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행

2014. 05. 24일 파주 감악산 ( 675m )

소담1 2014. 5. 27. 21:51

 

산행장소 : 파주 감악산(紺岳山 675m)

산행일시 : 3014년 5월 24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15명과함께

산행경로 : 거북바위휴게소-법륜사-숯가마터-묵밭안부-만남의숲-420봉-장군봉-임꺽정봉-임꺽정굴-감악산정상-까치봉-

              범륜사갈림길-감악산휴게소

산행시간 : 08 : 30 ~ 12  : 30 (4시간)

 

감악산(紺岳山 675m)

감악산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와 양주시 남면, 연천군 전곡읍에 걸쳐있는 산이다.

높이 675m로 경기5악의 산중 하나로 정상에 서면 임진강과 개성 송악산등이 잘 조망되고 동두천 마차산과 이웃하고 소요산까지 잘조망되는 산이다.

악산 답게 남쪽이나 동쪽방향에서 바라보는 산세는 상당히 위압적이다. 특히 동쪽은 천길 낭떠러지의 절벽인 반면 서쪽은 완만하고 부드러운 육산의 형태이다.

바위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하여 감악산.감색바위산이라 불리고있다. 감악산은 한북정맥의 지맥을 이루고 가평의 화악산,개성 송악산,

서울,안양의 관악산,포천의 운악산과 함께 경기5악의 하나로 옛날에는 국가에서 제를 지냈다.

산세가 험하고 폭포,계곡,암벽등이 발달한 파주시에서 가장높은 산이다.당나라장수 설인귀를 모신 감악사가 있었다 하나 지금은 찿을수 없으며 산정상에는

감악산비(일명 설인귀비 파주 향토유적 제8호)가 남아있다. 이비는 글자가 오랜세월에 모두 마모되서 없다고해 몰자비 또는 빗돌대왕비,설인귀사적비 등으로

불리는데 비의 형태가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와 비슷해 진흥왕순수비로 추정하고 있다.

산 서쪽 자락에는 범륜사와 운계폭포가 자리잡고 임꺽정이 관군을 피해 숨어있었다는 임꺽정굴과 임꺽정봉이 있다.

설마계곡 입구에는 한국전쟁때 치열하게 벌어진 격전지로 영국군 참전 기념비가 있다. 

 

오늘은 파주에 있는 감악산을 가는 날이다.

감악산은 오늘 우리가 다녀올 파주의 감악산이 있고 원주 신림면에서 황둔쪽으로 터널을 넘으며 오른쪽으로 같은 이름의 원주의 감악산이 있다.

오늘은 세번째로 파주의 감악산을 가기위해 출발을 하는 날이다. 경기도에 있는 비교적 가까운 산이지만 교통편이 좋지않아 쉽게 접근하기가 힘든산이다.

아침 7시 문학경기장역 앞에서 24인승 버스가 출발을 한다. 늦지않게 도착하여 버스에 올라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김포요금소를 지나 대교를 건너 자유로

로 내려서 문산을 지나 적성으로 들어서 곧 감악산 범륜사입구에 도착을한다. 그리고 조금더 올라가 거북바위휴게소앞 공터에서 하차를 한다.

범륜사입구 표지석이 서있고 옛날에는 1,000원의 입장료를 받던 초소는 텅빈채  감악산관리소라는 간판을 달고 서있다.

참 오랜만에 이곳에 다시왔다.거북바위휴게소앞에서 준비하고 8시30분 경사가 심한 아스팔트 포장길을 따라 범륜사로 걸어 올라간다.

도로는 S자형으로 경사길을 돌아 오르게 되있고 그길은 범륜사앞까지 이어진다."대한민국대표도시파주" 매표소0.55km,범륜가0.15km,까치봉2.45km,

정상(감악산비)2.65km임꺽정봉2.85km이정표앞을 지나 15분은 족히 걸어 범륜사앞에 도착을 한다.

 

범륜사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양옆으로는 "世界平和" 탑과 용위에 걸터 앉아있는 동자상을 지나가야 한다. 그 앞에서 사진을 찍고 대웅전을 부지런히 다녀와

오래전 수해로 계곡이 유실되 사방공사를 콘크리트로 석축을 쌓고 넓게 수로를 만들어 놓은 그옆길 자갈이 깔려 걷기힘든길을 따라올라 범륜사0.6km,매표소

1.25km,묵은밭0.2km,정상(감악산비)1.9km부터는 더욱더 걷기힘든 너덜길이 시작이된다. 숯가마터앞을 지나 나무그늘길을 걸어올라 묵은밭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범륜사0.8km,버스승강장1.4km,까치봉1,0km,정상(감악산비)1.5km임꺽정봉1.9km이정표에서 좌측으로 까치봉가는길과 우측으로 장군봉 가는길이

갈라지는곳이다. 어느길로 가던 정상으로 가는길이다. 우리는 우측으로 조금더 진행을 하여 만남의숲 쉼터에 도착을 한다. 쉼터에는 편한S자 곡선 의자가

몇개 설치되있고 평상이 두어개 놓여있다. 잠시 물마시며 휴식후 계곡길과 능선길이 갈라지고 우리는 능선길로 조금은 심한 오름길을 올라 소나무가 자라는

암반위에 올라서 흐린날씨로 조망을 포기하고장군봉0.3km,정상(감악산비)0.7km범바위3.5km,감악산주차장4.4km앞 데크계단을 올라서 540봉에 선다.

가야할 장군봉과 임꺽정봉쪽으로 높은 낭떠러지 바위가 서있고 정상쪽의 안테나와 녹색의 나무들을 바라보고 540봉을 잠시 내려서 신암저수지 갈림길안부에

도착을 한다.신암저수지2.5km,감악산약수터1.5km,감악산주차장3.6km,장군봉0.2km,감악산정상0.6km,이정표를 통과한다.

 

데크계단을 30여개를 올라서면 바위틈새로 노송이 뿌리를 내리고 힘겹게 살아가고 조망지대가 펼쳐지지만 흐릿한 날씨로 산아래 신암저수지가 아주 흐리게

눈에 들어온다. 뒤돌아본 540봉이 절벽위에 서 아주 위태로워 보인다. 장군봉과 임꺽정봉 그리고 통신탑이있는 정상이 점점 가까워진다.

능선을 내려서 범륜사(만남의숲)에서 계곡길을 따라 올라오면 만나는 안부에는 장군봉0.1km,감악산정상0.5km,감악산약수터1.6km,감악산주차장3.7km이정표가

있고 군부대 벙커가 음침하게 자리하고있다.긴 나무데크 계단이 지그재그로 90개정도를 걸어올라서면 멋진 암릉길과 노송길을 걸어 곧 장군봉에 도착을 한다.

장군봉은 등산로와 겹쳐지는 좁은 암봉으로 등산안내지도와 현위치4-4 장군봉정상 표지목이 서있다. 이곳에서는 양주의 칠봉산 그리고 천보산맥에 우뚝솟아

있는 포천 왕방산 그리고 동두천 소요산,마차산이 잘 조망되는 곳인데 오늘은 흐릿한 날씨가 시야를 방해한다.

부덕골이정표에 선다.감악산정상0.3km,임꺽정봉0.05km,장군봉0.1km감악산주차장4.8km신암저수지2.3km,가 서있는 이곳에서 임꺽정봉을 안둘르고 정상으로

우회해서 가는길이 임꺽정봉 산허리를 돌아가고 우리는 우측으로 잠시내려섰다 다시오르니 임꺽정굴앞 칼바위 삼거리에 도착을 하게된다.

정상0.4km임꺽정봉0.05km,장군봉0.2 km,에서 바로 우측계단을 밟고올라 "감악산 임꺽정봉 해발676.3m" 표지석에 도착을 한다.

 

그래도 넓은 정상에는 긴 벤취의자 2개와 임꺽정봉(매봉재)에 대한 설명판이 서있다. 감악산에서 최고의 조망터인 이곳에서 정상석과 인증사진을 찍고

설명판을 잠시 들여다본다. "임꺽정봉은 감악산에 위치한 봉우리로 부도골 북쪽에 있으며 생긴모양이 매와 비슷하여 매봉재라고 붙쳐진 이름이다로 시작되는

표지판을 뒤로하고 다시 임꺽정굴(설인귀굴)앞으로 내려온다. 절벽위에 굴이 위치해 밧줄이 쳐저 있지만 통제는 안하고 있어 선인귀굴로 잠시 내려간다.

설명판이 서있다"감악산 남쪽 매봉재에 위치한굴로 고구려를 치러온 당나라장수 설인귀가........등으로 시작되는 설명판과 깊은굴을 내려다 보고 올라와 얼마

안남은 정상으로 가기위해 내리막길을 걸어 원당저수지 갈림길앞에 도착을 한다.정상0.2km,임꺽정봉0.2km,원당저수지3.2km,구름재3.5km,가 서있고 그뒤로

벙커를지나 감악정이 서있는 조망바위로가 간식 먹을곳을 찿아보지만 명당자리는 모두 먼저온 사람들이 차지하고 정상으로 올라가는 데크계단을 걸어올라

넓은 헬기장에 올라선다. 인도블럭으로 포장된 정상은 무척이나 넓다.오늘의 목표지점인 정상에는 돌을 넓게 쌓아올린 제단처럼 생긴 위에는 감악산비 또는

설인귀비,빗돌대왕비,몰자비 라고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글씨가 안보이는 감악산비가 서있고 한단 아래에 "감악산 675m" 이 표시된 까맣 정상석이 서있다.

또 그옆으로 감악산비 파주향토유적 제8호를 알리는 파주시에서 설치한 동판 설명판이 서있고 그뒷쪽에는 양주시에서 작성하여 세운 감악산 안내판이 또

서있다. 군부대 철조망 옆으로는 연천군의 상징인 고롱이 미롱이 석조 인형이 또 설치되 있고 태국기가 높이 펄럭이는 뒤로 키가큰 통신 안테나가 서있다.

철조망에는 8567부대장의 접근금지 경고문이 붙어있다. 정상이 파주시와 양주시 그리고 연천군의 경계인지 서로 영역표시를 해놓아 복잡하다.

 

사진을 많이 찍고 까치봉쪽으로 하산하는곳에 이정표에는 임꺽정봉0.4km,팔각정자0.1km,만남의숲1..5km까치봉0.5km를 지나 팔각정자쪽으로 내려선다.

팔각정자도 이제 많이 늙어 기와도 기둥도 색이 변하고 늙어보인다. 그옆으로 평상이 설치되있고 우리는 운좋게 정자를 차지하고 간식을 먹으며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는다. 간식을 맛있게 먹고 까치봉0.4km,정상0.1km,객현리2.2km,이정표를지나 내리막 계단을 걸어 까치봉으로 향한다.

능선이 완만한 내림길로 이어지다 봉우리로 잠시 올라서 까치봉에 도착을 한다. 까치봉 암봉위에는 소나무가 둘러져 있고 등산안내지도가 서있다.

정상석이 서있지 않고 다녀내려온 정상과 임꺽정봉 그리고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U자형으로 되있다. 정상쪽 팔각정자와 통신탑 그리고 데크계단이

올려다 보이고 계단이 지그재그로 놓여진 아랫쪽 전망대가 설치되있고 날이 좋으면 적성읍내와 임진강 개성의 송악산까지 보이는 곳인데 아쉬워하며 460봉을

넘어 빠르게 큰고개에 도착을 한다. 범륜사1.0km,휴게소2.2km,까치봉1.1km팔각정1.5km에서 직진하면 선고개쪽으로 돌아 감악산휴게소 가는길이고 우리는

범륜사방향으로 잠시 내려가다 운계능선 갈림길을 지나 묵은밭으로 내려가는 이정표앞에 도착을 한다. 범륜사0.8km,버스승강장1.4km까치봉1.0km

정상(감악산비)1.5km임꺽정봉1.9km에서 산허리길을 돌아  잠시휴식후 감악산휴게소 0.3km남겨두고 벤치가 설치된 휴식터에서 잠시머물고 내리막길을

내려서니 설마리에서 광적으로 이어지는 도로공사의 긴교랑 교각이 다 세워진 공사장길 임도를 따라 내려온다.

아랫쪽 도로건너 주차장에는 많은 차들이 서있고 작은 하천을 건너 4시간동안의 감악산 산행을 끝내고 버스에 올라 막국수집에 들어가 막국수 한그릇에

행복해 하며 자유로 외곽순환고속도로를 달려 집에도착하여 또 한주의 산행을 아름답게 끝내고 그 여정을 적어본다.

 

거북바위 휴게소앞 관리소. 그전에는 입장료를 징수하던 곳으로 지금은 입장료가 폐지됬다.

 

륜사로 올라가는 길앞.

 

 

거북바위 휴게소앞 범륜사 입석에서.

 

륜사까지 약 600m정도를 포장길을 따라 가파르게 올라간다.

 

륜사로 넘어가는 고갯길.

 

 

 

범륜사 대웅전앞에서.

 

 

 

계곡은 장마로 유실되 복구되어 있었다. 계곡옆 산길을 따라 올라간다.

 

 

까치봉 능선 가는길과 장군봉능선 가는길 갈림길인 묵밭앞 이정표에서.

 

만남의숲 휴식터에는 이런 의자가 설치되있다.

 

 

 

만남의숲에서 장군봉으로 올라가는 능선길에 조망바위가 있다.

 

 

좌측 정상쪽 안테나와 우측으로 임꺽정봉이 보인다.

 

 

장군봉으로 가는 암릉길에서.

 

황소바람이 들어오는 석문.

 

 

 

 

조망터 바위에서.

 

 

 

장군봉으로 올라가는 데크계단길에서.

 

 

바위위에서 살고있는 멋진 소나무.

 

 

장군봉 정상목앞.

 

장군봉 정상의 모습.

 

장군봉에서 임꺽정봉을.

 

 

임꺽정봉 정상석.

 

 

 

지나온 능선의 암봉들.

 

임꺽정굴앞  낭떠러지

 

 

임꺽정 굴의 모습.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끝부분.

 

정상석과 감악산비앞에서.

 

연천군의 상징 고롱이 미롱이. 그전에는 없었는데.

 

 

 

 

 

 

 

 

감악산정상 헬기장에서 임꺽정봉을.

 

정상의 모습.

 

 

팔각정자 쉼터.

 

하산길에 정자와 정상 안테나.

 

 

까치봉이 건너다 보인다.

 

 

까치봉에서 바라본 정상.

 

 

 

 

까치봉에서 다녀온 장군봉능선을.

 

정상과 임꺽정봉을 한눈에.

 

 

 

 

감악산휴게소로 내려가는길은 도로공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