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산행

2012. 08. 8일 설악산 비선대,금강굴 경치

소담1 2012. 8. 14. 13:10

 

산행장소 : 설악산 금강굴(雪岳山 金剛堀)

산행일시 : 2012년 8월 8일 수요일.

산행경로 : 설악동소공원-신흥사일주문-와선대-비선대-입산통제소-금강굴-소공원으로 원점회귀.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시간 : 08 :00 ~ 10 : 30 (2시간30분)

 

금강굴(金剛堀)

강원도 속초시의 서쪽 외설악 미륵봉(장군봉)중턱에 위치한 동굴이다.비선대위로 높이 우뚝솟아있는 삼각형모양의 돌 봉우리를 미륵봉이라하며 중간허리에 있는 석굴을 금강굴이라한다. 설악산 중턱 해발 600m의 암벽 한가운데 있는 금강굴은 경사가 심하여 굴까지 가는길에는 곳곳에 콘크리트 계단길과 철계단이 설치되있다. 길이 18m의 자연 석굴로 일찍이 원효대사(617~686)가 이곳에서 수도했다고 전해내려온다.

따라서 금강이라는 이름은 원효대사의 금강삼매경론(金剛三昧經論)에서 유래한것으로 전해진다.

지금은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인 신흥사 부속암자로 되여있다. 금강굴에대한 기록은 조선시대 지리지와 고지도에는 나타나지 않는다.금강굴은 경사가 급하여 곳곳에설치된 계단을 이용해야 갈수가있다. 금강굴에서 내려다보는 천불동계곡이 아름다우며,굴의 크기는 23.1m2(약7평)쯤된다. 금강굴안에는 불상이 모셔져있고 들어서면서 오른편으로 바위에서 흘러내려 물이 모아지도록 바위를 파내여 조그마한 샘을만들어 놓았는대 그렇게 모아진 물의 맛이 일품이며 이곳에 올라와 꼭 한모금씩 마시고오면 무병장수 한다고한다.

 

비선대(飛仙臺)

비선대는 "마고선" 이라하는 신선이 누워서 산수를 즐기다 이곳에서 하늘로 올라간곳이라 하는데 기암절벽사이에 넓은바위가 못을 이루고있는 아름다운곳이다.비선대 바로위로는 미륵봉(일명 장군봉)과 형제봉 선녀봉이있고,미륵봉 중간쯤에 금강굴이 위치하고있다.옛부터 비선대에는 많은 시인,묵객들이 찾아와 자연을 감상하고 시문을 남겼으며 넓은바위 위에는 많은 글자들을 지나칠정도로 새겨놓았다. 비선대 남쪽으로는 천불동계곡이 지나 소청,중청을 거쳐 대청봉으로 이어지고 서쪽으로는 금강굴앞을지나 마등령으로이어지는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되는곳이다.소공원에서 비선대까지는 손쉽게 오를수가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오는 명소이다.

 

와선대(臥仙臺)

소공원에서 약2.8km지점에 비선대아래쪽에 위치한 비선대는 천불동계곡에 흰빛을띤 한개의 넓은바위가 천년의 못을 이루고 있었는대 옛날 마고선이라는 신선이 바둑과 거문고를 즐기며"아름다운 경치를 누어서 감상하였다"하여 와선대라 이름붙었다한다.그러나 오랜세월이 지나면서 너럭바위는 흔적이 사라지고 지금의 바위들만 남아있다.와선대옆 등산로 길목에는 기념품과 동동주 도토리묵 감자전등을 파는 휴게소가 자리하고 계곡쪽으로 조금내려가야 와선대의 흔적을 볼수가있다.

 

천불동계곡(千佛洞溪谷)

천불동계곡은 계곡양쪽의 기암절벽이 천개의 불상이 놓여있는 형상을 하고있다고하여 천불동 이라는 이름이 붙은계곡이다.내설악의 수렴동계곡과 함께 설악의 대표적인 계곡으로 하늘을 떠받는듯한 봉우리가 자리하고, 골짜기마다 수많은 폭포,거울보다 맑은소(沼)와 담(潭)등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며 여름엔 푸른숲과 구름바다,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흰눈꽃이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곳이다.톱날같은 침봉들 사이로 깊게파인 V자 협곡에 폭포와 소가 연이어져있는 설악산의 대표적인 계곡이다.

 

 

소공원 주차장에서 올려단본 설악의모습.

 

신흥사 매표소앞.

 

 

권금성과 권금성을 오르내리는 케이블카의 모습.

 

신흥사의 일주문의 모습.

 

통일대불상의 아침모습.

 

비선대로 올라가는 숲길은 신록이 가득찬 그늘진 이길은 한여름에도 시원하며 평온하고 한가한길이다.

 

 

그길을 지나다보면 휴게소가 자리하고 막걸리 감자전과 각종 기념품을 판매하고있다.

 

소나무사이로 권금성과 집선봉이 눈에 들어온다.

 

가뭄으로 계곡에는 물이 조금밖에 안흘러 황막하다.

 

와선대옆의 산길은 너덜로 이루어져있다.

 

 

                                                         비선대의 너럭바위위에 새겨진 글씨들.

 

                                                                       글씨가 새겨진 바위위로 물이흐르고 소가 형성되있다.

 

                                                                  미륵봉(장군봉),형제봉과 적벽의 모습이 올려다보인다.

 

비선대위에 다리를 건너면 입산통제소가 나오고 그곳을 지나면 대청으로 가는길과 금강굴(마등령)로 가는길이 갈라진다.

 

다리위에서 천불동계곡쪽으로.

 

입산통제소를 지나 갈림길에 세워진 이정표의 모습.

 

마등령,금강굴,비선대의 이정표가 서있는 쉼터의모습.

 

쉼터에서 올려다본 금강굴의 모습.

 

금강굴을 오르는 계단직전에 설치된이정표.

 

미륵봉 중간에 뚫린 금강굴의 모습.

 

오른쪽으로 세존봉과 나한봉이 눈에들어오고.

 

권금성쪽으로 칠성봉과 화채봉능선이 멀리 보인다.

 

공룡능선의 일부가 보인다.

 

화채능선과 천불동 공룡뒤로 대청봉은 감춰저있고.

 

천불동계곡의 모습.

 

금강굴 내부의 모습.

 

금강굴 맨끝 속으로 불상이 모셔저있다.

 

금강굴 안에서 내다본 설악의 모습.

 

 

 

 

화채능선과 천불동계곡.

 

금강굴 계단을 내려오면서.

 

 

 

                                                                         계단의 마지막부분을 내려오면서.

 

 

 

 

비선대의 맑은 계곡물.

 

 

 

거울같이 맑은 설악의 계곡물.

 

권금성을 바라보며.

 

다시 통일대불앞을 지나서.

 

 

콘도로 돌아오며 울산바위를.

 

공룡능선과 세존,나한봉을 파노라마로.

 

권금성쪽의 산봉우리들을 파노라마로.

 

대청으로 이어지는 화채능선을 파노라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