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4. 11일 여의도 윤중로 벚꽃

다녀온곳: 여의도 윤중로

다녀온날자: 2017년 4월 11일 화요일

다녀온사람: 남편과 둘이서

화요일아침 남편은 약속도 없고 지루한지 자꾸 인터넷을 뒤지고있다.

그러던이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이 이번주가 지나면 다 떨어질지 모른다고 여의도 벚꽃구경을 가자고 한다.

사실 인천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이면 가는대 아직까지 윤중로 벚꽃은 TV에서 뉴스시간에 나오는것만 봤지 현장에가서 한번도 못봐왔다.

못 이기는체 집을 나서 전철을 타고 신길역에서 환승하고 여의나루역 2번출구로 나오니 예뿌게핀 벚꽃들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

한강을 바라보며 LG쌍둥이빌딩을 지나 여의도공원 입간판앞에 도착하니 평일인데도 인산인해를 이루고 길가에 각종 먹거리 상인들로 복잡

하고 시끌벅적하다. 평일 한낮에도 이런대 주말이나 공휴일은 어떨까 하며 윤중로를 따라가며 사진도 찍고 노오란 개나리꽃 넘어로 북한산과

서울 도심쪽의 모습도 바라본다. 이곳의 벚꽃나무들은 수령이 참 오래된것같다. 방송에서 떠들고 1.7km에 달하는 벚꽃길이 형성되 있어서

그렇지 그렇게 감흥을 받을만큼 벚꽃이 대단하지는 않다. 인천에있는 인천대공원이나 수봉공원은 규모가 윤중로보다 작아서 그렇지 참 탐스럽고

소담하고 예뿌다. 국회후문으로 들어가 국회의사당 표지석앞에서 사진을 찍고 나오며 국회의원 한사람이라도 만나면 정치좀 잘해주세요 국민이

잘살수있게 한마디 해주려고 마음먹었는대 높으신분들이라 볼수가 없었다. 윤중로를 한바퀴돌고 국회의사당 정문으로 들어가 넓은 잔디밭을

지나 본관앞까지 가서 사진을 찍고 3시간동안 예뿐 벚꽃길을 걸으며 사진도 많이 남기고 여의도역까지 걸어와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며 

처음으로 윤중로에 와서  구경을 잘하고 화요일 하루도 저물어간다.  

  

여의도 윤중로(輪中路)

윤중로(輪中路)는 여의2교 북단부터 시작하여 국회의사당 주변을 돌아 서강대교 남단까지 이어지는 길로, 총 길이는 1.7km이다. 공식적인 도로명으로

는 여의서로의 일부 구간에 해당한다.벚꽃 관광의 명소인 만큼 매년 4월이면 이곳에서 한강 여의도 봄꽃 축제가 열리며 해당 축제기간 동안에는 자동차

출입이 통제된다.1968년에 여의도의 홍수 예방을 목적으로 밤섬을 폭파하여 나온 골재로 섬 주위에 '윤중제'(輪中堤)라는 제방을 쌓았으며, 1972년 11월

26일 서울특별시공고 제268호에 의해 제정된 41개 가로(街路) 이름으로 윤중제로 처음 이름 붙여졌다. ^[6] 이후 그 제방을 따라 만든 길을 ‘윤중로’라고

부르고 있다.서울에서 벚꽃이 가장 유명한 곳은 여의도 윤중로다. 국회 의사당 뒤편으로 30~40년 된 왕벚나무 1천4백여 그루가 5.7km의 길에 봄의 장관

을 연출하는 곳이다. 벚꽃이 절정기 이르면 평일엔 10만~15만명, 주말엔 3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 해마다 벚꽃 절정기에는 서강대교 남단에서

국회 뒤편 파천교 북단에 이르는 1.7km 구간의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대신 여의도공원 좌우측에 임시 무료주차장이 마련된다. 주변엔 파천교 밑,

성모병원 앞 둔치, 서강대교 밑 등에 공공주차장(평일 오후 7시 이후와 공휴일엔 무료)이 있지만 워낙 많은 인파가 벚꽃을 감상하기 위하여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윤중로에 벚나무가 심어진 것은 1960년대 여의도 개발 당시 이곳에 제방을 쌓으면서부터. 이 때문에

윤중로는 황금기에 접어든 수령 30~40년 벚나무가 주종을 이뤄 꽃이 크고 아름답다. 한라산이 원산지인 왕벚나무를 비롯, 벚나무 1,439그루가 5.7km에

달하는 윤중로 곳곳에서 '벚꽃터널'의 장관을 연출한다. 4월 2~17일 벚꽃축제기간에는 국회의사당 뒷편(1.5km)(서강대교남단~파천교북단)이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된다. 교통이 매우 혼잡하므로 자가용은 피하는 게 좋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 역에서 하차하면 가깝다. 

여의나루역 1번출구의 모습.

여의도공원 입간판앞에서.

만개한 벚꽃이 반긴다.

여의도 쌍둥이 빌딩.

여의도 순복음교회.

소담하게핀 만개한 벚꽃.

국회의사당 뒤편.

국회 의원회관앞 벚꽃길.

대한민국 국회의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