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산행

2012. 08. 11일 민주지산 (1,241.7m )

소담1 2012. 8. 14. 13:36

 

산행장소 : 민주지산(岷周之山 1,241.7m)석기봉(石奇峰 1,239m)

산행일시 : 2012년 8월 11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원과함께

산행경로 : 한천주차장-황룡사-쪽새골갈림길-쪽새골삼거리-민주지산정상-삼거리-석기봉-

              은주암골삼거리-주차장

산행시간 : 10 : 45 ~ 16 : 45 (사진,휴식,간식,알탕포함 6시간)

 

민주지산(해발1,241.7m)

충청북도 영동군 용화면과 상천면,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경상북도 김천사 부항면 경계에있는 산으로 높이 1,241.7m이다.

백두대간의 일부인 삼도봉(1,176m)을 비롯해 각호산(1,176m)석기봉(1,200m)능선에 자리하고있는 민주지산은 추풍령에서 남서쪽으로15km,정도 떨어진곳에 있다.북쪽으로는 국내 최대 원시림계곡인 물한계곡이 있으며 산세가 부드러우며 감천의 지류인 송천의 발원지이기도 하다.민주지산은 충청도쪽에서 바라볼때 산세가 민두름(밋밋)하다해서 민두름산 이라고도 부르며 동국여지승람 에서는 백운산이라 표시되있고 국립지리정보원 지도에는 민주지산으로 표시되있다.봄이면 각호산 민주지산 석기봉 삼도봉능선을따라 8km에 걸쳐 진달래가 펴 장관을 이룬다.옛부터 용소,옥소,의용골폭포,은주골폭포등이 있고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석기봉(해발1,200m)

충청북도 영동군과 전라북도 무주군사이에 있는 산봉우리로 높이 1,200m이다.바위들로 이루어진 석기봉 정상옆 암벽에는 삼인마애불(속칭 삼두마애불)이 서남쪽을 향하여 양각되있는대 대략 높이6m,폭2m,정도의 크기이다.

석기봉이라는 이름도 머리가 셋인 마애불의 기이한 모습에서 붙여젔을 가능성이 높으며 바위아래 샘터가있어 절이 있던자리로 추측이된다.석기봉정상은 아기자기한 암릉으로 이루어져있고 조망이뛰어나 황악산에서 삼도봉쪽으로 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능선이 다가오고뒤로는 민주지산과 각호산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능선상에 자리하고있다.

 

 

민주지산 산행후기.

 남편의 9일간의 여름휴가도 이제 이틀남았다.북한산과 설악산,산행으로 휴가를 끝내나보다. 오늘도 산악회에서는 하계휴양으로 1박2일충북 옥천에있는 산악회원의 지인별장으로 휴양겸 산행을 떠나는날이다.아침일찍 준비를하고 문학경기장역 앞으로 나가 정회원 19명이승용차4대에 분승을하고 휴가철이 조금 지나서인가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를 달려 천안휴게소에서 잠시휴식후 옥천군 청산면 하서리에 9시30분 도착을하여 음식준비 하실분들과 짐을내리고 영동IC로 들어서 황간IC를 빠져나온다. 물한리27km 이정표를따라 황간시내를 관통하여49번도로를 따라 상촌면소재지를 지나며 갈림길에서 49번 도로와 작별을하고 9번 지방도와 계곡을따라 한참을 올라서 물한리 한천주차장에

도착을한다. 주차장은 넓고 깨끗하며 주차선도 선명하게 그어져있고, 깨끗하게 지어진 화장실에 무었보다도 주차료를 안받는다. 서둘러 준비를하고 10시45분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계곡을건너는 다리를 지나, 물한계곡 표지석과 산행지도 그리고 장승들이 많이 서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계곡을따라 올라간다.

 

"맑은물살이 굽이도는 물한계곡"표지석앞에서 사진을찍고 주차장에서 0.5km정도 올라오니 아주작고 아담한 황룡사 대웅전이 자리하고황룡사 현판이 걸린 일주문 앞을 지난다. 산행은 황룡사앞을 기점으로 민주지산,삼도봉,각호산의 이정표거리들이 계산되있었다.황룡사앞 계곡을 건너는 출렁다리가 설치되있다. 장난끼가 발동한 산우님들이 흔들며 지나간다.상하 좌우로 흔들리는 출렁다리를 건너면 물한계곡을 왼편에 두고 계곡에 들어가는것을 방지하고져 파란 철망휀스가 처져있어 조금은 흉물스럽다.수레길수준의 돌이깔리고 흙길인 넓은 길을따라 올라간다.물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0.8km를 오르니 잣나무숲과 낙엽송이 하늘높이 쭉쭉뻗어있는 길옆을 거닐다 곧 첫번째 이정표가 나오며 우측으로 민주지산(지름길)3.0km,직진 민주지산 7.3km,석기봉,삼도봉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에서 우리는 지름길인 쪽새골로 들어선다.

 

처음에는 편안한 등산로가 산허리를 돌아 이어지고 그아래로 목교인 아치교가 내려다보인다. 그 편안한 등산로는 곧 심한 너덜길로 이어지며등산로 답지않게 완만하고 넓게난 너덜길을 따라 올라가다 삼거리길을 만난다. 이정표도 설치되있지 않은 삼거리에는 많은 산악회의 리본이 걸려있고 직진을하면 각호산과 민주지산 능선에서 만나는 안부에 다다르고 우리는 왼편으로 좁게난 길로 내려서 작은 개울을 건너니그동안 올라오는동안 무성한 나무잎으로 하늘조차 볼수없었는대 잠시 환한 햇볕이 드려지는곳을 지나 다시 숲길로 들어서면서부터너덜길이 더욱 심해지며 경사길이 시작이된다. 양쪽으로 산죽나무가있고 물기에젖어 미끄러운 너덜길을 따라 올라가자니 삼각표지판에민주지산 300m이정표가 나무에 매달려있고 하늘이 보이던이 곧 쪽새골갈림길 안부에올라선다.안부에는 나무의자 2개가 설치되있고 잠시머물며 큰 이정표앞에서 사진을찍는다. 현재위치:쪽새골갈림길 민주지산 0.12km,황룡사3.8km,석기봉2.5km를 알려주는 이정표에서 한분의 산우님이 정상을 안가시고 기다리신다 한다. 어짜피 석기봉을 가려면 정상을 밟고 다시이곳을 거쳐야 하기때문에.0.15km를 포기하신다. 8분정도를 통나무 목책계단과 흙길의 경사길을 올라서니 수천마리의 고추잠자리가 환영해주는 민주지산 정상에 선다.

 

충청북도산의 정상석은 어느산이건 규격화 되여있다 까만 오석에 직사각형 정상석에는 "민주지산. 해발1,241.7m 충청북도 영동군"이라음각되있고 그 정상석앞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정상에는 풀한포기없는 민둥산이다. 날씨가 좋았으면 좋은조망으로 유명한 이곳에서 사방팔방을 둘러볼턴대, 각호산쪽으로는 구름이 산을 덮어 오리무중이고, 우리가 가야할 석기봉쪽 능선에는 구름이 능선을 넘지못해한쪽은 나무와 산아래의 모습이 보이지만 계곡쪽에는 구름이 능선을 넘으려 안간힘을 쓰고있는 장관을 바라보며 사진에 담는다.보이는 산아래의 마을과 들판을 바라보고 쪽새골갈림길 안부로 되돌아 내려온다. 배가고파온다. 간식을 하나둘 꺼내놓고 맛있는산상에서의 간식을먹고 석기봉을 향하여 출발을한다. 석기봉2.9km,내북마을2.7km,불대마을2.5km를 지나 쪽새골안부에서 10분정도를 능선을따라 진행하니 또하나의 이정표가 서있다 허름한 철판이정표에는 왼편으로 물한계곡,그리고 민주지산0.8km석기봉2.1km가적혀있다. 그곳에서 우측으로 방향을틀어 능선길을걷는다. 좁은능선길에는 산죽나무와 진달래나무가 옆으로 서있고 울창한 나무잎들때문에 산아래와 능선위의 조망을 보여주지 않는다.

 

1시간여를 능선을 걸어오니 석기봉아래 1,168봉으로 올라가는 밧줄과 우회도로를 가르키는 화살표 안내판에서 밧줄을잡고 바로암벽으로선두가 올라간다. 이곳에서 우회도로로가면 삼두마애불이 있고 바위아래로 샘물이 흐른다는대 우리도 밧줄을잡고 1,168봉위에 올라선다.오늘 산행하면서 처음으로 조망이좋은 이곳에서 우리가 걸어온 민주지산쪽 능선으로 사진을찍고 지척에 올려다 보이는 석기봉을 바라보고곧 석기봉 정상에올라선다. 민주지산에서 2.9km1시간30분을걸어 올라오니 석기봉정상은 암석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그한가운데'석기봉.해발1,200m영동군" 정상석이 바위틈 사이에 바람을피해 서있다. 사진을찍고 삼도봉쪽을 바라보니 구름에 가려 흐미하기만하다.민주지산쪽의 조망은 그런대로 좋은대 삼도봉쪽은 구름이 방해를해 황악산도 삼도봉도 백수리산,그리고 대덕산, 덕유산으로 이어지는백두대간길 능선은 흐리기만하다. 하산을하며 석기봉을 바로내려서니 이곳에도 큼지막한 이정표가서있고 현재위치:석기봉민주지산2.9km삼도봉1.4km,각호산6.3km이정표아래 바람이안부는 으슥한곳에 는 팔각정자쉼터가 자리하고있다.

정자에올라 잠시쉬고 10여분을 내려오니 물한계곡으로 내려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삼도봉1.0km,석기봉0.5km물한계곡 이정표에서1시간의 시간만 더있으면 삼도봉을 다녀갈수있는대 아쉬운 마음으로 물한계곡 은주암계곡을따라 하산을한다.

 

경사길 흙길이 미끄럽다 밧줄이 매여져있어 잠시의 경사길을 내려서 너덜길을 지나니 계곡에서 멀어져 윗쪽으로 산허리를 가로질러 내려오는 아주착하고 편안길을따라 나려오니 삼도봉으로 올라가는 삼거리에 도착을한다.삼도봉3.0km,물한계곡2.3km,이정표와 그옆에하얂 방향표지판에는 삼도봉방향,석기봉방향,황룡사(물한계곡)방향을 화살표로 그려놓았다.

계곡물이 흐르는 개울을 건너 한분두분 물로들어가신다. 남편은 아에 벗고 물속에 들어앉는다. 세수하고 발씻고 키가큰 낙엽송길을걸어내려오다 아치교를만나 데크길로 올라서 걷다 제2갈림길 이정표에도착한다.

삼도봉3.55km,민주지산2.8km석기봉5.0km현재위치:잣나무숲을 지나니 목교하나가 더나오고 우리가 아침에 올랐던 제1갈림길에도착을한다. 잣나무숲과 낙엽송이 하늘을 찌르는 길을따라 흔들다리가 나오고 황룡사앞에 도착을한다.

천천히 사진을찍으며 6시간을 돌아내려온 민주지산의 산행을 마무리하며 주차장에도착을하여 그전 동네산악회에서 물한계곡만와계곡만보고 밥만먹고간 이곳 민주지산을 다시꼭한번 와보고싶었는대 소원을 이루어 기뿌고 단지 삼도봉을 못갔다 가는것이 아쉽지만좋은추억 많이 안고 옥천의 별장숙소를향하여 출발을한다.

 

 

 

 

주차장에서 다리를 건너면 여러모양의 장승과 안내지도 표지석들이 서있다.

 

 

 

 

 

 

 

물한계곡임을 알리는 표지석앞에서서

 

작고 아담한 황룡사의 모습.

 

 

                                                                       황룡사의 일주문이다.

 

많이 흔들리고 출렁되는 황룡사옆 흔들다리의 모습.

 

 

쭉쭉 뻗은 낙엽송앞에 제1갈림길 이정표.

 

 

쪽새골로 올라가는 등산로 아래로 목교인 아치교가 내려다 보인다.

 

경사가 완만한 너덜길이 이어지고.

 

 

쪽새골 삼거리 직진하면 민주지산과 각호산 중간능선 안부로가고 우리는 왼편으로 진행을한다.

 

산죽나무옆으로 좁은 너덜길이 쪽새골 갈림길까지 이어진다.

 

 

쪽새골 갈림길 능선에 오르기전의 이정표.

 

쪽새골 갈림길 안부능선에서.

 

 

 

민주지산 정상의모습.

 

정상에서 내려다본 경치.

 

 

멀리 석기봉이 보이고 구름들이 능선을 넘어오지 못하고 걸려있는 모습.

 

 

민주지산 정상석.

 

 

 

                                                                               정상석앞에서서

 

                                                                        정상에는 고추잠자리 세상이다.

 

결국은 구름이 능선에 걸려 넘어오지 못하고 석기봉 가는사이에 없어져 버렸다.

 

 

 

 

 

 

 

 

 

능선에서 잠시조망이 열려 석기봉쪽을.

 

                                                                       능선길에는 산죽나무길이 많이 있었다.

 

 

1,168봉으로 올라가는 밧줄을잡고.

 

 

1,168봉에서 민주지산과 우리가 걸어온 능선을.

 

1,168봉에서 올려다본 석기봉쪽.

 

 

민주지산뒤로 각호산은 구름에 덮혀있다.

 

 

 

암봉을 오르며 뒤로 민주지산이 멀리 보이고.

 

 

 

석기봉 정상에서.

 

 

 

삼도봉은 구름에 묻혀있고.

 

 

 

 

하산하면서 뒤돌아본 석기봉정상.

 

 

 

 

팔각정자쉼터에서.

 

 

 

삼도봉,석기봉,은주암골(물한계곡)갈림길에서

 

 

편안한길이 이어지다가.

 

 

갈림길이정표에서.

 

 

                                                                    시원하겠다.

 

                                                                     낙엽송길을 내려오면서.

 

 

                                                                           아치 목교를 지나며.

 

 

 

 

2번째 갈림길 이정표.

 

 

 

 

                                                                           잦나무숲길을 내려오면서.

 

 

                                                                              흔들다리를 다시건너서.

 

황룡사 대웅전앞에서.

 

 

 

물한계곡 한천주차장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