 보루를 더지나 해맞이공원 표지석앞에 도착을한다."꿈과희망 2000.1.1.07:46분" 이 새겨진

표지석을 만나고 그앞전망대로 올라서보지만 잠실대교도 대모산 구룡산 청계산 우면산 관악산 모두 안 보인다.

아차산은 아차산은 옛날에 삼청동에 점을 잘 친다는 사람이 있어서 임금이 그 사람을 불러들였다. "네가 점을 잘 친다고 하니 한번 쳐봐라." 하고는 통 속에

쥐 한마리를 감춰 놓고 " 이 안에 있는 쥐가 몇 마리냐?" 하고 물었다. 이에 그 점쟁이는 세 마리가 들었다고 대답했다. "나쁜 놈!" 한마리인데 세 마리가 들었

다고 하니 이놈을 죽여버려라." 라고 임금이 말했다. 여러 장정이 달려들어서 그 점쟁이를 붙잡아 나간 후 임금이 이상해서 쥐를 잡아 배를 갈라보니 새끼가

두 마리 있었다. 그래서 임금은 사람을 급히 보내 죽이지 말하고 했는데, 이 사람이 죽이지 말라고 달려가면서 손을 들어 표시하는 것을 본 백정이 빨리 죽이

라는 것인 줄 알고 죽여버렸다. 그래서"아차"라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 그장소를 아차산이라고 부른다고 한는대 사실인지는?

고구려정을 지나 아차산관리사무소앞 둘레길2-3 마지막인증장소에서 인증하고 아차산공원을 빠져나와 광나루역으로 내려온다.

광나루역은 2코스 마지막지점인데 인증하는 우체통모양 도장함이 없어 광진교까지 500m를 가서 3코스시작점을 만나고 다시 광나루역으로 돌아와 미세먼

지속에서도 4시간30분 2코스 트레킹을하고 왔다며 목욕을하고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는 남편 오늘도 둘레길 다녀오느라 수고 많이했습니다.





서울둘레길 1코스 종점이자 2코스 시점인 화랑대역 공릉동 근린공원앞 인증장소.




근린공원에서 묵동천으로 내려가는길.


묵동천길.





서울의료원 뒷길로 지난다.


경춘선 신내역



여학생이 담장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용문가는 전철 굴다리도 지나고.




양원역을 지나서.


공원길로 들어선더.




망우리고개 육교를 건넌다.



망우리고개 육교 난간조형물앞.




망우리묘역 주차장길.



망우리묘역에 묻힌 유명인사 사진 (문인 독립운동가등)




망우리공원 조망터에서.



포장길이 끝나고 산길로 들어선다.



2코스 깔딱고개앞 인증장소에서.


1570개 계단 입구에서.




미세먼지가 심해 조망이 꽝이다.



암사대교와 강동대교쪽의 전경역시 흐리다.



1570계단 끝나는 지점에서.



용마산 5보루로 올라가는 계단.


용마산5보루 헬기장.



용마봉 정상의 모습.


용마봉 마지막 오름길.


용마봉 아래 운동시설.



용마봉 정상에서.






용마봉을 내려오며 아차산 정상 4보루를.


아차산의 모습.


아차산 4보루 올라가는 계단길.



아차산 4보루의 모습.


3보루로 가는 편안한길.


아차산에서 바라본 용마봉.










올림픽대교와 제2롯데타워




고구려정.



아차산공원.



2-3 아차산관리사무소앞 인증장소에서.







아차산공원에서 광나루역으로 내려가는길.




광장초등학교 정문을 지난다.



광나루역.


광진구민회관.




3코스 시작지점까지 500m를 더왔다가 다시 광나루역으로 돌아가 전철에 올랐다.



다음에는 광진교를 건너며 트레킹이 시작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