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산행

2016. 04. 09일 장수 장안산 ( 1,237m )

소담1 2016. 4. 11. 22:02

 

산행장소 : 장수 영취산(1,075.6m), 장안산(1,237m)

산행일자 : 2016년 4월 9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45명과 함께

산행경로 : 무룡고개-영취산-무룡고개-괴목마을갈림길-억새밭전망대-장안산-중봉-하봉-덕천고개-906봉-연주

산행시간 : 10 : 10 ~ 14 : 30 (4시간20분)

 

 전북 장수 장안산(長安山1,237m))

위치; 전북 장수군 장계면과 경북 함양군 서상면 경계

소개; 장안산영취봉(1,075.6m)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이 금남 호남 정맥이다. 이 능선이 무령고개로 가라앉았다가 약 3km 거리에 이르러 빚어놓은

       산으로,백두대간에 자리한 기운을 금남 호남 정맥에 해당되며 전라도 방면으로 광활하게 전달하는 종산(宗山) 역할을 하는 산이다.

       금남 호남 정맥은 북서쪽으로 백운산(847.9m·)과,남서쪽 흩어골봉~큰골봉~밀목재~사두봉~신무산,북으로 

       팔공산~성수산~마이산 등으로 이어진다.장안산은 1986년 군립공원으로 지정 되었고,봄이면 철쭉 군락과 남서쪽의 덕산계곡(용림천), 남동쪽의 지지계곡

       은 여름철 피서지로 유명하며,가을철이면 무령고개의 빼어난 억새밭과 겨울철이면 설경으로 덕유산과 지리산 풍광에 매료된다.주위의 볼거리는 당시

       왜장을 껴안고 촉석루에서 남강으로 투신한 주논개(朱論介)를 기리는 논개사당인 의암사(義巖祠)와 논개생가지, 장수향교 등이 있다.

 

영취산(靈鷲山1,075.6m)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과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의 경계에 있는 해발 1,075.6m의 백두대간에 있는 산으로, 북쪽으로 덕유산, 남서쪽으로 장안산,

         남쪽으로 백운산과 이어져 있고, 주봉과 덕운봉(956m), 구시봉이라고도하는 깃대봉(1,014.8m)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도의 영취산과 닮았다하여

         영취산으로 불리고, 겨울철 설경과 조망이 좋은 북바위가 유명하다. 진달래꽃으로 유명한 여수 영취산과 같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무룡고개

장수군은 금강과 섬진강의 발원지로서, 그 주봉은 장안산이다. 장수의 주봉인 장안산에서 유명한 곳은 영화 ‘남부군’의 촬영지로 알려진 덕산계곡. 이곳은

장수읍내에서 덕산리나 방화동까지 간 다음 20∼30분간 걸어 가면 된다. 방화동은 진입로가 잘 닦여 있고 가족휴가촌이 조성돼 있어 여름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무룡고개는 장안산과 경남 함양군의 백운산 사이에 있는 고개. 해발 1,075m에 있는 이 고개는 금남호남정맥이 시작되는 지점. 예전에는 정상에 오르는 길이 쉽지

않았으나 지금은 무룡고개까지 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어 정상에서도 노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을 정도.
장안산 등산은 보통 계남면 장안리 괴목동까지 하루 6회 다니는 군내버스를 타고 가 그곳에서 시작하는게 보통이지만 버스나 택시로 무룡고개까지 가면 정상까지

가는 시간중 1시간 가량를 단축할 수 있다. 장계에서 거창으로 이어지는 26번 국도를 조금만 따라 가다가 오른쪽의 주촌방면 도로를 타면 대곡리를 지나

무룡고개에 이른다. 오른쪽으로 난 등산로는 장안산으로 가는 길이고 왼편으로는 백두대간 영취산을 오르는 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주변 전망을 감상하고 능선을

따라 계속 가면 장안산 정상으로 가는 분기점이 나온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약 1시간30분 정도 거리. 정상에서 법년동으로 내려오는 하산코스는 약 3시간이

소요된다. 몸과 시간이 여의치 않으면 장안산 정상까지만 갔다가 다시 내려와 무룡고개에서 차를 타고 나가도 좋다.

 

장안산산행기.

오래전인 2009년 11월에 다녀왔던 장수 장안산을 가는 날이다.

아침 출발을 하여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미세먼지와 안개로 인하여 조망이 좋지않을것 같은 기분으로 인삼랜드 휴게소에 둘러 아침식사도하고 30분

휴식을 하고 다시 버스에 올라 장계에서 거창으로 이어지는 26번 도로를 따라 대곡리를 지난다.

그리고 버스는 헐떡거리며 무룡고개 넓고 큰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무룡고개의 주차장은 깨끗한 화장실과 여러대의 차가 주차할수 있도록 잘 만들어져

있다. 체조를 간단하게 하고 무룡고개 정상 동물 이동통로쪽 계단을 올라서며 산행이 시작이된다.이곳에서 왼편으로 올라가면 백두대간길이 지나는

영취산이고 오른쪽 계단을 올라가면 장안산쪽을 가는 길이다.보통 이곳에서는 영취산까지 약20분에서 30분 정도면 영취산을 다녀 올수있어 영취산을

올랐다 다시 내려와 장안산을 올라간다.우리도 영취산을 올라가기 위해 왼편 쉼터가있는쪽으로 들어선다.

무룡고개의 해발이 900m정도이고 영취산이 1,075.6m,장안산이 1,237m로 어느쪽 산이건 300m조금넘게 올라가면 쉽게 정상에 도착을 할수가 있다.

영취산 산행지도와 백두대간 설명판이 서있는 앞부터 데크 계단이 시작이된다. 정상이 보일때쯤 잠깐의 너덜길이 이어지던이 곧 정상에 도착을 한다.

"백두대간 영취산 1,075.6m"정상표지석이 버티고 서있다. 그리고 작은 돌탑과 백두대간.육십령11.8km,백운산3.4km중치8.2km 이정표가 삐딱하게

서있다. 넓지도 좁지도 않은 영취산은 금남호남정맥의 시작점으로 백두대간에서 분리되 장안산쪽으로 뻗어 내린다.

갈길이 바뻐 정상석앞에서 인증사진 한장찍고 뒤돌아 계단을 따라 내려와 무룡고개 26번 도로를 횡단하여 장안산 들머리 계단앞에 도착을 한다.

좌측 무룡고개 정상쪽으로 동물이동 통로가 설치된 굴다리가 있고 장안산 안내지도와 몇개의 안내판들을 뒤로하고 데크계단을 올라선다.

능선은 완만하고 편안하다. 잠시후 팔각정 삼거리앞에 도착을 한다. 장안산2.7km,팔각정0.1km,무룡고개0.3km이정표에서 우측으로 100m만 가면

조망터인 팔각정이 있지만 선두는 벌써 앞으로 많이 나가있어 아쉽지만 팔각정을 그냥지나쳐  2009년에 왔을때 산행을 시작했던 괴목마을에서 올라

오면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을한다.장안산2.5km,무룡고개0.5km,괴목마을 2.5km앞을 지나며 편안한 길이 이어지던이 무성한 산죽나무길이 시작이된다.

높낮이는 있지만 대체로 완만한길을 따라 침목계단도 밟고 갈참나무숲도 지나며 새순이 돋을 준비를 하는 나무들과 푸른 산죽나무길을 따라 올라가다

좌측으로 잠시 조망을 터주지만 백운산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은 미세먼지와 안개로 흐리기만 하다.

 

장안산1.5km,무룡고개1.5km이정표앞을 빠르게 지난다. 쉼터의자가 있으나 그냥지나쳐 봉우리하나를 우회하는 목책계단을 올라서니 억새능선이 펼쳐

지며 언덕위에 테크전망대가 나온다. 넓은 데크 전망대위로 올라가 철이지난 억새밭과 그뒤로 산불감사 무인카메라가 설치된 정상이 올려다 보인다.

백운산과 무룡고개에서 내려가는 도로가 보이는 전망대를 내려서 첫번째보다 규모가 작은 두번째 전망대에 잠시 올라다 데크길을 지나자 이번에는

억새가 아닌 산 사면 하나가 산죽나무로 덮인 멋진곳을 지난다. 앞에보이는 계단을 올라서면 정상이 멀지 않았다. 3단으로 놓여진 계단을 하나하나

밟으며 지나왔던 능선과 백두대간길 영취산 그리고 백운산을 흐린가운데 바라보고 마지막 계단을 밟고올라 넓고 큰 헬기장이 있는 정상에 올라선다.

6년전에 왔을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정상은 감회가 새롭다. 정상석앞으로 다가간다. 장안산 정상석은 전국에 있는 4,440개의 산중에도 손꼽힐정도로

정상석이  멋지다고한다. "長安山" 산불조심이 앞쪽에 새겨있고 뒷쪽에는 "장안산 해발1,237m로 장수 번암 계남 장계등 4개면에 위치하고 백두대간이

뻗어...로 시작하여 금남호남 정맥의 기봉인 오남의 종산이다"로 맺는 글을보고 앞으로 돌아와 인증사진을 찍는다. 정상석앞 바닦에는 7733부대 100km

행군기념 표지석도 묻혀있다.  정상석 뒤로 등산로가 나있는데 그길은 밀목재로 가는길이다.

정상에서면 멀리 지리산은 물론 남덕유산 덕유산쪽과 얼마전다녀왔던 황석산 거망산이 잘조망되는 곳인데 안개로 흐려 아쉬운 마음을 간직한다. 

허기가 몰려와 정상 한구석에 자리를 펴고 하나씩 간식을 꺼내놓는다. 서로서로 맛있는 간식을 나누어 먹고 산불감시카메라옆 범연동5.0km,

무룡고개3.0km,밀목재9.3km,지소골2.7km 이정표에서 중봉쪽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장안산은 1986년8월18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됬으며 장안산 남쪽으로 섬진강이 남해로 흐르고 북쪽으로는 금강에 합류된 물이 서해로 흐른다.

언제 또 올지 모르는 정상석을 한번더 바라보고 장안산 산행지도와 종합안내글 안내판옆을 지나 중봉까지 어렵지않게 내려와 장안산0.5km

연주5.0km,범연동5.0km,이정표를 지나자 잠시 암릉길이 나오고 높낮이가 조금있는 길을 따라 범연동4.5km장안산정상1.0km이정표 하봉을 지나자

급격히 경사가 심해진 경사길을 따라 내려와 장안산정상2.0km,범연동3.5km,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꾼 능선을 따라 지나가며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진달래꽃을 만난다. 그리고 곧 덕천고개에 도착을한다. 장안산3.3km,범연동2.2km,덕천암3.0km안부는 그전에 좌측으로 범연동으로 내려

갔던길인데 동네사람들이 동네를 지나는데 시끄러워서인가 길을 막아놓았고 길이 막혀 등산객들이 안다녀 길이 흐미하다.

덕천고개에서 다시 목책계단이 놓여있고 작은봉우리로 올라가다 그봉우리를 우회하여 906봉에 도착을한다.

906봉부터는 내리막길이다. 키가큰 진달래나무에는 꽃이 예뿌게 펴있다. 가파른 통나무 계단이 놓여있고 아랫쪽에 산악회 버스가 서있다.

가파른 계단을 따라 내려오며 도로옆으로 넓은 도로폭 하나가 덧붙쳐 포장된 도로에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안내지도와 간이화장실이 설치된 날머리에

산행을 시작하고 4시간20분만에 두번째 찾아온 장안산 산행을 끝내고 장수음으로 나와 식사를 하고 인천으로 출발을한다.

조망도 흐리고 꽃산행지도 아니지만 백두대간길이 지나는 영취산에서 시작한 금남호남정맥 일부구간을 거닐고 이번주 산행을 마무리한다.

 

 

 

무룡고개 주차장은 화장실도 깨끗하고 넓다.

 

 

무룡고개정상 동물 동통로를 기준으로 우측은 장안산 들머리 좌측은 영취산으로 오르는 길이다.

 

영취산으로 올라가는 입구.

 

장안산으로 올라가는 입구.

 

 

 

영취산 정상 가까운곳을 오르는 모습.

 

 

 

백두대간 영취산 상석앞에서.

 

 

 

 

영취산정상의 모습.

 

다시 계단길을 내려와 무룡고개로 돌아온다.

 

길을 건너며 장안산 들머리로 진행을 한다.

 

 

 

 

 

팔각정 이정표. 100m만가면 팔각정 조망대인데 그냥 지나간다.

 

괴목마을 하산길 삼거리안부.

 

 

억새밭 전망대까지 산죽나무가 지천이다.

 

 

 

 

백운산의 모습.

 

억새군락지 전망대.

 

멀리 장안산 정상이 보이고 철지난 억새밭을 지난다.

 

 

억새밭 전망대에서.

 

 

 

 

지나온 억새전망대.

 

 

 

장안산 정상이 가까워진다.

 

산죽 군락지.

 

 

 

 

멀리 영취산과 지나온 선길들.

 

잘 생긴 장안산 정상석.

 

 

정상석에서.

 

 

 

 

 

 

정상 헬기장과 정상석.

 

 

 

하산길에 만난 진달래꽃.

 

 

 

 

 

연주 날머리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