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춘천 금병산(652m)
산행일시 : 2012년 1월19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원과 함께
산행경로 : 김유정역-김유정문학촌-실레길-쉼터정자-능선갈림길-동백꽃길-금병산정상-능선삼거리-
계곡길-김유정역.
산행시간 : 09 : 50 ~ 13 : 20 (3시간30분)
올겨울 그렇게도 춥던날씨가 오늘오후에는 영상으로 올라간다한다.
오늘은 춘천 김유정역에서 내려 금병산을 산행하러 떠나는날이다.
언제나처럼 아침 바뿌게 준비하고 부평역에 나가니 반가운 산악회회원님들이 한분한분 웃으며 모이신다.
경춘선 김유정역으로가는 방법은 전철1호선으로 회기에서 상봉으로,또 1호선 온수에서 7호선 상봉으로,그리고
1호선으로 용산까지가 용문행으로 환승하고 상봉으로가는 방법이 있으나,용산으로가 ITX청춘열차를 한번타고 가자고
의견이 투합되 용산역에 도착해 표를 알아보니 예약제로운영되 이미 좌석은 매진이되고 입석은 가능하다해 입석표를
구하여 8시에 출발하는 ITX (Inter-city train express)에 오른다.
시속180km까지 낼수있는 차세대 도시형 준고속열차인 ITX는 총6량중 가운데2량은 2층으로 만들어져있다.
용산에서 남춘천까지 6,400원의 요금이나 입석이라 5,200원의 운임을내고 서서히 출발을한다.
입석이지만 천철처럼 통로에 6석의 좌석이있어 일부는 앉고,일부는 바닥에 깔판을깔고 일주일동안의 지난 이야기하며
출발을한다. ITX청춘은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않고 색깔도 청춘처럼 상큼하고 생동감과 깨끗함이 배어나오는 신형
청춘열차는 미끄러지듯 북한강변을달려 청평,가평역을거쳐 1시간5분만에 남춘천역에 도착을 해준다.
남춘천역에서 다시 전철을 기다려 한정거장을 뒤돌아 김유정역으로 와야하기에 다시 전철에 오른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다시 전철료를 지불하고 한정거를 뒤돌아와 김유정역에 도착을하니 9시40분 역안에서 준비하고
역사를 나오니 한옥으로 지어진 전철역은 민속박물관에 온것처럼 친근감이 느껴진다.
전철역앞에모여 사진을찍고 9시50분 산행을 하기위해 출발을한다.
좌측길을따라 400m쯤올라가니 김유정문화촌 건물과 그뒤로 올려다보이는 금병산정상이 눈에 다가온다.
하산할때는 반대쪽 실레마을로 내려와야하기에 문화촌을 둘러보고 가려고 담장옆 쪽문으로 들어선다.
김유정의 생가와 그의 작품세계를 볼수있는 공간으로 전시관까지 둘러보고 가고싶지만 산행시간이 바빠서 정원과
동상 그리고 건물만 둘러보고 안내판을 잠시 읽어본다.
천재문학가였던 김유정은 29세에 요절하고 소낙비,봄봄,산골나그네,동백꽃,등 30여편의 작품을 남겼다는 안내판을보고
정문으로나와 삼거리길에 도착을한다. 삼거리에는 큰 산행지도와 실레길 안내도가 설치되있고,실레이야기길(5.2km,
90분)금병산정상(3.81km,90분)이정표를따라 마을길로 접어든다. 안내지도에는 김유정의 작품이름을딴 봄봄길,동백꽃길,산골나그네길.금따는콩밭길등 소설제목으로 붙혀진 등산로 이름이 이체롭다.
마을길에는 자주 이정표가 눈에보인다.김유정문화촌(1.29km,25분)실레이야기길.금병산정상(2.25km,65분)에서
좌측으로 농로길을따라 어느정도오르니 실레이야기길 이정표만 서있고 금병산정상 이정표가 사라저 눈길 발자욱이
많이난길을 따라 올라가니 운동시설과 작은정자가 나오며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이된다.아이젠도신고 웃옷하나
벗어넣고 소나무숲을따라 등산로로 접어들어 눈덮힌 경사길 산허리길을따라 능선위로 오르니 저수지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을한다.금병산정상(1.6km,44분)중1리(저수지)김유정문화촌(2.2km,45분)이정표앞에는 긴나무
의자가 설치되있고,그의자에 앉아 사진찍고 물마시고 소나무가 멋있는 능선 잠시 암릉길이 나오는 능선을올라
봉우리 두어개를 지나니 소나무 가지사이로 금병산정상이 올려다보이고 안전로프가 설치된 마지막 깔닥고개를
올라서니 저위로 금병산정상 전망대가 보인다.
정상으로 올르는 길목에는 넓은공터가 흰눈에 덮혀있다.헬기장인모양이다. 많은산객들이 간식을먹으며 웃고 떠들고있는
모퉁이 정상쪽으로 원창고개(2.57km,60분)금병산정상.우리가올라온쪽 김유정문학촌(3.5km,90분)하산길쪽 김유정역
(4.35km,95분)이정표에서 15m정도를 올라 금병산정상 전망대에올라선다. 전망대 한귀퉁이에는 태극기가 펄럭이고
조망안내판이서있다. 하지만 춘천시내와 그전우리가 다녀갔던 오봉산,용화산,대룡산은 안개구름에 가려져 보이지않고
춘천시내 시가지와 봉의산 봉우리만 살짝 고개를 내밀고있다.
장상석이 없어졌다. 그전에 다녀온사람들 사진에보면 데크전망대위에 놓여있던 정상석이 보이지않고 전망대아래로
쫒겨나 서있었다.산행시작 2시간만에 "금병산 해발652m"정상석앞에서 사진을찍고 헬기장아래 바람이 안부는곳을
찾아 간식을 하나,둘 꺼내놓으신다. 산상의 만찬을 즐기고 하산을한다.
금병산은 춘천시내에서 남쪽으로 병풍처럼 둘러쳐진 산으로 춘천에서 이름이있는 삼악산(645m)과 높이가 비슷한
산이지만 산세는 완전히 다르다. 삼악산은 이름 그대로 악산이고, 금병산(652m)은 착하고 순한산이다.
하산길도 완만한 능선을따라 내려오며 구부러진 소나무가있는 봉우리를 지나 삼거리안부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저수지쪽으로 실레마을로 하산을 하는대 선두가 벌써 우측 계곡쪽으로 접어들어 저만큼 내려간다.
계곡길은 별로 조망이 좋치않아 맘에 들지는 않치만 눈덮힌 산허리길을따라 계곡으로 접어든다.
완만한경사길에 눈이 다져저 눈썰매타기 좋은곳에서 고문님은 신나게 어린아이처럼 비닐썰매를타고 내려가신다.
난이도가 없는길을따라 소나무길을 벋어나니 능선으로내려오면 합쳐지는 등산로와 만난다.
실레이야기길(3.5km,63분)김유정역(0.9km,15분)금병산정상(3.58km,90분)에서 동네길을따라 내려온다.
그길에서 바라본 삼악산의 험한 삼각봉우리가 올려다보인다.
닭갈비집 막국수집.두부집이 길가에 늘어서있고 그중 한집인 닭갈비와 막국수를하는 음식점에 들어가 식사를하고
2시59분 상봉행 전철에 올라 끄떡끄떡졸며 상봉역에서 용산역으로 그리고 인천행 전철에 몸을 실고 집으로 돌아오다
송내에서 친목회가있어 등산복을 입은채 참석을하고 오늘 금병산산행은 조금짧았지만 ITX청춘열차도 타보고 김유정이라는 소설가에 대하여도 공부하고 의미있는 산행을하고 이번주산행을 정리헤본다.
금병산(652m)
금병산은 춘천시내에서 남쪽으로 8km떨어진지점에 자리잡은 산으로 일명 진병산으로 불리우며 춘천시를 에워싼 산들중 최고봉이라고 할수있는 대룡산(899m)에서 남쪽으로 뻗어내린 능선 수리봉(645m)을 솟구친후 그맥이 원창고개에서 잠시 가라앉았다
마지막으로 솟아오른산이 금병산이다. 산을 오르기위해서는 2004년 전국 최초로 기차역이름을 사람이름인 "김유정"역으로
지어진 한옥으로 단장한곳 으로부터 출발을한다.전통기와집형태의 역사에서 왼편 김유정문학촌으로 진입하는길과 오른쪽
신동면사무소,금병초등학교 방면으로 가는길이있다. 어느길을 택하던 원점으로 다시돌아오는 산이다.
소설가 김유정.
김유정은 이곳 춘천 신동면 증리(실레마을)에서 6천석을하는 부자집 김춘석과 심씨부모사이에서 유근,유정 두형제와 여섯자매
사이에 둘째아들로 태어나 어려서 서울로 올라와 재동보통공립학교 휘문고를 다니고 연세대 문과에 진학을 하였으나 6월에
제적당하고 치질로 고생하며 폐병이 악화되어 29세란 젊은나이에 일찍 세상을 떠났다.
1931년 향리에 내려와 야학당(금병의숙)을 열어 농촌계몽운동을 펼쳤다.단편 산골나그네를 발표하고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낙비
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펼치다 요절하였다.작품을 시작하여 4년만에 30여편의 단편을 남겼다.
용산역에서 보기에도 깔끔하고 새차인 ITX청춘열차가 대기하고있다.
입석표를 끊고 살짝 청춘열차 2층으로 올라가 객실을 보고내려왔다.
2층으로 올라가는 통로계단에서서.
2층으로 올라가고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다.
남춘천역에서 다시 한정거를 일반 전철로 뒤돌아와 김유정역을 배경으로.
전철 프레트홈에서 김유정역을.
역에서 올려다본 금병산.
김유정역을 빠져나와 역사를 배경으로.
김유정 문학촌으로 가면서 금병산을.
김유정문화촌 정원에서.
정원앞 조형물들.
김유정기념 전시관앞에서.
김유정의 모형동상과 뒤 생가를 배경으로.
문학촌의 정문.
김유정문학촌의 전경.
실레길이 시작되는 삼거리 안내도앞에서.
산행을 시작하자 소나무숲이 이어지고.
눈덮힌 능선으로 오르는길에서.
능선길에 도착을해서.
능선길이 착하게 이어진다.
능선길에는 소나무들이 참많이 서있다.
금병산정상 헬기장에있는 이정표.
금병산정상의 전망데크.
춘천시내쪽 우측이 대룡산인대 안개구름으로 보이지 않는다.
전망대 조망안내판앞에서.
전망대 한귀퉁이에 휘날리는 태극기앞에서.
금병산 정상석앞에서.
하산길.
계곡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에서.
비닐 썰매를 타고 동심으로 돌아간 산우님의 모습.
착한길을따라.
실레마을로 내려오며 바라본 삼악산의 모습.
계곡과 능선으로 갈라지는 안부이정표.
동네길을 따라 내려오며.
김유정역에 도착을해서.
가평의 붕어섬을 전철을타고 지나며.
한강철교넘어로 63빌딩과 해가 넘어가는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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