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2년 5월 27일 일요일.
산행장소 : 중국 청도 노산(1,113m)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28명과함께
산행경로 : 천지순화(天地淳和)산문-케이블카-자광동굴-자연비-이문(離門)-손문(巽門)-연기봉(재성각,육합정,선천교)-
도덕경(道德經)-진문(震門)--간문(艮門)-감문(坎門)-건문(乾門)-태문(兌門)-오봉선관-철삭교-
운소동굴-곤문(坤門)-케이블카-산문으로 원점회귀
산행시간 : 케이블카 타는시간포함 3시간30분(실산행시간 3시간) 12 :30 ~ 16 : 00.
중국 청도 노산 (1,113m)
"태산이 높다해도 동해의 노산만 못하다" 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중국내에서 노산은 명산으로 꼽힌다.
산동반도의 동서부에 위치해있고 청도(칭다오)시 동쪽으로 30km떨어져있다. 황애에 인접해있으며 총면적은 446km2으로 우리나라 설악산정도의
면적이다. 옛날에는 도교(道敎)의 본거지라고 여길만큼 노산의 도교사원은 매우유명하다.중국 진시황제는 불노초를 구할목적으로 노산에 사절단을
파견했다는대 산곳곳에 남아있는 비문들이 이러한 사실을 입증해준다.72개의 도교사원이 있고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도교센터가 있다.정상을
둘러싸고있는 암석,동굴,폭포와 정상을 가운데두고 봉우리를 돌며 8개의 문이 있다. 이것이 노산의 8괘문이라고 한다.
화강암석으로 이루어진 노산은 중국정부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지로 선정하여 놓았다. 세개의 등산로가 있으며 맑은날에는 청도시내와
황해바다까지도 내려다보이고 일출과 일몰이 장관이며 정상에는 군사실설이 자리하고있어 출입이 통제되고있다.
내가다니는 산악회에서 테마산행으로 부처님오신날(월요일)까지 연휴3일을 이용해 인천에서 위동페리를 타고 중국 청도에 있는 노산
(1,113m)를 가기로하고 토요일 오후3시 인천 제2국제터미널에모여 수속을하고 6시정각에 긴 뱃고동소리와 함께 인천항 도크를
빠져나오기위해 갑문앞에 도착을한다. 인천에서 오래도록 살았지만 갑문은 월미산에서 내려다만 보았지 배를타고 지나보기는 처음이다.
수문 앞뒤로 2개중 한개를 열던이 수위를 맞추고 배가진입을하던이 뒷수문을 닫고,다시 앞수문을열어 앞바다의 물과 높이를 맞춘뒤
많은시간을 소요하며,배가 서해바다로 빠져나가는 과정을 신기하게 갑판위에서 자세히보며 사진에 담고 본격적인 항해에 들어간다.
내일아침 9시에 청도에 도착예정이니 15시간의 긴항해에 파도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기도를 해본다.
지난겨울 일본 도톳리현 다이센산갈때 너무많은 고생을해 겁이나지만 예보에는 1m내외의 파고라고하니 조금은 안심이된다.
배에서 제공되는 식사를하고 밤새 중국을향해 가야한다. 청도는 위도상으로 우리나라 군산과 같은 선상에 놓여있는 도시이다.
제주도 오하마나호로 다녀올때도,다이센산을 다녀올때도 다인실이라 시끄럽고 복잡해 이번에는 2만원씩을 더지불하고 4인실에
들어 착한파도덕분에 멀미도안하고 편안한잠을자고 9시 정각에 청도항에 도착을한다.
입국수속을하는데 중국사람 특유의 느긋함으로 1시간이나 걸려 입국수속을 끝내고 10시에 버스에올라 노산을향해 달리다가
중국 현지식당으로 들어가 현지식으로 이른 점심식사를한다.
그전에 백두산산행을 갔을때 기름진 향신료가들어간 음식들로 고생을했는대 우리나라사람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라서인가?
우리입맛에 맞춘 음식을 먹고, 비포장 주차장이 넓은 풍경구에 셔틀버스를 타기위해도착하여 표를끊고 시멘트포장길 심한커브길을
따라 구비구비 산길을 무서운속도로 달려 올라간다. 위험을 많이 느낄정도로 과속으로 경사길 굽은길을 달린다.
중간중간 벽면에는 멋진글귀도 색여져있고 누구의 석상인지 많은 조각들을 정교하게 만들어진길을 15분정도올라 노산입구인
천지순화(天地淳和)산문이있는 광장에 내려준다.
케이블카 터미널위로 올려보이는 노산의 암산은 햇살에 빛추어 하얀바위들이 반짝 반사되고 우람하게 눈에 들어온다.
당초 1시간30분을 걸어 올라갔다가 8괘문을 돌고 케이블카로 내려올 계획이였으나,4시에 케이블카가 끝나고 5시에 셔틀버스가
끊기여 계획을 변경한다. 지금시간이 벌써 12시30분 막차를 못탈것같아 오를때 내릴때 모두 케이블카를 이용하기로하고 편도
우리나라돈으로 8,000원씩을 주고 표를사고 바로 탑승하여 올라가면서 바라보는 노산의 암릉들은 보디빌더들의 울퉁불퉁한
근육과같은 건강하고 강인한 암릉으로 이루어져있고 10분만에 케이블카에서 내려 계단길이 이문까지 계속된다.
흙길은 찾아볼수없고 계속 계단길로 이어지는 길을따라 장광동굴 석문아래를 통과하고 우뚝서있는 선바위 자연비앞을 지나며 노산의
절경들이 하나둘 모습을 내보이기 시작한다. 케이블카에서내려 20분정도 올라오니 팔괘문의 첫문인 이문(離門)앞에선다.
바다도 보이고 청도시내도 보인다는대 오늘은 흐릿한 연무로 조망을 보기를 포기해야 할것같다.
팔괘문을 다도는대는 2시간30분이 소요되는대 사진을 많이 찍다보니 시간이 지체가된다. 30분정도 더소요가 될것같다.
이문을 지나서 조금을더 올라가니 좌우로 갈라지는 갈림길전망대에 선다.
이곳에서 시계방향이나 반대방향으로 돌아 8괘문을 돌아서 다시 이곳에서 만나는 갈림길이다.
우리는 오른쪽길로 들어서 조금오르니 손문(巽門)이 나오고 손문에서 바로내려가면 도덕경쪽으로 갈수있으나 그길로 내려가면
노산정상을 대신하는 연기봉과 육합정 선천교를 둘러보지 못한다.
우리는 오른쪽으로 올라서 연기봉에 올라 노산의 동쪽과 북쪽의산들을 내려다보고 보수 공사중인 제성각인 육합정앞 선천교에서
이쪽저쪽을 싫컨 내려다보고 손문에서 도덕경쪽으로 내려오면 만나는길에서 도덕경이 새겨진 큰바위앞에선다.
엄청나게큰 돌에 수천자의 한문을 새겨놓은 도덕경을 둘러보고 공터쉼터에서 간식들을 하나둘 꺼내놓는다
물마시고 간식을 먹고 지루한 계단길을 따라오르니 바위틈에서 내려오는 석간수를 저장하는 샘터앞을 지나 북쪽의 멋진산들과 함께하며
신선동굴아래를 통과하여 고갯길에 올라서니 북쪽산이 조망되는곳과 이별을하고 남쪽으로 넘어서서 절벽옆으로 놓여진 계단길로 한참을
올라오니 저멀리 계곡너머로 복복자(福)두개를 새겨놓은 바위가 건너다보인다. 저높은곳에 저렇게 큰글씨를 새겨놓타니.....
한구비를 돌때마다 달라지는 암릉의 형태와 풍경들을 바라보며 시간이 촉박하여 조금빨리 진행하자고 산행대장이 독촉을한다.
강문 그리고 건문을지나 큰대문이있는 오봉선관을 넘어서니 정상의 군부대 시설물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북쪽으로는 암봉들이
즐비하지만 남쪽으로는 암봉과 등산로옆으로 나무들이 많이 있는 모습을 보이는 노산이다.
다시 계단을 올라 좁은 바위틈길을 빠져나오니 철삭교인 구름다리가 길게 눈에들어온다. 구름다리위를 지나는대 계곡의 시원한 바람이
불어준다. 인공동굴길을 지나니 다시시작되는 암릉전시장이 전개되며 더욱더 발거름을 빨리하면서도 사진을 계속찍는다.
곤문을지나 8괘문을 한바퀴돌아 다시 이문위 갈림길 전망대에 도착을하니 시간이 조금여유가 있다.
다시한번 아름다운 전경들을 둘러보고 이문을 내려와 케이블카 터미널앞에서서 예정대로 3시간에걸쳐 8괘문을 돌아보고 케이블카에
올라 산문앞에 내려오니 4시가 다됬다. 케이블카를탄 시간까지 3시간30분동안 돌아본 노산의 8괘문을 다돌아보고 셔틀버스로
내려오는 위험한길 운전기사는 난폭 과속운전으로 마음을 조리며 주차장으로 내려와 버스에올라 노산의 아름다운 등산을 끝내고
다음 행선지를 향하여 출발을 한다.
풍경구에있는 써틀버스 매표소앞에서.
노산 산문으로가는 써틀버스를 타고 올라가면서.
가는길 중간중간에는 석상과 글들이 조각되있다.
천지순화 산문앞에서서.
산문뒤로 왼편 케이블카 탑승장이 보이고.
산문앞 광장에서.
산문뒤로 노산의 정상이 보인다.
케이블카를 타러가면서.
케이블카를 타고올라가면서 뒤돌아본 산문앞광장을.
정상쪽도 찍어보고.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안내지도.
케이블카 타는건물과 광장.
자광동굴아래를 통과하면서.
자연비인 선돌앞에서.
첫번째관문인 이문의 모습.
갈림길 전망대에서 바위에 새겨진 문구.
연기봉과 선천교 육합정을 올려다보며.
이문앞에서서.
노산 북쪽의 전경.
노산정상(1,113m)위에는 군시설물로 통제가되있다.
선천교의 모습.
연기봉에서 올려다본 노산정상.
연기봉에서 전망대와 육합정 그리고 선천교의 모습.
선천교위에서 노산 정상역활을 하고있는 연기봉을 배경으로.
선천교앞에서.
도덕경앞에서서.
바위틈에서 흘러내리는 석간수를 모아놓은곳.
절벽옆으로 놓여진 계단길을 오르며.
절벽계단을 올라오는 회원들.
누가 저높은곳에 저렇게큰 글씨를 색여놓았나?
오봉선관앞에서.
한바퀴돌아 다시보이기 시작한 정상의 군사시설물.
좁은 바위틈 등산로를 지나며.
철삭교앞에서.
철삭교를 건너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철삭교를 지나자 인공동굴길이 나온다.
아래쪽으로 케이블카터미널 지붕이보인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이문위 갈림길 전망대에서.
하산을 하면서.
케이블카 안에서.
써틀버스 승강장.
안녕! 노산.
하산길옆의 석조물들.
노산의 풍경들을 파노라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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