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2017. 05. 02일 부산 범어사, 초량이바구길(168계단)

소담1 2017. 5. 8. 14:29


부산관광 : 2017년 4월28일~5월2일

관 광 지 : 부산 금정 범어사(청련암) 초량 이바구길(168계단)

관광인원 : 남편과 둘이서.


범어사(梵魚寺)

범어사는 부산 금정구 청룡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本寺)이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동국(東國)의 남산에 명산이 있어서

그 산정에 높이 50여 척의 거암(巨岩)이 있고, 그 바위 한가운데 샘이 있으며 그 물빛은 금색(金色)에다 물 속에 범천(梵天)의 고기가 놀았다. 그래서

산명을 금정산(金井山)이라 하고, 절을 범어사(梵魚寺)라 한다.”고 하였다.범어사의 역사를 기록한 문헌으로는 1700년(숙종 26)에 동계(東溪)가 편찬,

간행한 목판본 『범어사창건사적(梵魚寺創建事蹟)』이 현존하고 있다. 이 기록에 의하면 이 절은 당나라 문종 태화(太和) 19년 신라 흥덕왕 때 창건되

었다고 한다. 미륵전(彌勒殿)을 중심으로 서쪽에 3칸의 비로전(毘盧殿)을 세우고 비로자나불상,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병기를 든 향화동자상을 모셨다.

미륵전 동쪽에는 3칸의 대장전(大藏殿)을 세우고 대장경과 삼본화엄경(三本華嚴經) 및 석가여래상을 모셨다.

이 밖에도 천왕신전(天王神殿)·유성전(流星殿)·종루(鐘樓)·강전(講殿)·식당(食堂)·목욕원(沐浴院) 및 33천(天)을 조성한 철당(鐵堂), 중료(衆寮) 360방사

가 양쪽 계곡에 늘어섰으며, 사원의 토지가 360결(結)이고, 소속된 노비가 100여 호 있었다고 한다. 사적에는 이러한 사찰의 규모가 창건 당시에 다 갖추

어진 것처럼 기록하고 있지만, 이것은 오랜 기간에 걸쳐서 이룩된 규모일 것이다.


초량이바구길(168계단)

부산시 동구의 ‘초량 이바구길’은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테마 거리이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부산항 개항을 시작으로 해방 후 피난민의 생활터였

던 1950~60년대, 산업 부흥기였던 1970~80년대 부산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야기의 보고다. 길이 1.5km의 이바구길은 부산역 건너편에 자리한

부산 최초 물류창고인 남선창고 터에서 출발해 옛 백제병원 건물, 초량초등학교 담장에 설치된 이바구 갤러리, 우물터, 168계단, 김민부 전망대, 당산, 망

양로까지 이어져 있다. 이 중 가곡 ‘기다리는 마음’을 작사한 김민부 시인의 전망대는 부산항을 조망하기 더없이 좋은 장소로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 기념관에서는 건강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고, 까꼬막(‘산비탈’의 경상도 사투리)은 산복도로 투어 및 체험을 제공한다.

이바구길의 끝자락에 위치한 지상 2층 규모의 ‘이바구공작소’는 지역의 역사관 격으로 마을 자료관, 전망 데크 등을 운영하고 있다.


168계단 모노레일

'초량 168계단 모노레일'이 2016년5월2일 준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길이 60m, 폭 7m위를 달리는 이 8인승 모노레일 사업은 국비, 시비,

구비 등 32억 원을 들여 2013년 3월 실시설계에 착수한 뒤 3년여만인 2016년5월 준공을 보았다. 2014년 6월 '부산 모노레일 관광시대'를 처음으로 연

'영주동 모노레일'에 이어 또 다른 산복도로 관광 명물이 탄생하는 셈이다. '초량 168계단 모노레일'은 '영주동 모노레일'과 더불어 부산항 관광 문화요새

로 벌써 기대를 모은다. 지면에 선로를 까는 대신 모노레일이 다닐 8개의 기둥을 세워 주민의 삶이 녹아든 계단의 훼손을 최소화했고, 모노레일의 안전성과

편리성 또한 뛰어난 것으로 확인된 것은 반가운 일이다. 이바구 정거장,김민부 전망대, 장기려 더 나눔센터 등 산복도로 관광거점과 쉽게 연결돼 관광객

증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더욱 기대를 모으는 것은 첨단 모노레일과 추억의 문화공간이 한데 들어선다는 점이다. 1950~1970년대를 체험하는

'추억의 점빵', 어묵바, 청년작가공방등 문화·전시공간 5곳도 함께 조성되어 과거의 향수는 물론이고 오늘의 부산문화도 즐기도록 배려한 것은 잘한 일이

다. 산복도로와 부산항이라는 부산의 두 진풍경을 한자리에서 만끽하면서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만나도록 주선한 것은 의미 있는 기획으로 평가된다.
특히 '산복도로 모노레일 사업'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서로 만족도를 배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권장할 만하다. 경사가 가파른 고지대

에 사는 산복도로 주민들의 이동 불편을 크게 해소했다는 점에서 모노레일 사업은 생활환경 개선의 도시재생사업에 다름 아니다. 또한, 관광객은 모노레일

을 통해 속살이나 민낯에 가까운 부산의 진짜 모습을 속속들이 만나게 됨으로써 여행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부산 이바구길(168계단) 탐방기.

2박3일 딸네미집에 와서 바뿌게 돌아다니고 오늘 인천으로 가는 날이다.

오후5시 KTX표를 끊어 놨다고 하는대 남편은 점심식사를 하고 조금있던이 부산역까지 데려다 달라고한다.

이제 2시밖에 안됬는대 벌써 나가냐고 하니 남편은 갈곳이 있어 그곳을 꼭 둘러보고 가야한다고 서두른다. 2시30분쯤 부산역에 도착하여

짐을 3,000원이나하는 물품 보관함에 보관을하고 부산역앞 횡단보도를 건넌다. 그리고는 이곳부터 초량이바구길이라며 앞장서 걷는다.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골목으로 들어가면 차이나타운 음식점 골목이고 우리는 우측으로 초량이바구길과 화살표가 포장길에 페인트로 표시된

길을따라 초량2동 주민센터앞을 지난다. 그리고 발바닦모양의 표시를 해놓은 바닦길을 따라 좁은 골목으로 들어선다.

 

길바닦이나 전신주에 이바구길 표시가 잘되있어 찾아가는대는 어려움이 없다.벽화가 그려진 좁은 골목입구에는 초량이바구길과 화살표가 그려

져 있다.그 골목으로 들어서면 벽화가 그려져 있다. 사춘기 소년이 소녀에게 편지를 전해주며 쑥스러워하는 표정 그림을지나면 담장갤러리가

있고 그곳에는 옛날 이곳의 사진들이 몇장 붙어있다. 그앞에서 계단을 올라서면 초량초등학교앞 넓은도로로 올라서고 초등학교 정문을 지나

학교담장을 좌로끼고 올라가면 이바구길 약도와  부산동구와 관련된 인물들이 소개되있다. 시인인 청마 유치환선생을 비롯해 의사 장기려선생

그리고 연예계 가수 나훈아와 코메디언 이경구 또 박칼린이 사진과 초량초등학교를 나왔다고 사진과 함께 알려주고 담장길을 따라 올라와

담끝부분에 이바구정거장 건물과 쉼터가 나온다. 쉼터에는 마을 노인들이 정담을 나누고 있다.그앞으로 168도시락국 이라는 식당과 카페가

자리하고 168계단이 높고 길게 올려다 보인다.이곳 산복도로와 초량동 일대는 부산항과 부산역이 들어서면서 자연히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

했고 부산은 도시자체가 평지가 거의없어 산아래가 바로 바다로 이어지기 때문에 좁은 언덕길을 따라 집이 지어져있고 그러다보니 계단도

여러군데 가파르게 설치되있다. 그 대표적인 계단이 168계단이다. 그 시절 어렵게 살아가던 모습이 이바구길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 생활상을

생각해보는 길이기도 하다. 계단 시작점에는 1.4후퇴때부터 이곳 주민들이 사용하던 우물이 보전되있다. 우리는 2일동안 트레킹과 산행으로

힘이많이 들어 올라갈때는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고 내려올때는 계단을 걸어내려 오려고 모노레일 하부터미널로 가기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층을 올라가 주민과 관광객 여러명이 기다리는 대합실에서 조금 기다리다 한번에 8명이 정원인 모노레일을 타고  2~3분사이에 계단 상단

터미널에 도착을한다. 내리자마자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는 부산항과 부산역 부산항대교 그리고 영도까지 멀리 볼수있다.


날씨도 쾌청해 부산의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이곳에서 드라마 촬영에 주인공의 실물 사진모형이 서있어 함께 사진도 찍고 옛날 힘겨운 삶의현장

과 지금도 남아있는 마을을 바라보고 625 막걸리집과 아비구충전소 게스트하우스 앞을 지난다. 이바구 충전소는 겉모양은 허름하다.

지역주민이 운영을 하기 때문에 방갑이 싸다고 한다. 이바구공작소150m당산30m이정표를 따라 이바구공작소를 향하다 중간에 동구 당산앞

을 지나다 당산을 잠시 둘러본다.마을의 수호신인 당산신을 모시는 이곳에서는 음력3월16일과 9월16일 연2회 제를 지낸다고 한다.

그앞을 지나서 산복도로위에 올라선다. 그리고 아랫쪽 이바구공작소로 내려간다. 지붕위 전망대위로 올라가 부산시내를 다시한번 내려다 보고

전시실로 들어선다. 1,2층으로 나뉘어진 전시관에는 산복도로사람들,산복도로 일과노동,산복도로 생활과문화등 사진설명판으로 벽명이 장식되

있다. 2층을 한바퀴 돌아보고 계단을 따라 1층으로 내려가니 옛날 게임기와 옛날 학생책상 그리고 지개 요강 윷놀이판등이 있다.

그리고 옛날교복 체험용 남,여 학생복과 교련복이 걸려있고 한번 입고 사진을 찍는대 1,000원씩을 받고있다. 전시장을 모두 돌아보고 계단을

따라 내려오며 바람집쉼터에 선다. 새집이 걸려있는 조형나무가 서있거 그 쉼터는 시원한 바람이 정말 불어준다.


계속 주민과 관광객을 태운 모노레일은 오르락 내리락을 계속하고 작은 장난감 가게를 지난다. 옛날 장난감등이 많이 걸려있지만 팔지는 않고

전시만 해놓고 사실은 커피와 컵라면등을 파는 집이다. 그리고 김부민 전망대를 잠시 올랐다 계단을 따라 올라왔던 길을 다시 되집어 내려와

부산역광장에 도착을한다. 천천히 이바구길을 걸어도 1시간30분에서 2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볼수있는 이바구길에서 또하나의 추억을 만들며

옛날 이곳사람들의 고달픈 삶과 언덕길의 애환을 느끼게한 그길을 걷고 햄버거와 음료수 감자튀김까지 사가지고 4시45분 용산행 KTX에 올라

집으로 향하며 2박3일간의 딸네집 방문과 부산여행을 끝낸다.

 


청련사 입구.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연등이 많이 걸려있다.





청련암 대단한 불상.






                                                                       범어사 보호수인 은행나무앞.


범어사 대웅전앞 연등


범어사 대웅전앞에서.









천왕문앞에서.




범어사 주차장으로 내려오는길.


삼진어묵에가서 어묵도 사고.






이바구길 168계단을 가기위해 부산역으로 와서.





부산역에서.


부산역에서 지하차도나 횡단보도를 건너면 이바구길이 시작이된다.



이바구길 벽화.







이곳출신 연예인 이경구 박갈린 나훈아등.






168계단의 모습.




모노레일을 탈려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 모노레일로 갈아탄다.




전망대에서 부산항대교와 부산역이 조망된다.






당산.





이바구공작소 전시실.








싼가격에 잠을 잘수있는 이바구 충전소(숙박)






168계단을 오르내리는 모노레일(주민 관광객 모두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