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지리산 바래봉 (1,1165m)
산행일자 : 2016년 5월 14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43명과함께
산행경로 :전북학생교육원-백두대간생태교육관-임도-산덕마을갈림길-부운치-1,123봉-철쭉군락지-팔랑치-바래봉갈림길-
바래봉식수대-바래봉정상-바래봉삼거리-임도-운지암입구-용산마을주차장.
산행시간 : 10 : 40 ~ 15 : 40 (5시간)
바래봉(1,165m)
전북 남원시 운봉읍에 자리한 지리산 바래봉(해발 1,165미터)은 해마다 5월이면 진분홍 산철쭉 꽃으로 물든다. 전국 제일의 철쭉 군락지라는 유명세를 타고 한 달도 안 되는 개화기 동안 약 20만 명의 탐방객이 꽃구경을 온다. 그러나 이 산철쭉 군락이 1970년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들여온 양떼가 수십 년 동안 산지를 훼손한 결과라는 사실은 그리 알려져 있지 않다. 게다가 양떼가 사라진 뒤 산철쭉의 쇠퇴 현상이 두드러져, 그 복원을 둘러싼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바래봉은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아 그렇게 붙여졌다고 한다. 둥그스름하고 순한 산릉인데다가 여기저기 마치 누군가 일부러 가꾸어 놓기라도 한 듯 초원에 철쭉이 무리지어 있다. 산행은 운봉읍에서 1.5km 떨어진 용산마을에서 시작한다. 목장 뒤로 나 있는 산판길을 따라 오르기 때문에 산행이 비교적 수월하다. 산판길이 끝나는 바래봉 정상 아래부터 철쭉 군락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철쭉은 사람의 허리나 키 정도 크기로, 4월 하순에 산 아래에서 피기 시작한다. 철쭉제가 열리며, 5월 하순까지 철쭉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바래봉 철쭉의 백미는 정상에서 약 1.5km 거리의 팔랑치 구간이다. 바래봉 정상은 지리산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손꼽힌다. 동쪽의 천왕봉에서 서쪽의 노고단에 이르는 지리산 주능선 전체가 파노라마처럼 전개되고 굽이치는 암봉이 공룡등을 연상케한다. 하산은 남서쪽으로 뻗은 철쭉 군락지를 따라 팔랑치까지 간다. 팔랑치에서 산판길을 따라 산덕리 - 운봉읍으로 내려가는 길과 계속 직진하여 세걸산-정령치까지 가는 종주코스, 내령리 - 뱀사골 입구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바래봉산행기
지난주 보성 일림산 철쭉산행을 가서 만개되지 않아 별 재미를 못느끼고 왔는대 이번주 산행은 지난 2009년 7년전에 다녀왔던 지리산 바래봉으로철쭉꽃산행을 떠나는 날이다. 바래봉도 만개시기가 평일인 지난 화요일 지났다고 하는대 아직 남아있겠지 하는 부푼마음으로 오랜만에 1시간 조출이 아닌 6시 정시출발을 한다. 1시간 늦게 출발을 했다고 고속도로는 지체와 정체를 반복한다. 오늘이 석가탄신일 이라서 더욱 그런것 같다.그길을 달려 탄천휴게소에서 정차하여 아침식사들도 하고 다시 출발을하여 전북학생교육원 주차장에 도착을하니 벌써 전국 가지에서 몰려온버스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다. 준비하고 조금늦은 시간 10시40분 교육원으로 올라가는 예뿐길을 걸어 교육원 건물앞에 도착을한다.오래전에 왔을때는 용산마을 주차장에서 이곳 교육원으로 내려왔는대 오늘은 반대로 산행이 계획되 있다.교육원에서 백두대간생태교육관 쪽으로 올라가는 철쭉단지는 이미 꽃이 다 져버리고 지리산안내도만 덩그런히 서있는 앞길을 올라 생태교육관앞에 도착하여 첫번째 이정표를 만난다. 바래봉7.6km,세걸산3.9km,전북학생교육관0.5km이정표 옆길을 따라 조금올라가다 세동치방향 이정표를 찾아보지만 교육원에서 세워놓은 트리하우스150m,전망대95m,관리사무소60m,솔뫼쉼터320m이정표뿐 세동치로 올라가는 길을 못찾고사람이 많이 다닌 좌측길을 따라 계단길도 올라가도 작은계곡도 건너고 자꾸 좌측으로 올라만 간다. 그전에 세동치에서 하산할때 바로 경사길을따라 내려왔는대 하며 곧 넓은 임도를 만난다. 세동치로 올라가는 길을 노쳐 그냥 임도를 따라 하염없이 올라가다 산덕마을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부운치1.2km이정표에서 올라가면 부운치인데 세동치에서 능선길 2.1km를 못걷고 임도에서 약20분 걸어올라 부운치에 도착을한다.정령치7.1km,바래봉2.3km,산덕임도1.2km이정표앞 부터는 주능선길에 펴있는 철쭉꽃을 바라보며 가야 하기에 힘도 들지 않을것 같다.
만계의 시기는 몇일 지났지만 아직도 분홍색 예뿐 철쭉이 남아있는 꽃밭에서 아으로 가야할 팔랑치 군락지와 바래봉 정상을 바라보며 꽃터널도지나고 예뿐꽃속에 파묻혀 얼굴만 내밀고 사진도 찍어보며 운봉읍과 용산마을을 내려다 보며 봄이찾아온 농경지에 한참 모내기 모습을 바라본다.햇살좋은 양지쪽의 꽃들은 시들고 있지만 조금 음지쪽에는 아직도 싱그로운 고운자태의 철쭉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등산로 양쪽으로 서있는 꽃들의 사열을 받으며 빠르게 진행하며 팔랑치 바로전 헬기장을 향하여 걷다가 헬기장공터 바로아래 푸르른 나무그늘로내려가 산행식을 맛있게하고 넓은공터에 올라서니 팔랑치앞 철쭉군락지와 지리산 천왕봉에서 반야봉으로 또 만복대를 지나 고리봉 정령치를 지나 세걸산 바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너무도 시원스럽게 웅장하게 또 아기자기하게 펼쳐진다.바로 아랫쪽 조금있으면 도착할 팔랑치의 군락지에는조금은 시들고 있지만 아직도 예뿌다. 그리고 푸른녹음 뒤로 우뚝솟아있는 바래봉 정상과 정상석 인증사진을 찍으려는 수많은 인파들의 모습까지 눈에 들어온다. 군락지 꽃터널을 지나 팔랑치로 가는 긴 데크길을 따라 많은인파들과 일렬로 줄을 서서 계단을 내려가 "팔랑치 989m" 팔랑치마을2.0km,바래봉1.5km,정령치7.9km,이정표앞에선다. 넓은공터 팔랑치에서 데크길을 따라 꽃길을 걷는 인파들과 철쭉군락지가 어우러져 환상의그림을 그려놓는다. 빠르게 바래봉을 향하며 다다음주 올라야할 반야봉도 바라보며 꽃길에는 연분홍과 진분홍색이 조화를 이루며 서있는 길을따라우측으로 소나무 한그루를 만나 올라가 사진을 찍고보니 모든 사람들의 모델이 되여준 대가가 너무 혹독하다 껍질은 벋겨지고 상처투성이의소나무 그래도 잎은 푸르다. 철조망이라도 쳐 보호해야 할것같은 소나무에게 미안하다.
넓은 임도가 나오고 임도길을 구비돌아 데크길과 조망터 쉼터에 도착을한다. 쉼터에서 지나온길을 뒤돌아보고 곧 용산마을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삼거리 이정표앞에 도착을한다. 정상에 갔다 다시 이곳 삼거리로 내려와 용산마을로 내려가는 삼거리에는 바래봉0.6km,용산주차장4.2km,정령치8.8km,이정표가 서있고 그곳에서 우측으로 넓은 임도길 푸른 숲길을 따라 파이프를 따라 물이 철철 넘쳐흐르는 바래봉식수대 샘물을 지나서좌측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앞 이정표앞에 선다. 바래봉이 0.2km남았다. 경사길을 따라 올라가며 지정된 등산로가 있으나 안전선을 넘어 수많은사람들의 발길에 여러갈래의 산길이 만들어 져있다 풀한포기 없이 먼지까지 날리는 자연훼손이 심각한 등산로길을 올라 정상으로 올라가는 데크계단에 도착을하니 정상석과 인증사진을 찍으려는 많은 등산객들의 긴줄에 서서 기다리다 사진을 찍고 7년전에 왔을때는 정상 뽀족한 암봉에 바래봉 정상목이 서있었는대 넓은 데크위에 동그스럼한 자연석에"바래봉 1,165m"가 새겨진 정상석을 만나고 뒷쪽으로 가서 지리산능선을 바라보고 뒤돌아내려오며 걸어왔던 세걸산 팔랑치능선을 내려다보며 식수대를 지나 용산마을로 내려가는 삼거리에 도착 바래봉관리초소앞에 도착한다. 넓은임도에 넓은 돌조각으로 포장된길과 콘크리트 블럭으로 포장해놓은 길은 내려오는대 발바닦도 아프고 무릅에 부담이 가는 느낌이다.올해는 봄비가 자주내려 나무잎이 더욱더 푸르고 나무잎도 깨끗하고 싱그롭다.아랫쪽 넓은 헬기장에 내려서 철쭉꽃 넘어 아래쪽 용산마을 주차장에꽉차있는 차들도 바라보고 운봉읍과 농경지를 바라보고 다시 출발하여 조금 좁아진 블럭 포장길을따라 용산주차장3.2km,바래봉1.6km,정령치9.8km이정표를 지나 흙길이 이어지고 다시 블럭길이 이어지던이 지리산국립공원 안내도가 서있는 앞길을 따라 운지사0.9km를 자나자 용산마을의 주차장이내려다 보이고 "자연사랑 철쭉사랑"표지석앞을 빠르게 지나 운지암입구 간이 천막주류와 음료수 안주를 파는 상가지역을 지나 운지암입구 삼거리에서 포장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철쭉축제기간이라 엿장수의 음악소리 막걸리 마시고 가라는 호객소리등 시끌벅쩍한 길을따라 내려오다"지리산운봉 바라봉철쭉"표지석앞에 도착 사진한장 남기고 잎팝나무꽃이 하얂게핀 꽃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내려와 5시간의 산행을 끝내고 버스에 올라남원시내 식당으로 향하는대 오늘 남원 춘향제가 열리는 관계로 복잡한 도로를 지나 식당으로 들어가 식사를 하고 만계가 5일정도 지났지만여전히 예뿐 바래봉 철쭉산행을 하고 고속도로를 달려 오늘도 건강과 즐거움 행복을 한아름 담고 5월의 또 한주일을 마감한다.
전북학생교육원의 모습.
백두대간 생태교육관 건물.
산행로 입구이정표.
임도를 따라올라 산덕마을 갈림길에서 부운치로 올라가는 입구.
부운치 이정표앞.
철이 조금지났지만 아직도 예뿐 철쭉꽃에서.
철쭉길.
가운대 꽃봉우리가 팔랑치 군락지이고 멀리보이는 바래봉정상.
지나온 부운치방향과 세걸산쪽.
팔랑치앞 철쭉군락지.
운봉읍과 용산마을 주차장이 내려다 보인다.
팔랑치의 산꾼들.
팔랑치 이정표앞.
팔랑치에서 바라본 철쭉군락지.
팔랑치 꽃봉우리봉 뒤로 세걸산이 보인다.
바래봉 정상의 모습.
멀리 지리산능선이 보인다.
올라가 사진을 찍고보니 참 불쌍한 소나무위에 올라섰구나 생각을하는 아픈소나무.
바래봉정상.
전망데크.
바래봉삼거리(정상에 갔다 다시돌아와 용산마을로 하산할 삼거리)
정상으로 올라가는 인파들.
정상석과 인증사진 찍으러 길게줄선 모습.
바래봉 정상에서.
정상에서 지리산 능선을.
정상데크위.
걸어왔던 능선길 팔랑치 부운치와 세걸산 고리봉 만복대능선.
바래봉 식수대의 풍부한 수량.
힘들게하는 하산길 포장돌.
운봉읍과 용산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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