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산행

2013. 03. 30일 검봉(530 m), 봉화산 (526 m )

소담1 2013. 3. 31. 20:36

 

산행장소 : 춘천 검봉,봉화산

산행일시 : 2013년 3월30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원과

산행경로 : 백양리역-엘리시안강촌리조트-검봉산(530m)-문배고개-감시카메라봉-감마봉-임도-486봉-

              봉화산(526m)486봉-문배마을입구임도-구곡폭포주차장

산행시간 : 09 : 30 ~ 13 : 50 (4시간20분)

 

검봉산(劍峰山 530m)

검봉산은 칼을 세워놓은것처럼 생겼다하여 칼봉또는 검봉이라한다.

검봉산은 강원도 춘천시의 남서쪽인 남산면 강촌리와 백양리 경계의 남한강변에 위치해있으며 젊은이들이 낭만을 즐기는 곳으로 유명한

강촌유원지 바로뒤로 올려다보이는 바위산이 검봉산줄기의 끝자락이다. 남한강과 경춘국도를 사이에두고,삼악산 등선봉(632m)와 마주보고

있으며 경춘선의 전철이 개통되며 수도권의 산끈들이 많이 찾는산이다.

홍천의 가리산(1,050.7m)춘천 대룡산(899.4m)에서 이어져온 산줄기가 모래재와 소주고개를 지나 봉화산을 거쳐 검봉산으로 이어진다.

들머리로는 강촌역에서 하차하여 강선사 강선봉으로 오르는 코스를 주로 이용하고 백양리역에서도 많은사람들이 올라온다.

 

봉화산(烽火山 526m)

조선시대 봉화를 피웠던 봉수대가 정상에 있었던 곳이라 봉화산이라한다.

현재 봉화를 피웠던 봉수대는 흔적을 찾아볼수가 없고,터만 넓고 평평하게 남아있다.

봉화산은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에 자리하고 강촌역에서 3km정도 남쪽으로 골짜기 깊숙히 들어간곳에 위치한 해발526m의 산이다.

영춘지맥에 속한산으로 영월의 남한강변 태화산(1,027m)에서 분기한 영춘지맥이 북으로 올라와 가리산 대룡산으로 이어져 봉화산에 이르게

된다.봉화산은 산세가 부드러운 육산이고 산정에 오르면 춘천 오봉산 용화산과 등선봉,삼악산이 건너다보이고 남서쪽으로 화악산,명지산이

눈에 들어온다. 문배마을과 구곡폭포도 곁들여 다녀올수있는 산이다.

 

 

검봉산은 산을 처음다닐때 남편과와서 강선사로 강선봉 검봉을 올랐다 구곡폭포로 주차장으로 내려왔었고,작년 산악회원과 전철을

타고와 강촌역에서 강선봉 검봉으로 구곡폭포주차장으로 2번 다녀간 산을 오늘 가는날이다.

오늘은 백양리역에서 검봉을 거쳐 감마봉,봉화산까지, 내가 다녀오지못한 봉화산을 다녀오는 코스라 기대를 크게가지고 아침일찍

서둘러 식사를하고 부평역에나가 산친구님들을 만나 용산역까지 직통전철을 타고가서는 조금이라도 빨리다녀올 요량으로 ITX청춘

열차표를 사려하니 좌석은 다팔렸고 입석표만 남아있다.  4,100원을 들여 입석표를 사서 8시에 열차에 올라 1주일간 이런저런

세상사는이야기를 하며 가평역에 도착을하여 다시 춘천가는 전철로 환승을하고 백양리역에서 하차를한다.

스틱도 펴고 모든 준비를하고 7시30분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쪽으로 계속올라간다.

골프장입구를 지나 콘도앞에 도착하여 주차장쪽으로 오르다가  아직도 스키 스로프에는 흰눈이 그대로 남아있어 사진을 한장 찍고

넓은주차장앞을 지나 좌측으로 강촌 검봉산 국민의숲 안내지도앞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백양리역에서 20분정도를 올라 길고 가파른 목재계단 들머리로 들어서 지능선까지 급경사길을 따라 올라간다.

 

아침 역에서 내리니 조금은 쌀쌀하던 날씨가 경사길을 오르며 땀이 배여나오기 시작한다.웃옷 하나를 벗으며 뒤돌아본 리조트

스키장에는 아직 하얂눈이 쌓여있고 그뒤로 골프장의 그린이 넓게 눈에들어온다. 그리고 등산로옆으로 생강나무꽃이 봄이됬음을

알려주며 예뿌게도 피여있다. 출발하여 0.5km 능선까지는 경사가 매우심하다. 그길을 20분정도 올라 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올라

첫번째 이정표를 만난다.엘리시안강촌주차장0.5km,정상2.3km,(등산로없음)백양역1.9km서울시립대강촌연수원1.8km앞부터 검봉

으로(2.3km)올라가는 능선길이 오르락 내리락 이어지며 생강나무꽃과 소나무,갈참나무숲이 계속이어지고 저멀리 검봉과 전망데크가

올려다보이인다.앞만보고 열심히 오르다 전만데크로 올라가는 안부쪽으로 가파른 암릉이 조금이어지고 소나무한그루가 멋있는 고개

에서 물한모급씩 마시고 얼마안남은 전망데크를 지나 검봉산 정상에 올라선다.강선봉쪽에서 올라오는것보다 짧은거리여서 1시간10분

만에 검봉에 도착을 했다. 정상에는 작은공터에 정상석이 두개가 설치되있다 뒷쪽에는 자그마하게 다듬어진 예뿐화강석 표지석이

그앞으로는 까만 오석으로 만들어진"검봉산 해발530m"표지석이 서있다. 삼각점과 검봉,봉화산의 안내지도가 서있고 한무리의 MT온

대학생들이 몰려올라온다. 얼른 사진을찍고 매표소1.28m,문배마을1.95km,봉화산4.7km,강선봉2.05km정상 이정표앞을지나 올라올때

잠시앞을 지났던 전망데크로 내려선다.

 

전망데크로 내려서니 시야가 열려있어 서북쪽으로 가평의 명지산(1,267m)을 비롯 화악산(1,468m) 그리고 칼봉산 깃대봉등 가평의

산들이 눈에들어오고 남한강변의 수려한경관이 눈에들어온다. 서쪽 발아래에는 우리가 오르기 시작한 엘리시안강촌의 스키장과 골프장이

훤하게 내려다보이고 반대쪽으로 앞으로 가야할 봉화산과 능선들 춘천쪽의 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있다.

조망을 즐기고 우리가 올라왔던 리조트길 좌측으로 검봉산정상0.45km,문배마을1.5km,봉화선4.25km,강촌리조트2.8km에서 문배마을을

향하여 잘놓여진 목재계단을 따라 내려온다. 이후 편안하고 한적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좌측으로 소나무숲이 빽빽한 산허리길을 따라

내려오다 능선삼거리길에 도착을한다.검봉산1.28km,문배마을 0.67km,봉화산3.42km,119표지판(제8지점)앞에서 산쪽으로 직진하면

구곡폭포로 내려가는길이고 우측 문배마을쪽으로 방향을잡아 봉화산으로 계속 진행을한다.

문배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위에도착 문배마을0.2km,검봉산1.8km,봉화산2.9km에서 봉화산을 가기위해 언덕을 가로지르며 문배

마을의 호수를 바라본다. 문배마을은 검봉산과 봉화산중간 고원지대 분지에 10여가구의 사람들이 모여사는 마을로 연못보다 조금더큰

호수를 중심으로 집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마을을 이루고있으며 그마을의 모든집들이 산객과 여행객을 상대로하는 간이음식점이다.

산채비빔밥,도토리묵,파전,토종닭,동동주등을 판다고한다.

 

소나무숲이 우거진 산로를따라 오르며 U자형으로 생긴능선 저끝에 봉화산정상이 눈에 들어온다.

편안한 숲길을따라 오르다가 한치고개삼거리에서 무인카메라탑이 서있는 봉우리(450m)에 올라선다. 산행지도와 철탑처럼 생긴 감시

카메라봉 봉화산1.9km,검봉2.8km,문배마을0.85km,지나 잠시 내리막길을 걸어 양지바르고 넓은 등산로옆 공터에서  간식을 하나씩 꺼내

맛있게 배를채우고 다시 서둘러 진행을한다. 굴곡이 크지않은 능선길을 빠르게 진행을하여 검봉능선을 거닐며 처음만난 암봉위에 올라

선다. 등산로 좌측에 자리한 삐죽삐죽 솟은 바위위에 까만오석의 작은 정상석이 서있다. "감마봉 해발454m" 를 둘러 사진을찍고

소나무옆 바위에 올라서니 강선봉에서 검봉으로이어지는 능선과 그뒤로 삼악산 등선봉능선이 아련하게 이어져있다.

다시 뒤돌아 등산로로 내려오니 구곡폭포쪽 문배마을과 남면 가정리로 넘어가는 임도가 길게 이어져있고 넓은임도공터에 내려선다.

봉화산정상0.42km,검봉산4.28km,매표소4.3km를 알려주는 이정표에서 임도를 가로질러 통나무 목책계단을따라 조금 가파른길을

올라서 벤취가 두어개 잘놓여진 486봉우리에 올라선다. 봉화산0.27km,검봉산4.43km,문배마을1.96km,매표소4.16km에서 10분이면

봉화산정상에 닿는다.

 

봉화산정상은 옛날에는 "두루봉"이라고 불렸다하며 옛날 봉수대가 있던자리이라 평탄한 넓은공터이고 사각표지목"봉화산정상 526m"

춘천시라 적혀있다.얼마전에는 사각돌 표지석이 있었는대,그뒤로 산행안내지도가 설치되있고 그뒤로 펼쳐지는 전망이 시원하다.

검봉산 강선봉과 그뒤 삼악산이 더욱더 선명하게 보이고 서북쪽의 명지산,화학산은 흐리지만 시야로  다가온다.

많은시간을 사람없는 공터에서 보내고 하산을한다. 되집어 벤취가 있었던 486봉에서 우리가 올라왔던 반대편 문배마을 구곡폭포쪽

능선을 따라 빠른속도로 내려온다.곧 넓지막한 임도가 나오고 그곳에서 좌측임도로 내려가야 문배마을 구곡폭포쪽인대 우측으로 S자

임도로 따라 내려오니 바로 구곡폭포입구 주차장앞 매표소로 내려서게되 주차장앞에 도착을한다.

구곡폭포를 못다녀와 조금은 아쉽지만 3번째로 다니러온 검봉산산행에서 제일먼길로 감마봉,봉화산까지 4시간20분간 종주를하고

뿌듯한마음으로 강촌역까지 내려가는 버스를 타러가니 막출발을해 30분정도 기다려야 할것같은대 강촌역부근에서 닭갈비,막국수집

승합차가 자기네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태우고 간다한다. 그차에올라 그식당에가 닭갈비와 막국수로 식사를하고, 강촌역에와서 전철을

기다리다 주말이라 좌석은커녕 입석도 꽉 들어찬 전철을타고 상봉역 용산역에서 환승을하고 간석역까지와 맥주로 뒤풀이하고 가자는

회원분이 계셔서 맥주집으로 들어가 잘얻어먹고 보슬비가 내리는 역광장을 걸어 집에도착하여 봄이오는 길목에 생강나무의 노오란꽃을

보며 검봉,봉화산을 즐겁게 다녀와 또한주의 산행을 끝내고 그모습들을 기록한다.

 

 

 

백양리역에 도착을해서.

 

 

 

 

백양리역의 모습.

 

 

엘리시안 강촌리조트 골프장입구의 모습.

 

강촌리조트 콘도로 올라가는길.

 

스키장은 폐장했지만 지난겨울 쌓인눈과 인공눈으로 아직도 눈이 남아있다.

 

콘도앞을 지나며.

 

산행들머리앞에서서.

 

들머리의 모습.

 

 

봄을 알리는 생강나무꽃앞에서.

 

능선길을 거으며.

 

 

능선에서 검봉이 올려다보인다.

 

 

강촌리조트에서 오르다 전망데크쪽으로 방향을 트는 안부에있는 소나무에서.

 

검봉산의 정상석이 두개.

 

예뿐 화강석 정상석.

 

정상에있는 안내지도.

 

 

정상석 앞에서.

 

 

 

 

정상아래 전망데크위에서.

 

엘리시안강촌의 스키장과 골트장이 잘내려다보이고.

북한강변 경춘가도를 배경으로 전망데크에서.

 

전망대에서 올려다본 검봉정상.

 

 

긴계단을따라 문배마을쪽으로 하산을한다.

 

 

봄내음이 나는 등산로를 걸으며.

 

 

 

빽빽한 솔(잦)나무가 싱그롭다.

 

문배고개에서 문배마을 내려다보며.

 

 

                                                               감시초소봉에서.

 

호젖하고 한가로운 등산로를 걸으며.

 

 

감마봉에서.

 

 

 

좌측으로부터 검봉,강선봉 그뒤로 등선봉,삼악산.

 

 

감마봉의 바위모습.

 

임도사거리의 모습.

 

 

검봉능선과 삼악산 그리고 가야할 구곡폭포매표소 주차장.

 

 

봉화산 정상에서.

 

검봉뒤로 좌측이 명지산 우측이 화악산.

 

 

 

제일뒤산 명지산,화악산 마을이 문배마을,그리고 앞쪽우측이 검봉산.

 

 

 

 

봉화산 매표소앞에 도착을해서.

 

구곡폭포 매표소앞에서서.

 

 

                                                                       강촌역에 도착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