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산행

2012.05.05일 무의도 국사봉(230m)호룡곡산 (244m )

소담1 2012. 5. 6. 22:34

산행일시 : 2012년 5월5일 토요일

산행장소 : 무의도(舞衣島)국사봉(國史峰 230m)호룡곡산(虎龍谷山 244m)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19명과함께

산행경로 : 큰무리선착장-당산(124m)-실미고개-헬기장-전망대-국사봉(236m)-재빼기고개,구름다리-

              호룡곡산(244m)-부처바위-환상의길-하나개해수욕장.

산행시간 : 09 : 10 ~ 13 : 10 (4시간)

 

무의도(舞衣島)

무의도의뜻은 갑옷을입은 장수가 칼춤을추는 모습과도같고,섬에 안개낀날이면 말을탄 장수의 옷깃이 날리는 형상인가하면,생김새가

여인이 춤추는모습을 닮았다해소 이름이 지어졌다고 전해져 내려온다.

인천 중구 무의동에 위치한 무의도는 영종 신공항에서 을왕리로가는 중간에 잠진도 선착장에서 배를타고 들어간다.

무의도에위치한 국사봉(230m)과 호룡곡산(244m)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섬으로 경관이 매우좋다.

면적 9,432km2해안선길이 31.6km이며 섬중 큰섬을 대무의도 작은섬을 소무의도라고 부른다. 부근에는 실미도(實尾島)해리도(海里島)

상엽도(桑葉島)등이 이웃하고있고 1914년 부천군,1973년 옹진군,1989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여 현재에 이르고있다.

피서철에는 하나개해수욕장,실미도해수욕장에 많은 피서객이 찾고있으며,많은등산객들이 국사봉,호룡곡산을 찾아 시원한 바닷바람과함께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바라보며 등반을 하고있다.특히 호룡곡산에는 환상의길로 불리우는 기암절벽위로 등산로가 개설되 서해의

알프스라고 칭하고있으며 고래바위,마당바위,부처바위등 비경과 낙조의 절경을 감상할수있다.

 

 

오늘은 인천에있는 가까운섬 무의도로 바닷바람을 쐬면서 산행을하기로 한날이다.

무의도는 2번 다녀왔다 한번은 남편과둘이서 큰무리마을로 국사봉,호룡곡산으로 샘꾸미 마을로 하산을하였고,또한번은 산악회와

샘꾸미 마을에서 호룡곡산 국사봉을거쳐 큰무리마을로 하산을하였다.

오늘은 가보지못한 환상의길과 하나개해수욕장길로 계획을하고 식당에서 식사를 하지않고 도시락을 싸가지고 봄소풍온 기분을

내자고해 아침 일찍일어나 도시락을 준비한다. 동인천에서 306번버스로 잠진도입구에가면 편안할턴대,여름철에만 공항철도가

8,9,10,11시 6분에 1시간간격으로 계양역에서 하루4번만 용유임시역까지 운행하는 열차를타고 가보자하여 19명이 모여

차에올라 공항을거쳐 용유임시역에 도착을한다.

 

용유임시역 맨앞칸에 출입문 2게에 하차할수있는 계단으로 만들어논 임시 플레트홈을 내려와 임시역으로 나와서 잠진도선착장까지

1.6km를 걷는다. 바다갯벌 중간을 가로질러 연결한 방파제를따라 걸어가니 등산객행열에 잠진도로 들어가기위한 차량들이

방조제 중간까지 도선을위해 기다리고있다. 20 여분동안을 바닷바람을 시원하게 맞으며 저멀리 물빠진 갯벌에서 조개잡는 인파들을

바라보며 잠진도선착장에 도착을하여 1인 왕복 3,000원하는 뱃표를 끊고 썰물로 가깝게보이는 무의도 큰무리선착장을 가기위해

뱃머리를돌려 5분만에 큰무리선착장에 도착하여 우리를 내려준다.

 

선착장에도착하니 마을버스를 이용해 샘꾸미로 출발하는사람들에, 큰무리마을 부터 국사봉을 산행하려고 출발하는사람들로

어수선하던이 우리가 산행준비를 끝내고나니 다출발을하고 조용하다.

9시10분 어촌체험마을건물 사이로 나무계단이 설치되있는 들머리로 들어선다.

들머리에는 등산로입구라고쓴 안내지도가 설치되있고 계단을따라오르니 평탄한길이 조금이어진다.

작은나무가지에는 전국산악회에서 다녀가신 흔적을 남기신 리본이 걸려있고,잘닦여진 산길을따라 오르니 최근 놓여진듯한

목재계단이 상당히 걷기 편안한높이로 설치가되있다. 선착장에서 올려다본 당산은 삼각봉우리로 높아보였는대 한걸음한걸음

옮기다보니 그다지 경사도 심하지않고 10 여분만에 소사시나무군락을 이루고있는 당산(124m)정상에 선다.

울긋불긋한 천으로 나무사이를 얼기설기 넓게 쳐저있다. 굿을하는곳인가? 아니면 서낭당인가? 그래서 산이름이 당산인가하는

의구심을품고 실미고개쪽으로 향하는 숲길을따라 걸어간다.

 

숲길우측으로 작은바위전망대가 나오며 실미도로 들어가는 많은인파들이 눈에들어온다.

때마침 썰물로 물이빠져 하루 두번열리는 바닷길이 열려있었다. 사진을 찍어보지만 해무로인하여 썩좋은 작품은 나오지않는다.

국사봉 2km,큰무리선착장 1km,이정표를 통과하여 편안한길을 걷다 나무계단을 내려서니 큰무리마을에서 실미도로 들어가는

아스팔트포장길이 나오며 실미고개에선다. 도로를 건너서니 커다란 안내지도와 큰무리선착장 1.6km,와 국사봉 1.4km이정표

사이로 다시 산길로들어선다.소나무 오솔길을따라 진행을하다 국사봉이 올려다보이는 큰 헬기장위에선다.

넓지막한 헬기장위에서니 시원한바람이 불어준다. 봉오리재를 내려가는 임도는 햇살이 강하게 내려쫸다.

봉오리재임도삼거리에서 실미도유원지와 국사봉 그리고 실미고개가 갈라지고 실미유원지 1.6km,큰무리선착장 2.4km에서

조금더내려와 임도오른쪽으로 정원석처럼 큰돌로 계잔이 만들어진 국사봉입구를따라 나무계단과 목책계단을따라 오른다.

 

얼마를 올랐나 우측으로 바위전망대를 만났으나 조망이 시원치않아 그냥진행을하여 큰무리마을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삼거리

에도착을하여 능선길을 걸어올라간다. 곧 실미도가 잘내려다보이는 목제데크전망대에 도착을하여 사진을찍어보지만

실미도도 반대쪽의 하나개해수욕장 백사장도 시원치않다. 그곳에서 5분정도 정상쪽으로 걸음을 옮기니 국사봉으로올라가는

마지막계단이 나오고 복잡한 이정표에는 호룡곡산,하나개유원지 방향표시와 큰무리선착장 3.3km,를 지나 계단을 올라 국사봉

(230m)전망대위에선다. 국사봉정상석은 오늘도 데크전망대에 자리를내주고 남쪽계단아래 사진찍기도 힘든곳에 초라하게 서있다.

정상석을 돌려세워주었으면 "국사봉 230m" 를 제대로 찍어갈턴대 비스듬히 데크아래로 들어가찍고 전망대위로 올라가

가야할 호룡곡산과 하나개유원지 그리고 큰무리선착장쪽을 흐릿하지만 바라보고 전망바위쉼터가있는 비탈경사길을따라 하산을한다.

 

내리막길은 잔자갈과 마른흙길로 미끄럽다. 곧전망바위에앉아 하나개해수욕장과 우리가 다녀내려온 국사봉정상을 바라보고

소나무숲앞 중간쉼터에도착한다. 국사봉1km,호룡곡산 1.5km이정표를 지나서 구름다리까지 평탄한길이 이어지고 구름다리앞

국사봉설명판과 하나개해수욕장 0.5km,국사봉 1.3km,호룡곡산 1.2km 이정표를지나 구름다리인 아치교를 건너서서 호룡곡산

들머리로 들어선다. 급하지않은 경사길을따라 올라가다 한번의 목제계단을 통과하여 능선공터에 올라서니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고

왼편으로 등로를 조금벗어난 전망바위로 내려가니 소무의도의 새로놓은 인도교가 눈에들어오지만 흐리기만하다.

호룡곡산이 올려다보이는 편안한 능선길을 걸어 마지막 정상가는 깔딱고개를 올라서니 측량삼각점을 보호하는 삼발이형 철구조물

을 지나 "호룡곡산 244m"정상석앞에서 사진을찍고 전망대로 갔으나 흐린조망때문에 그냥하산을 시작한다.

하나개해수욕장 지름길은 정상삼각점앞에서 1.3km이나 우리는 광명항,샘꾸미쪽으로 격사길을 7분정도내려와 하나개해수욕장으로

갈라지는 삼거리(광명선착장 2km,국사봉2.4km,하나개유원지 1.3km)에서 하나개유원지쪽으로 방향을 틀어 진행을하다,

작은봉우리를 넘어서니 내려가는 등산로옆으로 부처바위설명판이 서있다.

 

좌측으로 7m정도 들어가니 수직바위하나가 서있다 넓은상석하나도 놓여져있고,부처바위 벽면에는 부처의모습이 조각되있었으나

풍화작용으로퇴색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이앞에서 소원을빌면 들어준다나?? 다시 내리막길을 내려와 환상의길로 들어서

하나개해수욕장으로 발길을 옮긴다.소나무숲길 통나무난간으로 좁게 바닷가위로 만들어진길이 환상의길인가?

바다도 나무잎에 가려 안보이고 좁고 조망도 없는대 무슨환상의길인가? 의구심을 품으며 조망대에서 바닷가로 내려가는

로프가 매여진 미끄러운 경사길이 하나나온다. 남편은 그길로한번 가보자고한다.

물이들어오면 못지날것같은 해안가여서 나는 그냥산길을따라 해수욕장으로 다른산우님들과같이 진행을하여 해수욕장 끝머리에

도착을하니 바위들과 갯벌 그리고 백사장들이 참으로 좋다. 남편은 해안가 황토색바위들과 굴들이 붙어있는바위 그리고 수평선을

바라보며 아주좋은 해안을 걸으며 사진을 많이 찍어왔다. 나도 그길로 걸어올걸하는 후회를 해보고 하나개해수욕장 백사장으로

옮겨가니 초여름같은 날씨에 많은인파가 몰려 먹고 마시고 일부 성급한이들은 물속에 들어가 수영을 하고있다.

 

다내려오니 해무가 벗겨지며 우리가 다녀온 국사봉과 호룡곡산의 봉우리들이 파란녹음과 어우러져 아름답게 는에들어온다.

소나무그늘로 들어가,4시간 산행을하느라 시장한 배를 채우려고 점심상을 펴고 오늘의 하일라이트인 도시락들을 주섬주섬

꺼내놓으신다. 상추,배추쌈에 오리고기훈제,미역냉국,돼지불고기,호박전,과일,각종김치,그리고 막걸리,소주  많이도 싸오셨다.

초등학교때 소푸온기분으로 많은음식들로 배를채우고 마을버스를 기다렸다가 크무리선착장으로 나와 갈매기의 배웅을받으며

잠진도로 건너와 다시긴 방파제를걸어 잠진도입구에도착을하니 3시20분, 용유임시역에서 4시30분 차가있는대 너무기다릴것

같아 동인천으로 가는 306번 버스에 올라 전철로 갈아타고 집에도착을하니 오후4시30분 편안하게 빨리 집에도착하여

무의도의 새로운길, 한번도 안가본길로 즐겁게 다녀와 이번한주를 마감하고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들을 정리해본다.

 

 

용유임시역에 열차가도착하여 맨앞칸 2개의 문에서 내릴수있게 임시 하차계단을 만들어놓았다.

 

하차하여 임시역으로 가는도중에

 

임시역이 보이고 그뒤로는 영종도 일주 모노레일공사 역사를 짖고있다.

 

임시역앞에서.

 

용유임시역의 모습.

 

 

임시역을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잠진도로가는 입구의 표지판앞에서.

 

바다 갯벌에 방파제를 만들어 잠진도로 들어가는 도로의모습.

 

용유임시역에서 앞에보이는 잠진도선착장까지 1.6km를 걸어간다.

 

들어가는 도로위에는 등산객들과 무의도로 들어가기위해 도선을 기다리는 차들로 밀려있다.

 

잠진-무의도 매표소의모습.

 

배에 오르려고 선착장을 내려가면서.

 

 

멀어지는 잠진도.

무의도 큰무리선착장의 환영조형물.

 

당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옆의 안내도앞에서.

 

당산으로 올라가는 편안한도로.

 

바위조망대에서 건너다본 실미도와 썰물로 건너가는 길이 열려있다.

 

 

실미고개.

 

 

실미고개에서 헬기장가는길은 편안하다.

 

 

헬기장에서 뒤로는 국사봉정상이 올려다보인다.

 

헬기장에서 봉오리재와 국사봉쪽으로.

 

임도에서 다시 오른쪽 돌계단으로 올라간다.

 

2번 왔던 이정표. 큰무리마을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삼거리능선.

 

 

실미도가 잘보이는 전망대에서.

 

 

저 계단을 올라서면 국사봉 정상이다.

 

 

정상에서 내려다본 하나개해수욕장의 모습.

 

 

                                                                          

                   국사봉은 나무데크의 커다란 전망대가 정상을 차지하고 남쪽 계단아래 정상석이 서있다.

                   국사봉은 예로부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터로 알려져있다. 1957년에는 산꼭데기에서 금동불상과 수백개의

                   토우가 출토되였다. 이러한 국사봉이 그동안 이름없이 지내오다가 1995년 산이름 찾아주기 동호회에서

                   국사봉이라는 정식이름을 붙쳐주면서 이름을 갖게되였다.

 

                                                         국사봉정상석앞에서.

 

정상데크에서 잠진도와 큰무리선착장방향으로 사진을 찍었으나 운무로 안보인다.

 

정상에서 우리가 가야할 호룡곡산을 찍어보고.

 

정상데크에서 하나개해수욕장쪽으로.

 

 

구름다리쪽으로 하산을하다 조망바위에서

 

조망 전망대에서 우리가 다녀내려온 국사봉을 배경으로.

 

구름다리 건너기전 국사봉 설명판과 이정표앞에서.

 

국사봉과 호룡곡산을 연결해주는 구름다리의 모습.

 

소무의도가 전망되는 바위 전망터에서.

 

 

호룡곡산은 대체로 바위가 많아 아기자기하며 바다를 바라보면서 산행을 할수있어 섬산행 특유의 재미를 맛볼수있다.

섬산행은 해발 0m부터 시작하기때문에 육지의산보다 2~3배 높다보면된다. 서해의 알프스라 불리우는 호룡곡산에는 마당바위,부처바위등

수직절벽과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산이다. 호룡곡산에는 원래 호랑이와 용이 같이 살았는대 사람을 자주 해쳐서 산신령이 지팡이로

호랑이를 때렸던이 바위로 변했다는 전설과 호랑이와 용이 싸웠다는 전설이 있는산이다.

 

호룡곡산 정상석앞에서.

 

호룡곡산 정상에있는 삼각점 보호 구조물앞에서.

 

호룡곡산 전망대에서 하나개해수욕장쪽으로.

 

 

 

정상의 모습.

 

광명선착장(소무의도)과 하나개 환상의길 갈림길 이정표.

 

부처바위의 모습.

 

 

환상의길 일부.

 

 

환상의길 아래 해변가의 바위들.

 

 

 

환상의길 아래 해변의 모습.

 

 

 

 

하나개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하나개해수욕장의 모습.

 

 

 

하나개해수욕장 백사장 해변가에서

 

 

 

 

 

                                                                       하나개해수욕장입구에서서.

 

 

 

큰무리선착장에서 잠진도로 건너오기위해 배를타러가면서.

 

잠진도.

 

 

무의도 앞에있는산이 당산 뒤에 보이는산이 국사봉.

 

다시 긴 방파제도로를 건너서.

 

 

 

차를타러 나오며 멋진 바다풍경앞에서.

 

 

물이 빠져나간 갯벌의모습을 파노라마로.

 

하나개해수욕장과 국사봉을 파노라마로.

 

 

 

 

국사봉과 호룡곡산을 파노라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