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행

2014. 09. 06일 수락산 ( 637m )

소담1 2014. 9. 8. 20:46

 

산행일자 : 2014년 9월 6일 토요일

산행장소 : 수락산(637m)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32명과 함께

산행경로 : 회룡역-동막골-509봉-도정봉-기차(홈통)바위-609봉-수락산정상-철모바위-코끼리,종,하강바위-치마바위-

              고개삼거리-새광장쉼터삼거리-수락산역

산행시간 : 09 : 50 ~ 15 :50 (6시간)

 

수락산산행기.

수락산은 가깝고 교통도 편하여 여러번 다녀왔다.

오늘은 근교산행을 떠나는데 32명이나 모여 부평역에서 7시 출발을 한다.

수락산을 산행초보시절 청학리로 차를 가지고가 올랐다 원점으로 내려온후, 석림사코스 그리고 수락산역 코스,불암산과 연계하여 산행하는등 많이

올랐었으나 의정부 회룡역에서 동막골 도정봉 코스는 한번도 안가본 코스여서 오늘 그 코스로 다녀오려고 출발을해 1시간30여분을 전철타고 회룡역에

도착을 한다. 회룡역 북광장으로 나와서 회룡역앞 사거리 교차로를 건너 중량천을 건너는 중량교위에 도착을 한다.

교량난간에는 예뿐 꽃들로 장식이 되있고 맑은물이 흐르는 중량천에는 팔뚝만한 잉어가 유유히 헤엄을 치고있다.

이제 우리나라 하천들도 경제가 발전되며 서서히 자연이 회복되는 모습을보며 흐믓하기까지 하다. 회룡역에서 850m정도를 진행하다 발곡중학교

건너편으로 장암동주민센터 NH농협 장암지점 입간판쪽으로 우측으로 꺽어들어 넓지않은길 음식점과 상가 사잇길을 따라 동막골까지 걸어 올라간다.

회룡역에서 1.9km 25분을 걸어올라 긴 지하통로를 지나며 동막골 동막천 맑은물이 흐르는 계곡과 의정부우회도로 교각아래 공터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우측으로 나무계단길이 설치된길은 조금 가파른 능선길이고 우리는 당초 계획한대로 동막천을 건너 609봉을 거쳐 도정봉으로 오르려 계곡 징검다리를

건넌다. 통나무로된 계단길이 시작되며 급한 오름길이 이어진다. 20분정도를 오르니 긴 너럭바위가 나오고 그 바위에서는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

그리고 사패산으로 이어지는 서울 북쪽의 장쾌한 능선이 이어진다. 날씨도 좋고 조망도 좋아지고 구름도 둥실떠 가을이 왔음을 실감케한다.

도봉산의 신선대 자운봉등의 암봉들이 아침햇살에 반사되 멋진모습을 보여준다. 다시 능선을 편하게 걷다 우측으로 능선은 방향을 바뀌여 능선뒷쪽

의정부시가지와 용현동,민락동,송산, 만가대가 한눈에 들어오고 의정부교도소 건물과 미군부대의 지붕도 내려다 보인다.

 

남편이 10년 넘게 이곳 우회도로 건설공사에서 일했다는 터널과 지하차도가 바로 아래로 내려다 보이며 만가대에서 올라오는 건너편 능선도 보인다.

그리고 도정봉 암봉위의 태극기도 올려다 보인다.조금 편안길이 이어지다 609봉까지 올라가는 경사길이 나오고 암릉길이 길게 이어지던이 곧 609봉

정상에 올라선다. 609봉은 나무숲이 가려져 조망을 볼수가 없고 표지석이 있었는지 기초돌과 무슨 용도였는지 정상에는 넓은 콘크리트 기초가 만들

어져 있다. 조망도 없고 사진 한장 남기고 안부사거리까지 급한 내리막길을 걸으며 중간 빼꼼 나무가지 사이로 조금의 조망이 보인다. 기차바위와

주봉 정상이 올려다 보이고 도정봉으로 올라가는 나무계단과 밧줄 난간이 설치된 암릉길이 건너다 보인다.

안부사거리에 내려서 주봉(정상)2.0km,기차(홈통)바위1.5km,쌍암사방향,동막골초소2.2km,도정봉130m 이정표부터는 나무계단이 길에 이어지고

그 계단을 올라서 암릉길에는 파이프를 바위에 박아 굵은 밧줄로 안전띠를 만들어 놓았다 경사길이지만 보기와는 달리 금방 도정봉 정상으로 올라선다

현위치 도정봉.주봉(정상)1.9km,기차(홈통)바위1.3km,만가대초소1.7km이정표 뒤로 도정봉의 큰 암봉에는 태극기가 펄럭이고 그바위로 올라 기차바위

쪽 주봉을 바라보고 올라올때보다 더좋은 조망과 시원한 바람을 쐬며 의정부시내 멀리 양주시내 그리고 서울의 북쪽 시가지 병풍처럼 둘러싼 북한산

도봉산 사패산을 두루 돌아보고 사진을 찍고 우측능선을 따라 앞에 멀리보이는 기차바위를 바라본다.

그전에 장암역에서 석림사를 거쳐 한번 올랐던 기차바위를 또 한번 오를것을 생각하니 가벼운 흥분이 느껴진다. 토라진산에 있는바위(기차바위)

설명판을 잠시 읽어보고 석림사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능선 안부에 도착을해 주봉(정상)1.0km,기차(홈통)바위460m,도정봉850m,석림사1.6km

지나며 작은 오름길이 시작되고 현위치 기차바위입구 주봉(정상)650m,기차(홈통)바위우회로,이정표를 지나며 사실상 기차바위 전초암릉 슬랩길이

시작되며 작은 밧줄을 잡고 가차바위 굵은 밧줄이 놓여진 큰 뽀족바위앞에 도착하여 가운데 홈통이 파진 거대한 바위의 위용을 자랑하며 버티고 있는

바위앞에서 심호흡을하고 굵은 밧줄을 잡고 한발자욱씩 바위를 타고 올라간다.

 

처음에는 긴장이 조금됬지만 오를수록 그렇게 힘들지 않고 어렵지도 않으며 짜릿한 스릴이 느껴진다.

그러는 사이 기차바위 위에 올라서 우측으로 바위를 끼고 돌아 잠시뒤 609봉에 도착을 하여 넓고 그늘진 공터를 찿아 간식을 주섬주섬 꺼내 놓으니

금방 진수성찬 뷔페식당이 된다. 맛있는 여러가지 정성껏 싸온 간식을 먹고 남양주시에서 세운 청학리(하산길) 정상(수락산)0.37km장암동방행 이정표

를 지나자 간이의자 두개가 설치된 쉼터가 나오고 위치3.3 홈바위 청학리2.5km를 지나 오래된 이정표 정상0.2km,청학리3.7km석림사1.5km안부를

지나며 정상까지 오름이 시작되고 정상으로 마지막 오르는길에는 계단이 설치되 그 계단을 올라서니 큰암봉위에는 태극기가 펄럭이고 그아래에

아주작은 "수락산주봉637m"정상석이 설치되 있다. 인증사진을 찍으려는 인파들과 긴줄을 서서 사진을찍고 사방으로 펼쳐진 조망을 즐긴다.

양주시 의정부시 서울과 남양주시의 주변이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인다.  우리가 걸어온 도정봉쪽 능선을 다시한번 바라보고 긴 나무계단으로 들어서

하산을 한다. 철모바위앞을 지나 코끼리바위 하강바위가 내려다보이는 조망좋은 너럭바위로 올라가니 앞쪽 바위전시장의 아기자기한 암봉들과

도솔봉에서 덕릉고개를 지나 불암산의 암봉도 깨끗하게 눈에 들어온다. 이곳저곳으로 사진을 찍고 잠시내려갔다 코끼리바위옆 계단길을 올라 코끼리

바위가 올려볼수있는 우측바위로 올라가 큰암봉위에 앉아있는 아기코끼리 바위와 수락산 철모바위 배낭바위를 올려다보고 종바위 하강바위와 사진을

찍고 대슬랩을 내려오며 치마바위를 지나며 암릉길이 끝이나고 도솔봉 못미쳐 고개삼거리에서 수락산역으로 내려가는 급경사 계곡으로 하산을 한다.

 

급경사길이 끝나며 계곡이 시작되고 아직은 작은 물줄기가 바위틈사이로 흐르고 완만한 산길이 이어지며 간이 화장실앞을 지나 잠시후 깔딱고개에서

수락산역으로 내려오면 만나는 새광장쉼터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새광장.깔딱고개,수락산정상1.3Km,수락산역/수락골1.9Km,절터샘/도솔봉1.0Km

 삼거리를 지나 낮익은 수락골로 들어선다. 수락골의 계곡물은 참 깨끗하게 흐르고 있다. 그간 계곡을 침범해 온갖 생활용수 폐수를 배출하여 수락산

계곡을 오염시키던 음식점들이 철거되있고 지금도 철거중에 있었다. 그 맑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세수하며 산행 마무리 준비를하고 배드민턴장앞을

지나며  깔딱고개/수락산정상2.1km,영원암/도솔봉1.8km,수락산역1.1km이정표 앞을 빠르게 내려와 넓고 편한 아스팔트길을 따라 산행시작한지 6시간

만에 수락산역 1번출구앞에 도착을한다. 좋은날 좋은산 힘든줄도 모르게 6시간을 다녀 내려와 시원한 냉면을 먹으려 냉면집을 찿는데 의외로 수락산

역앞에는 식당이 다양하지 않고 32명의 대식구가 들어가 편히 식사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그래도 규모가있는 소머리 국밥짐으로 들어가 식사를 하고

수락산역에서 7호선에 올라 그래도 빈 자리가 있어 편안하게 앉아 온수역에와 국철1호선으로 환승하고 집에 돌아와 오랜만에 암봉과 암릉전시장

수락산 산행을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그 여정을 남겨본다.

 

 

 

전철1호선 회룡역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우리나라 하천도 이제는 참 맑아졌다 중량천상류인 중량교에서 팔뚝만한 잉어가 헤엄치는 모습을 볼수있다.

 

 

동부간선도로로 가는길 아래 지하통로를 건너면 동막골 이곳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동막골부터 산행시작하며.

 

 

도봉산의 모습이 보인다.

 

 

의정부시 만가대부락과 민락동 용현동이 내려다 보인다.

 

북한산 도봉산 사패산이 이어진다.

 

 

 

509봉을 오르며 도정봉을 바라본다.

 

 

509봉 정상인데 무슨용도인지 콘크리트 기초만 남아있다.

 

509봉에서 도정봉을 오르는 계단과 암릉길을 바라본다.

 

509봉에서 이정표 안부까지 내려왔다 다시 도정봉으로 올라간다.

 

 

안부에서 도정봉오르는 계단길.

 

도정봉 정상목과 이정표.

 

도정봉 정상 암봉에 휘날리는 태국기.

 

도정봉에서.

 

도정봉 아래 너럭바위에서 의정부시내쪽을.

 

 

도정봉에서 수락산 주봉쪽으로.

 

 

 

홈통(기차)바위와 수락산 주봉의 모습.

 

 

 

 

 

홈통(기차)바위를 올라가며.

 

 

 

 

 

 

수락산 주봉 정상석과.

 

 

다녀온 도정봉과 509봉쪽.

장암역 의정부IC뒤로 도봉산을 배경으로.

 

수락산 정상암봉에 휘날리는 태국기.

 

 

 

철모바위앞에서.

 

암릉 전시장인 하강바위 코끼리바위쪽의 모습.

 

배낭바위와 철모바위를 올려다보며.

 

 

남양주 청학리쪽의 모습.

 

 

 

하강(감자)바위의 모습.

 

바위위에 옆드려있는 아기코끼리바위.

 

 

 

 

 

 

 

대슬랩길을 내려오며.

 

 

 

 

 

계곡길로 내려와 깔딱고개와 수락산역으로 갈라지는 새광장 삼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