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산행

2013. 04. 16일 부천 원미산 (167m)

소담1 2013. 4. 20. 09:41

산행일시 : 2013년 4월16일 화요일

산행장소 : 부천 원미산(167m)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소사역-시가있는숲-연리지쉼터-네거리쉼터-원미정(산)-진달래동산-활박물관-부천종합경기장역

산행시간 : 10 : 00 ~ 13 : 00(3시간 꽃구경1시간,산행2시간)

 

부천 원미산(167m)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과 춘의동,소사동,역곡동사이에 있는 산이다.

원미산은 예날 멀미산으로도 불리웠다한다.옛날 부평구 관아의 동천에서 이산을 바라보면 바로 정면으로 바라다보이고 아침 해가뜰때의

산세는 선연하고 아름다우며 저녁때는 저녁노을에 반사된 그푸르름은 단아하기가 그만이고 부천벌을 굽어 감싸듯한 정경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누구나 감탄을 하였다한다.최고봉인 장대봉에서는 계양산이 손에 잡힐듯 가까우며 멀리 한강줄기까지 잘보인다.

제1봉은 장대봉,제2봉은 멀미봉(소사동쪽)제3봉은 장자봉이였는대 지금은 서울 남부순환공사시 그흔적이 없어젔다.

팔각정인 원미정은 2011년12월15일준공 망원경과 조망도가 설치되있고 남산,63빌딩,관악산,광교산,계양산과 부천종합운동장,김포공항

그리고 행주산성 일산까지 잘보이는 조망터이다.

 

2013년 4월12일은 남편이 36년간 열심히 근무하던 직장을 떠난날이다. 내년 10월까지 1년6개월 더다닐수 있는대 후배들이 갈곳이 없다며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준다며 결단을 내리고 박수속에 은퇴를한 남편,당분간은 여행도하며 만나고싶은 사람들도 만나고 하고싶은것도

하면서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쉬고싶다한다.아침에 일어나 오늘은 이웃동네인 부천인대도 한번도 못가본 진달래로 유명한 원미산을 다녀

오자고한다. 지난4월12일(금)부터 4월14일(일)까지 제13회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를 하였다하는대 올봄 심한 꽃샘추위와 바람으로 축제기간에

만개가 안되고 80%정도 꽃이 폈다하니 이틀이 지난 오늘은 만개했겠지 하며 집을나서 전철을타고 소사역에 도착하여 소사역3번출구를 빠저나와

카톨릭성묘병원쪽으로 진행을하다 횡단보도를건너 직진을하여 산아래 육교가보이고 곧 소사동 주민센터앞에서 계단을 올라서니 부천둘레길

종합안내도와 계단이 시작되고 그계단은 그리 길지않다. 향토유적숲길 아치형문아래를 통과하며 통나무 목책계단이 능선으로 올라가게

설치되여있는 길을따라 올라간다.붉은색 황톳길로 비라도 오면 많이 질퍽거릴것같은 길이다.

부천순환둘레길 소사역-원미산-선사공원(제1구간:향토유적숲길)이 시작됩니다.안내간판을 지나고 곧 소나무숲길이 나온다.

 

이곳이 "시가있는숲"이라 불리우는곳이다.콘크리트로 만든 긴 간이의자가 설치되있고 숲속의 작은책방이 새집처럼 꾸며져있고 책이 몇권들어있다.

그리고 중간중간 윤사월(박목월)가을편지(유안진)낙화,저문는가을등 목판에써진 시를 소나무에 걸어놓았다.

그리고 곧 소나무숲 한곁으로 운동기구가 설치되있고 호젖한길을 따라 내려갔다 잠시 오름길에 연리지쉼터가 나온다.연리지나무는 태풍에 쓰러져

베어버렸는지 나무의 밑둥만 남아있고 잠시 오름길을 올라 작은봉우이레 선다.이곳이 멀미봉인가보다 작은 화단과 안내지도옆을 지나 내리막길을

걸으며 역곡쪽으로 시가지가 보이고 간벌된 산에는 진달래꽃이 보이기 시작을환다.

흥겨운마당이라 이름지어진곳을 지나며 나무계단길과 흙길이 번갈아 오름과 내림이 반복되고 공터에는 차광막이 처진 배드민턴장이 허름하게

서있고 그오른쪽에는 운동기구와 철봉이서있다.산림욕장.소사역.역곡2동.이정표에서 직진을하여 많은 계단을 걸어올라 능선길을따라 잠시걷다

중간중간에핀 진달래꽃을 안주삼아 룰루랄라 편안하게 걸어간다.

 

네거리쉼터앞에 도착하니 이곳에도 향토유적길쉼터 안내판이 서있고 산림욕장,원미산정상,약수터이정표에서 목책계단을 따라 황톳길을 올라서니

아주 가파른 계단길이 나오고 그위로 원미정 정자가 보인다. 곧 원미정에 도착을하여 이층누각으로 올라가 잘지어진 원미정에서 사방팔방으로

내려다보이는 조망이 휼륭하다.남쪽 삼각봉우리인 소래산을 비롯해부천시내와 중동에 우뚝 솟아오른 66층디첸시아 건물과,계양산 김포공항

부천종합경기장까지 잘내려다보인다.누각에는 망원경이 설치되있고 서울의 북한산,한강은 물론 일산과 행주산성 남산의 서울타워까지 모두

잘보인다. 원미정을 내려와 힘기르는숲 쪽으로 계단아래 아담한 자연석에 원미산 해발167m정상석이 서있고 그앞에도 진달래가 예뿌게 피여있다.

모두를 사진에담고 편안한길을걸어 체육시설과 쉼터정자를 지나니 작은 암릉이 서있고 그곳부터는 내리막이 시작된다.

점점 많아지는 진달래꽃들을 바라보며 통나무 목책계단아래 간이의자에서 간식과 물을 마시고힘기르는숲,쉬어가는숲 사거리에서 작은언덕 하나를

넘어서니 온통연분홍 진달래군락지와 그두ㅣ로 부천종합경기장이 눈에들어온다. 등산로에서 좌측으로 진달래동산에 들어서니 한키도 넘는

진달래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만개해있다. 지난 일요일 축제때 8~90%폈던 진달래가 오늘 만개를했다고 이곳에 사는 사람들이 말해준다.

 

카메라를 이쪽 저쪽으로 정신없이 돌려가며 예뿐 꽃들을 찍는다.많은 사진을찍고 산책길을 따라 내려오며 목마도 각종동물모형을 목각으로

만들어 중간중간에 설치해놓았다. 곧 진달래꽃(김소월)시를 큰돌에 새겨놓은 표지석이 서있고 그뒤로 병풍처럼 진달래꽃이 둘러쳐저있다.

많은사람들이 표지석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서 기다린다. 우리도 얼른 사진을찍고 원미산진달래동산 표지삭으로 자리를 옮겨 또사진을찍고

큰차도로 내려온다. 입구에는 높게 진달래꽃동산 표지판을 설치해놓았고 그아래를 지나 큰도로를 따라 국궁장과 부천활박물관앞을 통과하여

부천종합경기장정문앞을 지나 곧 부천종합경기장역에 도착하여 전철을타고 집에돌아와서 가족을위해 36년을 수고해주신 남편에게 수고했다는말

고생했다는말을 전하며 서러 사랑하며 오늘같은 꽃구경 오래도록할수있게 건강하게 살아갑시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