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산행

2013. 02. 02일 고대산 (832m )

소담1 2013. 2. 4. 21:55

 

산행장소 : 연천 고대산(高臺山 832m)

산행일시 : 2013년 2월2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원과.

산행경로 : 주차장-제1등산로능선(큰골,작은골중간능선)-문바위-1등산로아누-대광봉(고대정)-삼각봉-

              고대봉정상-군부대입구-제3등산로,깔딱고개(목재계단)-표범폭포-주차장

산행시간 : 09 : 00 ~ 14 : 00 (5시간)

 

고대산(高臺山 832m)

고대산은 금강산을 가는길목 경원선 철도가 끊겨있는 철도중단점인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신탄리 신탄리역에 인접한

고대산(832.1m)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으며 생태계가 잘보존된곳이고 등산을하고 북녘땅을 바라볼수있는 곳으로

등산여행에 안성맞춤이다.서울에서 원산까지 철도가 더이상 달리지 못하는곳에 고대산이 솟아있다.

경기도 최북단인 연천군 신서면 신탄리와 강원도 철원군사이에 있는 이산 꼭데기에는 철원평야와 북녘땅이 잘보인다.

등산로는 1.2.3.등산로로 되있으며 각각의 오르는 묘미가있으며 주로2코스로 올라 3코스로 내려오는길을 택한다.

2코스에는 칼바위를 걷는 스릴과 3코스에는 표범폭포가 20m높이에서 시원스럽게 쏟아지고, 항상 맑고 주위에 그늘이져서

쉬어가기 좋은곳이다.능선에는 주봉인 고대봉,삼각봉,대광봉이 이어져있으며 정상에서는 6.25때 격전지였던 백마고지와

철원평야 북으로 금학산(947m)와 동쪽으로 지장봉(877m)이 보인다. 고대산의 유래는 "큰고래"라고 부르고있으나 이것은

신탄지명에서 연류된것으로 보이며 방고래(온돌방의 구들고래)를 이루는 것으로, 골이깊고 높아 고대산이라고 한다.

 

 

산에가는 토요일이다. 오늘은 2번씩이나 다녀왔으나 제되로된 조망을 한번도 못보고온 고대산을 가는날이다.

첫번째는 남편과둘이 2등산로 칼바위로 3등산로로 하산을하였으나 자욱한 안개만 보고왔고, 두번째는 산친구님들과

인천에서 소요산역까지 전철을타고가 다시 신탄리행 기차를 옮겨타고 4시간이상걸려 찾았으나 역시 좋지않은 날씨에

실망을하고온 그산을 가기위해 준비하고 버스를타고 문학경기장역에 모여 7시에 출발을한다.

외곽순환고속도로에 올라서 잘달려 자유로를 따라 막힘없이 달려 문산,적성,그리고 전곡과 연천을 차례로 지나 신탄리 고대산주차장에 도착을한다.이번주에는 포근한날씨가 계속되던이 어제는 겨울비치고는 많은 50mm의 비가 내리고나서 조금은쌀쌀해 졌으나 산행하기 좋은날이고 올려다본 대광봉은 안개가 지나며 나무가지에 얼어붙어있는 하얂 상고대가 눈에 들어온다.느낌이 좋다. 햇살이 구름사이로 얼굴을 내밀며 상고대기핀 중간중간에 햇살과 구름덮힌 음각이 아름답게 눈에들어온다.

 

모두들 기대에찬 눈길로 햇살이퍼져 상고대가 녹기전에 올라가자고 서두른다 9시정각 산행을 시작한다.

당초 계획은 제3등산로로 올랐다 2등산로는 가봤으니 1등산로로 하산을 하기로했는대,3등산로는 능선이 길어 정상에

도착하면 상고대가 녹아버린다고 조금은 짧고 가파르지만 1등산로로 변경하여 주차장옆길을 따라 오른다.1등산로는

조금더 길을따라 올라가다 큰골로 올라야하는대 우리는 큰골과 작은골사이 능선길로 들어선다. 정규 등산로는 아니지만 길이 잘나있다.이정표도 없지만 등산로를따라 오르는대 많은눈들이 어제내린비에 녹아 그물들이 얼어붙어 얼음판이

되였다.많이 미끄럽다 첫번째 봉우리에 올라서서 아이젠을 신고 능선을따라 올라가며 점점 가까워지는 상고대는 백색의 영롱함이 햇살에 가끔씩 붙이쳐 아름답기만하다. 두번째봉우리에 올라서 대광봉위의 정자와 2등산로인 칼바위능선을

바라보며 사진을 담아본다. 그리고 뒤돌아보니 대광리쪽의 도로와 하천 민가들이 내려다 보이는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곧 1등산로에서 계곡으로 올라오면 만나는 목재계단안부에 도착을한다. 고대산매표소2.1km,제1등산로 고대산정상1.6km 에서 통나무 목재계단을 따라오르다 다시 쇠막뚝에 와이어로프가 처진 경사길을 따라오르며 서서히 상고대가

짖어지며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상고대사이로 신탄리마을과 신탄리역 그리고 주차장이 내려다보이는 봉우리에 올라 내려다보고 엄청난 상고대가핀

대광봉을 올려다보며 저절로 탄성소리가 나온다.소나무도 참나무도 모두가 하얂색으로 변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경사길을 오르면서도 힘든기색이 없이 그져 즐겁기만하다. 능선길 등산로는 하얂터널로 변해있고 그길을따라 오르다 작은목재 다리하나를건너 봉우리에 오르니 건너편의 지장봉이 안개속에 봉우리만 잠시 고개를 내밀어준다 문바위 이정표는 받침이 떨어져나가 무비위로 되있고1등산로 고대산정상1.2km,매표소2.5km,대광봉정상0.7km를 알려주고 서있다.

그봉우리를 지나 대광봉응 가기위해 잠시 내리막길을 걸으며 올려다본 고대정은 하얂꽃속에 지붕이 봉긋 솟아있다.

발길을 더 서둘러 대광봉앞 고대정으로 올라간다. 고대정에서 2등산로와 3등산로가 합류된다.

고대정앞으로 돌아서니 대광봉에서 삼각봉 그리고 고대산정상과 3등산로로 이어지는 군부대막사까지 온통 환상의

상고대가 펴있다.올겨울 처음으로 맞이한상고대를 싫컨 즐기며 아기사슴뿔처럼 만들어진 나무가지앞에서 사진을찍고

바람도 안불고 추위도 느낄수없는 대광봉에서 앞뒤를 두루 카메라에 담아본다.

 

현위치2-6 대광봉. 매표소2.4km,정상0.5km,사각기둥과 바로앞 이정표 대광봉.매표소(제2등산로)2.7km,제2등산로

고대봉정상0.8km,가 또서있다 잠시 능선을 걸어 삼각봉에 도착을한다. 이제 정상까지 0.3km남았다 삼각봉에서 잠시 내려서서 군부대의 보급품을 실어 나르는 모노레일을 따라 걸으며 금학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본다.

그곳역시도 온통 하얂다.고대본정상에는 헬기장으로 봉위리가 아니라 평평한 데크헬기장이다.

올려다보며 잠시 경사길을 올라 정상에선다.첫번째왔을때 헬기장은 콘크리트바닥이였고 두번째는 나무판대기로 공사중이였는대 지금은 완료가되있고 정상석앞으로가서 고대봉 832m앞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우리가 걸어온 삼각봉과 대광봉을 바라본다.그리고 금학산과 철원평야도함께,백마고지는 안개로 보이지않아 조금은 아쉽게 하산길로 내려선다.

고대봉 이정표가 서있다.제1등산로입구4.2km,제2등산로입구2.8km,제3등산로매표소4.0km앞에서 모노레일을 따라

계단길을따라 내려오다 현위치3-8 고대봉정상50m,매표소3.65km사각표지판을 지나 군부대막사가 보이는 제3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다 간이의자2개가 설치된곳에서 간식을꺼내먹고 군부대로들어가는 문앞에서 좌측능선으로 산허리를 돌아

급경사 내리막길이 시작되는 얼음판길을 걸어 조심스럽게 하산을한다.

 

얼어붙은 산길을 힘들게내려와 목재계단아래도착 정상1.5km,매표소2.2km에서부터 조금은 완만해지고 경사와 경사길이 반복되며 어제50mm에가까운 겨울비로 계곡물소리가 제법 크게들리고 물도 많이 내려가는길을 따라 표범폭포위에 도착을한다.사각이정표3-3 정상2.1km,매표소1.6km를 지나 곧 표범폭포로 내려가는 삼거리에 도착하여 일부산우님들은

그냥 하산을하시고 몇사람만 계단을 내려서 폭포로 내려간다. 폭포는 꽁꽁얼어있고 빙벽을타러온 크라이머들이 즐겁게

노래하며 오르내린다.다시 올라와 표범폭포설명판에서"고대산3등산로 하단부에 위치한 표범폭포는 우뚝솟은 주변암반의 문양이 마치 표범문양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설명판을 읽어보고 고대산 약수터를 지나 계곡으로 내려가는

마지막 위험한 돌계단 깔딱길에 얼어붙은 얼음을 밟으며 내려와 반달형 작은다리를 건너 제3등산로 고개이정표에선다.

고대산정상2.7km,제3등산로매표소1.0km에서 우측으로 아스팔트도로로 내려온다.

 

이제 다왔다 하며 성급하게 아이젠을 벋어들고 조금내려오니 아직도 빙판길이 남아있다.

조심을하며 내려오다 크게엉덩방아를 찧었다. 많이 아프다 그래도 큰고장은 아닌가보다.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오다 자연이 숨쉬는 고대산입니다.제3등산로 입간판앞을지나 다리를건너 아름다운숲고대산 아치조형물앞에서 마지막사진을

찍고 주차장으로 내려와 올겨울 처음으로 아름다운 상고대가핀 고대산을 쉬엄쉬엄 이것저것 다돌아보고 신탄리역앞

단골 막국수와 두부집에서 식사를하고 차에올라 인천으로 향하여 집에도착.오늘산행은 오랫동안 머리에서 지워지지않는 멋진 상고대 산행을 간직하고 2013년 2월첫산행을 끝내고 행복에 젖어본다.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대광봉.좌측능선이 2등산로,우측능선이 1등산로이다.

 

 

대광리마을을 배경으로.

 

신탄리역과 신탄리마을의모습.

 

칼바위능선에핀 상고대를 배경으로.

 

제2등산로에핀 상고대.

 

 

소나무잎이 백발이되여있다.

 

 

점점 짖어지는 등산로의 상고대.

 

 

 

아기사슴뿔같은 나무가지상고대.

 

 

 

대광봉위의 고대정이 있는곳의 상고대.

 

 

고대정을 오르기전.

 

 

 

2등산로에서 고대정으로 올라오는길.

 

대광봉에서바라본 고대봉의모습.

 

 

대광봉에서.

 

고대산정상을 향하여.

 

 

이런모습에 무슨말이 필요한가?

 

 

 

 

삼각봉으로 가면서 대광봉과 고대정을.

 

 

삼각봉에서.

 

 

고대봉의 헬기장이 보인다.

 

고대봉에서 금학산으로 이어지는 능산길.

 

 

 

이제 고대봉이 멀지않다.

 

고대봉정상의 모습.

 

 

고대봉에서 우리가 다녀온 삼각봉과 대광봉의 모습.

 

 

고대봉정상석앞에서.

 

철원의 금학산의 모습.

 

철원평야와 백마고지쪽.

 

대광봉쪽으로 서서.

 

 

철원평야와 금학산쪽으로.

 

 

군부대막사쪽으로 내려가는 제3등산로.

 

금학산쪽의 상고대.

 

 

군부대앞에서 좌측으로 갈라지는 등산로.

 

목재계단을 내려와서.

 

 

                                                          표범바위삼거리 이정표앞에서.

 

                                                                        표범폭포에서.

 

                                                                      얼어붙은 표범폭포의 모습.

 

얼음이 얼어 미끄러운 마지막 위험한 내리막계단.

 

고대산 약수터앞에서.

 

산허리길을 돌아.

 

 

 

3등산로입구.

 

 

고대산 아치조형물앞에서.

 

 

 

주차장에서 고대정을.

 

신탄리역을 지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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