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2021. 08. 07일 한북정맥(수피령, 복주산, 광덕산)

소담1 2021. 8. 12. 12:34

산행장소 :  한북정맥(수피령,복주산,광덕산)

산행일자 : 2021년 8월 7일 토요일

산행인원 : 지인3명과 우리둘

산행경로 : 1. 수피령

              2. 복주산 : 하오터널입구-복주산왕복 (3시간10분)

              3. 광덕산 : 조경철천문대-광덕산 왕복 (30분) 상해봉 (30분)

 

수피령(780m)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과 화천군을 잇는 국도 56호선의 고개이며 해발 780미터에 위치 한다. 우리나라 한북정맥의 시발점이다.

6.25 당시 피비린내 나는 전투가 치열 했던 한 많은 격전지이며 이곳에 대성산지구 전적비가 세워져 있다."수피령"은 철원군 근남면 육단리와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의 경계를 이루는780m의 고개가 수피령이다.56번 국도, 수피령로를 따라오다보면 육단리 고갯길 중턱에 고 김수현 병장의 충혼비가 있는데1964년 11월, 15사단 50연대 수색중대원이었던 김수현 일병이수피골 대침투 작전에 투입되었고 2명의 무장간첩과 조우하여 1명을 사살한 그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도주하는 남은 1명을 추격하다가 총격을 받고 복부관통상으로 현장에서 전사했었다.그 전공으로 2계급 특진과 함께 충무무공훈장이 추서되었고, 김수현은 그렇게 수피령에서 영원히 빛나는 별이 되었다.그후 1973년 6월 김수현 일병이 전사했던 그 자리에 그의 애국심과 군인정신을 기리는 충혼비가 세워졌던 고개이다.

 

복주산(1152m)

복주산(1,152m)은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과 화천군 상서면 사내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광주산맥에 속하는 산으로 남서쪽에 광덕산(1,046m)과 명성산(923m), 북동쪽에 대성산(1,175m)이 솟아 있다. 수피령에서 복계산을 넘어 온 한북정맥이 복주산~광덕산~백운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에 있다.‘복주산’이란 이름은 옛날 하나님이 세상을 심판하기 위해 홍수를 일으켜, 온 세상이 물에 잠겼는데 이 산의 봉우리만 물 위에 주발(복주께)만큼 남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1,000m 고지가 넘는 높은 산이다 보니 이런 이야기가 전해지지 않나 싶다. 복주산은 한북정맥 코스로 주로 복계산을 넘어와 연계 산행을 한다.

 

포천 광덕산(1046m)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과 철원군 서면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에 걸쳐 있는 산.높이 1,046m.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광주산맥에 속하는 산으로, 동쪽에 복주산(伏主山, 1,152m)·대성산(大成山, 1,175m), 남쪽에 백운산(白雲山, 904m), 서쪽에 명성산(鳴聲山, 923m) 등이 솟아 있으며, 산의 모습이 웅장하고 덕기(德氣)가 있다 하여 이름이 광덕산이 되었다 한다.자등리에서 발원한 수계(水系)는 거의 직선으로 북쪽으로 흘러, 와수리에서 한탄강의 지류인 남대천으로 흘러든다. 도평리에서 발원한 수계는 한탄강의 지류인 영평천(永平川)의 상류를 이룬다. 한편, 광덕리에서 발원한 사내천(史內川)은 사창리를 지나 심한 곡류를 하면서 동쪽으로 흘러, 지촌리에서 북한강으로 흘러든다.광덕산과 명성산 사이에 있는 자등현(自等峴)을 통해 철원군 서면 자등리와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가 연결되고, 광덕산과 복주산 사이에 있는 하오현(荷吾峴)을 통해 화천군 근남면 잠곡리와 사내면 광덕리가 연결되고 있다. 또한 광덕산과 백운산과의 사이에 있는 광덕현을 통해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와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가 이어지고 있다.

 

 

수피령고개.

화천군과 철원군의 경계 수피령고개에서.

수피령 한북정맥 들머리.

수피령은 해발 780m의 고개마루이며 철원과 화천을 연결하는 56번 국도변이며 대성산지구 전적비가 있으며 전적비 뒤편으로 연결된 등산로를 따라가면 복주산으로 연결되는 등산로이다.

수피령표지석앞

1951년 6월 9일 국군 제 2사단 17연대가 대성산 1042고지에서 활동 중인 중공군 제 58사단 177연대 병력을 섬멸하기 위해 공격을 시작 1042고지 외 신월동 및 865고지를 탈환한 후 연이어 6월 14일 까지 승임고개, 삼진봉, 바조봉 일대까지 적의 공격 기세를 분쇄하였으며 이 전투에서 적 사살 453명, 생포 19명, 55점의 무기를 노획하는 전과를 올렸으며 아군의 피해는 전사 38명, 전상 123명으로 불후의 공적을 세웠다. 육군 제 15사단에서는 대성산지구 전투 장병들의 영웅적인 전공을 높이 찬양하고 조국수호를 위해 불굴의 신념으로 산화한 호국 영령들의 고귀한 넋을 추모하여 그 위훈을 자손만대에 길이 전하고자 1980년 8월 15일 이 전적비를 세웠다고 한다.

대성산 전투전적비와 수피령 표지석이 있는 소형주차장.

 

복주산.

 

하오터널입구 산행들머리

산행들머리 군시설.

차단기에서 우측 임도길로 들어선다.

임도길.

임도길을 넓이기 위한공사로 벌목을 해놨다.

하오터널위 복주산 들머리.

복주산쪽과 광덕산쪽 이정표

산길로 들어서면 나오는 타이어계단.

복주산 가는길.

복주산은 화천군 상서면, 사내면과 철원군 근남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광주산맥에 속하는 산으로 철원평야를 굽어보는 산이며 6·25 때 치열한 격전지로 전해지고 있다.

복주산 정상석에서.

광덕산 정상쪽

광덕산에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한남정맥길.

정상에 있는 등산안내도.

정상석 뒷쪽.

하산길

헬기장인데 우거진 풀숲으로 변해있다.

임도확장공사.

광덕산

광덕산 기상레이더기지.

기상레이더기지앞 광덕산 가는길.

편안한 등산로.

정상전 무명봉에 있는 안테나.

광덕산 정상석앞.

철원읍과 금학산이 보인다.

화악산 정상이 보인다.

군시설물.

기상레이더 기지앞.

축구공을 올려놓은 듯한 돔 형태의 ‘광덕산 기상레이더 관측소’이곳은 경기 북부와 강원도 영서지방의 기상을 관측해 10분에 한번씩 기상청과 방송사 등에 보내준다고 한다. 독일산 레이더 장비를 쓰고 있는데, 이 장비는 구름에 전파를 발사, 수증기 량을 측정해 비 올 확률을 계산해 낸다. 그러나 완전히 장비만 믿을 수는 없고, 전문가 경험이 보태져야 더욱 정확한 데이터가 나온다고 한다.

조경철 천문대.

멀리 북한땅이 보인다.

상해봉입구 군시설물과 작은 주차장.

주차장에서 상해봉 가는길.

상해계곡과 상해봉 갈림길.

옛 정상석.

상해봉에서 바라본 광덕산 조경철천문대.

상해봉 정상.

상해봉에서 바라본 화악산모습.

강원도 철원군 서면과 근남면, 화천군 사내면, 그리고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의 경계선상에 위치한 광덕산(1046)과 상해봉(1010)은 약 1.5km의 거리를 두고 서로 이웃하고 있다.

복계산과 멀리 대성산.

아침에 다녀온 복주산.

해발 1046m의 최고봉인 광덕산과  36m 차이로 낮은 상해봉이다. 광덕산 정상이 흙으로 덮여 있어 밋밋하지만, 1010m의 셋째 상해봉은 기암이 제법 웅장함을 자랑한다

상해봉 하산길.

파전과 칼국수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