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7. 31~08. 01 김일성별장, 응봉, 송지호, 속초광관수산시장 둘

여름휴가2일째계속: 화진포성(김일성별장)-해파랑길 일부구간(응봉)-생태박물관-송지호

화진포성(김일성별장)

화진포의 성(김일성별장)이 세워진 연도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김일성은 1948년부터 50년까지 처 김정숙, 아들 김정일, 딸 김경희 등 가족과

함께 하계휴양지로 화진포를 찾았다. 48년 8월 당시 6살이던 김정일이 소련군 정치사령관 레베제프 소장의 아들과 별장입구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찍은

사진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화진포의 성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석조 건물로 지어져 당시 건축물로는 제법 화려함이 엿보인다. 화진포의 성에는 옛 별장

의 모습을 담은 사진자료를 비롯해 김일성 가족이 사용했던 응접 세트 등 각종 유품이 모형물로 만들어져 전시 되었다. 해안가 산기슭에 위치한 화진포의

성은 광복 직후 건립, 한국전쟁 이전까지 김일성이 아들 김정일, 딸 김경희와 함께 수시로 이용했던 곳으로 본래 지하 1층, 지상 2층의 석조물이었으나

전쟁 중 크게 훼손되어 64년 육군이 본래 건물을 철거하고 지금의 1층 건물로 재건축 했었다.
새롭게 단장된 화진포의 성은 내부에 김일성의 정체, 독재체제 구축과정, 한국전쟁 도발, 그리고 정전협정 이후 북한의 도발만행 등 북한관련 자료를 판넬

식으로 게시하고 있으며 김정일과 김경희가 어린시절 이 곳에서 찍은 사진 등 관련자료사진도 전시하고 있다.

송지호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인정리·오봉리에 걸쳐 있는 둘레 약 6㎞의 석호(潟湖: 바다 일부가 외해(外海)와 분리되어 생긴 호소)이다. 송지호는 작은

만(灣)의 입구에 모래가 많이 쌓여 사주(砂洲)나 사취(砂嘴)가 발달하면서 바다로부터 분리되었다.

동해안에는 송지호를 비롯하여 소동정(小洞庭)·삼일포(三日浦)·강동포(江洞浦)·화진포(花津浦)·영랑호(永郞湖)·청초호(靑草湖)·향호(香湖)·경포(鏡浦)

등 유명한 석호들이 많다. 이러한 동해안의 석호는 하천에서 공급되는 퇴적물에 의하여 점차 메워지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약 1,500년 전 지금의 송지호 자리는 정거재(鄭巨載)라는 사람 개인 소유의 문전옥답(門前沃畓)이었다고 한다. 하루는 늙은 스님이 찾아와

시주를 청하였으나 응하지 않자 도술로 쇠절구를 던지고 사라졌는데, 쇠절구에서 계속 물이 솟아나 호수가 생겼다고 한다.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송지호는 넓은 사빈(砂濱: 모래가 깔려있는 바닷가 땅)이 있어 해수욕장과 낚시터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곳의 경치는 맑은 물과 소나무 숲이 잘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다.

이기붕 부통령의 작고 소박한 별장을 둘러보고 화진포군인콘도앞 소나무숲길을 걸어 화진포해변으로 내려선다.

많은 피서객들이 해수욕을 즐기는 모래사장을 걸어 화진포성(김일성 별장)로 올라간다.

방금 둘러본 이승만 이기붕 별장에 비해 현대식이고 규모도큰 2층건물로 올라가 집무실및 전시관을 둘러본후 3층 옥상으로 올라가 화진호수

와 화진포해변을 돌아보고 내려와 생태 물관쪽으로 가다가 별장뒤 송림이 우거진 사이로 데크 계단길이 나있다.

그길을 발견한 남편은 이곳이 해파랑길 49구간이라며 잠시 올라갔다 오자고 한다. 데크길 입구에는 거진해맞이공원 산림욕장4.3Km,응봉(정상)

1.5Km이정표가 서있다. 응봉까지 갔다오자고 한다. 1.5km왕복이면 2시간이면 충분하단다.내일 설악산 가려면 체력을 비축해야 하는대 하니

워밍업이라며 앞서 계단을 올라간다. 소나무향이 싱그로운 길을 따라 능선에서니 해파랑길 방향표시가 선명한 이정표들이 곳곳에 서있다.

잠시 쉬어가라는 쉼터도 마련되 있고  솔향을 맞으며 한걸음 한걸음 걸어 응봉정상에 도착을한다.

비록 해발122m밖에 안되는 낮은 봉우리이지만 대단한 조망을 가지고 있다. 야! 이곳에 안올라왔다 갔으면 많은 후회를 할뻔했네 하며 주변을

돌아본다.우리가 다녀왔던 별장들과 화진호수 그리고 화진포해변 대진항 초도항이 그림같이 별쳐지고 있다.

날이 좋으면 금강산까지 보일턴대 하며 이렇게 기막힌곳이 였기에 이곳에다 대통령 별장을 지었지.  한참을 있다 화진포성 주차장으로 가기위해

올라왔던길 능선아랫쪽 관목원 습지원을 지나 생태공원과 박물관앞으로 내려가 박물관에 전시된 전시물을 보고 알뜰한 관광에 부담없고 조망

이 매우 우수한 해파랑길 49구간 일부를 걸어 주차장에 도착한다.콘도로 돌아오며 송지호 전망타워앞에 주차하고 타워도 돌아보고 송지호일부

를 걷고 속초시내로 들어온다. 속초관광수산시장 주차장은 주차공간이 없어 도로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다 주차장에서 멀리 떨어진 주택가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시장으로 들어서니 대단한 인파가 몰려있다. 유명하다는집 닭강정과 씨앗호떡집 앞에는 긴줄이 서있고 우리는 지난번에 와

건어물을 사갔던 직접말려서 포장해파는 오징어도 사고 건어물등을 사가지고 지하 회센터로 내려가 싸고 푸짐한 회와 매운탕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설악산대신 참 알뜰하게 좋은곳만 골라 다니고 콘도로 들어와 휴가2일차를 즐겁게 보냈다.

화진포성 (김일성별장 올라가는길)

별장의 건물전경.

화진포성에서 바라본 화진포해변.

별장앞에서.

내부 사무실전경.

화진포성에서 바라본 이승만별장쪽.

화진포상 뒷쪽으로 올라가면 해파랑길을 걸어 응봉을 갈수있다.

소나무숲이 우거져있다.

응봉가는길에 조망대에서.

응봉정상에서 바라본 화진포.

응봉 정상석앞에서.

화진포전경.

화진포해수욕장.

생태박물관 앞에서.

전시실.

송지호관망전망대.

속초 관광수산시장 입구.

지하 회센터.

싱싱한회로 저녁식사를 맛있게 했다.

매운탕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