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산행

2016. 01. 23일 축령( 886.2m ), 서리산( 832m )

소담1 2016. 1. 26. 14:47

 

산행장소 : 남양주 축령산,서리산(886,832m)

산행일자 : 2015년 1월 23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39명과 함께

산행경로 : 휴양림주차장-수리바위-남이바위-축령산정상-절고개-서리산정상-철쭉동산전망대-화채봉삼거리-주차장

산행시간 : 08 : 50 ~ 13 : 50 (5시간)

 

 

 축령산(祝靈山 886m)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 경계에 있는산으로  한북정맥 주금산 분기점에서 서쪽으로 다시 가지를 친 능선상에 리산과 이웃해 있으며 남이장군에 

대한 전설이 많이 깃들여져 있는 산이다. 산기슭에는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고 잘 조림된 잣나무와 전나무가 울창산림을 이루고 있으며 휴양림 곳곳에

자연과 잘 조화된 통나무집 산막,야영장, 취사장, 잔디광장, 체력단련장 및 대피소등이 설치되어 있다.

대체로 부드러운 흙길이 산행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나, 수리바위 남이바위이어지는 동남쪽은 바위가 아찔한 절벽을 이루고 있어 또 하나의 재미를 느낄수

있으며 우리나라 100대 명산중  6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비룡산이라 불리기도 하였으나 조선왕조의 시조 이성계가 등극하기 이전 고려말 사냥을 왔다

한 마리의 짐승도 잡지 못하고 돌아오는데 몰이꾼들의 말이 이 산은 신령스러운 산이라 산신제를 지내야 한다고 하여, 그 이튼날 산 정상에 올라 산신에게

제를 지낸 후 사냥을 한바 오득산(五得山)에서 산돼지 5마리를 잡았다는 전설이 있으며 이 때부터 축령산이라 불리었다고 한다.

 

 서리산(霜山 832m)

서리산은 북서쪽이 급경사로 이루어져 항상 응달이 져 서리가 내려도 쉽게 녹지 않아 늘 서리가 있는 것 같아 보여 서리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상산(霜山)이라고도 한다.서리산은 축령산 북서쪽으로 절고개를 사이에 두고 3km 정도 거리에 있으며 이 두 산이 축령산자연휴양림을 분지처럼

휘감고 있다. 축령산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서리산이 정상 300여미터 아래 철쭉동산의 철쭉지대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철쭉철에 찾기 시작하였다.

수령 20여년이 넘는 키가 큰 철쭉은 흰색에 가까운 연분홍 철쭉이다. 철쭉은 철쭉동산 언덕에 면적은 크지 않지만 서울에서 별로 멀지 않고 교통이 편해

수도권에서 멀리가지 않고도 철쭉을 즐길 수 있는 철쭉산행지 이다. 만개시기는 5월 10~20일 사이에 만개한다.

산행은 교통이 비교적 편리한 축령산자연휴양림-서리산-축령산-축령산자연휴양림 원점회귀산행을 하는게 일반적이다. 서리산만 산행은 3시간, 서리산,

축령산 연계산행은 5-6시간이 소요된다. 초보자나 체력이 약한 사람도 경관을 보면 즐길 수 있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에는 비금리에서 동북쪽 계곡을 통해 주능선 안부로 올랐다가 정상을 경유 동능을 따라 행현리로 하산하는 코스가 전망이 뛰어나다.

정상은 나무하나 없이 시야가 탁 트이며 축령산이 가깝게 보인다.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축령산으로 오를 수 있는데 절고개 부근은 가을이면 억새가 가득하여

볼만 하다.

 

축령산 서리산 산행기.

올 겨울은 세계적으로 기상 이변이 일어나 가뭄에 또 한쪽에는 폭설에 강추위로 지구촌이 들썩인다는 보도가 연일 계속된다.

우리나라도 예외일수 없이 전라북도와 충청 서해안지방은 폭설에 강원 경북 동해안지방에는 가뭄에 눈도 안내리고 지난 일주일 동안은 전국이 한파로

인하여 주의보와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엄청난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도 경기북부 지방은 영하18도의 기온을 보인다고 한다.

경기 북부지방에도 겨울이면 눈꽃과 상고대가 예뿌다고 오늘 산행은 봄철 철쭉산행으로 이름난 축령산 서리산으로 눈꽃산행을 기대하며 출발을 하는

날이다. 어제밤 잠을 자면서도 걱정을 많이 했는대 막상 아침 산악회 버스를 타러 나가는대 바람도 안불고 예상외로 포근함이 느껴진다.

배낭에는 온통 겨울산행 준비를 하여 넣고 완전무장을 하였는대 추위에 그간 단련이 되서인가 괜찮다. 산악회버스에 올라서 고속도로에 올라서고 나니

강추위라 오늘은 외출들을 안해서인지 고속도로는 한산하다. 하남 만남의 광장휴게소에 잠시둘러 8시40분 축령산자연휴양림 입구에 도착을한다.

이른 시간임에도 관리소 직원이 나와 단체 입장료 1인800원씩과 주차료 대형5,000원을 징수하고 들어간다.

버스는 제2주차장인 대형주차장에 도착하여 하차를 하고나니 바람도없고 포근함이 느껴진다. 축령산 자연휴양림은 삼테기처럼 아늑한 지형에 있어

더욱 그런가보다. 10분정도 산행준비를 하고 제1주차장(소형)쪽으로 출발을 하려하니 매표소 삼거리쪽 계곡에 있는 나무에 인공적으로 물을 뿌려

아주큰 얼음을 얼려놓았다. 강추위에 얼어붙은 나무얼음은 아주크고 단단히 얼어 또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있다.

그앞길을 따라 올라가 1주차징앞을 지나며 축령산2.8km,남이바위2.0km,수리바위1.1km,체육시설0.2km,야외교실0.2km 파란색 키가큰 이정표앞을

지나서 포장길을 따라 올라간다. 그리고 잣나무숲 야영장과 통나무집 취사장 사잇길을 걸으며 이추위에도 야외에서 비박을 하는 사람들의 텐트를 바라

보며 포장길을 벋어나 잣나무숲길을 따라 올라간다. 축령산은 우리가 출발한 휴양림코스와 청평 현리로 가는길에 있는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서 들어서는

잣나무골 코스가 있다.그러나 휴양림에서 축령산이나 서리산을 올랐다 원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주로 이용을 한다.

 

잣나무숲이 끝나자 포장길은 끝이나고 넓은 흙길을 따라 오르다 가파라 지기 시작을하며 곧 능선이정표에 도착을한다.

축령산정상1.99km,남이바위1.27km,수리바위0.32km,제1주차장0.75km,암벽약수0.15km이정표를 지나며 조금씩 길이 험해지기 시작을한다.

너덜길을 지나 바위길에는 밧줄구간이 나오며 밧줄을 잡고 작은 암릉을 오르다 머리를 들어 위를 보니 아주 큰 바위가 보인다.

독수리가 하늘로 비상을 하려는듯 수리 머리모양의 수리바위가 올려다 보인다. 그 바위위 전망대로 올라가려 좌측으로 바위를 돌아 올라서 전망대앞에

도착을한다. 구급약통과 "독수리바위를 닮은바위(수리바위)"설명판 그리고 축령산정상1.67km,남이바위0.95km,제1주차장1.1km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몇발자욱 옮기면 큰 너럭버위가 나오고 그 한편으로 올때마다 반갑게 반기는 명품소나무 한그루가 품위를 지키고 사진모델이 되여주며 서있다.

사진한장을 남기고 앞쪽 천마산에서 시작해 철마산과 주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고 미세먼지로 화창하지는 않지만 수동면에 있는 수많은

동네와 논과 밭을 내려다 보고 조금씩 험해지는 암릉길을 따라올라 노송들이 푸르게 서있는 멋진곳도 지나고 능선삼거리 이정표앞에 도착을한다.

능선삼거리 축령산정상1.35km,휴양림1.37km, 절반지점을 지나 우측으로 참나무숲 오름길이 잠시 이어지던이 우측으로 절벽 암릉구간이 이어진다.

암릉길 우측으로 안전 밧줄난간이 설치되있는 조망터를 지나며 수동쪽 조망이 잘 내려다 보인다. 암릉길 좌측으로는 키가큰 철쭉나무들이 서있다.

봄이면 얼마나 예뿔까 하는 생각을하며 암릉구간을 지나 태극기가 펄럭이는 축령산 정상과 855봉이 겹쳐 올려다 보인다.

그리고 넓은공터 헬기장에 올라선다. 정상에서 힘차게 휘날리는 태극기가 아주 가깝게 보이는 헬기장에서 눈도 상고대도 없는 정상쪽의 앙상한 나무

가지를 바라보니 을씨년스럽다. 영하18도에 바람까지 불었으면 산행하기 힘들었을턴대 오늘은 산행하기 너무좋다. 제1주차장2.59km,수리바위1.52km

남이바위0.57km,서리산정상3.02km축령산정상0.15km이정표앞을 지나 큰 암릉및 햇살이 따뜻하게 내려쬐는 포근한 양지길을 걸어올라 정상아래서

좌측으로 돌아올라 축령산 정상에 올라선다.

 

우선 행현리(가평)쪽 그리고 서리산(철쭉동산)2.87km,휴양림내(주차장)2.86km,이정표가 반갑게 맞이하고 태극기 휘날리는 국기봉아래 큰 돌탑앞으로

다가가서 정상석을 찾는다. 그전에 왔을때는 음지쪽으로 서있어 사진을 찍으면 역광으로 사진이 잘 안나왔는대 정상석을 남쪽으로 틀어 세워져 있어

작은배려에 감사하고 "축령산 해발886.2m"앞에서 인증사진을 찍는다. 정상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 젔는대도 춥지않아 한참을 머물며 주변을 돌아본다.

건너편쪽 서리산은 물론 운악산 그리고 한남정맥상에 있는 수많은 봉우리들중 청계산 국망봉 화악산이 눈에 들어오고 귀목봉 오른쪽으로 연안선 명지산

이 하늘금을 그리고 북쪽으로 가평의 매봉,깃대봉 약수봉 대금산은 물론 몽덕산 가덕산 북배산 계관산과 호명산 또 춘천의 검봉산 삼악산 동쪽으로

눈을 돌려보니 뽀루봉,화야산 고동산 남으로 오득산 문안산 운길산 더멀리 서울의 북한산과 도봉산까지 가평 남양주 포천의 산들이 모두 조망이된다.

내가 다녀왔던 산들을 하나하나 눈으로 찾아보고 절고개 서리산쪽으로 급한 내리막길을 걸어 내려간다.

음지쪽 가파른 하산길은 눈이 녹아 얼어붙어 매우 미끄럽다 발에 힘을주며 안전난간줄도 잡고 통나무계단도 걸어내려와 절고개와 서리산이 보이는

편안한길을 따라 절고개에 도착을한다. 제1주차장2.18km,잔디광장0.72km,축령산휴양림(남양주시) 축령산정상0.68km,서리산정상2.19km 잣향기푸른숲

(가평군)을 지나며 억새밭길이 나오기 시작을하고 잠시 올라서고 내려서는 능선길이 이어지던이 헬기장 공터가 나온다.

조금씩 허기가 몰려 올때쯤 이곳에서 산행식을 한다고 자리를 편다. 헬기장에는 바람도 심하지 않아 맛있게  산행식을하고 다시 서리산을 향하여

출발을한다. 오늘 예보에 오후부터 바람이 불고 내일은 이번 추위의 절정을 이룬다고 하던이 바람이 조금씩 불어오기 시작을한다.

헬기장에서 내러오는 목책계단을 밟고 임도(억새밭사거리)로 내려선다.

 

축령산정상1.15km,행현리5.70km,이정표와 임도끝 표지목이 서있고 이곳부터 다시 능선길이 이어진다.

작은 암릉에 밧줄이 놓여 줄을잡고 올라서니 다시 억새밭과 푸른 잣나무길이 이어지며 가파라진 서리산정상으로 올라가는 산길을 잠시 올라서 정상앞

산불감시 카메라 철탑앞을 지난다. 그리고 서리산정상 평퍼짐한 봉우리에 올라서 "서리산 해발832m"정상석을 만난다.

정상석 뒤쪽에는 작은 돌 무더기가 있고 바람은 조금 불지만 인증사진 한장찍고 정상이정표 제1주차장3.04km,축령산정상2.87km,화채봉0.76km,

철쭉동산정상0.35km에서 철쭉군락 단지로 내려선다. 넓게 펼쳐진 철쭉나무들은 지금은 봄을 기다리며 잠을 자고 있지만 봄이면 화사한 꽃들이 반길것

이다. 군락지를 지나며 주금산이 건너다 보인다., 그리고 철쭉동산 전망대로 올라가 눈꽃도 상고대도 없는 서리산과 군락지를 쓸쓸하게 바라보고는

철쭉동산 표지석을 지나 철쭉터널길을 허리숙이며 걸어 빠져나와 화채봉삼거리로 향한다.

상동리4.08km,화채봉0.09km,서리산정상0.67km,철쭉동산정상0.49km에서 좌측으로 참나무숲 가파른 흙길을 따라 빠르게 내려온다.

그리고 산림휴양관앞 포장도로로 내려서 좌측으로 휴양림 숲속의집 서너채 앞을 지나 관리사무소앞에 도착을하며 5시간의 축령,서리산산행을 끝낸다.

주차장에 서있는 버스에 올라 마석으로 나와 따뜻한 식당에 들어가 맛있게 식사를 하고 기까운곳에서 일찍 산행을 끝내고 돌아오는 고속도로는 한가하다.

해가 중천에 있을때 집에돌아와 따뜻한물에 들어가 언몸을 담그고 추위때문에 큰 걱정을하며 떠났던 축령산 서리산 겨울산행을 잘 다녀와 또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한주일을 마무리한다.

 

 

 

 

휴양림 주차장앞 계곡의 얼음나무.

 

 

 

입장료 1,000원 단체 800원 징수하는곳.

 

 

 

잣나무숲길을 지나며.

 

 

능선으로 올라가는길.

 

수리바위의 모습.

 

천마산쪽의 모습.

 

천마산 철마산 주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수리바위위 명품소나무앞에서.

 

 

 

수리바위 전망대.

 

 

 

헬기장에서 올려다본 축령산정상.

 

 

축령산정상의 모습.

 

 

 

축령산정상석.

 

 

 

 

축령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리산.

 

 

축령산에서 절고개로 가는 가파른 길.

 

절고개와 서리산.

 

절고개의 이정표들.

 

 

 

 

 

헬기장을 지나고.

 

잣나무숲길.

 

서리산 정상부근의 산불감시 카메라탑.

 

 

 

서리산 정상석에서.

 

 

 

주금산의 모습.

 

철쭉 전망대에서 철쭉군락지와 서리산 정상을 바라보며.

 

 

전망대에서.

 

 

 

봄이면 화사하게필 철쭉터널에서.

 

 

 

 

 

 

 

 

휴양림에 도착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