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관악산(冠岳山 629.9m)
산행일시 : 2012년 8월 18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원과
산행경로 : 과천향교-(자하동천계곡)대피소-관음사지갈림길-연주암-연주대-(자운암능선)헬기장-
깃대봉(514봉)자라바위-475봉-토끼바위-공학관갈림길-제4야영장-호수공원-
관악산공원관리사무소.
산행시간 : 08 : 45 ~ 14 : 15 (5시간30분)
관악산(冠岳山 629.9m)
한강변에 우람하게솟아 수도서울을 남쪽에서 감싸고있는 관악산은 예로부터 경기5악(岳)에 포함되여있는 명산으로 2002년 세계산의해를 맞아 산림청에서 선정한 우리나라 100대명산이다.서울특별시 관악구와 경기도 과천시,안양시에 걸쳐있으며 그줄기는 청계산을 거쳐 한남정맥(칠장산-문수산)상의 수원 광교산으로 닿아있다.관악산은 이름난 능선이 많이 있어 수도권의 산객들이 많이 찾는 산이다.가장많이 알려진 사당능선과 코끼리바위가있는 육봉능선 그리고 왕관바위가있는 팔봉능선등 기암괴석이 마노이 산재된산이다.관악산 서쪽으로는 고려말 자공,나옹,무학의 고승이 수도했다는 곳이라하여 이름붙쳐진 삼성산(481m)과 마주하고있다.참고로 경기5악은 가평,화악산(1,468.3m)가평,운악산(945m)파주,감악산(675m)개성,송악산과 이곳 관악산이있다.
관악산 산행기.
오늘은 근교산행으로 관악산을 과천역에서 연주대를 거쳐 서울대로 내려오는 등산계획을 잡고,부평역에서 7시에모여 구로역과 금정역 에서 환승을하고 과천역 7번출구를 빠저나와 과천향교앞에 도착 준비하고 8시45분 산행길에 들어선다.
오늘 소나기 예보가있고 후덥지근한 무더운날씨속에 그간 내린비로 깨끗한물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포장된 도로를따라 오르다 먹거리 상가앞을 지나 케이블카 터미널앞을 통과하며 본격적인 산행길로 들어선다.
하늘색판에 흰글씨로 큼지막하게 써놓은 이정표에는 한글,한문,영어로 연주대3.2km,연주암3층석탑2.7km,효령대군영정2.7km,관악사지3.3km,를 지나 우측돌계단을 따라 조금진행을 하다가 반달형 아치교가 계곡을 건너게 놓여져있고, 그다리를 건너면 작은 전망데크와 계단길이 이어진다. 계곡건너 산위로는 케이블카능선에 설치된 케이블카로 분주히 물건을 나르는 모습이 눈에들어오고나무아미타불이 새겨진 바위를 지나니 빗방울이 떨어진다.오늘은 시원하게 비를 맞으려 여벌옷도 가지고왔으니 베낭커버를 씌우고작은폭포옆으로 철계단을 건너 무인대피소 건물앞을 지나 부지런히 진행을한다.
곧 샘물이 나오지만 약수가아닌 빗물일것같아 그냥지나처 곧 관음사지로 올라가는 갈림길에선다. 연주암,산장,과천,관음사지를 알려주는이정표를 지나 조금 더올라가니 쉼터데크가 큼지막하게 설치되있다. 그곳에서 물마시고 잠시머물다 마지막 돌계단을 올라서서 연주암앞마당에 도착을한다. 많은 신도들이 대웅전앞에서 기도를 하고 절을하고있다. 앞에써진 현수막에는 "2013년수능고득점 100일기도""백중49일천도제" "칠월칠석 칠일기도"등 많은 소원을 담은 신도들이 모여 제를 올리는 모습을 방해라도할까 조용히 사진을찍고
연주대방향으로 올라간다. 현위치: 연주암뒤,연주대500m,포토죤,기상대300m,방향과 사당능선길,연주샘,사당전철역,관음사지방향이정표앞을 지나서 연주대를 조망할수있는 포토죤 반달형 전망대에 도착을하니 아쉽게도 연주대는 안개구름속에 묻혀 보이지를 않는다.그대신 시원한바람이 불어준다.그바람을 맞으며 혹시나 잠시라도 구름이 지나며 연주대를 보여주지 안을까 하는 기대에 머뭇거리고 있는순간 사진 세컷을 찍을수있는 짧은몇초간 연주대를 보여준다. 얼른 빠른속도로 사진에 담고 기상관측소 계단앞을지나 경사진암반길을 넘어서니 관악산 정상석과 뒤에보이는 암반위의 많은사람들이 안개속에서 다가온다.
정상에는 오늘 비 예보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찾지않아 여유를 부리며 정상석과 사진을찍고 정상바위 구석 작은공터로가서 간식을 먹고건너다본 기상관측소 축구공 모양의 돔도 그뒤의 송신탑들도 보이지 않는다. 잠시 순간순간 구름이 지나가며 보여주는 그모습을 찍으려남편은 기다리고있다.그래도 기다린 보람에 몇장을 찍었나보다. 당초 깔딱고개로 제4야영장으로 하산할 계획이였으나 기상관측소 계단아래로 내려가는길을 발견한 산우님들이 이길은 한번도 안가봤으니 한번 가보자한다. 잠시 비에젖어 미끄러운 흙길을 따라 내려와 모퉁이를 돌아서니 헬기장이 자리하고 서울대공학관으로 내려가는 자운암능선의 암릉들이 안개 사이로 멋지게 눈에들어온다.헬기장을지나 소나무들이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사는 암릉길 위에서서 좌우로 내려다보니 서울대학교의 모습과 우측으로 이어지는 수영장능선 그리고 그뒤로 사당능선이 이어지며 좌측멀리에 삼성산 정상의 안테나가 구름속에 묻혀있다.
아래쪽으로는 우리가 가야할 깃대봉위에 태극기가 휘날리는 514봉이 눈에 잡히고 밧줄을잡고 암반길을 내려서 곧 칼바위능선위를 조심스럽게 내려서며 뒤돌아본 관악산 정상부는 환상의 그림이 그려져있다 가물거리다 잠시 선명하게 보이다를 반복하는 정상의모습을 바라보고,내려다본 가야할능선들 어찌가야하나 걱정이된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암릉 사이사이로 길이 잘조성되있었다.위험한 암릉길을 돌아가는 우회로가있고,점점 가까워지는 깃대봉을 향하여 우회도로를 버리고 정면돌파를 시도한다.깃대봉아래 우뚝솟은 수직암벽앞에 서니 긴장이된다. 깃대봉위에는 심한바람에 태극기가 반이찢긴채 휘날리고있다. 우회도로로 갈까?남편은 도전해 올라가라 한다. 한번 올라가자 심호흡하고 바위를 잡고 올라간다. 의외로 잡을만한 돌뿌리가있고,발디딜틈이 있어 생각보다수월하게 깃대봉 정상위에선다. 멀리서 볼때는 힘들어 보였는대, 깃대봉과 사진을찍고 내려가는쪽의 암릉은 완만하다.하지만 빗물에젖은 암반길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관악산,삼성산에는 11개의 깃대봉이 있다한다.하나하나 번호를 붙인 지도가있는대 사당능선 관음사 위가 1번이고 선유천 깃대봉이 2번 자운암능선 깃대봉이 3번이라한다.4번은.학바위, 5번은.팔봉, 6번은.육봉 ,이상은 관악산이고,7번.상불암,8번.삼성산깃대봉,9번.민주동산,10번.칼바위,11번.옥문이상은 삼성산에 자리하고 있다한다.
작은 능선길을 지나며 제3왕관바위가 있는 475봉에 서지만 바위가많아 왕관바위의 모습은 찾지못하고 자라바위앞을 지나니 소나기가 쏟아진다. 비를 흠뻑맞으며 시원한 산행을 하려하는대 그비는 금방 멈춰주고 곧 토끼바위 안내판이 서있는 토끼바위앞에 도착을한다.웅크리고있는 토끼의모양에 누군가 눈까지 동그랗게 그려놓아 토끼를 꼭 닮은 바위위에서 다시한번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고사진을찍고, 올려다본 정상과 우리가 내려온 능선길은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서울대학교를 바라보며 내려오다가 왼편 계곡쪽으로 방향을 틀어 자연석으로 정비한 계곡을따라 내려온다. 공학관으로 내려오려했는대 대학교에서 학업분위기가 등산객때문에 흩어진다고 통제를 한다는 이야기가있어 자운암과 공학관을 포기하고 계곡길을 내려오다 깨끗하고 아담한 소(沼)를 만나 옷을 입은채로 남편은 물로뛰여든다. 세수하고 발을씻고 제4야영장앞 목재다리앞 무너미고개 방향과 호수공원 그리고 연주대를 가르키는 이정표에서사진한장을 찍고 호수공원쪽으로 계곡옆길을 따라 긴고먼길로 하산을한다.
계곡에는 많은 행락객들이 물속에서 더위를 식히고 먹고 마시며 즐거운시간을 보내고있다. 호수공원을 거의다와 다시한번 소나기가 내려주고 포장길을따라 입산통제소앞까지 내려와 8시45분 산행을 시작해 14시15분까지 5시간30분동안 비도맞고 미끄러운 자운암능선을 아무런 사고없이 즐겁게다녀 내려와 버스로 신림사거리 춘천 닭갈비집에서 식사하고 전철로 집에돌아오니 오후5시 오늘친목회가있어 산행도하고 친목회도 다녀오고 알뜰한 토요일하루를 보내고 한주를 마감한다.
과천향교로 건너가는 다리위에서 자하동천계곡을.
다리위에서 과천향교를 뒤에두고.
과천향교앞에서서.
계곡을 건너는 목교위에서서.
건너온 목교와 작은전망대,그리고 올라오는 계단을.
케이블카능선의 모습.
관음사지로 올라가는 삼거리 이정표앞에서.
쉼터데크위에서.
연주암으로 올라가는 마지막계단에서.
연주암 대웅전앞에서.
연주암뒤 이정표앞에서.
연주대를 볼수있는 전망 포토죤에서.
기다린보람. 잠시 안개구름이 지나며 멋진 연주대를 보여준다.
잠시후 다시 안개속에 묻혀버린 연주대.
포토죤위에서.
다시한번 보여준 연주대.
관악산 정상석앞에서.
정상석과 뒤 암릉의 모습.
한참을 기다리다 찍은 기상관측소.
기상관측소로 가다찍어본 관악산 연주대정상의 모습.
기상관측소의 모습.
안개가 잠시 벗어난순간의 연주대의모습.
자운암능선이 시작되는곳에 있는 헬기장의모습.
자운암능선길에서.
아래로 깃대봉과 서울대학교의 모습이 아련히보이고,
미끄러운 암릉길을 밧줄에 의지해 내려오면서.
칼바위능선길을 내려오는 남편.
칼바위위에서서.
우리가 내려온길을 뒤돌아보고.
정상쪽으로 서서.
삼성산의 송신탑도 보이기시작하고.
깃대봉아래에서. 저기 올라가는 길이있나?
깃대봉위에서.
자라(거북)바위앞에서.
토끼바위 앞에서.
웅크리고 앉아있는 토끼모습에 누군가 동그란 눈까지 그려놓았다.
토끼바위에서 올려다본 관악산정상쪽으로.
제4야영장으로 내려오는 계곡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져 보기가 안좋다.
하산길에서.
호수공원에서.
공원통제소앞에서.
깃대봉 우측으로 수영장능선 그뒤로 사당능선을 파노라마로.
삼성산쪽을 파노라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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