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산행

2020. 08. 17일 하남 검단산 (508m)

소담1 2020. 8. 21. 20:37

산행장소 : 하남 검단산(黔丹山 508m)

산행일자 : 2020년 8월 17일 월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현충탑공영주차장-현충탑-호국사입구-곱돌약수터-쉼터(조망터)-헬기장-검단산정상-현충탑(원점회귀)

산행시간 : 07 :30 ~ 10 : 30 (3시간)

 

검단산 (黔丹山 508m)

검단산(黔丹山)은 경기도 하남시광주시에 걸쳐 있는 높이 657m의 이다. 서울 근교에 위치해 있고 교통이 편리하다.

산세가 특이한 것이 특징이며 가파른 경사를 지나 능선에 올라서면 사방의 전경이 시원하게 열리고, 서서히 정상에 오르는 길이 매우 다채롭다.또한 광주시와 경계를 이루는 산이며 광주산맥의 지맥으로서 남한산맥과 연결되는 산줄기이다. 산의 최정상부는 면적은 넓지 않지만 평탄한 면을 이루고 있어 헬리콥터 착륙장이 건설되어 있다.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남한산(南漢山)의 한 줄기로 이어내려와 하남시 춘궁동·초일동·광암동 등에 걸쳐 있는 삼국시대의 산성 이성산성([二聖山城)이 있는 이성산(二聖山)과 금암산(金岩山) 그리고 일자산(一字山) 등이 이어지는 산이다. 삼국시대의 유물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초기 한성백제에서 쌓은 위례성의 외성(外城)이 있던 산으로 보인다.백제 한성시대 하남 위례성의 숭산(崇山), 진산(鎭山)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신성한 산이라 전해진다.또한 백제 때 검단선사(黔丹禪師)가 이곳에 은거하였다 하여 검단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본래 세종대왕의 능을 이곳에 쓰려다 여주로 옮겨가게 되어 닦아 놓은 능터가 아직 그대로 남아 역사를 말해주고 있으며, 《서유견문》을 쓴 유길준의 묘가 있다.검단산의 유래에 대해서 대략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온다.백제시대 검단선사(黔丹禪師)가 그 산에 은거하였어서 선사의 이름을 따서 검단산(黔丹山)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바로 그중에 하나이다.그러나 검단선사에 대하여 알려진 바가 없다.검단산은 한강과 인접해 있어 산세의 막힘이 없고 동, 서, 북 3면의 조망이 뛰어나며, 남한강, 북한강과 팔당댐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산으로 알려져 있다.이 지역이 한강에 접해 있으므로 각처에서 한강을 이용하여 한양으로 들어오는 물산(物産)의 집산지 였기에 이곳에서 '검사하고 단속하였다'는 것에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 이 산 입구에 창우동(倉隅洞)이라는 마을이 있다. 창우동이란 '창고가 있던 곳'이란 뜻이다.백제 초기 도읍지로 추정되는 위례성의 외성(外城)이 있던 산으로 검단산 일대는 백제 시조인 온조왕 4년 이래 근고초왕 26년까지 무려 370년을 도읍으로 삼았던 곳이다. 그래서인지 위례성을 검단산과 남한산의 북쪽 산줄기 가운데 '고골' 일원으로 추측된다는 얘기도 있다.검단산 정상에는 조선시대까지 봉수대가 있었고 최근까지 군부대가 있었다. 정상은 단체게임을 하고도 남을 만큼 넓은 공터가 있고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팔당호수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사방으로 막힘이 없어 해돋이나, 해넘이 구경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한남정맥의 지맥 끄트머리에 솟아 한강을 사이에 두고 운길산, 예봉산과 이웃해 있는 검단산은 서울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산 높이는 관악산과 비슷하지만 동국여지승람에서 이 산을 '광주목의 진산'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산세가 특이하다. 처음에는 가파르게 고도를 높이다가 마루금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전경이 펼쳐진다

 

지난 토요일은 남산둘레길을 아주 편하게 다녀왔다. 일요일은 코로나와 더위때문에 꼼짝안하고 집에서 시간을 보냈는대 월요일 오늘은 15일이 토요일이라 대체휴무로 오늘까지 공휴일이다. 긴 장마에 전국이 쑥대밭이 됬고 30여명으로 줄었던 코로나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다시 점화되 하루 300명씩이나 계속 나오고 있어 걱정이다. 토요일 남산둘레길 밋밋하게 다녀왔는대 오늘은 어디 안가나? 하고 물어보자 그럼 검단산이나 잠시 다녀올까 하며 준비를 하라고 한다. 6시 허겁지겁 준비를 마치고 출발을 한다. 한가한 고속도로를 달려 출발한지 1시간만에 하남 검단산 입구에 도착을 한다. 최단거리 코스가 현충탑 코스라며 현충탑으로 올라가는 도로옆 공영주차장에 세우면 1km정도 덜걸어도 된다고 주차요금2000원을 카드결재하고 텅비어있는 노상주차장 맨 꼭데기 까지 올라간다. 정말 한1km정도 이른시간이라 윗자리에 차를 세우고 준비를 하고 현충탑앞에 도착을 한다. 넓고 큰 현충탑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현충탑은 석조물로 기초와 벽이 만들어져 있고 윗부분에는 스테인레스 조형물 위에 군인 한분이 서있는 모습이다. 하남시민의 화합과 웅비하는 모습을 상징 하여 만드러졌다고 한다. 2001년 7월11일 준공 하였다고 한다. 그 뒷쪽으로 검단산 정상과 능선이 올려다 보인다. 현충탑을 우측으로 돌아 검단산정상 2.47km,이정표앞을 출발하여 100m정도 우측으로 진행하니 주 등산로와 만나고 그앞에는 화기물 보관소 작은 초소건물이 서있다. 현충탑방향0.15km,검단산정상2.46km,에니메이션고1.11km 이정표가 서있다. 그곳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는 평편하고 큰길을 따라 조금을 진행하니 검단산 등산지도가 서있다. 우리가 올라갈 등산로를 살펴보니 호국사 곱돌약수터 헬기장이 표시되있다.그앞 삼거리에는 호국사입구 돌 표지석이 서있고 검단산을 소개한 큰 설명판이 서있다. 검단산을 여러번 왔었으나 현충탑코스는 처음으로 올라간다.

 

심한 경사길도 아니고 그렇다고 평탄하지도 않은 산행하기 좋은길이다. 이른시간이라 등산객도 별로 보이지 않는다. 꾸준히 싱그러운 공기를 마시며 계곡물소리가 흥겨운 계곡 징검다리를 건너서도 한참을 올라 등산로는 좌측으로 돌아오르게 굽어있다가 다시 우측으로 꺽이며 조금은 더 험한길이 시작이된다. 그러던이 물이 가는 파이프를 통해 끊임없이 나오는 약수터앞 조망대에 도착을한다. 여기까지 오르며 처음으로 하남시내와 한강을 내려다 볼수있는 조망터이다. 쉼터의자와 검단산0.92km,현충탑1.68km,애니메이션고2.65km, 이정표가 서있다. 벌써 1.7km나올라왔고 이제 정상까지는 1km도 안남았다. 곱돌약수터를 지나면 오늘 산행중 처음으로 계단을 밟게된다. 목책계단을 올라 넓은 헬기장 공터에 도착을한다. 팔각정 쉼터앞 통나무 난간쪽으로 가면 약수터보다 하남시내가 더 잘내려다 보인다. 윗쪽으로는 검단산 정상부터 이어지는 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헬기장 소나무길을 따라오르면 계단이 보이고 검단산정상0.33km, 검단산정상(우회)0.38km,현충탑2.32km 이정표에서  험한길과 순한길 갈림길 삼거리가 나온다. 험한길은 바로 치고 올라가는 너덜계단길이고 순한길은 매트가 깔려있는 편안한길이다. 하지만 거리는 50m밖에 나지 않는다. 순한길을 따라 주능선에 도착을 한다.곱돌약수터0.82km,산곡초교3.39km,수자원공사4.61km,검단산정상0.1km, 이정표가 서있는 능선삼거리에서 정상쪽으로 긴 데크계단이 시작이된다. 데크계단이 끝부분에는 높은 기둥 안테나가 있다.

 

이동동신사 기지국 같기도 하고 산불감시 카메라 탑인듯도 하고 그앞을 지나면 정상까지 돌계단이 놓여있다. 돌계단을 올라서니 널은 헬기장 공터가 나온다. 이곳이 정상이다. 쉬엄쉬엄 올라왔는대도 1시간30분 밖에 안걸렸다.한쪽으로 "검단산 해발657m"정상석이 서있다.인증사진을 빨리 찍고 아이스케키 장사앞으로 가서 하나씩 사서 입에물고 양평쪽 전망대로 간다. 검단산 정상은 동,서,북3면을 볼수있는 전망터로 훌륭한 조망을 즐길수 있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라쪽의 전경이 흐린날씨 때문에 잘 내려다 보이지는 않지만 멋진풍경이다. 쭉뻣어 지나는 국도와 계속된 장마로 팔당댐의 수문이 열려있어 수문을 통해 방류되는 물줄기도 바라본다. 앞쪽으로 한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바라보고 있는 예봉산까지 바라보고 반대편 전망대로 간다. 하남시가지와 흐릿하게 롯데타워가 보인다. 동서울 요금소 미사리 조정경기장 한강을 조망하고 정상에서 30분은 족히 머물다 올라왔던 길로 내려가기 위해 정상을 출발 정상바로 아래 삼거리 바람 시원한 곳에서 간식을 먹고 아주 천천히 원점으로 내려온다. 올라갈때 1시간30분 정상에서 30분 머물고 하산하는대 1시간 총 3시간 검단산 산행을 끝내고 쭈꾸미 볶움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현충탑

             등산로입구 산불감시초소

                      호국사입구

                낙엽송길

 

                     조망터에서 내려다본 하남시와 한강 그리고 미사리 경기장

                         헬기장에서

                정상석앞에서.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쪽 팔당댐

                  많은 장마비로 팔당댐 수문을 열었다.

예봉산쪽

                       동서울 톨게이트쪽

                         하남시

               정상 헬기장에서

                   현충탑에서 올려다본 검단산