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장성 백암산(741m)
산행일시 : 2015년 8월 8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원 45명과 함께
산행경로 : 남창주차장(전남대수련원)-탐방지원센터-몽계폭포-능선삼거리-상황봉-722봉-백학봉-약사암-백양사-백양사주차장
산행시간 : 09 : 10 ~ 14 : 10 (5시간)
장성 백암산(741m)
백암산은 노령산맥이 서남쪽으로 뻗다가 호남평야에 우뚝 솟아오른 내장장국립공원(백암산지구)남부에 속해있는 해발741m의 산이다.
상왕봉을 최고봉으로 내장산 입암산 줄기와 맞닿아 있다. 옛부터 봄이면 백양 가을이면 내장산이라 했듯이 산하면 내장산 고적하면 백암산이라 할정도로 백암산
의 절경은 내장산에 뒤지지않는다.백학봉,상황봉,사자봉등의 기암괴석이 곳곳에 있으며 산세가 험준한 편이다.
백암산은 사시사철 철따라 변하는 산색은 금강산을 축소해 놓았다할 정도로 아름답다. 내장산과 버금가는 단풍이 단연 으뜸이다.
산전체가 조화를 이루며 서서히 타오르는 불처럼 산을 물들이는 단풍의 모습은 가히 절경이다. 백암산 입구에 들어서면 백양사뒷편 흰바위봉이 보이는데 이바위
가 학바위 또는 백학봉이다. 백암산은 내장산의 단풍명성에 가려 빛이가려져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산세와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답고 산의 짜임새와
간직하고있는 문화유적은 내장산과 어깨를 견준다. 백암산에는 5천여그루의 비자나무숲(천연기념물 제153호) 굴거리나무(천연기념물 제91호) 고로쇠나무등
난대성 상록수림이 많고 비자나무는 고려 고종때 각진국사에의해 심어진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천년고찰 백양사는 1400여년전 백제 무왕33년(632년)여환조사가 창건한 고찰로 호남불교의 요람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이며 5대총림중 한곳인
백양사는 백두대간이 남으로 치달여오다 남원,순창일대를 거쳐 장성지역으로 뻗어내려온 백암산자락에 위치하고 창건당시 백암사라고 불리우다 조선 선조7년
환양선사가 백양사라 이름을 고쳤다고 한다. 환양선사가 영천암에서 설법을하는데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하얀양이 설법을 들었고 캐우침을 얻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였다고 한다.
백암산산행기
아주 오래전인 2010년 1월2일 신년산행으로 다녀왔던 장성 백암산을 가는 날이다.
오늘도 휴가철이고 한낮 햇살이 강하면 산행하는데 힘들것같아 1시간 조기출발로 45명이 출발을한다.
오늘도 가뭄은 계속되고 남부지방에는 폭염경보까지 내려진 상태여서 먹을물을 충분히 준비하고 산악회버스에 올라서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탄천휴게소에서 쉬며 식사들도하고 출발하여 백암산으로 향한다. 당초 백암산주차장에서 백학봉으로 올라가기로 예정했으나 오늘 너무더워
긴계단을 오르기에 너무 힘들것 같고 입장료 3,000원(단체2,500원)도 절약할겸 그래도 완만하고 그늘길로 올라간다고 운영진에서 급히 경로
변경을 한다. 남창주차장으로 들어가 주차장에서 하차를 하니 9시이다. 준비하고 9시10분 산행을 시작을한다.
주차장에서 상가를지나 조금올라가니 좌측으로는 전남대학교 수련원 장성학술림 입간판이 서있고 앞쪽으로 남경산기도원 쪽으로 작은다리를
건너 기도원 아치 입간판을 두고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 바로 갓바위4.5km,입암산성2.9km,몽계폭포1.0km,자연관찰로0.2km이정표가 서있다.
그쪽으로 100m정도를 진행하면 탐방지원센터건물이 나오고 바로뒷쪽으로 갓바위4.4km와 우측방향으로 백양사5.4km,상황봉3.5km,몽계폭포
0.9km이정표가 서있다. 우측방향으로 산길로 들어선다. 산허리길을 조금걸어가면 우측아랫쪽으로 남경산기도원 건물이 보이고 계곡을따라
오르막길이 시작이된다. 바람은 없지만 나무그늘이져 햇볕을 피할수있다. 그길은 완만하다. 가끔씩 너덜길에 오름길도 나오지만 편한길이 이어
진다. 백양사5.4km,몽계폭포0.5km주차장0.9km이정표를 지나자 심한 너덜길이 나오고 그길은 몽계폭포 입구까지 이어진다.
우측으로 몽계폭포로 내려가는 길이보인다. 몽계폭포50m,주차장1.2km,백양사5.1km에서 계곡에 물도없고 물소리도 안나기에 선두는 그냥
진행을한다. 우리도 망서리다 그냥 올라가는데 두어분은 몽계폭포를 다녀오며 물이말라 폭포처럼 안보인다며 투털대며 따라온다.
몽계폭포 삼거리를 지나 오르자 넓은 나무들이 빽빽하고 분지처럼 넓은지대가 나온다. 편안산 길을 걷다 작은 계곡을 건너는 목교를 만난다.
물없는 계곡이라 특별히 목교를 안건너도 되지만 목교에올라 사진을 찍고 주차장2.3km,몽계폭포1.1km,백양사4.6km 이정표를 지난다.
또하나의 작은다리를 건너 백양사4.0km를 알려주는 이정표를 지나 완만한길을 걷다 다시 계곡을건너는 목교를 건너 백양사3.3km,주차장3.0km,
몽계폭포1.8km이정표부터는 오름길이 시작이되고 그길은 점점 경사기 심해지기 시작을한다. 능선삼거리를 얼마 앞둔곳에는 산죽나무가 군락
을이루고 통나무계단이 놓여있다. 그 통나무계단의 한칸 한칸의 거리도 넓고 높이도 높게 놓여 한걸음 옮기기가 힘이든다.
하나하나 밟으며 남창주차장에서 출발해 가장 힘든길을 올르며 능선에 불어올 시원한 바람을 기대하며 능선삼거리에 도착을한다.
하지만 능선에도 기대했던 바람은 불지 않고 무덥기만하다. 선두는 우측으로 200m떨어진 사자봉에 다녀온다며 벌써 출발을했고 능선삼거리
해발658m.백양사2.9km,운문암1.0km,몽계폭포2.2km상왕봉0.5km에서 나무벤취에 앉아 물한모금 마시고 천천히 상왕봉을 향하여 올라간다.
잠시 오름길이 이어지던이 작은봉우리가 좌측에 있으나 그 봉우리를 우회하는 등산로를 따라오르다 전망바위위에 올라선다.
바위는 강한햇볕에 달궈져 많이 뜨겁다. 그곳에서 사자봉과 입암산 내장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눈에 잘 들어온다. 그리고 우리가 산행을 시작
했던 몽계폭포쪽 계곡도 바라다보인다. 사진에담고 잠시 올라서니 한번왔던 곳이라 기억나는 상왕봉정상 표지판앞 정상에 도착을한다.
암봉이 길게 놓여진 끝부분에 탐방안내지도 기둥에"상왕봉 해발 741m"임을 표시해 놨다. 인증사진을 찍고 아랫쪽 상왕봉,순창새재,구왕사
이정표가 서있는 그늘 공터로 내려가 산행식을 하기위해 자리를 펴고 많이들 싸온 산행식 과일 빵 막걸리등으로 만찬을 즐기고 백학봉2.3km,
순창새대2.4km 상왕봉정상 이정표에서 백학봉을향하여 하산을한다.당초 예정대로 산행을 했으면 이길로 올라왔을턴대 오늘 이길로 왔으면
정말 힘들뻔했다. 바람한점 없는 능선길 그래도 아직까지는 나무 그늘길이다.사자봉,입압산 내장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건너다 보인다.
백학봉2.0km,상황봉0.3km,를 지나자 아주 좋은 능선길숲길이 이어진다. 이런길만 있었으면 오늘같은날은 좋겠다 하며 명품소나무앞에 도착을
한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자리를 지키며 키도 크지않고 푸르름을 자랑하고 납짝 옆드려있는 소나무는 예뿌다. 앞,뒤를 오가며 소나무와 사진
을 찍는다. 바로아래 암봉은 조망터로 앞쪽의 시원한 능선들이 눈앞에 펼쳐저있다.
산죽길이 잠시 이어지고 상황봉1.5km,백학봉0.8km,백양사2.7km,이정표앞을 지난다. 그리고 조금후 5년전 왔을때 산행식을 했던 헬기장
해발721m에 도착을해 햇볕이 내려쬐는 헬기장을 지나 구암사0.9km 구암사 삼거리도 지난다.
그곳에서 100m쯤 내려오니 백양사계곡으로 내려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산행지도와 상황봉1.9km,백학봉0.4km,백양계곡1.3km작은공터 삼거리를
지나자 공터가 나오고 잡풀이 우거진 헬기장을 만난다. 그리고 잠시 오름길을 올라서니 나무 안전난간이 설치된 긴 암봉끝을 지나자 바로 백학봉
정상판이 서있다. 그냥 봉우리라 느끼지 못할정도로 밋밋한 암봉은 등산로 바로옆으로 안내지도와 기둥에 "백학봉 해발651m"가 써져있다.
인증사진을 하나 남기고 본격적인 내리막길 하산로로 접어든다. 바윗길을 내려오니 철계단이 설치되있다.
백양사1.7km,상왕봉2.5km앞 학바위 추락주의 안내판이 서있고 좌측으로 경사길을 따라 조금내려오니 이제부터 지루하고 긴 목재계단이 이어진다.
아주 길고 가파른 계단길을 내려오며 이 길로 올라갔으면 오늘같은 날씨에 얼마나 지첬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길고긴 계단도 하나하나 밟으며
백양사1.4km,상왕봉2.8km백학봉0.5km를 지나서도 한참을 내려와 백양사의 지붕이 잘내려다 보이고 주차장까지 보이는 계단을 지난다.
아직도 끝나지않은 계단을 따라 내려오다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발보면 약사암 영천굴 목조건물과 그앞 바위가 우뚝솟아있는 모습을 볼수있다.
우측으로 계단을 올라가 영천굴에 들어가 예전과 다름없는 입상여례상을 보고 옛날에는 그냥 굴속에 있었는데 지금은 깔끔하게 목조건물로
굴입구와 굴내부를 단장해놨다.굴을 돌아보고 내려오다 바위굴속 샘물에서 한바가지 퍼 물을 마시고 다시 하산을한다. 돌 축대를 내려와서
화장실앞으로 잠시 몇개의 돌계단을 밟고 약사암 앞마당에 올라선다. 한쪽 나무쉼터에서 잠시 앉아있다 우측끝부분 하산로로 내려온다. 지그재그
길이 이어지고 계곡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아치문이 서있고 그 문을 나서니 약사암 백학봉가는길 이라는 입간판이 위에
붙어있다. 그리고 상황봉3.5km,백학봉1.3km,영천굴0.5km,백양사0.6km,운문암1.9km삼거리 이정표를 지나 넓은 계곡을 건너는 다리를 지나서
인도포장이된 비자나무숲길을 따라 내려오는데 비가 올바람인지 갑짜기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백양사를 지척에 남겨두고 비가 쏟아지기
시작을한다.
시원하다 백학봉의 흰암봉을 바라보고 서둘러 사진을 한장찍고 백양사로 내려온다. 운문암2.5km,백학봉1.9km,약사암1.0km,청량원0.1km
이정표를 뒤로하고 백양사 대웅전을 돌아보기위해 범종각앞 마당으로가니 비가 더욱 거세져 대웅전만 사진에 담고나와 쌍계루로 올라가 비를
피한다. 가뭄에 좀 많이 내렸으면 좋으련만 소나기는 이렇게 지나고 쌍계루앞 연못에서 지붕뒤로 올려다 보이는 백학봉을 다시한번 올려다보고
큰 고목이 서있는길을 따라 내려와 차량통제소 매표소앞을 지나며 5시간동안의 백암산 산행을 끝내고 "조선팔경국립공원 백암산백양사" 자연석
표지판앞을 지나 버스에 올라서 장성호쪽으로 내려오며 계곡물을 찾아봐도 발씻을 물조차 찾을수가 없다. 장성쪽으로 나오다 임권택감독 동상이
있는 공원에와 화장실에서 수건에 물을 묻혀 대충 땀을 씻고 정읍으로와서 식사하고 인천으로 출발을한다.
고속도로는 막힘없이 뚫려있어 천안휴게소 한곳을 둘렀다 일찍 집에도착하여 시원한물에 샤워하고 더운날 바람도없는날 땀흘리고 다녀온
백암산 이것역시 시간이 지나고나면 아름다운 추억 아니겠나?
남창주차장에서 올라오면 좌측으로 전남대 수련원이 있고 직진을하여 남경산기도원 입구에서 좌측으로 돌아오르면 탐방센터가 있다.
다리를 건너 기도원정문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간다.
탐방센터앞에서.
몽계폭포입구 까지는 오름길에 너덜길이 가끔씩 나온다.
우측으로 몽계폭포이나 물이 없을것 같아 그냥 올라간다.
계곡을 건너는 다리아래에는 계곡물이 없다.
능선삼거리로 올라가는 깔딱고개에는 산죽나무와 통나무계단이 설치되있다.
마지막 경사길 통나무계단 넓이가 넓어 힘들다.
능선삼거리에 도착해서 선두는 사자봉 200m를 다녀왔는데 우리는 상왕봉으로.
능선삼거리의 모습.
상왕봉으로 올라가다 조망터에서 사자봉을 배경으로.
앞봉우리 아래가 능선삼거리이고 뒷쪽봉우리가 사자봉.
사자봉과 멀리보이는 내장산의 한봉우리.
상왕봉 정상판앞에서.
명품소나무 가는길에는 편안한 능선길도 있다.
명품 소나무앞에서서.
입압산과 내장산능선.
헬기장도 지나고.
백양사계곡으로 내려가는 삼거리의 모습.
백학봉 정상판앞에서.
백학봉정상의 모습.
백학봉 정상옆 암봉.
백학봉부터 약사암까지는 긴 계단길이 이어진다.
끝없이 놓여진 계단을 내려오며.
내려다본 백양사의 모습.
영천굴앞 바위.
영천굴 내부에서.
영천굴 바위틈에있는 약수샘물.
약사암 영천굴의 모습.
약사암에서.
약사암전경.
계곡길과 약사암(백학봉)올라가는 삼거리.
하산하여 올려다본 백학봉.
백양사를 둘러보려하는데 소나기가 엄청나게 쏟아진다.
범종각.
백양사에서 올려다본 백학봉.
백양사 대웅전의 모습.
쌍계루에서 비를 피한다.
쌍계루 뒷쪽 백학봉.
비자나무숲길.
무인 계수기를 나오며 산행을 끝낸다.
백양사표지석 앞에서.
돌아오다.임권택감독 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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