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남해 금산 (錦山 681m)
산행일시 : 2015년 1월 3일 (토)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45명과 함께
산행경로 : 금산탐방지원센터-도선바위-쌍홍문-보리암-금산정상-단군성전-헬기장-상사암-좌선대-제석봉-일월봉-흔들바위-
화엄봉-보리암-쌍홍문-금산탐방지원센터
산행시간 : 06 : 00 ~ 11 : 00 (일출시간포함 5시간)
남해금산 (南海錦山681m)
남해 금산(681m)은 우리나라에서 네번째 큰섬으로 (제주,거재,완도,금산)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과 상동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한려수도국립공원에 있는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2008년 국가지정 문화제인 명승제39호로 지정된 남쪽의 소금강으로 그 경치가 빼어나다.
기암,괴봉이 오밀조밀하면서도 빼어난 산세 깍아지른 암벽과 암릉이 한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네 신선이 암봉에서 놀았다는 사건대 만장대,마치해골의
큰눈처럼 두개의 큰 구멍이 뚤린 쌍홍문 짝사랑하던 양반집 규수를 그리워하여 얽힌 머슴의 상사암등 금산38경이 자리하고 남해의 최고 일출을 볼수있는
일출전망대이다.금산에는 상사암,장군암,좌선대,화엄봉,일월암,흔들바위,등 수석전시장을 연상할정도의 바위가 곳곳에 자리하고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다도해와 국내 3대참선도량의 하나인 보리암 또한 금산의 볼거리이다. 금산은 여전에는 보광산이였다. 원효대사가 봉광사(663년창건)를 창건하며 보광산이라
불리우다 이씨조선 이성계가 이곳에와 기도를 올린후 조선을 개국을 하여 기뿐나머지 산을 온통 비단으로 덮겠다고 가약한데서 비단금(錦)자를 써서 금산이란
이름을 내려줌으로 약속을 지켰다고 전해오고있다. 금산정상에는 조선시대 왜구의 침입을 감시하기 위해 축조한 망경대라는 봉수대가 있으며 날씨가 좋은날
에는 지리산 천왕봉까지 보이고 다도해에 두둥실 점점이 떠있는 섬들의 전경이 눈이부시도록 아름다운 산이다.
금산(錦山)산행기.
2015년이 밝아 산악회 첫산행을 일출의 모습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남해의 금산으로 무박산행을 가기로 하고 금요일저녁 11시30분 45명 만차로 출발
을 하는 날이다. 남해 금산은 지난 2010년 1월7일 일출산행을 다녀왔는데 이번이 두번째 찾아가는 산이다.
한사람도 늦은사람 없이 버스 탑승지로 나와 밤11시30분 텅빈 고속도로를 달린다. 무박산행은 참 힘이든다. 좁은 버스좌석에서 새우잠을 자다 깨다
하는사이에 대전 통영고속도로 마지막 휴게소인 산청휴게소에 새벽4시에 도착을하여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라고 한다. 새벽인데도 그다지 춥지않아
오늘 산행도 추위로 고생을 하지는 않을것 같다. 아침식사를 싸 가자고 오신분도 있고 해장국을 사드시는 회원도 있고 우리도 간단히 라면과 김밥으로
잘 먹히지 않는 아침식사를 하고 다시 출발을 하여 주차장에 도착하여 화장실도 다녀오고 6시에 출발을 한다고해 아직 시간이 있어 준비를 하고 있는데
우리는 금산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서 시작을 해야 하는데 버스기사님이 복곡주차장(제1주차장)에 차를 도착시켜 20분거리인 금산탐방지원센터 주차장
까지 급하게 차를 몰아 6시부터 한번 왔던길이라 낮익은 큰돌을 깔아 잘 만들어진 탐방센터앞 무인계수기를 통과한다.
아직 캄캄한 밤이라 헤드랜턴을 켜고 주변을 돌아볼 겨를없이 앞사람 발만 바라보며 올라가다 급한 돌계단길을 올라서 쌍홍문을 통과하며 여명이
밝아오고 동쪽하늘이 붉게물들며 해가 뜰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늘 일출시간이 7시26분 아직 시간의 여유는 있지만 붉게 물들어오는 동쪽하늘을 바라
보니 당장이라도 해가 솟아오를듯 하여 발길을 재촉한다. 보리암의 희미한 사찰앞을 지나며 남해바다에 두둥실 떠있는 섬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오고
보리암에서 10분거리인 정상 망대앞에 도착을 한다. 일출이 시작되기전 올라온다고 서둘러 땀이 나 일출을 기다리는 사이 웃옷을 하나 더 꺼내입고
시간을 잘 맞춰 올라와 5분정도를 기다리니 신비스러움에 휩싸여 붉은빛이 조용하고 광활한 바다위로 불끈 솟아 오른다.
망대위에는 일출을 보기위해 새벽부터 올라온 많은 사람들로 발 디딜틈도 없을정도로 정상을 가득 메워있다. 좋은자리를 잡고 솟아오르는 아침해는
장관을 보여준다. 탄성소리와 박수소리 카메라 셧터소리와 함께 두손모아 한해의 건강과 행운을 비는 모습들이 눈에 들어온다.
우리도 햇살을 마주보며 한해 가족의 건강과 작은 소망들을 떠오르는 태양에 빌어보고 엄숙하고 숙연한 시간이 지나고 해가 조금 높이 올라올즘 일출
인파들은 썰물처럼 망대를 내려와 "명승39호호 남해금산"표지석앞에서 사진들을 찍는다.
망대아래에는 표지석과 망대 설명판이 있고 그앞으로 아주 큰 바윗덩어리 문장암이 버디고 서있다.
금산 제1경 망대는 금산에서 제일높은 봉우리(701m)로 사방의 조망이 트여있고 고려시대부터 우리나라 최 남단 봉수대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한다. 봉수대는 경남기념물 제85호라고 써져있다. 그앞 웅장하게 아침햇살을 마주 보고있는 문장암은 조선 중종때 주세붕이 정상을 돌아보고
아주큰 자연암에 "由紅門 上錦山" 이라는 글씨를 새겨 놓아 지금도 뚜렸하게 음각된 글씨가 잘 보인다. "유홍문 상금산"이란 홍문이 있으므로 금산은
최고의 명산이라는 뜻이라고 써진 문장암에서 사진을 찍고 바람이 차가워 하산을 하며 등산로에서 좌측으로 큰 암반위로 올라가면 사각 정상석이
서있다. "錦山 681m" 남해산악회 1987년5월10일 정상석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망대의 높이는 701m로 표시되 있는데 정상석에는 681m 높이가 조금
차이가 나 있는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며 보리암 지붕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상주해수욕장이 있는 아름다운 마을을 내려다보고 가느다란 대나무 터널을
지나 내려와 부소암 갈림길에 도착을 한다. 보리암0.2km,금산정상0.1km,단군성전0.2km,상사바위0.7km,두모입구3.1km,부산산장0.2km이정표가
서있고 그앞을 지나 단군성전으로 잠시 내리막을 걸어 성전 2층건물앞에 도착을 한다. 특별한 볼거리는 없는 성전앞에서 사진한장 남긴다.
이 성전은 우리겨래의 시조 단군을 모신 성역을 한배검의 가르침으로 김연섭 선생이 1995년 건립하였다고 한다. 잠시 돌아보고 바로 올라서면 넓은
공터 헬기장이 나온다. 그전에 왔을때 이곳에서 산행식을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두모입구2.8km부소암0.3km금산정상0.4km상사바위0.4km이정표에서
상사바위를 향하여 잠시 내리막길을 걸어 부산산장 갈림길에서 직진을 하면 상사암0.2km단군성전0.4km,이정표가 나오고 곧 나무계단 30여개를 밟고
올라서면 금산27경 상사바위위에 서게된다. 상사암(바위)에 올라서면 자연조각품 금산 사진표지판과 상사암에대한 설명판이 서있고 주변에는 추락
방지 난간이 둘러쳐있다. 상사암에서 내려다 보는 남해의 푸른바다와 두둥실 떠있는 섬들 그리고 뒷쪽으로 눈을 돌리면 삼천포 시내까지 조망이되고
보리암을 중심으로 장군암,좌선대,화엄봉,일월암,흔들바위등 수석 전시장처럼 각각의 모양을 자랑하듯 암릉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상사암은 금산27경에 해당되며 조선조19대 숙종대왕시절 전남 돌산에서 남해로 이사와 살던 남자가 이웃에 사는 아름다운 과부에게 반하여 상사병이
걸려 남자가 죽을 지경에 이르자 과부와 남자는 이 바위 위에서 남자의 상사를 풀었다 하여 상사바위라 불리우고 두 남녀의 사랑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그 정렬적인 정사를 식히기 위해 바위위에는 큰 우물처럼 파인 구멍이 나있고 물이 항상 고여있는 샘처럼 웅덩이가 하나 생겼다고 한다.
가장 금산의 모습이 잘 보이는 상사암을 내려와 좌선대갈림길 단군성전0.5km,보리암0.6km상사바위0.1km를 지나 금산20경 좌선대 표지판앞에 선다.
좌선대는 원효대사,의상대사,윤필거사등이 수도하였던 자리인 좌선대를 지나 부산산장으로 올라선다. 붉은색창고와 화장실 무슨 용도인지 신발이
놓여있는 산장앞을 지난다. 그전에는 여관이였다고도 하는데 절도아니고 조금은 의하한 건물앞을 지나자 제석봉 이정표 쌍홍문0.2km,좌선대0.1km
이정표를 지나자 금산제19경 좌선대가 나온다. 바위위에 제석천이 내려와 놀다갔다 하여 제석봉이라 부른다. 불교에서는 제석천을 부처 좌,우에
모시는 불법을 가르키는 신을 말한다. 제석봉에도 안전난간이 설치되있고 조금전 다녀온 상사바위와 상주해수욕장이 있는 마을이 그림처럼 내려다
보이는 곳이다. 그곳에서 20m정도 올라가면 금산33경 흔들바위가 자리잡고있다. 거북이 모양을 닮아 구암이라고 부르기도한 흔들바위를 흔들어 봐도
설악산 흔들바위처럼 흔들리지는 않는다. 제석봉과 흔들바위를 지나 보리암으로 가기위해 다시 조금 올라서면 상사암을 갈때 지났던 공터 헬기장
으로 다시 올라와 보리암으로 내려간다. 금산32경 일월암은 그냥 바라만보고 곧 보리암에 도착을 한다.신라 신무왕3년(683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당초
이름은 보광사였는데 현종이 원당으로 삼으면서 보리암으로 부르기 시작을 했다고 한다. 보리암옆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넓은 기도하는 마루가 있고
그뒤로 바다를 내려다 보고 서있는 해수관음상이 인자한 모습으로 바다를 내려다 보고있다. 그옆으로는 인도에서 배에 실고와 그밑에 부처님의 진산
사리가 있다는 삼층석탑이 서있다. 보리암은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금산 남쪽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라고 한다.
산이름을 보광산이라고 불렀을때 보광사라고 했으며 이성계가 이곳에서 100일 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연것에 감사하다는 뜻에 산이름을 금산 절이름
을 보리암이라 바꿨다고도 한다. 보리암의 경내를 둘러보고 금산15경 쌍홍문으로 내려온다, 쌍홍문은 금산의 관문이며 그전에는 천양문이라 불러왔다.
원효대사가 두개의 굴 모양이 쌍무지개 같다고 하여 쌍홍문이라 부르게 되였다고 한다. 굴의 높이가 낮으므로 머리조심하라는 푯말이 붙어있고 쌍홍
문은 커다란 바위에 두개의 구멍이 마치 해골을 보는듯하다. 인공적으로 굴을 판것처럼 보이는 동굴문을 빠져나와 장군봉 표지판앞 공터에 산행식을
하기위해 자리를 펴고 휴게소에서 시원치 않게 식사를 하고와서 맛있게 산행식을 하고 장군암을 올려본다.
이 바위는 장군이 큰 검을 집고 정상 봉우리를 향하여 서있는 형상을 하고있어 장군암이라하며 금산의 첫 관문인 쌍홍문을 지키는 장군이라 하여
장군암이라 부른다는 안내판을 보고 하산을 한다. 아침에 올라올때 해드랜턴에 의지해 앞사람 뒷발꿈치만 보고 올라왔던 돌계단은 가파르다.
금산입구1.6km,보리암0.3km,금산정상0.6km이정표를 통과하여 계단을 내려오다 금산제16경인 사선대가 우측으로 올려다 보인다.
사선대는 동서남북 흩어져있는 네 신선이 이곳에 모여 놀았다하여 사선대라 부른다고 하는 설명판을 읽고 몇바자욱 더 내려오니 쌍홍문 설명판이 서있고
그곳에서 위를 올려다보니 정말 큰 바위에 두개의 큰구멍이 해골 눈같이 아래를 내려다 보고있다. 금산의 관문이며 옛날에는 천양문이라고 불렸었으며
원효대사가 두굴의 모양이 쌍무지개처럼 보인다고해 쌍홍문이라고 부르게 됬다는 설명판을 읽고 서둘러 내려온다.
3시간30분이면 충분한 금산산행을 벌써 4시간20분이 훌쩍넘었다. 일출을 기다리고 일출을보고 곳곳의 기암봉우리에 올라 주변을 바라보고 사진도 많이
찍다보니 시간이 많이 지체됬다. 가파른 돌계단을 내려서니 점점 완만해지는 산길을 따라 내려오다 거북두마리 쉼터앞에 도착을 한다.
쌍홍문0.7km,보리암0.9km,금산정상1.2km,금산입구1,0km이정표앞 갈수기라 물이 마른 거북샘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관리사무소 서기1981년12월19일
이라고 세워진 날자가 새겨있고 완만한길을 따라 도선바위0.9km,금산정상1.9km와 자연관찰로 아치문앞을 지나니 저아래 탐방센터가 보이고 무인계수
기를 통과하여 쌍홍문1.7km,보리암1.9km,금산정상2.2km 마지막 이정표를 지나 금산탐방지원센터앞 데크에 도착하여 5시간동안의 비단으로 덮어
놓은듯 아름다운 금산에 올라 새해의 일출산행을 멋지게 끝내고 주차장에 내려와 우리가 올랐던 상사바위와 보리암 정상쪽을 다시 올려다 보고
삼천포대교를 건너 사천에와 깔끔하고 맛있는 식사를 하고 많은 사람들이 삼천포시장에가 신선한 수산물을 삿으면 하는 바람에 차를 다시 돌려 삼천포
시장에가 멸치도사고 햇김도사고 마른오징어도 사고 고속도로에 들어서 깜박 잠이든사이 산악회버스는 잘달려 9시30분 인천에 도착하여 좋은날
좋은사람들과 좋은조망속에 한해의 소망을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소원하고 2015년 첫산행을 행복하게 끝내고 돌아와 그 뒤를 돌아보며 또하나의
추억으로 남겨본다.
금산을 오르며 먼동이 트며 일출의 준비를 하는 동쪽의 모습.
섬들과 어우러진 일출전의 모습.
평화로운 어촌마을.
정상 망대옆 금산 표지석
문장암: 조선 중종때 대학자 주세붕이 정상에 올라 바위벽에 유홍문 상금산 "由虹門 上錦山"이란 글을 새겨 놓았다 한다.
홍문이 있으므로 금산은 최고의 명산이다.라는뜻으로.
7시26분 일출이 시작된다.
점점 솟아오르는 태양이 찬란하다.
일출을 바라보며 한해의 건강과 행운을 비는 산우님들.
망대위에서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망대에서.
망대: 금산에서 제일높은 봉우리(705m)로 사방의 조망이 넓고 아름다운 남해바다를 바라볼수 있는곳이라 하여 망대라고 한다.
이곳에서 금산38경과 장엄한 일출을 볼수있다. 망대는 조선시대부터 우리나라 최남단 봉수대로 사용하였으며 현존하는 것중 가장 오래된 봉수대
이다.
망대와 남해금산표지석 앞에서.
등산로에서 조금빗겨 바위위에 설치되 있는 정상석앞에서.
단군성전앞에서.
수석전시장 금산 보리암을 중심으로 향로봉,제석봉,일월암,화엄봉,사선대,사자암등이 도열해 있다.
상사암위에 서서.
상사암에서 뒤로 삼천포시까지 보인다.
상사암의 옆모습.
옛날에는 여관과 식당이라 했는데 지금은 ?
보리암 해수관음상의 모습.
쌍홍문을 내려오며.
두개의 눈처럼 보이는 쌍홍문의 모습.
거북샘터앞 갈수기라 물이 없다.
탐방센터앞.
다녀 내려온 정상쪽을 주차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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