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5년 8월 22일 토요일
산행장소 : 정선 백운산(882.4m)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45명과함께
산행경로 : 잠재교-잠재마을-병매기고개-한반도지도전망대-백운산정상-절벽능선길-돌탑추모비-칠족령-칠족령전망대-제장마을
산행시간 : 10시30분 ~3시10분 (4시간40분)
백운산(882.4m)
정선 백운산은 원주에 있는 백운산 그리고 전남 광양에 있는 백운산 또 포천에도 있는 백운산과 이름이 같다.
정선 백운산은 강원도 정선군 산동읍과 평창군 미탄면의 경계에 있는 높이 882.4m의 산으로 백운산이라는 이름은 흰구름이 늘 끼여있다고 하여 불리
우게 됬다고 전해지며 이지역 사람들은 "배비랑산"또는 "배구랑산"이라고 부른다. 동강을 따라 6개의 봉으리가 이어져있고 동강쪽으로는 급경사와
칼로 자른듯한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강은 영월에서 바라보면 "동쪽에있는 강"이라해서 붙혀진 이름으로 지금은 한여름 레프팅등 레져를 즐길수
있지만 옛날에는 떳목꾼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강이다. 동강의 길이는 약65km이고 평창군 오대산(1,563m)에서 발원한 오대천과 정선군 북부로 흐르는
조양강이 합류하여 흐르는 동강은 완택산(916m)과 곰봉(1,015m)사이의 산간지대를 곡류하며 남서쪽으로 흐르다 영월읍 하송리에서 서강을 만나
남한강으로 흘러든다.생태계가 잘보존되 있고 2002년6월 생태계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였다.천연기념물과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루이다.
백운산능선을 걷다보면 동강이 산자락을 굽이 감싸고 흐르는 경관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숲은 주로 참나무로 이루어져 있고 백룡동굴이 가깝게
있으며 정상에서면 굽이 흐르는 동강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오고 바로앞쪽 완택산과 고고산 계봉,곰봉은 물론 두위봉 멀리 함백산까지 조망이된다.
산행시작은 주로 점재교 그전에는 잠수교로 비가온면 건널수가 없었지만 지금은 으젖하게 큼지막하게 잘놓여진 다리가 건설되있는 곳은 건너며
점재마을을 지나 병매기고개로 올라선 다음 암릉길 급경사길을 올라 정상에 올랐다 동강줄기를 따라 제정마을이나 문희마을로 하산 하는것이 일반화
되있다. 산림청선정 100대명산 으로 동강의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고 조망이 좋고 휘돌아도는 동강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산행을 할수있는
좋은산이다.
백운산 산행기.
한국100대명산 산행을 시작하고 오늘이 벌써 34번째 동강을 끼고있는 정선 백운산을 가는 날이다.
올여름 가뭄이 극심해 여름산행중 계곡에서 제대로 물구경을 못했는데 동강에는 골이깊은 산들이 많으니 그래도 물이 흐르지 않겠나 하는
기대속에 오늘도 45명 만차로 6시30분 최종 탑승지인 만수동을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잘 달려 제천에서 전용도로를 타고 영월을 지나 좌측으로
좁은 2차선도로를 타고 언덕도 넘고 동강이 보이는 마을부터는 외길로난 좁은도로를 1km정도 조심스럽게 들어가 산행은 시작할 점재마을앞
점재교에 도착을한다. 그전에는 물이 많이 내려오면 잠기게 되있어 잠재교로 불리던 다리는 새로 높여서 잘만들어 놓았다.
차를 돌릴수 있도록 넓게 확폭도로도 만들어놓아 차에서 내려 준비를 하고 10시30분 점재교를 건너며 산행을 시작한다.
마을은 집이 몇채안되는 조용한 산간마을이다. 점재교를 건너며 하천을 내려다보니 물도 제법 흐르고 좌측으로 작은절벽 암봉과 큰 암봉이
보이고 중앙에 높은봉우리가 오늘 올라가야할 백운산이다. 작은암봉과 큰 암봉사이 병매기고개 안부로 올라갔다 급경사길을 올라가야 할것같다.
다리를 건너 좌측방향 콘크리트 초장길로 방향을 바꾼다. 그 입구에는 백운산등산로 안내판과 백운산입구 0.4km,점재를 알려주는 이정표가
서있고 열매가 튼실한 율무밭이 풍작을 이루고 있다. 백운산정상2.0km 이정표도 지나고 포장길은 윗쪽 집이있는 곳으로 올라간다.
집앞에서 마다을 지나 길게 이어진 퍼장길을 따라가다 다시 포장길이 우측으로 올라가고 우리는 직진을하여 밭쪽 숲길로 들어간다.
그 입구에는 백운산정상1.7km,점재마을 0.2km이정표가 서있고 칙넝굴사잇길을 지나 콩밭사잇길을 지나자 산길이 나오고 목책계단이 가파르게
놓여있다. 그 목책계단을 올라서니 안전로프가 아랫쪽 경사쪽으로 길게 매여있고 산허리길이 이어진다.
한참을 진행하자 우측으로 통나무계단이 가파르게 놓여있던이 잠시후 삼거리 안부에 도착을한다. 점재0.8km,백운산정상1.1km이정표부터는
능선길이 이어지는 데 생각보다 가파르다. 흙길에 삐쭉 솟아있는 돌들이 어렵게 만들어져있다. 숨을 헐떡거리며 바람한점 없는 능선길을
따라오른다 양쪽으로 로프로 안전 난간을 만들어논 산길을 오르다 계단길 두개를 올라서니 조망바위가 나온다.
조망바위에서는 굽이도는 동강과 한반도지형이 내려다 보이고 강건너 마을과 태극모양으로 굽이도는 동강이 서서히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을
한다. 잠시 암릉 노송이 자라는 좁은 돌길을 지나 또 다른 조망터에 도착을하니 더욱더 선명하게 동강과 주변산 들이 보인다.
잠시쉬며 조금씩 불어오는 바람을 맞고 깔딱오름이 이어지고 그길을 오르며 전번주 희양산 슬랩구간에서 밧줄을 잡고 오르며 가파르고 힘들다고
했는데 이곳 백운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하며 잠시 평지같은 능선을 지나자 암릉길 가파른길이 다시 시작이되고 백운산정상
이 올려다보인다. 아직 올라가야할 길이 남아있다. 오르며 소나무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참나무가 많이 보인다.
그리고 이리저리 휘여져 변향된 나무들도 많이 보인다. 정상까지도 계속 오름길이 이어지던이 나무숲을 지나자 불쑥 정상이 나타난다.
정상은 정리가 안된방처럼 너져분하다. 하나의 암반이 아니고 칼날처럼 불쑥 솟아있는 돌사이로 흙이 끼여있어 깨끗하지도 않고 정상석뒤로
제대로된 돌탑 하나와 또하나는 뒷쪽이 허물어져 가는 조금작은 돌탑 그리고 작은 돌무데기 사이에 "백운산 해발882.4m" 정상석과 그앞에
측량삼각점이 하나있다. 인증사진을 찍고 뒷쪽 나무가지에 "백운산(882.5m) 100대명산 대한산악연맹 경상도연맹 진주동산산악회"에서
만들어 걸어논 작은 판 정성판이 붙어있다. 산행시작 하여 2km를 2시간에 걸쳐 올라왔으니 경사가 심하기는 했나보다.
이제 하산이다. 참나무 뿌리가 들어난 황토흙길을 따라 조금 내려와 나무그늘이 우거진 공터로 내려가 산행식을 하기위해 싸가지고간 간식을
하나씩 꺼내 나눠먹으며 막걸리도 한잔먹고 올라온 만큼이나 가파른 하산길을 따라 내려온다. 능선 우측으로는 완만한 산이지만 좌측으로는
동강에 물이흐르며 깍기고 쓸려 절벽을 만들어 놓아 위험구간이 여러곳에 있다. 물론 그쪽으로는 안전로프로 접근을 금지 시키고 "추락위험"팻말
을 걸어 놓았지만 한발한발 조심스럽다. 지금걷는 능선길이 평창군과 정선군의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중간중간 소나무 가지사이로 동강의
비경이 내려다 보인다. 우리가 가야할 칠족령 높은 봉우리와 절벽으로 이뤄진 6개봉으리를 하나하나 오르고 내리며 구비도는 동강을 바라보는
멋진길을 걷는다. 추락위험외 다른팻말이 안전로프에 붙어있다. "추락위험. 이구간은 경사가 급하고 지형이 험준한 낭떨어지 로서 추락및 낙석
위험이 높은곳이므로 등산객 여러분께서 이용시 특히 안전사고에 유의하라"는 평창군청 산림과에서 친절하게 써 붙여놓은 경고판도 읽으며
가파른 내리막길을 넘어지지 않고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발에 힘을주며 위험한 능선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간다.
다시 조망터가 나오며 칠족령 아랫쪽 제장마을에는 우리가 타고갈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모습과 새로 놓여진 다리와 옛날 잠수교를 반쯤 부수고
있는 중장비의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잠시 내려갔다 작은계단을 올라서 백운산정상쪽 암벽을 바라보고 다시 금병사 흙길을 떠라 내려갔다
올라갔다를 반복하며 절벽아래 S자 강줄기가 눈길을 유혹한다. 점점 칠족령 봉우리가 가까워진다. 한참을 긴계단을 따라 내려가 다시 암반길
안전로프에 의지하며 내려갔다 다시 조금을 올라서니 돌탑 추모비가 서있다. "추모의마음. 한비 한영미 69~98년까지 짧은생을 살다 이곳에서
실족해 사망을 했는지 추모비가 중간에 새겨진 돌탑을 내려서 칠족령0.2km,백운산2.2km,문희마을1.4km이정표 삼거리를 만나 칠족령 200m
를 힘들게 올라간다. 칠족령에 도착을하니 백운산정상2.2km,문희마을2.0km,칠족령전망대0.2km,하늘벽구름다리1.0km,제장1.0km 이정표가
서있다. 일부인원은 전망대를 안둘러 바로 제장마을로 내려가고 우리는 완만한 길을따라 문희마을1.5km 백운산2.4km,칠족령전망대0.1km,
하늘벽구름다리0.9km앞을 지나 칠족령 설명판이 서있는 큰나무 돌벽을 쌓아 보호하는 나무앞 이정표앞에 도착을한다.
문희마을1.6km,재장쪽,칠족령전망대쪽 표시 이정표앞 "칠족령(漆足嶺)칠족령은 정선군 신동읍 제장마을에서 평창군 비탄면 문희마을로 넘어
오는 고개로 옛날 옻칠을 하던 선비집 개가 발에 옻칠갑을하고 도망가 그 발자욱을 따라가보니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강의 풍경이 장관이였다는
것에서 유래되 옻칠(漆)자와 발족(足)자를 써 칠족령이라 이름붙쳐 졌다는 평창군에서 써놓은 설명판을 보고 몇걸음 옮겨 전망대 데트위로
올라서니 하늘벽과 구비도는 동강 그리고 제장마을 또 적벽까지 내려다보이는 조망이 정말 좋은곳 이였다. 삼거리에서 그냥 내려갔으면 후회
할뻔한 경치를 바라보고 다시 삼거리 큰나무앞으로 올라와 제장쪽 산허리길을 따라 지접내려오면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하늘벽구름다리1.2km백운산정상2.4km,제장1.0km를 지나서 잠시내리막이 이어지던이 이내 넓고 편안한 산길이 나오며 종강사진에 내려가는길
방향이 표시되 그길로 조금내려오니 아주 틈실한 사과가 열린 넓고큰 사과밭 옆길을 따라 내려온다. 올해는 태풍도 심하지않고 떨어진 사과도
없고 햇살이 좋아 풍년인것 같다. 사과밭을 지나니 콘크리트 포장길이 제장마을로 이어진다.
그 입구에 백운산정상2.8km,하늘벽구름다리1.9km, 제장마을쪽 그리고 산행안내지도가 설치되있고 사과밭아래 포장길을 따라 가설 상점을지나
동강넘어로 적벽이 올려다보이는 길을 걸어 팬션앞 주차장에 산행을 시작하고 4시간40분만에 도착을한다.
차에 배낭을 두고 수건과 갈아입을 옷을들고 강가로 나간다. 새로 멋있게 놓여있는 다리아래로 내려가 강물이 흐르는 물속으로 들어가 시원하게
씻고 주차장으로 돌아오며 올려다본 백운산정상과 6개의봉우리는 참으로 아기자기하며 굴곡미가 넘치고 있다.
버스에 올라 좁은도로를 조심하여 빠져나와 제천까지와서 예약해논 식당으로 들어가 식사를하고 고속도로에 올라 꾸벅 졸기도하고 집에 돌아와
또 한주의 산행 정선에 동강을 끼고있는 백운산을 다녀와 8월의 또 한주를 마감한다.
산행들머리인 점재교에서 바라본 암봉위는 전망대이고 중간 우뚝솟은 봉우리가 백운산 정상이다.
가뭄에도 동강에는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다.
좌측 강끝 암봉과 우측으로 암봉사이 골짜기가 병매기고개이다. 일단 병매기 고개에서 능선을 따라 가파르게 올라야 정상에 도착을한다.
점재교에서 백운산을 배경으로. 산행을 시작하며.
점재교를 건너 율무밭길을 걸어가는 산친구들.
점재교 건너와 점재마을입구에 서있는 안내지도와 이정표에서.
점재교를 건너와서 바라다본 버스하차 지점.
점재교는 잠수교였는데 새롭게 예뿌게 다시 잘 건설되있다.
몇가구 안되는 점재마을로 올라가며 산으로 들어선다.
점재마을을 벋어나자 목책계단이 가파르게 놓여있다.
목책계단을 올라서면 이렇게 편안한길도 있다.
병매기고개 이정표.
병매기고개부터는 깔딱 오름길이 시작이된다.
한반도지도 조망터까지 계단이 두개가 있다.
오르다 내려다본 동강 건너편마을.
조망터에서 한반도지도 지형을.
한반도지도의 지형을.
오르다 올려다본 백운산 정상.
백운산 정상석.
정상석에서 남편과.
정상의 모습.
태극모양으로 굽이도는 동강을 끼고 하산을 한다.
앞쪽 6개봉우리 마지막봉인 칠족령이다.
등산로 좌측방향은 강이 흐르며 절벽을 만들어 조심을해야한다.
하산하며 정상쪽으로.
동강의 모습.
칠족령과 제창마을.
하산할 제창마을과 새로건설된 다리 그옆으로 옛날 잠수교를 해체 하고있다.
이곳에서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산객을 추모하는 돌탑추모비앞.
문희마을 갈림길에서.
칠족령 전망대 갈림길 이정표에서.
칠족령 안내글앞 나무에서.
칠족령 전망대위에서.
동강 뒷쪽으로 하늘벽이 펼쳐진다.
하산길 제창마을뒤 엄청나게큰 사과밭에서 익어가는 사과와.
등산로를 나와 제창마을로 이어지는 포장길.
재창마을 강건너에 있는 적벽을.
잘 익어가고 있는 사과밭에서.
동강 제창교아래로 물놀이를 가면서.
다녀내려온 백운산을 뒤에두고 땀을 씻는다.
옛날 잠수교는 새로놓여진 다리에 밀려 철거되고 있다.
우측 백운산정상부터 6개봉우리를 내려왔다. 마지막봉이 칠족령이다.
제창마을입구 안내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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